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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 주민참여예산제 6월 15일까지 시민 공모 접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4-23 14:43 게재일 2025-04-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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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들의 제안사업으로 예산 확정
사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서 접수 안내 카드뉴스./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3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6월 15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 시민 공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60억 원으로 △공모형(10억 원) △읍면동 계획형(45억 원) △현장 소통형(5억 원) 등 세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2023년 47억 원(159건), 2024년 50억 원(160건), 2025년 47억 원(165건)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 향상,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한 2억 원 이하(단, 행사성 사업은 3000만 원 미만)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상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특정 단체 지원 또는 제품 판매사업, 국도 비 매칭 사업, 사업비 증액 요구, 기존 설치 시설의 운영비 지원 요청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주민 e 참여 홈페이지(https://pb.lofin365.g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시민 제안사업)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사업을 실무부서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읍면동 계획형 예산은 각 읍면동 지역회의 심의(8월 예정)를 거쳐 추진되며, 현장 소통형 예산은 간담회, 공청회 등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수시 접수‧검토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문제를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민주적 소통창구이자 참여의 장이다”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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