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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황오동,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경주] 경주시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친다.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부예산 150억원을 포함해 250억원을 들여 황오동 원도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한다.이 사업 계획은 이달 19일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은 경주역 서편지역으로 옛 팔우정로터리에서 성동시장을 포함해 경주읍성 경계까지다.주변에는 동부사적지를 비롯해 대릉원, 경주읍성, 팔우정 해장국 거리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인접했다.이 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락해 슬럼화되고 있다.시는 청년창업 거점센터를 설립하고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만들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또 주민 및 상인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마트 관광플랫폼과 글로벌 문화로 및 역사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슬럼화된 낡은 건물을 철거해 어울림마당을 조성하고 문화장터나 벼룩시장을 열어 옛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주변 역사성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골목문화를 형성해 걷고 싶은 골목길도 만든다.시는 사업 부지를 일부 사들였고 나머지 땅을 사기 위해 소유자와 협의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슬럼화되는 도심에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꼭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구도심 부흥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9-12-26

“오우∼ 굿!” 경주로 떠나는 해돋이 여행

[경주] “해돋이 여행은 천년고도 경주 문무대왕암과 주상절리, 호국의 영산 토함산 등 일출 명소에서 즐기세요.”해돋이 명소 중 양북면 봉길 해변에 있는 대왕암의 일출은 한마디로 일품이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곳이다. 바다 가득한 해무를 헤치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수중릉을 비상하는 갈매기의 군무를 볼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색이 없다.봉길리 앞바다에는 매년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오는 31일부터 1박2일간 열리는 ‘신년해룡축제’는 7080라이브 공연과 축하공연, 2020년 카운트다운 등 전야제와 새해 퍼포먼스, 문무대왕과 신년을 기리는 시 낭송, 용의 비상 연출, 창작연과 묘기연의 시연, 떡국나눔 등 축제로 이어진다.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에 걸쳐 형성돼 있으며 꽃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스러우며 떠오르는 해와 함께 펼쳐지는 절경을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다.주상절리 조망타워 주변으로 바다향이 물신 풍기는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벽화마을이 있어 해돋이의 운치를 더 한다.불국사와 석굴암을 껴안고 있는 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서의 해맞이는 예부터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던 일출 명소답게 동해안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토함산이라는 명칭은 산이 바다 쪽에서 밀려오는 안개와 구름을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수없이 이어진 산 봉오리에 옅은 운무가 끼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고 때로는 수평선 멀리 운무가 깔려 하늘 끝에 닿기도 하며 해의 푸른 물결이 손짓해 부를 만큼 가까이서 출렁이기도 한다.바다가 끓어오르듯 붉은 구름을 피워 올리 우다 순식간에 솟구치는 해돋이는 일생에 꼭 한 번쯤 볼 만한 경험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25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에 경주지역 찬반 갈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24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정지를 확정하자 경주에서는 찬반 목소리가 엇갈렸다.24일 경주시에 따르면 1982년 11월 21일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 운전을 시작해 30년 설계수명이 끝난 2012년 11월 가동을 중단했다.원안위 의결로 2022년까지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아 2015년 6월부터 운전을 재개했으나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지난해 6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원안위는 올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낸 월성 1호기 영구 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 신청을 수차례 논의한 끝에 24일 표결로 확정했다.이에 대해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원안위는 규제 기관인 만큼 영구폐쇄에 따른 관리를 검토해야 하는데 그동안 본분을 벗어나 안전성과 무관한 이유로 결정을 미뤘다"며 "벌써 결정했어야 할 일인데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도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안위는 2015년에 연장운전할 수 있도록 부실하게 심사한 이유를 자성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윤수진 한국수력원자력 노조 기획처장은 "낙하산으로 온 사장이 월성 1호기가 경제성 없다고 평가한 뒤 이사회가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원안위가 영구정지를 결정했다"며 "이는 탈원전 정책을 위한 정치적 공작으로 보인다. 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막겠다"고 말했다.최학렬 경주 감포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한수원이 일방적으로 폐쇄를 결정하고 원안위마저 영구정지를 의결한 것에 분개한다"며 "도대체 원안위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주시 관계자는 "7천억원 가까이 들여서 안전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데 경제적 가치를 발휘할 수 없게끔 결정을 내려 안타깝다"며 "지역경제가 안 좋은 상태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24

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1실 개편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건국과 성장을 다룬 신라역사관 1실을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최근 공개했다.개편 작업은 관람자가 개방감을 느끼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고 박물관은 강조했다.높이가 4m에 이르는 진열장을 설치하고, 미로와 같던 공간을 열린 전시장으로 바꿨다.전시 유물은 국보 제195호 ‘토우 장식 장경호(長頸壺·긴목 항아리)’와 보물 3건을 포함해 1천100여점. 대부분 경주 일대에서 출토한 자료다.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시를 구성하고, 새롭게 발굴된 문화재도 선보였다.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시대 토기를 비롯해 청동기, 돌로 만든 칼인 석검을 진열하고, 신라 전신인 사로국의 지배자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사라리 130호 목관묘(木棺墓·널무덤)와 구어리 1호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는 발굴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전시했다. 교동 금관을 포함한 금제품, 상형토기도 나왔다.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사로국, 신라의 철기 생산, 전쟁을 통한 통합 등을 소개했다”며 “전체적으로 알차고 짜임새 있게 꾸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관람 환경도 개선됐다. 빛에 의한 어른거림과 반사 현상이 거의 없는 저반사 유리를 사용하고, 조명은 최신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했다.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모니터도 설치했다. 아울러 규모 8.0 지진에도 유물을 보호할 면진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소 좁다는 평가를 받은 유아 휴게실 위치를 옮겼다.경주박물관은 내년에 신라 중앙 집권화와 삼국 통일, 통일신라 문화가 주제인 신라역사관 3·4실 개편 작업에 들어간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23

한수원, 불가리아 벨레네원전 전략적투자자 후보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에 포함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사업 이후 수주가 끊겼던 한국형 원전이 두 번째 수출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벨레네 원전 사업의 전략적 투자자 후보로 한수원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핵공업그룹(CNNC) 등 세 곳을 선정했다. 프랑스 프라마톰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기기 공급 관련 후보사가 됐다.이번 사업은 불가리아에서 두 번째 원전을 짓는 프로젝트다.1GW급 원자로 2기를 설치하며 사업비는 총 100억유로 규모다. 불가리아 정부는 한수원 등 3개사가 제출하는 제안서 등을 검토해 내년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다만 이 사업은 UAE 원전 프로젝트와 달리 고려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사업성 문제로 수차례 건설이 중단됐던 사업장이어서다. 러시아 AEP는 1987년 벨레네 원전 공사를 시작했다가 1991년 스스로 중단했다. 2006년 러시아의 또 다른 원전업체 ASE가 공사를 재개했으나 투자유치 실패로 2012년 멈췄다. 당시 공정률은 40%였다. 이 때문에 건설현장엔 러시아 업체들이 사용했던 설비와 구축물이 남아 있다고 한다.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불가리아 원전 사업은 여러 차례 중단 및 연기된 사업인 만큼 다양한 리스크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내실있는 참여전략을 수립한 후 향후 협상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22

이효재 디자이너 “느리지만 바른 길로 가자”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를 초청해 ‘이효재와 함께하는 가치 있는 라이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강연은 서울과 여수,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참가자 중 선착순 60명을 선정해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18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강연은 이효재 디자이너가 참가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며 2시간 동안 분위기를 이끌었다.이효재 디자이너는 자신이 직접 챙겨온 원단과 보자기로 실생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자세를 강조했다.매듭과 의상에 대해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참가자들을 연단으로 불러 직접 시연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이효재 디자이너는 “환경에 대한 이슈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며 “강연에 참석한 분들이 우리 문화를 꽃피울 씨앗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바른 방향성을 가져야 주변 환경이 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스스로가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로 작은 부분부터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현대인이 가져야 할 가치 있는 삶의 자세이며 ‘느리지만 바른 길’이다”고 주장했다.특히 “경주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하고 많은 역사문화 유산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다양한 코스로 개발하고 문화가 어우러진 연계상품으로 만들어내 관광객의 호기심을 유발해야 한다”고 했다.도예가 김서진(경주시 현곡면·55·여)씨는 “10년 전 이효재 선생이 일본 관광객을 위한 관광코스 기획을 위해 경주를 찾았을 당시 내가 만든 찻잔에 극찬을 남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만나 전해주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성사됐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특별강연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사와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하고 발굴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내실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9

특별한 연말맞이, 경주 블루원 가볼까

[경주]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고객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블루원은 룩스타워을 비롯해 워터파크, 그랜드볼룸 등 모든 업장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라이브 디너쇼와 디너뷔페 등 다양한 고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성탄절 이브 디너쇼는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패밀리콘도 1층 그랜드볼룸에서 이어진다.팝페라앙상블 4인조 그룹 ‘솔라즈’가 다양한 장르의 레파토리로 진행하는 라이브공연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디너뷔페는 특급호텔 주방장 출신 셰프가 엄선한 재료로 다양한 즉석요리와 특별한 날의 의미와 분위기를 살려줄 디저트를 선보인다.블루원 콘도와 골프회원은 10% 할인되며 어린이 고객에게는 성탄절 선물을 증정한다.또 룩스타워에 입점하고 있는 전 업소는 성탄절부터 연말까지 특별한 고객 맞춤 이벤트를 준비한다.뷔페식당 ‘더브리즈’는 기본메뉴에 특별메뉴를 더한 크리스마스 런치뷔페를 기존과 동일한 가격(1만5천900원)으로 제공한다.BBS는 파티쉐가 직접 만든 생크림케익을 예약, 할인(15%) 판매한다.131라운지는 가족, 연인끼리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코스요리세트를 준비한다.키즈카페 ‘헬로마이디노’는 특별할인(보호자 1인 무료, 어린이 1만원) 행사를 실시하며 어린이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블루원 워터파크는 화이트시즌(21일~내년 3월1일) 동안 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고객들을 위한 실내 워터파크 포시즌존을 매일 운영한다. 여섯 가지 특색 있는 풀과 캐논볼, 바디/튜브슬라이드, 실외까지 연장되는 온수 유수풀, 어린이들을 위한 아쿠아플레이존, 크로스액티비티, 베이비존, 키즈존을 전부 운영한다.연말까지 종일권은 44~46% 할인된 가격으로 모신다. 워터파크와 키즈파크 패키지 상품은 53%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한다.추운 겨울 따뜻한 여행지에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스파라운지도 매력적인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과일, 아로마, 한약 등 천연입욕제를 사용한 6개의 야외 노천탕에서는 제대로 된 웰빙스파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블루원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쉬면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호캉스의 필수조건인 RSVP(레스토랑, 스파, 유아, 온수풀)가 완전하게 충족될 다양한 식당과 야외스파, 키즈카페, 실내 워터파크/유수풀에 추가해 골프코스까지 제대로 갖췄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8

주낙영 경주시장, OWHC 정기이사회 의장으로 참석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49차 세계유산도시기구(이하 OWHC) 정기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는 경주시를 비롯해 크라코프(폴란드), 쿠스코(페루), 브뤼헤(벨기에),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필라델피아(미국), 산미겔데아옌데(멕시코), 쑤저우(중국) 등 8개 이사도시가 참석해 내년도 OWHC 예산안과 각종 사업을 심의·의결하고 정관을 개정한다. 주 시장은 캐스팅보드를 쥐는 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사업과 내년도 예산에 아시아태평양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주 시장은 잘 사는 도시가 많은 유럽지역에 유리하게 적용돼 있는 OWHC의 회원도시 회비책정방식을 개선하고 경제적으로 뒤쳐져 있는 아태지역 회원도시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본부에서 지급되는 아태지역사무처 지원금 비율을 11%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할 계획이다.주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사무처를 보유하고 있는 이사도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유산정책이 유럽중심으로 편중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색이 잘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2

“행정적 역량 결집 힘 있는 체육회 만들 것”

[경주] 권경률사진 전 경주시체육회 이사가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권 이사는 “민선체육회장으로서 종전과 달리 체육회 예산문제라든가 여러가지 행정적 협조를 위해 경주시집행부와 경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 ‘힘있는 경주시체육회’를 만드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시체육회도 종전의 틀을 벗어나 학교체육 육성으로 엘리트체육의 기초를 다지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국민스포츠 향상과 장애인체육으로의 관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권 이사는 “최근들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떠오르는 국제적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는 국내외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그는 “경북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인맥을 통해 보다 규모있고 내실있는 크고작은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대회유치에도 적극 나설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제공을 위해 불국사 숙박촌 인근에 조성예정인 동계스포츠 전용 체육관 건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경주를 동계훈련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1

경주시, 비위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 평가를 받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청렴 시책을 추진했음에도 상승시키지 못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조직문화와 시정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컨설팅을 통한 부패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비위 공직자는 무관용으로 엄중히 문책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부패사건 발생 시 일정 기간 대기발령, 주요업무에서 배제 및 승진 제한 등 강력한 인사를 단행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다.비위 공직자는 상위법 범위 내 최고 수준의 처벌과 100만 원 이상 뇌물수수 시 즉각 파면할 계획이다.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분기별 ‘청렴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시민감사관을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해 부서별 청렴 실천 현황을 감시·감독하기로 했다. 주 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 응답자 301명 중 3명이 ‘금품향응을 제공했다’고 답했다”며 “부패 취약 부서인 인허가 부서 등의 청렴의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2-10

경주 시정소식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경주] 경주시 시정 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가 9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기업의 내·외부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10여개의 기관 및 단체, 학회가 후원한다.올해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인쇄사보, 전자사보 등 25개 부문과 특별부문, 외부기관과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640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경주시가 기획디자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시민 및 출향인을 대상으로 시정현안과 의회소식, 시민생활·건강 정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웹진(webzine)을 제작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로 소식지구독이 가능하게 제작하고 있다.또 시대감각에 맞는 트렌디한 편집방식으로 디자인 부분에서도 완성도 높은 형태의 책자 모습을 보였다.주낙영 시장은 “매년 발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주이야기’가 공신력 있는 한국사보협회에서 진행한 심사를 통해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정소식지 제작을 통해 열린 시정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9-12-10

5년간 반찬 챙기고, 집안시설 점검하고…

[경주] 블루원 임직원들이 5년간 1급 지체장애인 가정을 돌봐온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블루원의 장애인 사랑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블루원(경주, 상주, 용인)의 노사는 2014년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사랑愛 천냥모금’ 활동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원들이 1천원씩 기부하기로 하자, 회사도 직원들의 아름다운 모금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직원이 기부하는 금액의 절반(1인당 500원씩)을 기부했다. 그해 11월부터 모금된 성금은 매달 30~40만원이나 됐다.임직원들은 경북도로부터 요청을 받아 울진 평해읍에 사는 황모(당시 14) 군을 후원했다.황군은 선천성 근육병으로 하지기능이 온전하지 못한 1급 지체장애인으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등하교를 하는 형편이었다.함께 생활하는 조부(당시 70)는 연로하고 치매, 허리디스크, 당뇨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조모(당시 64)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못하는 1급 척추장애자였다.황군은 치료를 위해 서울대 방문진료비로 월 100여 만 원이 들어가는 등 외부의 도움이 절실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로부터 생활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빠듯한 형편이었다.후원금은 황군과 조부모의 병원비와 약값, 기름보일러 연료비, 학습지원비 등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요긴하게 쓰였고 가계에 큰 도움이 됐다.블루원 임직원들의 황군 사랑은 성금을 전달하는데만 그치지 않았다.해마다 정기적으로 황군의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지원하고, 전기와 수도, 난방보일러 등 시설을 수리해주고 블루원 콘도와 워터파크에서 1박2일 가족여행도 지원했다. 지붕 누수로 인한 집안 곰팡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지자체에 주거환경개선을 의뢰하는 등 집안형편도 살폈다.황군은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형편이다. 조부모는 더욱 연로하고 병환도 깊어졌다.블루원의 임직원들은 황군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그의 여동생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계속 후원하기로 했다.블루원의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공동모금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지역과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09

원자력환경공단, 영상홍보차량 코라드TV로 소통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사업 홍보를 위해 영상홍보 차량을 도입하고 유튜브에 코라드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공단이 올해 새로 도입한 홍보 영상차량은 120인치 LED 모니터와 스피커 3대를 갖추고 있다.지난 7월부터 서울, 경주, 성남 등 전국을 대상으로 방폐물사업과 경주지역 관광명소, 농특산물을 연계해 홍보하고 있다.공단은 지난달 서울 광화문, 남산, 강남 등지를 돌며 방폐물사업의 안전성 등을 알렸다.또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경주시 농축수산물 판매홍보 행사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과 공단이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판매 플렛폼인 ‘감포바다’와 지역 농수축산물을 홍보했다.앞으로 국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주요 축제, 행사장을 돌며 홍보한다.경주시가 주최하는 축제, 농수산물 홍보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공단은 9월말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황금정원나들이, 황성공원에서 열린 신라문화제 등에 홍보 차량을 지원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9월부터는 유튜브에 공단 계정인 코라드TV를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코라드TV는 공단 직원들이 방폐물사업 소개, 경주시 주요 행사 등을 촬영, 편집해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공단은 앞으로 코라드TV를 국민 소통채널로 육성하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청년취업, 방사선 상식, 경주지역 맛집, 특산물, 관광지 소개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2-09

필리핀서 ‘대구·경북 관광 홍보’ 구슬땀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4일까지 5일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 GAMES)과 연계해 아세안 주요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동남아시안게임은 오는 11일까지 신흥 관광시장인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다.공사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Gyeongbuk, Real Korea in Korea(경북, 한국 속의 진짜 한국)’를 주제로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또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동남아 선수단과 필리핀 현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경기장 일대에서 게릴라식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농구 경기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마닐라 최대 쇼핑몰SM에선 프랑스 각국 가족들과 관광객들에게,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는 미얀마우슈협회장 등 경기단체 임원과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맨투맨 대면 홍보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배드민턴 경기장과 최대쇼핑몰인 SM을 찾아서는 싱가포르, 마카오 등 예비 한국 방문객들에게 맨투맨 홍보를 펼쳤다.당구 경기장을 방문해서는 맨투맨 홍보를 하고 마닐라 유력 케이블TV 방송사 생방송 및 최대 일간지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다.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한동만) 방문 및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방한시장 다변화의 핵심인 아세안과 아세안의 관문인 필리핀과의 공동성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500명이 모인 2019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리핀은 올해 한국과 수교 7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양국 간의 상호 교류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며 “이번 홍보판촉활동들을 계기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장으로서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 목적 관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12-04

경주 블루원내 특급웨딩홀 ‘더 프라미스’ 오픈

[경주] 경주 블루원(대표 윤재연)은 지난달 준공한 주차복합건물 룩스타워 6층에 특급 웨딩홀 ‘더 프라미스’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4일 블루원에 따르면 ‘더프라미스’는 300평 공간에 하객 3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홀과 전통미로 단장한 폐백실, 우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부대기실, 강남의 유명 드레스/메이크업 경주점 등 부속시설을 갖췄다.또한 550석의 전망 좋은 뷔페 레스토랑과 5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편리한 주차장을 완비해 웨딩과 연회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홀의 양면에서 자연채광으로 비쳐 드는 밝은 빛은 부부의 환하게 열린 미래를 축복하는 상징이다. 호수와 정원을 품은 골프장의 아름다운 풍광도 일품이다.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S자형 버진로드는 미래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자연채광으로 야외 웨딩과 같이 화사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보문단지 주변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저절로 연출된다. 최고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준비할 수 있는 ‘라베스 띠도 청담’ 경주점도 오픈했다. 신부와 신랑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메이크업을 담당할 ‘라꼴뷰티’ 경주점도 문을 열었다.예식 후 식사나 연회를 할 수 있는 대·중·소 4개의 홀이 준비됐다. 210석의 ‘더브리즈’와 90석의 ‘더스타’가 6층에, 180석의 ‘더 썬’, 70석의 ‘더에어’가 7층에 준비돼 하객의 성격과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구분 또는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보문호와 엑스포공원의 전망을 즐기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카페 ‘131 라운지’도 있다.뷔페 레스토랑은 최고의 조리사들이 로컬 재료를 사용해 직접 정성껏 조리한 한·중·일·양식 60여 종과 다양한 과일, 소스, 음료, 디저트가 준비된다. 투숙객과 방문 고객들을 위해 평일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로 가격을 50% 할인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04

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

[경주] 스웨덴의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가 지난 23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사진주 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을 접견한 뒤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자가 금관을 발굴한 서봉총을 직접 안내했다.경주 노서동에 위치한 서봉총은 1926년 당시 스웨덴의 황태자였으며 고고학자였던 구스타프 6세가 금관을 발굴, 스웨덴의 한자명인 ‘서전(瑞典)’의 ‘서(瑞)’자와 금관에 달려 있는 봉황(鳳凰)의 ‘봉(鳳)’자를 따서 ‘서봉총(瑞鳳塚)’이라 명명한 고분이다. 또 1994년에는 현 스웨덴 국왕이자 구스타프 6세의 손자인 구스타프 16세가 경주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했다.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올해는 스웨덴과 한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로서 이번 경주 방문을 통해 스웨덴과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경주와 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서봉총 금관은 보물 339호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유적이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외교관계의 상징과도 같다”며 “서봉총에서 시작된 경주와 스웨덴간의 인연이 미래로 이어져 앞으로 경주와 스웨덴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은 이날 서봉총과 대릉원,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경주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성호기자

2019-11-25

경주엑스포, 국내외 매체들 눈길 사로잡아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선보이는 신라 문화유산과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워크)’은 각 언론사의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인도 유명 언론인인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단장으로 취재단을 꾸려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의 발전을 담기위한 장소로 경주엑스포를 찾은 것이다.취재단은 ‘찬란한 빛의 신라’ 뿐 아니라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뿜어내는 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촬영했다.이 드라마는 ‘프라우묵’이란 제목으로 완시리 온굼파이 등 태국 인기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이를 통해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국내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옮겼다.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18회)’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내보냈다.경주타워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신라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등이 방송됐다. 출연자 ‘홍자’는 경주여행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장소로 ‘맨발 둘레길’을 꼽았다.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SBS ‘2019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 기념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활용해 사전 화보영상을 촬영했고 이달 말 ‘경주로드:100일간의 기록’(가제)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이 밖에 KBS 2TV ‘생생정보’와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지상파 정보프로그램들도 ‘경주 가볼만한 곳’ 중 하나로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채널A ‘행복한 아침’과 MBN ‘생생 정보마당’ 등 종편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소재로 다뤘다.KBS, MBC, TBC, CJ헬로 등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방송 현장연결과 각종 뉴스를 통해 ‘빛’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주엑스포만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의 큰 동력이 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