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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일 경주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

[경주] 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가 오는 20일 열린다.이번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색소폰 장기자랑과 카운터테너 윤진태, 가수 석수경, ‘갯바위’와 ‘가슴앓이’로 알려진 양하영 씨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이 구절초차(茶)를 음미하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서악마을은 2016년 변산반도에서 서악동 3층석탑 주변으로 이식한 구절초단지가 화려한 자태로 만발해 인근 유적지와 어울리면서 가족, 연인끼리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 명소가 되고 있다. 지난해는 KTG 후원으로 관·민, 기업·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가꿔가는 좋은 사례로 알려지면서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10평의 문화재가 2천평의 문화자원이 되면서 문화재의 가치도 높아지는 것 같다”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을 정비해 주변 경관을 조성하고,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신라문화원은 서악마을 가꾸기를 통해 신라 삼국통일을 테마로 통일로드를 조성해 청소년 교육, 기업연수 유치, 공무원교육 유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0-19

경주시, 베란다 활용한 미니 태양광 보급

[경주] “미니 태양광 설치하고 전기료 아끼세요.”경주시가 공동주택 베란다를 활용한 미니 태양광을 저렴하게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기료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사업비 5억1천만원을 편성하고, 511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75%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300W급 미니 태양광 발전기 1세트 기준으로 설치비는 80만4천원으로 그중 보조금은 60만3천원이다. 이번에 시가 보급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아파트 베란다에 부착할 수 있는 거치용으로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다. 에어컨 실외기처럼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한 뒤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가 자동으로 전자제품에 분배된다.300W급 미니 태양광은 월 25~3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의 한달 사용량이자 벽걸이형 에어컨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월평균 가정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천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경북도에서 선정한 시공업체를 선택해 사전 점검 및 계약 체결 후 신청인 또는 시공업체에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경북도 선정 시공업체로는 (주)서보(053-564-6000), (주)한남전기통신공사(053-741-0100), 세한에너지(주)(053-381-2142)가 있다. 문의(054-779-6245)/황성호기자

2018-10-18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 성황

[경주]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 2018’이 최근 경주화랑마을에서 ‘화랑정신과 문화를 통해 신(新)화랑으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은 ‘한국관광공사 2018 유스 컨벤션 사업`에서 전국 1위(A등급)에 선정된 기획서를 실제 개최한 행사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행사이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지엘코리아가 추최하고 전국화백지혜토론대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6개 국, 총 3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과 국내외 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또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국악과 필묵공연, 선무도공연과 명상활동, 청년현대무용가의 춤 공연, 청년래퍼의 랩 공연, 신라시대 화랑들의 놀이인 축국과 화랑마을 관내에서의 신화랑 체험, 명상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정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포럼은 청년들이 현재와 미래, 나와 사회 문제를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신라시대 화랑들이 세속오계를 통해 화랑정신을 구현했듯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들이 자기실현, 정서함양, 신체단련을 하며 신(新)화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불안과 갈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0-12

한국의 보물급 전통건축물 모형 한자리에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 대목장 김범식의 25번째 전통건축모형전이 12일까지 열린다.경주 불국사 대웅전(보물 제1744호), 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보물 제790호), 밀양 영남루(보물 제147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건축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이번 전시는 보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건축문화재를 육송과 홍송을 사용해 10분의 1 크기로 축소 제작한 모형 10점을 선보인다.해당 문화재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전통건축의 정제된 조형미와 선의 아름다움, 건축물의 화려한 부자재와 단청의 섬세한 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김범식 대목장은 “길게는 6개월 이상 혼으로 빚어낸 전통건축 축소 모형으로 후세에 전통 건축의 명맥을 잇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또 “건축은 그 민족의 인문학과 과학의 결정체로서 작은 것 하나에도 녹아있는 선조들의 농밀한 지혜와 원경까지 방안으로 들이는 탁월한 예술적 감각은 오늘날 후손들까지 감탄케 한다”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합일되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우리 건축을 다시 조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김범식 대목장은 2011년 제6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 전통건축모형전을 개최해 국내외에 큰 주목을 받았다”며 “전통문화의 원형을 통해 우리 고건축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교육과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범식 대목장은 1942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소목일을 하던 부친의 영향을 받았다. 1964년 도편수 김윤원 선생 문하에 입문해 전통건축 목수로 외길 54년 인생을 걸어오며 합천 해인사, 청도 운문사 등 우리나라 주요 목조문화재 200여 건의 수리·복원·신축 등을 수행했다. /황성호기자

2018-10-11

태국형 맞춤 ‘관광경북’ 홍보

[경주]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7일, 8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2018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태 교류 60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태 인기가수 공연, K-POP 커버댄스, 패션쇼와 뷰티쇼, 한복플래시몹 등 한국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에서‘경북의 가을과 겨울’계절별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불교문화가 일상에도 깊숙이 자리한 태국시장 특성에 맞춰 경북의 대표사찰 불국사와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등 경북의 아름다운 사찰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태국 현지인 100명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지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48.5%가‘사찰 등 역사문화적인 곳’을 가장 선호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경북의 자연경관’, ‘K-drama촬영지’가 각각 24.3%로 조사됐다.이 밖에도 경북도 미니퍼즐 퀴즈,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열어 많은 관람객들이 경북도 홍보부스를 찾았다.경북도와 공사는 지난 5일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에서 주최한 여행업자 설명회에도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 및 참가기관 60명 대상 경상북도 관광을 홍보했다.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한궁을 찾는 태국 관광객은 2017년 기준 49만 8천여명으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은 동남아 최대 시장”이라며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사찰 등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경북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태국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0-11

경주시 ‘문화재 활용사업’ 날개 달았다

[경주] 경주시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9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문화재 야행 등 문화재 활용 5개 부문 7개 사업에 전 부문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경주시는 문화재 야행,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5개 전 부문에 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가 집적된 지역 거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주문화재 야행’은 ‘셔블 밝긔 다래 밤드리 노닐다!’라는 부제로 지난 2016년 제1회 때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향교·서원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인문정신을 함양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는 경주향교를 대상으로 한 ‘경주향교의 선비 樂, 유교 樂’이, ‘서원 네비게이션 타고 떠나는 시간, 공간, 인성 여행’이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을 대상으로 펼쳐진다.생생문화재 사업부문에는 태종무열왕릉과 진흥왕릉 등을 대상으로 한 ‘21C 글로벌 리더양성 新화랑 풍류체험’과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최부자 고택의 ‘경주 최부자! 곳간을 열다’가 선정됐다.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재 해설 및 강의, 체험, 공연 등 산사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인 전통산사문화재 부문에는 경주 남산 칠불암을 대상으로 한 ‘경주 남산 5감(感)힐링체험’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유산 애호의식을 고취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는 역사현장 탐방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방문교육’이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0-10

中 최치원 기념관장 일행 경주 방문

[경주] 중국 양저우시에서 리빈(李斌) 최치원기념관 관장 일행이 지난 6일 고운 최치원 선생의 본향인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중국 양저우 최치원기념관에서 19번째를 맞는 최치원 선생의 기념식과 제향을 앞두고 고향 경주를 비롯한 선생의 흔적을 찾아 전국을 답사하고 선양사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방문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직접 접견하고 최치원 선생의 ‘계원필경(桂苑筆耕)’ 영인본(影印本)을 전달했다.신라말기의 대학자이자 명문장가인 최치원선생의 계원필경은 당나라 유학시기에 쓴 한시 문집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개인 문집이자 중국에서도 사료적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황소의 난으로 유명한 황소를 꾸짖은 ‘토황소격문’도 여기에 들어있다.양저우시는 2천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최치원선생이 유학해 18세에 빈공과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한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으로 2008년 경주시와 우호도시의 인연을 맺은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치원선생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역사 속 한·중 우호교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언급할 정도로 한중 교류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지난 2007년 중국 외교부에서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양저우 당성(唐城) 유적지 안에 최치원기념관을 건립했다.당성유적지는 당나라 시대에 건축한 성으로 중국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옛 성터 중의 하나다. /황성호기자

2018-10-08

일본에 알린 ‘경북관광 매력’

[경주]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최근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18’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이번 행사는 130개국, 1천3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약 19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다.공사와 포항시, 고령군 관계자 등 7명의 홍보단은 요미우리, JTB 등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포항크루즈 상품과 미식투어 등 특수목적상품개발을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또 이들은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매력을 어필했다.‘경북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봉정사와 영주의 부석사 홍보를 비롯해 역사문화도시의 이미지로만 알려진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열기구체험, 교촌마을 한복체험 등을 소개해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으며 FIT 리피터 대상으로는 현지 향토요리 등 로컬먹거리 소개를 통해 여행욕구를 자극했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핀버튼 컬러링 체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홍보부스에서는 경북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일본은 재방문자 중심의 개별여행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방한 일본인의 대부분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이들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향토요리, 특산품 등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상품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한 일본 여행업계와의 상담 및 홍보활동에 대한 결실로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10-01

20만명 소원품은 ‘경주 보름달’ 감동·즐거움 가득

[경주]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경주보문단지에는 2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4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북도관광공사는 추석연휴를 맞아 경주보문관광단지내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현대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기록하는 등 단지 내 4천여 객실이 평균 98%의 숙박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또 연휴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가위 스페셜 보문호반 달빛걷기’에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 1천800여명이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저마다의 소원도 빌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통기타, 록밴드, 뮤지컬 크로스오버, 보컬공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연일 펼쳐졌고 보문호반광장에서 ‘한가위 행운을 드립니다’ 특별이벤트 공연(전토 민속놀이, 전통체험장 등)으로 공연장을 찾은 1만여명의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벚꽃시즌에 버금가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활기가 넘치고, 가을빛으로 물든 보문호반길과 물레방아광장에도 산책과 연휴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공사가 관리·운영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탈춤축제와 연계한 유교랜드, 핑크뮬리로 각광받고 있는 온뜨레피움, 2개(리첼, 그랜드)의 관광호텔, 휴그린골프장 등에 관광객이 몰려 약 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국·내외 어려운 사정으로 다소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번 추석연휴를 기폭제로 경북관광이 활성화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실시간 SNS홍보 등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경북관광 SNS이용자를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연휴 꿀팁(꼭 가봐야해, 꼭 맛봐야해, 꼭 사야해) 소개로 할인 및 무료입장 여행지, 전통한옥마을 체험, 추석 당일 영업하는 맛집, 경북의 生막걸리)등을 실시간으로 소개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했다.한편 공사는 다음달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16일동안 ‘2018가을여행주간’행사를 열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27

추석에 떠나는 ‘오감 만족’ 경주 가족여행

[경주]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가을여행을 떠나기에 어디가 좋을까. 국내 최고 관광지인 경주는 알고 찾아 올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 여행지다. 그래서 경주는 가족여행지로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 가을에 온 가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주여행의 아이템을 공개한다.◇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에서는 추석를 맞아 전통문화공연 시리즈 ‘추석 60분’을 진행한다. ‘추석 60분’은 지역 예술인들의 숨겨진 명품전통공연을 찾아보는 컨셉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1만원권)을 관객 60분(명)에게 제공한다.추석 당일 24일 첨성대에서 가람예술단과 신라선예술단 공연이 오후 7시 열리고, 25일 오후 3시 교촌한옥마을에서 신라천년예술단과 신라소리연희단, 오후 7시 다시 첨성대에서 정순임민속예술단 세천향, 현무용단, 신라향가 박덕화정가보존회의 공연이 이어진다.26일 오후 1시와 3시 교촌한옥마을에서 전통연희극단 두두리, 너울무용단 등 지역의 국악, 연극, 무용인들이 출연하는 창작극 ‘신라오기’가 펼쳐진다. 신라오기는 최치원 선생의 향악잡영(鄕樂雜詠)에 나오는 신라시대 다섯 가지 놀이를 해학으로 풀어낸 마당극이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서 다양한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이 무료로 펼쳐진다. 엑스포공원 대표 상설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은 추석연휴기간 40% 할인 행사를 가진다.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핫 플레이스 떠오른 솔거미술관, 8세기 서라벌을 재현해 놓은 ‘신라문화역사관’, 가상현실 기술로 석굴암을 만날 수 있는 ‘석굴암 HMD트래블’, 동양 최대의 화석박물관인 쥬라기로드, 어린이 관광객의 성지인 로봇 정크아트 뮤지엄 등 등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수두룩하다.국립경주박물관도 한가위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아이와 함께하면 더울 즐거운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25일 오후 2시에서 4시에는 송편 빚기, 다식만들기, 천연염색 체험을 비롯해 경주국악협회에서 진행하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가 함께 진행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22일과 23일, 26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에네스트와 셀레스틴’, ‘보스베이비’ 등 6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오후 2시,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단 추석날인 24일은 휴관일이다. ◇이천년 역사 향기 스며든 자연속으로최근 tvN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삼릉숲. 남산 자락 초입에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3개의 능이 있는 삼릉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하다. 흔한 소나무 숲으로 생각하고 지나친다면 경주 여행에서 그야말로 후회할 실수가 된다. 알쓸신잡의 김영하 작가가 말했듯 왕릉이 지킨 소나무 숲, 그 신화적 분위기를 느껴보자.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을 보려면 아침 일찍 해뜰 시간이 좋다. 경주를 좀 더 제대로 보고 싶다면 삼릉주차장에서 상선암을 거쳐 금오봉을 오르는 2.5km의 남산 등산코스를 추천한다.등산을 여행코스에 넣는다면 ‘왕의 길’을 꼭 걸어야한다. 왕의 길은 ‘신문왕 행차길’로 불리는데,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역사문화 힐링 등산 코스로 제격이다.왕의 길을 따라 내려오면 탁 트인 바다가 바로 지척이다. 요즘 경주 바다의 대세는 양남 주상절리와 전망대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걸쳐 형성돼 있다. 조망공원 내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비경, 양남주상절리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꽃 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21

세계가 놀란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경주]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9일 하이코에서 벨기에를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8개국으로 구성된 해외언론인들에게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인 GJ-R의 해외진출 사례를 설명했다.이번 해외언론인 그룹의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2018 해외언론인 그룹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유력 언론인을 초청해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취재를 통해 대한민국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긍정적인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처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사업화와 정부 해외사업 진출 우수기술로서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GJ-R에 대한 해외언론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번 취재가 성사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예로부터 형산강을 중심으로 남천과 북천으로 둘러싸여 물과 사람 그리고 역사 유적이 아름답게 조화된 도시로 물 관리를 매우 중요시 해왔다”며“그 바탕위에서 자체 개발한 GJ-R은 지난 2015년 세계물포럼에서 해외에 첫 선을 보인 후 해외무대에서 각광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GJ-R은 상수와 하수 모두 빠르게 정화하는 다목적 수처리기술로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해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해외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GJ-R은 단순히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인류 물 복지에 기여하는 그 목적이 있다”며“사시사철 하천에 물이 흐르는 친환경 수변도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항상 순환되는 물 순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보문정수장에 설치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에서 덕동댐 원수를 즉석에서 정화처리하는 현장 시연 참가한 해외 언론인들은 차량에 탑재가 가능할 정도의 소규모의 장치로 깨끗한 수질의 식수 공급이 가능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이날 해외언론인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경주의 관광인프라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20

72개국 청년 1만명 참가 ‘글로벌 페스티벌’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하이코에서 세계 72개국 1만명의 청년이 참가한 ‘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청년들과의 교감의 장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뮤직페스타 등 각종 관람 행사와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사전 홍보로 많은 참가자를 유치했으며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등 국내 최정상급 K-POP 스타들이 출연한 K-POP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언어와 국적이 필요 없는 한 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단순히 관람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K-POP 경연대회’, ‘청년 프레타포르테(패션쇼)’, ‘경북관광 도전!골든벨’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특히 외국인이 본 경북관광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과 ‘스토리두잉 콘서트’를 통해 미래 관광산업 발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관광공사의 공동 홍보 및 지원으로 해외여행의 주도층으로 떠오른 20~40대 청년 참가자들에게 그간의 보수적이고 정체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북을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이들을 잠재적 경북 관광 수요자로 육성하여 미래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스토리두잉 콘서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케냐의 팀 슈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미래의 남편과 한국을 다시 찾을 때는 경상북도를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올해 첫 번째로 열린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9-20

경북의 가을 낭만과 한가위 情 ‘듬뿍’

[경주] 경북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24일 추석 당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한가위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7km의 보문호반 코스를 걸으며 아름다운 달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참가자들이 한가위 달을 바라보며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미션 수행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걷기를 마친 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의 행운까지 더해져 풍성한 한가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또 22일부터 25일까지 뮤지컬 크로스 오버 공연, 버스킹 공연과 한가위 특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보문호반광장과 보문수상공연장 일대에서 계획돼 있다.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도 마친 상태다. 추석 연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개최로 관광객들이 경북의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준비를 위한 장을 보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특히 추석연휴 및 28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영어·중국어·일본어 SNS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 알리기 이벤트도 진행된다.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가 참여하는 ‘추석연휴 할인행사’도 연휴를 전후로 이어져 놀이시설,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가족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석 연휴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니 경북으로 많이들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경북 23개 시·군마다 관광지 무료개방, 숙박·놀이시설, 음식점 할인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9

신라문화제 옛 명성 찾는다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내놓았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 및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제46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62년 시작된 신라문화제는 1970년대 축제 규모가 확대되면서 당시 전국에서 신라문화제를 보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하지만 최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국제 규모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면서 신라문화제 추진에도 예산 부담을 안게 되고 엑스포 행사와 격년제로 열리면서 역사와 전통은 자랑했지만 우수 축제에서 밀려났다.그러나 올해 신라문화제는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명실상부한 전국 우수 축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으로 준비했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17일 제46회 신라문화제 추진상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갖고 신라 천년의 오래된 향기가 나면서도 현대적인 문화를 가미해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하면서 즐겁게 체험하는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주체가 돼 꾸미는 종합예술문화축제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이다.이상영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무엇보다 신라문화제답게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다”며 “그 동안 예전 답습형 행사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주시가 글로벌 명품지역 축제로의 재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 신라문화제는 신라왕경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신라 고대 교량 건축의 백미 ‘월정교’를 중심으로 가을꽃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축제 주제는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으로 정하고 슬로건도 ‘새롭多, 신나多, 멋지多’ 3多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축제를 지향한다.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전국 공모콘텐츠를 포함해 독창적이고 참신한 10개 분야 44개의 단위행사를 통해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대표 행사로는 첨성대 축조 재현, 선덕여왕 행차, 첨성대 거석 운반 대항전, 주령구 컬링존, 첨성대 별잔치 한마당, 화랑국궁 체험, 문천 소원등 띄우기, 월정교 부교 건너기, 육부촌 저잣거리 먹거리 장터 및 체험부스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특히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지역 주민과 상생협력하고 예술을 통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과 신라 56왕과 왕릉,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 ‘신라왕들의 축제’, 신라시대 5가지 놀이 ‘신라오기 공연’을 비롯해 신라전통음식 경연대회, 향교 전통혼례 시연, 신라가요제, 화랑원화선발대회 등 신라문화제와 함께 다채로운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8

세계 청년리더들 “경주엑스포 원더풀”

[경주] “경주엑스포 원더풀, 원더풀~”지난 15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세계 청년리더들의 축제인 ‘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인사들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찾았다.이들은 엑스포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연신 “원더풀~”을 외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이들 방문단은 주한 외국공관 및 세계 각국 지방정부 관계자와 베트남, 라오스, 러시아, 에티오피아 등 여러 나라 대학생들과 교수 50여명.이들은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의 안내로 솔거미술관을 관람하며 한국화의 대가인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관람하고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솔거미술관과 전시관내에서 연못 아평지가 보이는 큰 창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베트남의 타이응우옌성의 르 슈안 팜 부의장은 “한국의 수묵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박대성 화가의 ‘경주삼릉비경’과 ‘금강설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림에 배어 있는 풍경과 여백의 의미를 생각하니 한국화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들이 찾은 곳은 경주엑스포공원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8~9세기 서라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신라 왕경 모형 앞에서 당시 생활상에 대해 듣고 천년 왕국 신라의 오랜 역사와 우수한 문화에 대해 깊은 감명을 표현했다.경주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구름위에 카페’에 오른 이들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보문단지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곽구영 라오스문화원장은 “경주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새삼 느꼈다”면서 “특히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표현한 경주타워의 독특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7

“경주서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해요”

[경주] 경주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하이코에서 열린 ‘2018 글로벌청년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사진‘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탄자니아, 세네갈 등 각국 대사와 세계 70여개 국 유학생, 지방정부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K-POP 경연대회와 한류콘서트에서부터 K-뷰티, 엿 만들기, 떡 만들기, 한복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을 비롯해 대구경북 관광 홍보 부스와 30여개 국 인테리어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시는 축제기간 동안 첨성대 동부사적지 핑크뮬리를 연상케하는 ‘핑크뮬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경주관광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팔로우와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또 시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지역 대표축제 ‘제46회 신라문화제’를 비롯해 경주 모바일 스탬프투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젊은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교촌마을 등을 홍보했다.주낙영 시장은 “역사의 향기가 쌓인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를 세계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