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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문무대왕호, 월선조업 단속 '맹활약'

경주 해양복합 행정선 ‘문무대왕호’가 도계 월선조업 단속강화로 지역민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7일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화된 어업지도선 경북 204호(0.75t)를 대체한 88t 규모의 해양 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취항했다.그동안 지역 어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기선권현망어선들의 도계 불법 월선조업 때문에 애써 설치해 놓은 많은 어구가 파손·소실됐다. 그렇지 않아도 줄고 있는 어획량은 멸치잡이 어선들의 촘촘한 그물에 싹쓸이 돼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피해는 급속도로 늘어났다.그러나 문무대왕호 취항 후 맞게 된 첫 기선권현망어선들의 멸치잡이 시즌에도 지역 어민들의 우려와 고충은 단번에 해결됐다. 문무대왕호의 적극적인 도계 월선조업 지도·단속과 더불어 경상남도와 멸치권현망수협, 어업인 단체 등에 공문으로 엄중하게 조치계획을 예고한 노력으로 기선권현망어선들은 더 이상 경북권 해상으로 넘어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김일성 어촌계장은 “경북·울산 도계 인근에서 경주시 문무대왕호가 기선권현망어선을 상대로 맹활약 해 줌에 따라 지역 어민들의 그간의 고충이 해결됐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19

문화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팔 걷어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만 가오슝에서 여행사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의 문화관광자원 및 지난해 여행사와 공동 개발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대만 현지에서 판매 중인 신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했다.특히 경주, 안동, 포항, 고령, 청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신라문화의 보고인 경주와 유교문화가 살아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청정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포항 호미곶과 영일대를 비롯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안동찜닭 만들기, 고령 딸기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소개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공사와 함께 경북관광상품을 개발한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에서는 상품 PT를 통해 현지 여행상품 판매 관계자들에게 신규 개발한 경주-안동, 고령-청도 관광상품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또 공사는 우푸, 위엔다, 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에어부산 항공사 관계자 1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했다. 벚꽃 등 봄꽃과 가을 단풍 등 계절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다가오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와 학생 교류 등 특수목적관광객(SIT)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경북관광 인지도를 제고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03-14

경주시,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제한

[경주] 경주시가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 할 방침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238단지 5만1천185가구로 2인 기준으로 환산해도 11만2천3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말 기준 경주시 인구는 11만7천236가구, 25만6531명으로 전체인구 중 세대수 43.6%, 인구수 43.8%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보급률은 125%로 수요 대비 공급이 이미 초과된 상태다.이런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는 공사 중인 2단지를 포함해 총7단지에 2천4가구가 있고 외동 임대아파트 미분양까지 합치면 4천507가구에 이르고 있다.또 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나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5개단지 2천300여 가구는 최근 주택경기를 감안해 착공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 주택경기는 장기간 침체되고 기존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의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어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 아파트 건립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개별택지개발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할 방침이다.특히 시는 전원생활을 원하고 있는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과 은퇴자 전원주택단지 조성은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준공 된지 10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 주차장,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노후화된 공용시설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10억원을 들여 올해 청우아파트 등 21단지 공용시설 보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주택공용시설 보수비 지원 대상사업 확대와 지원금액도 상향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관리조례도 개정하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3-12

신라천년 고도와 고대 이집트가 만나면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이 신라천년 고도 경주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 룩소르와 교류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한다.이들은 고대 이집트 유적의 보고이며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천550년경-기원전 1천69년경)의 수도였던 룩소르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및 ‘제8회 룩소르 아프리카 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한다.특히 이들은 12일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도착해 윤여철 이집트대사와 면담을 갖고 13일 룩소르로 이동하게 된다.룩소르에서 룩소르 주지사 면담, 경주-룩소르 우호도시협정체결, 아프리카영화제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오는 10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이집트문화예술단을 공식 초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경주시와 룩소르시의 우호도시협정 체결은 2012년에 국회 재외공관 국정감사단 아중동반(단장 이병석 부의장)이 룩소르를 방문해 신라천년의 고도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제안하면서 룩소르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회자 되었다고 한다.이후 2017년에 룩소르시에서 개최된 Korea Caravan 행사(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시 주이집트 대사관 김병원 대사대리가 양시간 자매결연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룩소르 주지사가 윤여철 주이집트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경주와의 자매결연을 정식 요청해 왔다.룩소르시는 1922년에 ‘왕가(王家)의 계곡’에서 세계 고고학적 발굴 중에 위대한 발견의 하나로 알려지게 된 투탕카멘(Tutankhamun)의 무덤이 발굴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지금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발굴 당시 투탕카멘의 무덤에선 110㎏짜리 황금 관(棺)과 황금마스크(11kg), 호화찬란한 금은보화와 합금되지 않은 철, 그리고 3천여년 동안 마르지 않은 향료 등 2천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시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 도시인 경주시와 이집트의 상징적인 도시인 룩소르간의 우호결연에 대해 이집트 외교부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 도시의 우호결연은 양국 간 기존 정치, 경제, 문화 및 예술 분야까지 상호 관계를 촉진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경주시는 전 세계 10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하고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11

한수원 ‘해외시장개척단’ 中企 수출 지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 결성해 해외시장으로 떠났다. 한수원은 최근 22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소비국 유럽과 공급국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터키를 방문했다. 사진한수원이 국내 29개 원전 기자재 공급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Korea Nuclear Partners)와 함께 기획한 터키 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두산중공업 협력사 5개 기업도 참여해 2·3차 협력기업들도 한수원과의 동반성장 관계를 돈독히 했다.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5일(현지시간) 시장개척단과 연계해 참석한 2019 터키 국제 원자력 발전소 써밋(INPPS·International Nuclear Power Plants Summit) 개회식에서 “터키가 새롭게 건설중인 아큐우 원전이나 시놉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양국간 협력방안이 도출되길 원한다”고 연설했다.시장개척단 출정식으로 참가기업들은 KOTRA 터키무역관의 ‘터키시장 동향 세미나’, KNP의 ‘터키 원전시장 현황 세미나’, 법무법인 지평의 ‘터키 법률환경 세미나’ 등 수출역량 극대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INPPS 2019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한 기업 당 10여 개의 바이어를 만나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시장개척단은 7일과 8일(현지시간) 엔카(ENKA), 르네상스헤비인더스트리스(RENAISSANCE HEAVY INDUSTRIES), 젠기즈(CENGIZ) 등 터키를 대표하는 EPC(설계, 조달, 시공) 기업을 방문한다.현지 EPC 기업에 직접 구매프로세스를 설명하고,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은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향후 터키시장 진출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산업계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수원은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터키에 이어 스페인, 베트남, 북미에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3-06

경주시, 1조4천억 수소연료발전소 유치

[경주] 경주시가 강동산업단지 내에 전국 최대 규모인 20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했다.시는 최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주)강동에너지, (주)네모에너지·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서부발전(주)과 1조 4000억원 규모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하는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시행사인 강동에너지, 네모이엔지는 오는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총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경북도와 경주시는 발전사업 허가 등 인·허가를 지원한다.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약 1천647GWh로 50여만 가구가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이며 300만 경북도민 연간사용량의 1/2 규모다. 경주시민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도 건설·운영 되고 있다.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이다. 또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24시간 365일 가동이 가능하며,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약 2~3배 정도의 고효율 발전설비이다. 운영 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이다.강동에너지와 네모이엔지는 사업시행 및 운영에 경주지역 업체·인력·장비를 최대한 이용하고, 전문 인력 240여 명을 포함한 1만4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3천만 원의 기본지원금과 총 투자금액의 1.5%인 약 210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아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정 에너지 도시로의 부각 등 공동 상생발전 하는 신성장 동력이 되기 바란다”며 “기업친화 도시 경주에 과감한 투자를 해준 시행사와 투자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7

경북문화관광공사, 홍콩서 ‘경상권 봄꽃 관광’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중화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경상권 5개 시·도(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및 부산·울산지사와 공동으로 TMT PLAZA 쇼핑몰에서 ‘경상권 봄꽃 관광’을 주제로 홍콩 주요 여행업계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경상권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공사는 경북의 대표 봄꽃 관광지와 봄 축제 소개에 이어 더불어 대구공항, 부산 김해공항과 연계해 개별관광객(FIT)들이 대중교통으로 경북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또 경주 벚꽃마라톤과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홍콩 특수목적관광객(SIT)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와 경상권 5개 시·도가 함께 홍콩시장을 타깃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오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해 경상권 방한관광상품 26개 개발해 총 8천678명의 홍콩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홍콩지역의 경상권 상품개발 및 모객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경상권 공동마케팅 타겟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6

경주시, 베트남 공기업에하폐수처리 GJ-R기술 소개

[경주] 베트남 빈증성 공기업 베카멕스(BECAMAX) 회장 일행이 지난 21일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에 설치된 하루 1만4천t 처리규모의 GJ-R 반류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남양주시의 GJ-R 반류수처리시설은 경주시의 GJ-R기술의 사업화 추진에 따른 국내에 적용된 첫 대규모 실적이며 지난해 7월 준공됐다. 이 자리에는 베카멕스 회장 및 현지관계자 등 12명과 베트남 하폐수 처리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주)삼진정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베트남지역 GJ-R기술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응우엔 반 헝(NGUYEN VAN TUNG) 베카멕스 회장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베카멕스는 대전시와 포괄적 협력관계구축 및 스마트 시티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전시와 K-water, 베카멕스는 전문 기술 인력교류 및 시범사업을 공동추진한다. 현재 베트남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하폐수처리시설의 신설사업이 확대 추진되고 있어 이 사업에 GJ-R기술이 적용되면 동남아시아 지역 내 경주시 수처리기술 보급 확대 및 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응우엔 반 헝 베카멕스 회장은 “경주시의 GJ-R기술은 처리수질이 우수하며 장치가 콤팩트해 부지소요가 적어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기술이다”고 말했다.박현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 베트남 내 산업단지의 공단별 사업 입주 시 하수처리장 건설을 의무화 하고 수질방류기준을 규제하고 있다”며 “이번 응우엔 반 헝 베카멕스 회장의 GJ-R 견학을 통해 하·폐수처리사업의 베트남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베카멕스는 1976년에 설립된 총자산 6조5천억원 규모의 베트남 빈증성 국영 공기업이며, 사업 분야는 스마트 시티 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 신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의료, 교육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하수도시설을 직접 건설, 운영하고 상수도 시설은 자회사에 위탁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5

“버스비 1천300원으로 택시 이용하세요”

[경주] 경주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시는 시내버스 미운행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형 택시인 ‘행복택시’ 운행사업을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행복택시 운행지역은 감포·양남·양북 소재 20개 마을로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복택시 운행 사업은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마을 주민들이 1인당 시내버스 일반요금인 1천300원을 내고 택시를 이용해 읍·면 소재지와 대상마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마을 주민들은 시에서 교부하는 탑승권 1매와 각자의 이용요금을 주고 택시를 이용하고, 행복택시 운행사업자는 탑승권을 시에 제출해 손실 요금에 대한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시는 올해 행복택시를 20개 시범마을에서 운영한 후 주민 만족도 조사 및 개선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전 읍·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여건의 미비 등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던 주민들이 행복택시 이용으로 의료시설 이용 등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2-25

북경주에 제2의 보문단지 들어선다

[경주] 북경주 지역에 휴양, 스포츠, 힐링을 위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경주시와 (주)선리치골프클럽은 지난 22일 화랑마을에서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북경주 관광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선리치골프클럽은 한옥호텔타운, 골프텔, 오토캠핑장과 수목원, 산악자전거코스, 골프장 건설을 포함한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휴양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검단리 일원에 조성될 관광단지는 90만9천785㎡ 면적에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한옥지구(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 △체육시설지구(18홀 골프장) △편의시설지구(농수산물판매장, 편의점, 주차장 등) △휴양콘도형 숙박시설지구(휴양콘도) △휴양·문화 시설지구(오토캠핑장, 야영장, 산악자전거코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상걸 선리치골프클럽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경주에 다양한 체험·힐링공원을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제2의 보문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북경주관광단지 조성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앞당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시는 북경주 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 2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정규직 170명, 일용직 5천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4

“안전사고 우려 시설물 뿌리 뽑는다”

[경주] 경주시는 지역에 공사 중인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 교량, 문화재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시는 지난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각종 건축물·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국가안전대진단은 대형 재난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시민이 참여해 사회 전 분야의 안전위험 요소를 발굴·제거하고, 사회 전반의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이번 점검 대상시설은 대형공사장 등 201곳, 저수지 및 하천 53곳, 교량 52개, 급경사지 44곳, 문화재 69개, 유원시설·야영장 등 22개, 병원 39곳, 식품·공중위생 분야 29곳 등 642곳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 관리실태, 안전 취약시설,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물 등이다.시는 지난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와 2016년 지진 등을 계기로 대형재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위험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전문가, 단체로 구성된 분야별 점검반이 합동으로 실효성 있게 점검할 방침이다.또 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경주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공공·민간 전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재난 및 생활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경주시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1

경주문화재단, 한수원과 함께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공고

【경주】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공연예술분야 지역예술인 공연제작비 지원사업’을 공고했다.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8월까지 총 7천9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로 진행되며, 개인 및 단체 포함 20개 팀 이내로 선정해 사업 내용 및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대상은 경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최근 2년간 공연예술작품 제작 또는 참여 실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로 연극, 무용, 음악, 국악, 기타 총 5개 분야로 지원할 수 있다.사업설명회는 다음달 6일 경주예술의전당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 공모 및 신청서는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만 접수를 받는다.지원 대상 선정은 서류 심사 후 필요할 경우에 제안 설명 심사 및 오디션 등의 추가 심사로 이뤄진다. 심사는 △작품의 예술성 및 완성도, 독창성 및 발전성 △작품의 지역 브랜드 반영도 및 파급 효과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및 활동실적 △출연진 및 스태프의 전문성 및 지역예술인 활용도 △공연계획서의 충실성 및 타당성 △목적 및 의도의 타당성 △예산의 적절성 및 현실성을 기준으로 한다.심사 결과는 3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 연락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연사업팀 전화(054-779-6091)로도 문의할 수 있다.경주문화재단 담당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본 사업이 향토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활동 증진에 많은 이바지를 할 것이다.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0

한수원, 원전 앞바다 해양환경정보 공유 확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앞바다 해양환경정보를 공유 확대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신한울원전 주변해역에서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해양환경 관측부이’의 취득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관측망과 공유한다. 해양환경 관측부이는 원전 연안으로부터 1∼2km 떨어진 해상에서 수온·염분 및 기온·풍향·풍속 등 10개 항목의 해양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설비이다.한수원은 수산업 및 해양과학 발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연 기관에 ‘수요자 맞춤형’ 관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한수원은 부산 기장부터 경북 울진까지 원전 주변해역에 총 9기의 해양환경 관측부이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2012년 신고리 및 신월성원전 해역의 해양부이 6기의 관측 자료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관측망에 먼저 공유했다.이번에 한수원이 해양정보를 확대, 공유함에 따라 수산양식 재해저감 및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중기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은 “한수원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해양정보 공유 확대를 통해 해양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원전주변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받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20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접수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에서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다.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6일 개최된다.이번 대회 접수기한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참가종목으로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4개 종목으로 온라인(www.cherrymarathon.com)으로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1만2천명을 접수한다. 참가비는 5km 건강달리기가 2만원, 그 외 종목은 3만원이다.지난해에는 국내외 34개국 1만3천718명(외국인 1천530명)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사, 안전요원, 의료진, 구급차, 자원봉사자를 구간별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국제적인 마스터스 대회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마라토너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오랜 전통을 이어오면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마라톤과 잘 접목해 성공한 마케팅 전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벚꽃마라톤대회의 전야제를 겸한 ‘제3회 경주벚꽃축제’가 4월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9일까지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벚꽃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 및 연계 행사가 열려 벚꽃과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경주시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관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벚꽃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경주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shs@kbmaeil.com

2019-02-18

경주시, 100주년 3·1절 행사 ‘다채’

[경주] 경주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시민대행진’ 행사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윤근 문화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삼일절 기념식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1부 기념식은 3월 1일 오전 11시 경주역 광장에서 식전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경주시장 기념사, 만세삼창에 이어 경주시립극단의 3.1운동 만세 재현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시민대행진은 경주역에서 화랑로를 따라 농협사거리에서 봉황대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한다. 기미년 당시 경주 만세운동 의거지로 알려진 봉황대에서 태극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로 행진은 마무리된다.시는 제100주년 삼일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교계, 보훈·안보단체 등 각계의 대표자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행사 당일에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규모로 행사를 기획했다.기미년 당시 ‘경주 지역 독립만세운동’은 경주 도동리 교회 영수인 박문홍 선생이 중심이 돼 박내영 목사, 윤기효 목사 등과 함께 3월 13일 경주 장날 만세운동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일본 경찰에 의해 발각돼 실패로 돌아가고, 3월 15일 작은 장날에 김학봉 선생 등이 주도해 태극기를 배부하고 군중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다.또 천도교에서도 삼일만세운동을 위한 49일간의 특별 기도를 진행해 구국의 대열에 동참했다. 경주 최부자 최준 선생 역시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군에 군자금을 제공하는 등 다른 어느 지역 못지않은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