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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서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해요”

[경주] 경주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하이코에서 열린 ‘2018 글로벌청년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사진‘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탄자니아, 세네갈 등 각국 대사와 세계 70여개 국 유학생, 지방정부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K-POP 경연대회와 한류콘서트에서부터 K-뷰티, 엿 만들기, 떡 만들기, 한복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달빛기행을 비롯해 대구경북 관광 홍보 부스와 30여개 국 인테리어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시는 축제기간 동안 첨성대 동부사적지 핑크뮬리를 연상케하는 ‘핑크뮬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경주관광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팔로우와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또 시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지역 대표축제 ‘제46회 신라문화제’를 비롯해 경주 모바일 스탬프투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젊은 관광객의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교촌마을 등을 홍보했다.주낙영 시장은 “역사의 향기가 쌓인 글로벌 문화도시 경주를 세계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7

호텔현대 경주 “가을 미식 향연 즐기세요”

[경주] 호텔현대 경주는 환절기 보양식부터 이색 디저트까지 가을 미식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2층 중식당 ‘남경’은 이번달 ‘한가위 한상 차림’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한가위 한상 차림은 삼품 냉채, 해물 누룽지탕, 유린기, 중새우 칠리소스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로 구성하고 가격은 1인 4만5천원.남경은 지난 1일~다음달 31일 제철 자연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식도 선보인다. 자연송이 전복, 자연송이 안심 등으로 구성된 ‘자연송이 코스요리’(12만원)와 ‘송이 굴짬뽕’ (2만8천원), 송이와 전복을 넣은 ‘중국식 냉면’ (3만원)이다.매일 밤(일요일 제외) 1층 ‘로비라운지’에서는 기네스, 하이네켄, 호가든 등 풍미 깊은 5종류의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샤퀴테리(유럽식 하몽, 살라미), 감바스 알 아히요 등 안주를 맛보는 ‘마이 비어 초이스(My Beer Choic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격은 6만원부터.입맛을 돋워줄 달콤한 디저트도 있다. 1층 카페레스토랑 ‘사라’는 여러 겹의 얇은 페이스트리 사이에 상큼한 과일을 얹은 오스트리아 전통 디저트 슈트루델을 커피와 함께 내놓는다. 가격은 1만8천원이다.1층 뷔페 레스토랑 ‘토파즈’는 다음달 1일~12월31일 저녁 메뉴에 스페인식 하몽과 신선한 아스파라거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추가로 선보인다. 트러플(송로버섯) 오일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린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상큼한 해산물 초회, 하몽과 허니 멜론 등이 차려진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12

한수원, 건설원전 사이버발전소 구축 본격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발전소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한수원은 지난 5일 김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3D·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건설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이버발전소 기반구축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사이버발전소는 실제와 동일한 원자력발전소 3D 모델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인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 발전소다. 이를 통해 구조물, 기기 등의 위치 간섭검토와 주요기기 설치 시뮬레이션 등을 실행해 최적설계, 스마트한 건설과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고리 5, 6호기 안전성 강화를 위한 ‘원전 안전 건설·운영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이버발전소 개발은 이번 한국전력기술과의 용역 착수를 기점으로 관련사 간 협업을 통해 2021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원재연 한수원 건설기술처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원전건설에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원자력 발전소 품질과 안정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새로운 원전건설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여 4차 산업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과 원전 수출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07

“시민경찰학교가 찾아갑니다”

[경주] 경주경찰서는 범죄예방 교육확대 및 지역공동체 참여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8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운영방식은 기존 집체교육 형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등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도록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전환하고 있어 호응이 크다.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범죄예방 정보 및 생활법률 제공과 경찰활동 체험 등을 시민들로부터 공감받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달부터 경찰서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모집 홍보활동으로 읍·면·동 관련단체 및 교육기관, 농협주부대학, 노인대학, 일반단체 등 총 16개 단체로부터 교육 신청을 접수하고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방문교육 첫번째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 경주시 충효동에 있는 경주농협 원예조합 회의실에서 농협 조합원 100여명에 대한 교육이 그 시작이었다. 지난 4일에는 농협주부대학 수강생 80명과 경주교육지원청 학생상담 봉사연합회원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경주서는 참석자들에게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평소 경찰업무를 궁금해 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내용 역시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게 관심사항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방식으로 진행했다.참석자들은 “실제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과 함께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자위방범 역량강화 등 지역 공동체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9-06

경북관광공사, 경주서 ‘FUN FUN한 소통 DAY’ 행사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3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FUN FUN한 소통 DAY’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공사가 지난 4월부터 도입한 ‘FUN 경영’의 일환으로 기존 회의방식을 개선해 임직원들 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했다.공사 임직원들은 이날 정례화된 월례조회 대신 보문관광단지내 대명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경주 소인국 디오라마월드’를 찾아 피사의 사탑, 에펠탑, 런던브릿지 등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전시관을 관람했다. 사진이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업무에 대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고충이 담긴 이야기 등 격의 없는 자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딱딱한 직장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주 뜻깊은 감성소통의 좋은 자리가 됏다”??말했다.한편 경주소인국 디오라마월드는 보문관광단지내 대명리조트 앞 호숫가에 위치하며 약 863㎡크기의 전시관에 세계문화유산과 각국의 랜드마크 75여점을 미니어쳐로 정교하게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05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 밀착행정 이어가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1일 외동읍사무소에서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주 시장은 외동지역 11개 기업체협의회로 구성된 외동공단연합회 임직원들에게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소통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밀착행정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민선7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주 시장에게 기업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고자 외동공단연합회에서 적극 요청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건의사항은 산업단지 개발과 개별 기업체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교통난이 가중에 따른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한 도로 인프라 확충과 공단 주변 환경 개선, 직원 출퇴근 시 안전사고 대비책에 대해 건의했다.이에 대해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조를 구하고 시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기업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경주를 떠나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최상의 맞춤형 기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해 비즈니스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주 시장은 “시민들에게 드린 첫 번째 약속이 바로 경제시장으로 무엇보다 어려운 지역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과 함께 제조업 분야의 혁신과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9-03

“동궁원, 관광트랜드 맞는 새 콘텐츠 개발해야”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인 동궁원 현장을 찾아 새로운 관광트랜드와 적극적 홍보전략을 주문했다. 이날 주 시장은 동궁원 운영 현황과 제2동궁원을 비롯한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요시설인 식물원 1관과 2관, 최근 준공된 녹색관광 탐방로 등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소통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9월 개장 5년만에 방문객 20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는 동궁원에 대해 2차 3차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SNS를 비롯한 온라인 홍보 전략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사계절 체험문화공간으로서 사계절 꽃이 만발한 아름답고 쾌적한 동궁원으로 조성하고 아열대식물과 힐링식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이밖에도 농·특산물 전시장 활성 방안, 먹거리 개발, 입장료 현실화 방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가상현실 체험 등 동궁원의 미래 발전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현장에서 제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역사유적관광만으로는 새로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8-28

경주 안강 칠평천, 871억 투입 재정비

[경주]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도시하천 침수예방사업에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안강읍 칠평천은 사업비 871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재정비사업에 들어간다.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도시홍수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협의를 통해 홍수량 분담처리가 필요한 도시하천을 공동으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침수예방대책과 실효성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대상지역에 선정된 안강읍 칠평천 유역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 범람의 위험이 크고 침수 피해의 빈도가 잦아 주민들에게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혔던 지역이다.경주시는 반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칠평천 정비와 시가지 배수개선계획 등을 수립해 도시 침수예방 종합대책 수립 대상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도 사업으로 선정됨으로서 현재 환경부에서 안강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세부 사업내용에서 국토교통부는 칠평천 제방 축제와 보축 5.4km, 교량재가설 2개소 등 정비사업에 269억원을 투입하고 행정안전부는 사업비 602억원을 들여 펌프장 신설 및 증설 2개소, 우수저류시설 신설 3개소, 우수관로 정비 1.5km 등 내수침수배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우선 하천정비사업으로 국도비 8억원을 확보했으나 사업이 다소 늦어져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과 동시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해 경북도에서는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안강읍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지역단체장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계획 설명회를 열었다.최홍락 건설과장은 “지난 1991년 글래디스와 1998년 예니 등 태풍으로 안강지역의 침수피해가 심각했으며 여전히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서“이번 사업을 통해 안강 도심지역 하천정비와 내수침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8-27

“경주 문화재야행으로 신라 천년 숨결 느껴볼까”

[경주] 아름다운 밤을 담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에서 2차 경주 문화재야행이 24일부터 25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지난달 열린 경주 문화재야행 1차 행사는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체험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여름밤 특화된 이색 야간문화체험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경주문화재야행은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야시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특히 보름달이 뜬 고즈넉한 밤 정취 속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신라문화 속 조선시대 한옥마을 곳곳에 산재한 역사와 신화,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야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교촌광장에서 월정교에 이르는 골목 사이사이 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인형극,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아트마켓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워져 있다.경주 야경의 필수 코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며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또 왕릉과 조명의 조화를 이룬 첨성대 동부사적지 꽃 단지는 1천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천㎡ 부지의 야생화 단지가 온통 샛노란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보는 듯 너울된다. 특히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 월정교는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있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핫한 야경 명소다. 그리고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보문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돼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8-24

경주시, 청소년 친화적 사회만들기 ‘열성’

[경주] 경주시가 청소년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가장 중요한 삶의 위치에 있는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문상담기관인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량을 강화한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 대한 직접 사업을 수행하며 청소년과 부모에 대한 상담과 복지지원,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양성, 청소년 상담 전화 운영,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및 보호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 학업중단 청소년의 자립 지원 등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한다. 1388은 전문상담전화로써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고민상담에서 학업, 진로, 대인관계, 부모의 자녀관리 뿐만 아니라 가출, 폭력과 같은 위기상황 신고접수, 긴급구조 등의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Help-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 상담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집단상담은 전문상담사와 지도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인성계발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올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16개교에 청소년 1천740명(연인원 9천353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를 파견하고 있다.시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운영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복지시설,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경찰서, 지방고용노동청, 공공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복지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18-08-22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대만 관광객 5천명 돌파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속적인 특화서비스 개발로 대만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경주엑스포공원 2018시즌 오픈’이후 지난 15일까지 4개월여 동안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5천332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50명 보다 무려 3배나 늘어났다.대만 단체관광객을 인솔해 온 가이드 정해연(44·여·서울)씨는 “대구공항으로 입국해서 울산, 경주, 부산, 대구를 여행하는 ‘한국 남부코스’가 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면서 “경주에서는 불국사~경주엑스포~양동마을~첨성대~천마총 코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대만서 온 대학생 류우민(22·여)씨는 “역사유적이 잘 보존된 경주가 아주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며 “경주엑스포에서는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처럼 전통을 첨단기술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헌 하오!(좋아요)”라고 엄지를 내밀었다.타오위안에서 아들, 손자와 함께 온 쳰슈펀(57·여) 씨는 “대만에는 불교인구가 가장 많아 경주와 불국사가 아주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7세기 세계에게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었다는 황룡사 9층탑을 모티브로 한 경주타워도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 한 해 4천500여 명의 대만관광객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는데 올해는 벌써 작년 전체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대만 관광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8-08-17

내일부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1만여 명 경주로

[경주] ‘제16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진다.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대표적인 대회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유소년축구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이번 화랑대기에는 전국 128개교, 127개클럽 총 674개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천532경기가 진행된다.그룹별 1차 리그 후에는 클럽팀과 학교팀의 우승, 준우승팀이 격돌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특히 왕중왕전과 함께 1차 리그 예선탈락팀을 위한 ‘화랑컵’ 진행으로 선수단 체류 기간을 늘리고, 올해부터 U-8 리그 신설로 더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42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찾아 4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는 축구구장 3곳 신설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 인프라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폭염 속에 진행되는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 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탈수 예방을 위해 식염포도당을 비치한다. 또 경기장별 대형선풍기 3대를 갖추고 알천구장과 축구구장에 쿨링포그 설비를 설치했으며 서천구장에는 간이풀장 1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경기 시작시각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씩 조정하고, U-12 경기시간을 전·후반 각 25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하고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브레이크 시간을 둬 폭염 속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시는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등 주요관광지 11곳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린 유소년인 만큼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8-09

경주 금장대 시민쉼터 된다

[경주] 경주시는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를 잇는 새로운 교량을 개설해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이와 관련 시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형산강을 가로질러 금장대를 잇는 공도교가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의 암초를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알렸다.공도교란 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쓰이는 다리로 이번 교량 설치는 형산강의 유지용수 확보와 농업용수 취수를 위해 월령보를 새로 개량해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금장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자전거 및 보도용으로 설치된다.그동안 시는 보의 유지관리와 함께 관광명소인 금장대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새로 설치하는 월령보에 공도교를 추가로 만드는 것으로 2016년 3월 사업을 확정했다.그러나 2016년 9월 경상북도 제98호 기념물인 ‘경주 금장대 암각화’ 주변 경관 훼손 및 보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경상북도 문화재 현상변경심의에서 불허가 결정이 나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이에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교량 시공방법을 변경하고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지난달 문화재현상변경 재심의에서 관계전문가로부터 공법과 난간디자인 자문을 받아 시행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얻었다.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은 사업비 45억원으로 오는 10월께 공사를 착수해 내년까지 월령보를 새로 개량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교량(길이 239m·폭 5m) 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공되면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와 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예기청소지, 선사시대 암각화, 금강사지 터, 경주 예술의전당을 연계하는 경주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탄생될 전망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금장대 둘레길 조성을 비롯한 형산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업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8-08

경북관광 적극적 홍보로 중화권 시장 다변화

[경주] 홍콩 여행작가가 경주의 매력에 퐁당 빠져 여행책자 출간을 위해 경북관광공사를 방문했다. 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여행작가 Joyce를 초청해 경주일원에서 여행책자 출간을 위한 취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재는 대구공항을 이용해서 입국하는 홍콩·대만 여행객들이 경북으로 여행 올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여행책자 출간을 위해 이뤄졌다. Joyce는 취재 기간에 경주의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등 한국 전통 문화체험을 직접 경험하고 20대에서 4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를 답사했다.특히 홍콩·대만 자유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과 관광지를 연계해 풍부한 정보를 담는다. 이번 경주 취재에 이어 포항, 안동, 청도, 영덕 등의 관광자원과 향토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홍콩 여행작가 Joyce는 2016년 부산·대구 여행책자를 출판, 2018년 홍콩국제여행박람회에서 대구의 사계절 여행을 주제로 강의한 유명 작가이다.이번 책은 홍콩, 대만, 중국 광저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욕 중문 서점 등 세계 각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취재는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 시장 다변화의 좋은 기회이다”며 “홍콩, 대만의 자유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북의 인지도를 높여 매력이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찾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08-08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경주]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세입2219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수광 의원, 부위원장은 이락우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위 위원은 서선자 의원, 이만우 의원, 임활 의원, 최덕규 의원, 김상도 의원, 김순옥 의원, 김태현 의원, 서호대 의원, 이동협 의원이 맡는다.이날 본회의 후 8일부터 12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상임위원별 활동으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세입2219세출예산안 심사,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기타안건 처리 등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간다.마지막 날인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세입2219세출예산안 심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등이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