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오십천 이어 21일까지 140만 마리 치어 방류<BR>주민 소득향상·청정 이미지 제고·관광자원화 기대
【영덕】 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읍 오십천변에서 사회단체 및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덕 황금은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치어 50만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지품면 오천솔밭 등 4곳, 20일에는 달산면 매일1리 새천년숲 등 2곳, 21일에는 영해면 송천에 각각 30만마리를 방류한다.
이 기간 동안 방류하는 어린 황금은어는 지난해 10월경 치어를 잡아 채란한 알을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부화시켜 생산한 어린 은어로 총 방류량은 140만 마리에 이른다.
지난해 가을 오십천은 가뭄으로 물길이 끊어져 은어가 산란을 위해 오십천 하구로 이동하여 산란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회귀하는 은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영덕군의 치어 방류가 내수면 자원 증식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군 관계자는“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는 은어는 영덕군의 전역에 서식하며 맑고 깨끗한 영덕의 청정 이미지를 상징해왔다. 이번 은어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증식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자원 제공, 청정 영덕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