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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경주시가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내년 5월 31일까지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를 기존 10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다.경주시는 기존 보장항목은 유지하고 △가스위험상해 사망 △가스위험상해 후유장해 △개물림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3개의 보장항목을 추가했다.가스 사고는 상해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사망할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치료비는 최대 50만원의 한도로 각각 보상한다. 응급실의 경우 경주지역 동국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응급실만 해당된다.올해 시민안전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은 폭발·화재·붕괴·가스 사고, 대중교통 이용 사고, 농기계사고 등의 사망 및 후유장해와 자연재해, 사회재난으로 사망한 경우 보험 약관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한다.보험은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라면 별도 가입 필요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지자체가 부담한다.보험 청구기한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개인 실손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하다.또 사고 발생일 당시 경주시민이라면 이후 다른 시·군으로 이사를 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청구 사유 발생 시 구비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접수센터(1577-5939)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이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고를 당한 시민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운영 및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경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준비 속도…지역협력체 출범 및 업무협약

경주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경주형 교육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속도를 낸다.경주시는 경주시의회를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지역대학·고교, 지역기업과 지난 5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지역협력체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정부 주도 종합 교육정책이다.이를 통해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게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골자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3년 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가능해진다.무엇보다 시범 특구로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결격사유가 없다면 3년 후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이점까지 갖게 된다.시는 이번 공모에 ‘미래 신(新)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실용교육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교육기관과 기업 간 플랫폼 기능을 하는 ‘인재뱅크지원센터’ 구축 △경주 특화자원을 이용한 대학-기업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다함께 참여형 온(溫)누리 늘봄학교 확대 운영 △중·고등학생 진로 멘토링과 인터넷강의 수강 지원을 4대 중점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앞서 경주시는 지난달까지 교육발전특구 지정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설문을 통해 지역 특화 교육모델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주체 간 긴밀히 협력하고 명품교육도시 경주가 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2차 공모를 거쳐 7월께 시범지역을 최종 발표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6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동국대 WISE캠퍼스 초청강연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길 바랍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4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종 선정을 기원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혹적인 페루 : 한국과의 60년 우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올해 APEC 의장국인 페루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를 언급하며 “2024년과 2025년 APEC 의장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페루 아레키파시와 2015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강연은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하여 책임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주의 지역인재 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경주시 자체개발 물정화 기술에 놀란 주한 페루대사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4일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시가 자체 보유한 물정화 기술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1월 경주를 찾았을 당시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을 소개하면서 성사됐다.현재 경주시는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 국가인 페루를 상대로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에코물센터를 찾아 수질연구동에 설치되어 있는 GK-SBR 시범시설의 하수 정화과정을 견학했다.특히 파울 대사는 지난해 12월 콜롬비아 라과히라주에 식수보급용으로 설치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에서 음용 가능한 식수가 나오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는 “지방정부가 이처럼 뛰어난 물정화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이 놀랍다”며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이 페루에 정말 필요한 기술로 보여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이 페루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한국수력원자력 체코공대와 원자력 전문가 양성 위한 기술 교류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섰다.체코 신규 원전 입찰에 앞서 한수원은 오는 12일과 13일(현지시간) 체코공대에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체코공대와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APR1000은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노형으로,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는 원전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수원이 개발한 고정밀 모의실험 장치다. 체코공대는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원자력학과 과정에서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 우수한 원전 운영 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한수원은 2016년부터 체코 원자력 분야와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 수행하면서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특히, 2022년부터 양국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국제에너지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체코 현지에서 원자력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원자력 공동연구 기술 교류 및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체코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양국 원자력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5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얼이 서려 있는 중국 츠저우시 대표단 경주 방문

중국 자매도시인 안후이성 츠저우시 대표단이 경주시-츠저우시 양 도시간 경제·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3일 경주를 방문했다.주하오둥(朱浩東) 중국 츠저우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츠저우시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남서쪽에 위치한 창쟝(長江, 양쯔강) 남안의 강변 항구도시로 중국의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다.경주와 츠저우의 인연은 1300년전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로 당나라에 건너가 불교에 귀의한 김교각 스님이 1300여 년 전설법을 펼쳤다는 곳으로 시작됐다.경주시와 츠저우시는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2015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그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교류를 이어오다 2023년 9월, 경주시 대표단의 츠저우 방문을 계기로 오랜 숙원이었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자매결연 체결 당시 츠저우시장이었던 주하오둥 당서기의 이번 경주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는 교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작했다.주하오둥 츠저우시 당서기는 “경주시와 츠저우시 간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츠저우는 한중 우호교류의 상징인 김교각 스님의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왔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한편, 츠저우시 대표단은 1박 2일의 경주 일정을 마치고 서울 방문을 끝으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의 만남…경주시와 익산시 동서 화합으로 이어져

경주시와 익산시가 1400년전 선화공주와 서동왕자의 사랑을 끝까지 이어간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익산 서동축제’에 참석해 영·호남 우의를 다졌다.경주시는 서동축제가 개막한 지난 3일 관계공무원과 시민 등 4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익산시를 찾아 무왕행차 퍼레이드에 신라복을 입고 참여하면서 두 도시 간 우애를 다졌다.익산 어양공원에서 익산중앙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800m 구간에서 펼쳐지는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서동축제 기간 가장 큰 행사이다.이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민 방문단 등 40여명이 서동축제 개막 전날인 지난 2일 경주를 찾았다.익산시 방문단은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왕자가 혼인을 맺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서동축제 개막에 앞서 경주의 선화공주를 모셔가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것.이들은 이틀간 경주에서 머물며 환영 행사와 문화유적지 탐방, 선물 교환 등 우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경주-익산 두 도시 시민교류단 1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400년 전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처럼 양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변함없는 교류로 인연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와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받았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동서 화합으로 우정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앞서 경주시와 익산시는 이 같은 신라공주와 백제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지난 1988년 친선을 위한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25년간 ‘사돈 도시’로 협력해왔다.경주시는 올해 기록적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던 익산시를 돕기 위해 밥차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눴다.또 최근에는 익산시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시 충효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6년 6월 개관 예정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주 서부권역을 아우르는 충효국민체육센터가 내년초 첫 삽을 뜬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인 충효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3월 설계공모 공고를 해 지난달 23일까지 총 10건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심사위원회는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최종 (주)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와 ㈜동우에이스건축사사무소(대구) 공동 응모 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건물의 배치와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동선계획이 우수하며 구조적인 합리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특히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작품을 익명으로 처리해 심사했으며 심사과정은 경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경주시는 설계 공모작을 토대로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500㎡, 지상 2층 규모로 충효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수영장(25m×6레인), 생존수영풀, 영유아풀, 탁구장, 헬스장, GX룸 등이 들어선다.시는 그간 토지적성평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문화재 표본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설 수영장의 폐쇄로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였던 시내권 일부, 선도동, 서부권역 주민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기능과 경관을 모두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만들겠다”며 “인접 부지에 건립 예정인 반다비체육센터도 조속히 추진해 한 장소에서 여러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성료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가 지난 1월 16일 개막한 뒤 4개월 만에 관람객 4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한수원아트페스티벌인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다.서양미술사의 전반을 한눈에 느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포항, 울산, 대구, 부산 등 인근도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이번 전시 작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으로서 145점의 세계 명화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들로 방대한 양과 다양성을 자랑했다.희귀한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작품뿐만 아니라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대표작가 윌리엄 터너의 수작품, 들라크루아와 밀레의 습작데생, 모네의 대표 유화작품 ‘봄’, 무명시절 고흐의 목탄화, 로댕의 조각, 피카소의 희귀작 5점,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 등 유명미술관 어디에도 없는 작품 145점을 만날 수 있었다.전시 관람객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경주;경주연대기’도 각광을 받았다.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은 공립미술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4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 학과발전기금 2000만 원 기부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들이 지난달 31일 입학 30주년을 맞아 조경학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입학 30주년) 동기회 500만원, 김부배(81학번) 동문 500만원, 조경학과 총동창회에서 1000만원 등으로 조성됐다.권창모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4학번 대표는 “후배들이 조경학과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과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조경학과 총동창회 곽순석 회장은 “선배님들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모습을 지켜본 후배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와 후배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굉장히 감사하다”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소중한 정재를 모교 발전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는 지난 2010년부터 1기 졸업생인 80학번을 시작으로 2023년 93학번까지 총 1억9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 APEC 정상회의 개최 회의 인프라 충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회의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때의 각 회의장 등의 사용면적 2만6185㎡와 비교하면 경주는 총 2만8199㎡ 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모든 회의장이 3분 이내 거리에 배치돼 있어 짧은 이동 동선으로 경호안전과 운영 편의성에 최상이다.제1회의장으로 활용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문단지 내 위치한 국제 회의장 및 전시컨벤션센터로 최첨단 회의‧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전시장 1만1594㎡ 규모의 증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2회의장으로 사용될 육부촌은 서라벌의 6개 촌장들이 모여 화백회의를 진행했던 곳으로 경회루를 모티브로 설계한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이다.여기에 제1회의장과 불과 0.5㎞ 떨어진 전통 한옥 형태의 보문관광단지 종합상가는 개보수를 통해 APEC 사무실로 제공 가능하다.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5개 법정부담금이 감면되고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여기에 국비 지원과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기금 지원을 비롯해 영업 제한 규제에서 제외되는 등 관광특구(관광진흥법 제70조) 수준 혜택도 누린다.또 경주시는 한일정상회담(1993년)과 G20 재무장관회의(2010년), APEC 교육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OWHC 세계총회(2017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로 개최한 경험과 역량도 갖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 여건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역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APEC 정상회의로 기억될 것이다”며 “마지막까지 시‧도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집결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반드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시 당정협의회 내년 국·도비 확보 방안 논의

경주시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경주시는 3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과 국비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등이다.또 부자 농어촌만들기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과학영농 실증 교육관 건립 △스마트 ICT 기술지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경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등 시내버스 무료승차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운영지원 △성건1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 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등에 대해서도 힙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지역 정책 현안사업으로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등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외교부와 대통령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정상회의 개최지가 확정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경주엑스포대공원 미래를 책임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 개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펼쳐진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일부터 30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연다.이번 작품전은 ‘기억하다(Remember)’를 주제로 순수함 가득한 학생들의 창작 열정과 참신한 창의성이 어우러진 회화(40점), 애니메이션(50점), 디자인(25점), 입체(15점)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전시회는 5일 11시 음악과 학생 6명의 클래식 행복음악회로 개막을 알린다. 오후에는 ‘행복’을 주제로 환경미술 실기대회와 초청강연회가 마련된다.환경미술 실기대회는 현장에서 스케치한 작품을 전시장에 바로 전시하는 살아있는 작품전으로 진행한다.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초청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이는 기회도 제공한다.12일 11시 문화센터 로비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실용음악, 실용댄스로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곡 해석으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포항예술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예술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더 감미롭고 풍부한 감성을 갖고, 어려운 주변 환경과 상황을 이겨내며 지금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미술과 재학생들의 순수성이 담긴 창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와 공연은 어린 예술가들의 언어로 해석된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 미래 한류를 이끌어갈 예술 꿈나무들의 예술 영역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예술고등학교와는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전시회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3

배달 라이더 의식 잃고 쓰러진 식당 사장 목숨 구해

한 배달 라이더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 바로고 천마지사에서 근무하는 이태훈(34·사진) 라이더.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4분쯤 이씨는 배달을 위해 들린 식당 주방에서 여성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그는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 뒤 119상황실과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은 식당 주방을 비추고 있던 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이씨의 발 빠른 응급조치로 쓰러진 여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때마침 도착한 119구급대가 해당 여성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당시 여성은 손발이 오그라들고 호흡이 멈추는 전신마비 증세까지 보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급한 상황이었다.이 같은 사실은 이씨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여성이 경주시에 이 씨의 선행을 알리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알려졌다.이 여성은 경주 동천동에서 ‘선한 영향력 짜장면 2900원’이라는 비영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라고 밝혔다.또 해당 여성은 이씨를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훈씨는 “누구라도 사람이 쓰러진 상황을 목격했다면 저처럼 했을 것이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니 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김석기 국회의원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1호 법안으로 고준위 특별법 발의

김석기(경주, 3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준위 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 중간 저장시설부터 최종 처분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이다.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조속히 추진할 행정위원회 신설과 유치지역 주민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특별법의 주요 골자이다.지난 1980년대부터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과 관련된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의 부재로 모두 실패했다.이로 인해 2030년부터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국내 원전 내 고준위 방폐물 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될 예정이다.임시 저장시설이 포화됨에 따라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전력 공급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수 있고 국민의 평온한 삶과 경제 산업에도 큰 위협이 생길 우려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21대 국회에서도 고준위 특별법은 발의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8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고준위 특별법은 자동 폐기됐다.김석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고준위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해 모든 국민들과 특히 경주, 울산, 부산 등 원전 지역 소재지의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고준위 방폐장 건설은 지금 당장 시작해도 완공까지 37년이 소요되는 만큼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포항국제불빛축제 대만 관광객을 매료시키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일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만관광객 100명 유치해 포항의 아름다움과 국제 축제 브랜드를 알렸다.공사는 포항문화재단과 경북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연계 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해 경북 국외 전담 여행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대만 관광객을 유치했다.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렸다.축제는 영국, 호주, 중국, 한국의 화려한 불꽃 피날레 ‘불빛 카운트다운’,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빛 드론 쇼’, 불빛 낭만 콘서트, 판타스틱 포항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관광객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 외에도 핫플레이스인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해양 관광 명소 호미곶 등 포항 대표 관광 명소들도 함께 관광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중화권 관광 시장에 경북의 매력을 전파하겠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만 관광객 유치, 2024 대만 관광 박람회(TTE) 홍보 부스 운영 및 연계 SNS 마케팅,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 등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관광지 유치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경주범방 한마음봉사단 월남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이 옹은 "옛날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화장실과 주방이 잘 돼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데 개조를 하려 해도 큰 돈이 들어 내 수입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사업을 해주는 보훈공단이 내게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손주가 집에 오고 싶어도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꺼려했는데 공사가 끝나면 놀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 생긴 주방에서는 게장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보훈공단이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구조와 생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공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6900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은 지난달 31일 경주시 산내면 월남참전 유공자 한모(79)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미소드림하우스’사업을 펼쳤다.지난 2003년 창단한 한마음봉사단은 목수, 도배, 전기, 싱크, 페인트, 설비 등 건축분야 기술 보유자들로 구성했다.이들은 현재까지 불우한 청소년 가정을 비롯해 장애우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미소드림하우스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해 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산내면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월남참전 유공자 집수리 봉사를 했다. 단원들은 지붕 누수 보수작업을 비롯해 실내 방한 작업,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원들이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월남참전 유공자 한씨는 “겨울에는 추워서 생활하는데 어려웠고, 여름에는 장마철 비가 새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다”면서 “전문가분들이 내가 걱정하는 것들을 찾아 해결해 주고 집도 너무 깨끗해져서 기분이 참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한마음봉사단의 활동이 우리나라가 보훈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2025 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

2025 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들과 시정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행사는 식전 공연, 1부 기념식, 2부 경주 비전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1부 기념식에서는 개막 영상과 시민 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시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외 4개 도시에서 경주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2025 APEC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이 소개된다.올해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 씨다. 문화상 대상자는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2부 행사는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트롯의 여왕 장윤정 △퍼포먼스 킹 나태주 △미스트롯3 올하트 이수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특히 레이저 미디어 쇼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경주시는 행사 안전을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행사 주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행사 하루 전에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또 포스터와 현수막, 전광판, 시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사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당일 행사장에는 ‘2025 APEC 경주’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이 각각 운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경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로 지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경주시 지난해 7건 국제회의 개최로 기초 지자체 중 1등

경주시가 지난해 7건의 국제회를 개최해 국내 기초 자치단체 중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ICCA)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에서 경주시가 이같이 선정 경주에서 열린 주요 국제회의는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 제24회 국제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제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이 있다.이는 지난해 마이스 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후 국제 마이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유치 및 개최 잠재 수요를 꾸준히 발굴한 결과이다.또 보문관광단지 내 반경 3㎞에 집적된 숙박, 회의장 등의 시설 인프라와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4곳의 공항과 KTX‧SRT의 신속한 철도 등 우수한 교통망도 한몫했다.여기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법정부담금 감면, 관광기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더해졌다.이에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5위의 순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ICCA 세계 순위에 진입했다.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히로시마, 태국 푸껫 등 글로벌 도시와 공동 270위를 기록 했다.이는지난 순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62위, 세계 326위와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성과이다.ICCA는 1963년 설립된 세계 최대 국제 컨벤션 네트워크 데이터를 보유한 컨벤션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ICCA 통계보고서를 발간해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 집계 및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실적 집계 대상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참가자가 3개국 이상, 50명 이상인 회의에 대한 순위를 매기며 도시의 글로벌 MICE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로서 숙박 수용능력, 공항시설, 회의시설 등 충분한 회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국제회의 유치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경주시 올해 첫 추경 1680억 규모편성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1680억원을 편성했다.이는 올해 본 예산 1조 9000억원 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원안대로 통과할 경우 올해 예산은 2조 68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이번 추경안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일반회계는 1조7783억원으로 1423억원, 특별회계는 2897억원으로 25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주요 재원은 △지방세수입 100억원 △세외수입 203억원 △지방교부세 502억원 △조정교부금 184억원 △국도비보조금 115억원 △보전수입 576억원 등이다.주요 예산 내용은 △단독주택 도시 가스 공급사업은 4억원 증액된 10억원 △산내면 상수도 확충 15억원 증액된 45억원 △양남 환서교 재가설 공사 7억원이 증액된 17억원 △감포 권역단위 거점개발 10억원 증액된 16억원 등이다.이어 △석장동 공용주차장 마무리 조성 15억원 △보덕 천군 제3교 재가설 공사 8억원 △유림지하차도 구조개선 10억원 등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 판매보전금으로 36억원 증액된 12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5억원이 증액된 15억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생산비 지원 10억원이 증액된 14억원 등을 확보했다.그리고 △청년 임대주택 사업 33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10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27억원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12억원 △삼광벼 재배 농가 경영안전 지원금 지급 19억원 △국내복귀투자사업 보조 12억원 등을 편성했다.또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풍수해보험운영 2억원 △재해분석평가 용역 10억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험실 건축 1억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기본설계 용역 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위해 10억원이 증액된 23억원도 함께 편성했다.복지 분야에는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 5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4억이 증액된 7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 세척살균 지원 2억원 △24시간 영유아 진료센터 운영지원 2억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12억원 △경로당시설 환경개선 11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 및 취약계층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경주시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은 경주시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02

한국수력원자력 그린본드 프레임워크 최고 등급 획득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정적인 투자 활동과 자금 조달 구조, 관련한 계획 등에서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어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 무디스로부터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녹색채권 관리체계)에 대해 최고 등급인 SQS1(‘SQS1: Sustainability Quality Score 1등급’, 총 5개 평가 등급 중 최상위 등급) 인증을 받았다.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원자력 기술개발과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활동의 자금 조달 구조, 관리 계획 등을 담고 있다.이번 인증에 따라 한수원은 이미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에 이어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자금의 사용 △프로젝트 선정 △자금 관리△보고 절차 등 4가지 주요 구성 요소와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특히, 이번에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 기술개발과 관련한 투자도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인증받음으로써 한수원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과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금 조달과 운용을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30

경주시 삼광벼 대체품종 친들벼 추가 선정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삼광벼 대체품종 친들벼 보급에 나섰다.시농업기술센터 내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기존품종인 삼광벼에 친들벼를 추가로 선정해 종자보급을 위한 채종단지 2곳도 함께 운영한다.이번 추가 품종 선정은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농업기술센터는 대체 품종으로 다양한 품종을 고민해 왔으며 농가반응, 적응지역 등을 감안해 친들벼를 추가로 선정했다.친들벼는 2012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벼멸구 등 병해충에 강하며 쌀 외관 및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원활한 종자보급을 위해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서 친들벼 원종 4t을 확보해 외동읍과 평동에 40ha의 채종단지 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동읍과 평동 등 채종단지 2곳을 통해 종자 300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주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김경민(55)씨는 "지속적인 농업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도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이밖에도 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하고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깨끗한 포장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재배교육을 실시해 왔다.또 현장지원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채종단지 운영에 필요한 자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재배 품종을 고민하는 농가를 위해 다음달부터 읍면 16곳에 생육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삼광벼와 친들벼 비교 전시포도 운영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을 안전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친들벼 채종단지의 집중 관리를 통해 우량종자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30

경주시 내달부터 온라인상 문제 해결방안 찾아낸다

경주시가 오는 6월부터 스마트도시 리빙랩 온라인 문제해결을 위한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리빙랩은 주민들이 참여해 삶의 현장 속에서 다양한 사회,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살아있는(Living) 실험실(Lab)을 의미하는 주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 모델이다.시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시민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정책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협력‧소통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리빙랩 플랫폼에서는 시민들이 지역에 개선하고 싶은 도시문제에 대해 경주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플랫폼 홈페이지(시민제안)에서 실시간 제안할 수 있다.이후 50인 이상 공감을 얻은 정책에 대해 제안자를 중심으로 주민, 전문가, 이해관계인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문제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한다.시는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아이디어 제시, 토론 등의 과정 중 온라인 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부분에 공간 제공과 진행 보조 역할을 담당한다.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플랫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손종철 디지털도시담당관은 “시민들이 직접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디지털기반 온라인 소통‧협력의 장이 마련돼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30

경주에서 제71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열린다

경주에서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71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경주 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 생활체육 야구장에서 전국에서 134개 팀, 4700여명이 참가해 총 134경기를 치른다.내달 12일까지 예선전을 거쳐 12개 팀이 14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스포티비에서 중계될 예정이다.경주 지역에서는 경주중학교가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며, 6월 4일 오후 3시에 첫 경기가 한다.시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정책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에게 경주에서 야구 외의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대회 개최로 전국 각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식당 및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개최된 제70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충북 세광중학교가 대구 경상중학교를 2대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중학 야구대회를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사히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은기간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 야구 유망주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