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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감포항 개항 100년 기념사업 100인 위원회

지역의 관광자산에 주목해 발전 방안을 찾는 행사가 열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주시는 23일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을 앞두고 100인 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감포항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관광, 농‧어업, 체육, 대학교, 자생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졌으며 기념사업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이들은 시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감포항 100년 역사 기념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특히 기획총괄분과, 행사홍보분과, 학술문화분과, 참여지원분과, 행사운영분과 등 5개 반으로 구분해 해당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역할과 분과별 과제 수행도 담당한다.기획총괄분과는 기념사업의 아이템 개발 등 종합기획 업무를 맡으며 행사홍보분과는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학술문화분과는 포럼‧역사‧문화 등 사업계획을 수립한다.참여지원분과는 먹거리, 즐길거리 등 판매부스 운영‧관리를, 행사운영분과는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등 행사전반을 책임진다.이날 회의는 기념사업 경과보고, 감포권역 해양사업 추진현황 설명, 100인 위원회 구성, 분과별 토의 및 안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각 분과에서는 감포항 근대사 관련자료 수집, 시민참여 방안, 참신한 안건 발굴로 성공적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아름다운 경주바다를 알리고 감포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며 “감포항이 동해안의 최고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위원님들의 고견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한편, 1925년 1월 16일 개항한 감포항은 1937년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으로 명성을 얻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3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특별전 기억과 기록 찾기

국립경주박물관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기억과 연결’ 특별전을 개최한다.경주주박물관은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되는 기억과 기록 찾기와 관련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추억이 담긴 학습자료(사진, 그림, 글, 교재 등), 학생들의 재학 정보, 인터뷰 참여자를 모집한다.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사회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세워진 박물관학교이다.이번 전시는 71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온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사회적 운영 의미와 교육적 전승 가치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국립경주박물관은 학교생활의 기억과 기록을 수집하고 경험을 전시하기 위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기증과 참가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6월 9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글 경주박물관학교 졸업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국립경주박물관은 기증과 참가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것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경주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명예시민증 수여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 지자체의 칭찬과 주목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경주시가 지난 5년 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김성조 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게 79번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며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전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관광역사공원과 루지월드 개장, 수상공연장 리모델링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중화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 추진, 일본 한큐쿄통사와 MOU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또 모바일 경북여행 통합 플랫폼 ‘경북여행 찬스’ 운영으로 관광객과 관광사업체 간 유기적인 연결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해 왔다.이밖에도 경북문화관광공사 주도의 사회공헌, 관광기업 육성 등 지역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구미가 고향인 김 전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체육대학교 6대 총장을 역임했다.김성조 전 공사 사장은 “지난 5년 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매진해 온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며 “부디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확정되어 경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김성조 전 사장은 재임기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경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끈 인물이다”며 “이번 경주시 명예시민증 수여는 김성조 전 사장의 그간의 헌신과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8개국 79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한국수력원자력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한수원은 노후화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관, 한울원자력발전소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에 친환경그린모델링을 했다.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까지 앞두고 있다.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에서 고성능 창호 및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t 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이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이다.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2

경주 불국사 극락전 석등과 봉로대, 사천왕사지 당간지주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 /경주시제공 지역 문화역사유산의 보호와 보존은 빠드릴 수 없는 자자체의 책임이다. 경주 불국사 극락전 앞 석등과 봉로대, 사천왕사지 당간지주가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난 20일 지정 예고됐다.불국사 극락전 석등은 전형적인 9세기 중엽 일반형 석등 양식을 갖추고 있고, 석등과 봉로대가 동일한 시기에 함께 만들어진 세트 형식이다.처음 만들어진 이후 조선시대까지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 조선 후기 사적기 등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일부 부재가 일제 강점기에 추가 보충되었지만 온전한 형태의 복원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석조미술 연구사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불국사 대웅전 앞 석등과 봉로대는 8세기 중엽 일반형 석등 양식으로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경북도는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지정을 신청했다. 사천왕사지 당간지주는 사찰의 창건 시기인 679년 전·후한 시점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분황사 당간지주 이후에 조성된 초창기 석조물에 해당한다. 신라 3간공 관통형 당간지주는 분황사, 사천왕사지, 보문동사지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 특수한 형식의 기법이다.이처럼 사천왕사지 당간지주는 초창기 당간지주의 형식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경주 금척리 고분 1600년 미스터리 밝힌다…21일 발굴 조사 착수

경주시가 1600년 미스터리 경주 금척리 고분에 대한 발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 금척리 고분은 신라시대 50여개의 크고 작은 무덤들이 모여 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21일 오전 고유제를 시작으로 건천읍 금척리 251번지 일원에서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이날 고유제는 경주시, 국가유산청, 학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향교의 집례로 거행됐다.이번 발굴조사는 경주시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처음으로 시행되는 발굴조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경주를 대표하는 고분군인 대릉원과 비교될 만큼 중요한 유적이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금척리 고분군은 신라가 3국을 통일하기 전 5~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금으로 만든 자가 매장되어 있다는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의 행정조직체 모량부와의 연관성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어 왔다.이번 발굴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를 통해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13만 3400㎡를 총 7개 지구로 나눠 전체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까지 조사에 나선다.이를 통해 고분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해 향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에서 실시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를 위한 첫 사례로 ‘국가유산 거주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경주시 강동면 모서1리에 공공하수도 보급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건 현대인의 당연한 권리 가운데 하나다. 그것도 매우 중요한. 경주시가 강동면 모서1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50억(국비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1리 마을회관 일원에 내년 연말까지 강동 대촌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신규 하수관로 2.1㎞ 설치, 하수처리장 일일 시설용량을 60㎥에서 90㎥로 증설한다.또 배수설비 7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 하수도로 연결한다. 이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오수 악취, 정화조 청소 및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선제적으로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억 원을 확정지었다.시는 이달 안으로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정비로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형산강 수질오염 예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1

한수원, WANO ‘운전경험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도쿄센터 회원사 중 최초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한수원은 세계 원자력사업자 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는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전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4-05-20

경주소방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필요

경주소방서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권고하고 나섰다.20일 경주소방서는 음식점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 및 덕트에 기름이 고착된 후 조리 과정에서 불티가 착화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또 상업용 주방 후드 및 덕트 등에서 발생한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진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열원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이다.지난해 개정된 소방시설법(약칭)에 따라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규로 영업을 시작하는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하는 일반 음식점의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설치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에 해당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매장 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기숙사,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회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의 주방이다.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준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의무화가 된 만큼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경주시 고김성관 이병,고 김소쇠 상병 무공훈장 전수식

뒤늦은 무공훈장 수여가 경주시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경주시가 20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김성관 이병과 고 김소쇠 상병이 70년만에 무공훈장을 전수받았다.제2보병사단 소속 고 김성관 이병과 수도사단 소속 고 김소쇠 상병은 한국전쟁 당시 세운 공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영면했다.그러나 최근 국방부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들의 훈장이 70여년 만에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국방부는 지난해까지 2만 7000여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찾아냈다.이날 무공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고 김성관 이병 동생 김수진씨는 “형님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6⸱25전쟁으로 인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명예와 영광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매월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에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한국수력원자력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 9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원자력발전 업체의 역량은 어디에서 평가되는 것일까?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운전경험 분야 평가에서 도쿄센터 회원사 중 최초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한수원은 세계 원자력사업자 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는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전세계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WANO 도쿄센터 회원사 최초로 운전경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

경북남부보훈지청이 지난 17일 경주고등학교에서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학도병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열린 행사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대형 태극기에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또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하는 경주학도병 기록물 전시회(경주문화관 1918 예정) ‘기록되지 않은 기억’도 전시를 할 예정이다.경주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조국을 위해 한 몸 기꺼이 바치신 학도병 선배님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느꼈고,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의 학생으로서 뿌듯하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김지현 남부보훈지청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한달 동안 진행될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에 경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20

경북문화관광공사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14개사 선정

새롭게 설립돼 의욕적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업체를 지원하는 건 산업의 미래를 지원하는 것이도 할 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7일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14개사를 선정해 사업추진 협약 및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공모전에는 63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및 중복수혜 검토를 거쳐 최종 14개 기업(예비 6개, 초기 8개)이 선정됐다.초기 8개 업체는 ㈜녹스고지, ㈜띵띵연구소, ㈜하우스오브초이, ㈜더블엠, ㈜베테랑소사이어티, 경주인문학연구소, ㈜온나무, 힐링명상 등이다.경북도 22개 시·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주현:동천(가칭), 프레임픽(가칭), 블랑(가칭), 스쳐간 동물(가칭), 하모하모(가칭), 점선면(가칭) 등 예비 6개 기업에 뽑혔다.이중 사업화 자금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10개 기업에는 예비 1천만원, 초기 2천만원의 자금이 지원되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인프라 및 시설 지원을 비롯해 창업아카데미,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선정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입주공간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구축하고 성장 유도에 힘쓸 예정이다”며 “경북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관광 스타트업들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안전관리 체계 및 활동 점검 워크숍 개최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해햐 하는 것이 원자력 관련 산업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7일 본사에서 안전관리 체계 및 활동 점검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안전관리 체계와 활동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관리경영 추진전략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지난 2020년 도입된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는 4대 위험요소인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연구시설을 보유한 9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5단계의 안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공단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향하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안전관리 등급 평가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에 머물러 있다.이날 워크숍은 안전관리등급 평가 결과 보고, 문제점 및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계획 보고, 경영진의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재해에 대한 대응력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 및 보건 분야에 대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안전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작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달성했으며, 처분시설 내의 방폐물이 지속 증가함에도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법적 기준치 이하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서라벌 힐링캠프 경주에서

범죄에 피래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받았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 범피 종사자와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서라벌 힐링캠프를 개최했다.서라벌 힐링캠프는 범죄피해자 피해회복 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주범피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 9개 범피 종사자와 피해자 100명이 참석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캠프의 첫날 일정으로 동부사적지에서 첨성대, 대릉원, 월정교 등 신라문화유적 자유 탐방과 전국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에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야경을 감상했다.둘째 날에는 주상절리 파도 소리 길 걷기, 유명 카페 방문, 골굴사 탐방과 선무도 및 거문고 공연 관람 후 경주 유명빵과 카스텔라, 우산, 비누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아쉬운 작별로 내년을 기약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TBC 싱싱 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 아재 한기웅씨가 경주범피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해 행사 진행과 참가자와 기념사진 촬영 등 재능 기부를 실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캠프에 참가한 A(여·63)씨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 참여와 응원과 격려, 잊지 않음에 감사하고 세상은 금방 잊어 버리는데 피해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고마움의 문자를 보내 왔다. 이상춘 범피 이사장은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자유 탐방, 파도소리길 걷기, 유명 카페 방문 등 감성과 이성을 자극하며 보고,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서 더욱 활기찬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최명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은 “범죄를 예방하고 엄단하는 일 못지않게 범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회복을 돕고 마음을 치유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며 “서라벌 힐링캠프 개최에 함께 해 준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문화관광ㆍ산업시찰 연계 프로그램 최대 강점

오는 6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둔 경주시의 역사문화와 국내 제1의 원전 중심 도시로서의 강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 경관투어 △보문관광단지 투어 △동해안 해양 실크로드 코스 등의 연계프로그램이 다양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불국사·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점, 244점의 국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신라 왕궁의 별궁터인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관광객의 필수코스다. 여기에 동양최고의 천문대인 첨성대, 월정교는 날이 저물어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보문단지 내 동궁식물원, 버드파크, 엑스포공원은 숙박시설과 주 회의장 인근에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다.동해안에는 바닷 속 바위에 왕릉을 둔 유적지 문무대왕릉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 등의 해양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이어 △원자력산업(경주) △철강 분야(포항) △전자‧반도체 분야(구미) △자동차‧석유화학 분야(울산) △새마을 운동(포항, 청도, 구미) 등 다채로운 산업시찰도 가능하다.경주는 6기의 원전, 한수원, 중저준위방폐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원전의 전주기 사이클과 연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력 안전, 환경 실증 등의 신기술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곳이다.인근 도시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포항 철강 산업단지는 포스텍을 비롯한 막강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제1차 금속 및 기계장비, 비금속광물 등의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구미 국가산단은 전자‧반도체‧섬유업 중심으로 경북 내륙 산업의 상징적인 곳이며, 한국 근대화의 일신 공신인 울산 미포 국가산단은 완성차, 석유화학, 조선 등의 대기업들이 주로 입주해 있다.또 APEC 정상회의 참가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포항~청도로 이어진 새마을운동 발상지 코스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즐기는 새마을 페스티벌 코스는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기에 충분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역사문화 대표 도시이자 국내 제1의 원전 중심 도시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국제회의도시 경주 역량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경주시 전기이륜차 배터리표준 규격 만든다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시가 제조업체마다 다른 전기 이륜차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시켜 정부에 제안한다.경주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 : BSS)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e-모빌리티 현황 분석, 배터리 공유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용역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이며,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충전 시간이 회당 4~5시간으로 긴 게 최대 단점이다. 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배터리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만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이 정착만 된다면 배터리 충전에 따른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이에 시는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시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지난해 황리단길 2곳, 서울 2곳, 경기 1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하며 실증연구를 펼쳤다.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지역 2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번 용역은 표준 제정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수집이 관건인 만큼, 앞서 설치된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2기와 전기이륜차 32대를 실제 운행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배터리 표준화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배터리 공유시대를 앞당기고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9

경주시 시설관리공,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 교통봉사 활동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최근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과 함께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봉사활동은 매년 경주를 방문하는 군북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행사다.이들은 교차로, 건널목 등에서 차량 통제, 자전거 이동 간 질서유지, 배식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올해 자전거투어는 평일 학년별로 진행해 각 차수별로 중학생 및 교직원 40여명이 지난 4월 9일 1차투어, 5월 13일과 14일 2차, 3차 투어로 진행했다.투어코스는 김유신장군묘~서악서원~무열왕릉~김인문묘~삼릉~포석정~오릉을 방문하는 ‘삼한일통의 자취를 찾아서’코스로 문화유산해설사(김정자)와 함께 자전거로 이동하며 경주의 주요 문화유적을 체험하고 산뜻한 경주의 봄을 즐겼다.군북중학교 교감은 “평일에 진행된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분들의 봉사활동 덕분에 안전하고 건강한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경주의 잘 보존된 문화재를 자전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어 매년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3차례로 나누어 진행된 자전거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연차를 사용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해 친환경적인 관광서비스를 제공한 공단직원과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www.gjbike.com)은 2002년부터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로 2008년~2010년 경북명품관광으로 선정되었고,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 유공(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단체)을 수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7

경주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성과

경주시가 시민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원학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이 16일 지난해 소관 분야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을 언론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먼저 지난해 성과로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및 안강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와 자전거공원(펌프트랙) 조성 등을 소개했다.또 국가공간정보 발전 최우수기관 표창, 2023 을지연습 국무총리 표창 등 9회 수상을 언급했다.이어 해당분야 별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방향을 설명했다.그는 최근 개통한 황금대교를 비롯해 동국대 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이어지는 흥무로 개설, 현곡 상구에서 효현 구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유림지하차도의 구조개선 사업은 토지 보상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착수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태풍 힌남노 및 카눈으로 인한 재해복구사업은 총 904건 중 812건 완공했고, 현재 92건이 진행 중으로 우기 전에 60건을 준공하고 대규모 개선복구사업 7건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올해 안으로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반복되는 침수피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추진하는 남천 및 대곡금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물론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황리단길, 대릉원 등에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은 현재 보상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매장문화재 조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하겠다고 전했다.건천 화천리 일원에 복합환승센터, 그린에너지시설 등의 내용으로 개발 중인 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시티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한수원과 연계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6

경주 외동에 남경주 파크골프장 9홀 개장

건전한 운동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경주외동(남경주) 지역에 국민스포츠로 각광받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경주시는 지난 14일 외동읍 입실리 230번지 인근 하천부지에 남경주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장 첫날 지역 파크골프클럽 회원 100여명이 파크골프장을 첫 라운딩을 하며 개장을 축하했다.남경주 파크골프장은 9억원의 예산을 들여 9735㎡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11월 완공 후 이달까지 잔디 생육을 위해 특별 관리를 해 왔다.앞서 파크골프장 2곳은 도심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다.시는 2022년부터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워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지난해 11월 건천에 서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개장한데 이어 다음달 충효에 경주2파크골프장(18홀), 9월 양남에 동경주 파크골프장(18홀), 안강에 북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파크골프는 소규모 공간에서 골프의 게임요소를 결합한 생활 스포츠로,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나이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시민 누구나 균형 있게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6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위한 업무협약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항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위해 경주시 등 5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경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경북도,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은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길 포항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개최 성공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제노선 개설 등에 서로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선이 취항할 경우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포항경주공항도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경주시는 향후 보문단지와 최단거리인 포항경주공항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또는 숙소까지 인력수송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발전을 앞당길 마중물 역할과 동시에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숙박 수용능력, 경호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시도민의 염원인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