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 2대와 드론 10대를 선보였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벼 재배 1만260㏊ 면적에서 실시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무인헬기 28대, 드론 41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돼 8월 10일까지 방제작업이 진행된다.
방제에 투입되는 무인헬기와 드론은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면 바람이 지면으로 향해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뿌려져 사람이 살포할 때보다 병해충 예방효과가 더 높다.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 방제와 함께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된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