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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6-03 19:37 게재일 2021-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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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보급을 통해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경주체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당도가 높은 우수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지역의 체리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3%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최대 생산면적을 자랑한다. 연간 생산량은 300t에 달해 전국 생산량 750t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노하우와 함께 관련 인프라도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명성 제고 및 홍보와 소비계층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체리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과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경주체리’ 소비계층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지역 체리재배 농가가 현재 68㏊에서 10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경주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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