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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임산부 학교` 출산 길잡이 역할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6-05 01:33 게재일 2014-06-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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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이유식 등 프로그램 운영<BR>예비아빠 대상 교육도 큰 호응
▲ 영덕군의 임산부 교육 중 칠보산을 찾은 임산부들이 자연의 맑은 공기와 소리를 들으며 태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덕】 영덕군보건소가 관내 임산부 대상으로 연 `행복한 임산부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린 행복한 임산부학교는 매주 목요일 10~13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임산부학교는 웃음치료, 모유수유, 임산부 및 영유아 구강관리, 베넷저고리 만들기, 이유식만들기, 감정코칭, 숲태교 및 목공예체험, 임산부체조 등 임산부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산 길잡이 역활을 톡톡히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녀 양육에 아빠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파더링(fathering) 교육`에서는 예비아빠들이 소프롤로지 분만법, 신생아 돌보기 강의와 실습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예비 아빠들은 “그동안 아내를 도와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아내와의 사이도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임신부학교 참가자들은 칠보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걸으면서 태담하는 태교와 솔방울, 나뭇잎, 꽃잎 등으로 부엉이, 열쇠고리, 곤충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을 했다.

영덕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덕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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