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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없이 즐기는 경북 라이브 랜선투어 인기몰이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8-09 20:13 게재일 2021-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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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유튜브 등<br/>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br/>글로벌 경북랜선 여행<br/>37개국 437명에 판매<br/>무료 라이브 2천746뷰 기록
경주편 라이브 방송 캡쳐.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시대 여권없이 즐기는 글로벌 경북랜선 여행’이 해외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어비앤비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경상북도 라이브 랜선투어를 실시한 결과 유료상품 437명 모객, 무료 라이브 2천746뷰를 기록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경북 랜선투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1회의 라이브상품으로 오픈해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라오스·멕시코 유명 인플루언서가 경북 MC로 출연했다. 이들은 안동·문경편, 경주편, 포항편, 경북 종합편으로 나눠 다양한 SNS를 통한 사전 홍보 실시로 4만뷰가 조회되는 등 실제 랜선투어 송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 라이브 랜선투어 포항.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 라이브 랜선투어 포항.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랜선투어는 에어비앤비나 코리아트래블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상품 구매 후, 온라인 화상 사이트(ZOOM) 또는 채널 주소에 접속해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 실시간 LIVE로 소통하며 경북 핫플, K-드라마 촬영지, 카페, 포토존, 역사 소개 등 해외관광객들이 실제로 경북을 여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총 10회의 경북랜선투어 상품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을 포함한 37개국에서 437명을 모객, 유튜브 무료 라이브로 송출한 경북 종합편(1회)은 누적 2천746뷰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랜선투어 후기에는 “이 도시의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조만간 이 아름다운 도시에 여행가고 싶다. 나는 이번 가상 여행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것이 잘 설명됐고, 멋진 경험이었다. 또 참가하고 싶고 감사하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북 특색을 살린 관광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침체된 경북 관광 시장이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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