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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식물원’ 조성사업 첫 삽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5-24 20:32 게재일 2021-05-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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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대규모 ‘경주식물원’이 생긴다.

경북도는 24일 경주시 보문동 3-3번지 일대에서 경주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사전에 초청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의 규모로 진행됐다.

경주식물원은 2013년 완공된 동궁원 인근의 부지(6만8천758㎡)에 조성하는 야외식물원으로, 뛰어난 건축기술과 공간배치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신라의 전통정원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384억 원을 들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의 대표 관광지다. 식물원 내에는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등 다양한 식물생태 관람환경이 마련되고,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해 수면 위에 다양한 영상을 연출하는 ‘거울연못’과 함께 디지털체험관도 갖추게 된다.

라원이 완공되면 동궁원과 함께 대규모 테마파크 힐링코스로 거듭남은 물론 숲머리 일대 식당가 등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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