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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종 코로나에 경북 휴양·관광지 ‘한산’

[경주·영덕·울진·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관광객들의 경북 관광계획을 취소하는 일이 부쩍 늘면서 지역 관광지에 먹구름이 끼었다.겨울철이 성수기인 온천 등 휴양지에는 예년보다 눈에 띄게 방문객이 줄어든 모습이다.울진의 한 온천에는 요즘 인근 마을 주민 외에 외지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나 매년 이맘때면 대구와 경북은 물론 수도권, 강원도 등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온천 내부가 발 디딜 틈이 없었다.청도의 한 온천에도 약 2주 전부터 이용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예년 이맘때 하루 1천명가량 찾았으나 요즘은 500명이 채 되지 않는다.온천 관계자는 “겨울이 온천 성수기인데 갑작스럽게 손님이 줄어들어 가슴이 답답하다”며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경주 보문단지 내 숙박 시설은 최근 들어 예년보다 50∼60%가량 투숙객이 줄었다는 게 지역 관광업계의 설명이다.이밖에도 대게 철을 맞은 영덕 강구항 등에도 예년보다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신종 코로나 여파로 경북지역 휴양·관광지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1월 중순까지만 해도 따뜻한 겨울 날씨에 관광객이 지역 휴양지 등을 꾸준히 찾았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황성호·심한식·박윤식·장인설기자

2020-02-09

경주시,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발급

【경주】경주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지원으로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금과 도비, 시비를 포함 총 사업비 7억 7천만원을 투입해 8천500여명의 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지난해 대비 1만원 인상된 연간 9만원이다.사용분야는 도서·음악·영상·공연·미술·문화체험 등 문화예술과 교통수단·여행사·관광지·숙박 등 여행, 스포츠관람·체육용품·체육시설 등 체육 등으로 전국 가맹점에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며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신규 발급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신분증 지참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기존 사용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이용한 신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며 발급기간은 2월부터 11월 30일까지고 사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보다 폭 넓은 문화 향유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사용기간을 넘기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만큼 사용기간 내에 대상자들이 전액 사용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2-05

‘신종 코로나’ 악재에 지역 경제 한파 몰아친다

[경주·구미·김천·영주·칠곡·울릉] 경북지역 시·군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3일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외출 자제로 관광지나 축제장과 영화관, 마트 등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시장·군수들은 찾아가는 읍·면·동 간담회를 중단했고,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도 이어졌다.이날 오후 2시께 평소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비던 칠곡의 한 영화관은 관람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막했다. 또 그나마 영화관을 방문한 관람객들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가 들렀던 CGV 부천역점의 임시 휴업 결정이 이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이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역시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상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한 마트를 찾은 김수연(28·칠곡군) 씨는 “신종 코로나 보도를 본 뒤 미리 예방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마스크부터 구입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평소 마트에서 구매해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는데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며 “마트를 찾은 사람도 평소의 10분의 1도 안되고,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상인 김모(53·여) 씨는 “평소 같으면 할인 행사에 사람들이 몰려 경쟁할 정도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는데, 신종 코로나 관련 보도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며 “장시간 방치되거나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인들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고 했다.영주 지역 상가, 식당가의 이용객 감소세도 뚜렷했다.영주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 보다 이용자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했다.주요 관광지를 찾는 탐방객 수는 줄었지만 비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그러나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들의 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2015년 5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울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울릉도 주민들은 메르스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며 노심초사하고 있다.당시 메르스 사태로 그해 울릉 관광객은 평년(40여만 명)보다 크게 못 미치는 28만8천500명에 그쳤다.주민 K씨는 “메르스 사태 이후 겨우 회복 중인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용히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주민 B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번진다면 올해 울릉도관광은 끝이다”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코로나 울릉 차단이 요구된다”고 했다.구미시민들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구미의 중국 수출 비중은 35%가 넘는다. 그래서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구미산단 내 기업들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최소한의 공장 가동 상태만 유지하고 있고, 협력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구미의 대중 수출품목은 전자제품(스마트폰·모니터·카메라모듈)과 광학제품(액정디바이스·광섬유케이블·광학필름)이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 될 경우 지역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한 경제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미·중 무역 갈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구미산단 기업들이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뚜렷한 대응책도 없는 상태에서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구미경제 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는 위기로 정부당국과 지자체의 발 빠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시장·군수들의 읍·면·동 찾아가는 간담회도 잇따라 중단했고, 축제 취소도 이어졌다.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읍·면·동 찾아가는 간담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일정으로 각 읍·면·동을 돌며 ‘2020 시민과 대화’ 열린 간담회를 이어왔다.그러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4일부터 현장을 찾아가는 대신 미리 제출한 안건을 바탕으로 담당 부서 검토 결과와 추진계획 등을 읍·면·동에 문서로 알릴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신종 코로나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있고 선별진료소와 발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천시도 이날 새해 읍면동 순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시는 읍면동 주민들에게 주요사업과 시정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행정 추진을 위해 매년 새해 읍면동 순방을 진행해 왔다.올해 순방은 지난달 7일 농소면과 남면을 시작으로 1월말까지 순조롭게 진행해왔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2월부터 예정된 일정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오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했다.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시정 추진의 최우선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영주시는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시는 매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 무수면 수도리에서 무섬마을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해 왔다.영주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계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예방 차원에서 취소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도적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김두한·황성호·김세동·김락현·나채복·김재욱기자

2020-02-03

라한셀렉트 경주 ‘올 프리 티켓’으로 모든 혜택 만끽

[경주] 라한호텔 그룹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가 오는 3월 재개관을 앞두고 리뉴얼 오픈 기념 올인클루시브 특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2일 라한호텔 그룹에 따르면 오는 3월 20일 리뉴얼 오픈하는 ‘라한셀렉트 경주’ D-50일을 맞아 오픈 기념 올인클루시브 특가 패키지인 ‘올 어바웃 셀렉트(All about Select)’를 출시했다.최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올 어바웃 셀렉트’ 패키지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패키지 구매 시 제공되는 ‘올 프리 티켓’을 지참하면 키즈풀과 어덜트풀을 보유한 실내외수영장은 물론 플레이존(볼풀장, 네트놀이, 블록놀이 등)과 실내 스케이트장으로 구성된 키즈라운지 ‘원더랜드(Wonderland)’, 포토 뮤지엄 ‘경주 나인(GYEONGJU 9)’ 등 주요 부대시설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호텔 내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의 북카페 무료음료를 증정하는 등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패키지는 △Hillside 객실 1박 △조식뷔페 2인 △실내외수영장 무료이용(성인2, 소인1 기준) △키즈라운지 ‘원더랜드’ 무료이용(성인2, 소인1 기준) △포토 뮤지엄 ‘경주 나인’ 무료입장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북카페 무료음료 2잔 증정 △사우나 이용 시 50% 할인 △헬스장 무료이용 △볼링장 ‘더 스트라이크’ 이용시 1천원 할인(인당/레인당 최대 4인) △그로서리 편집숍 ‘경주상점’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보이는 패키지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23만 9천원(세금 포함가)부터다.곽영호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라한호텔 그룹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고객들이 호텔 내 신설된 다양한 부대시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올인클루시브 특가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 봄,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벚꽃 풍경과 함께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라한호텔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는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 28년간 운영해온 호텔현대 경주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재개관하는 것으로,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2-02

스페인서 다양한 매력·고품격 경북관광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해외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해 유럽 문화관광시장을 공략하는 등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공사는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이하 피투르 박람회)’ 참가와 살라망카 대학교·스페인 마드리드 한국문화원을 방문하는 등 고품격 경북관광을 홍보했다.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60여 개국 25만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올해 대한민국은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이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등 지자체 6곳,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북도, 안동시와 함께 경북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북형 고품격 문화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도, 대구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피투르 박람회에 참가한 김성조 사장을 비롯한 경북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결의를 다지며 현지 개별 관광객(FIT)들에게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렸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여행사 및 언론사와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이어 유럽 명문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800년 역사의 스페인 최고(最古) 대학 살라망카대학교 한국학과 관계자들과 문화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마련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관광대국 스페인 현지에서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경북의 다양한 고품격 매력을 발견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29

경북관광 즐기는 관광객 ‘북적’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주보문관광단지에 마련한 ‘설 맞이 특별행사’에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THE-K호텔의 4천여 객실이 만실을 이뤘다. 경주월드, 동궁원, 보문호반산책로 등에도 설 연휴를 즐기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공사는 연휴 첫날인 24일 보문호반광장에서 버스킹 공연(관악 앙상블, 통기타, 락발라드 등)을 시작으로 설날인 25일은 레크리에이션, OX퀴즈, 마술 및 통기타 등 특별 공연과 체험부스(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등) 운영으로 연휴기간 4일 내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또 공사가 운영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2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유교랜드, 온뜨레피움에서 전통놀이, SNS포스팅, 교육체험 콘텐츠실 운영,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즐겼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특화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0-01-27

올해 설 명절 가족 여행은 경주로

【경주】“경자년 설 명절은 세계 문화유산도시 경주에서 보내세요.”경주시가 설 연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했다.알고 갈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 여행지 경주, 천년고도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명품공연, 가족들이 함께 문화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촌한옥마을에서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명품 전통문화공연을 마련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한다.교촌한옥마을에서는 25~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주국악여행 교촌국악버스킹’이 열린다.‘경주국악여행 교촌국악버스킹’은 지역의 명인명창이 참여하는 ‘거리에서 만나는 명인명창’과 젊은 국악인들의 ‘당신의 일상에 국악BGM’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24~27일에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등 전통놀이마당을 체험할 수 있다.경주동궁원과 대릉원, 동궁과월지, 포석정, 오릉 등 주요사적지와 현재 유료로 운영 중인 식물원은 연휴기간 중인 24일부터 27일까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손님들에 한해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보문호반광장에서도 설 연휴기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24일과 27일은 오후 2시부터 버스킹 공연으로 관악 앙상블 공연과 혼성 통기타 락발라드 공연, 흥겨운 고고장구 퓨전국악 공연, 알토 색소폰7080 발라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26일은 오후 2시부터 레크레이션, 초대가수, 통기타, 퓨전국악, 가훈써주기, 새끼꼬기, 주령구놀이,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 특별공연과 체험 민속놀이가 진행된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연휴기간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5명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해 준다.경주타워 ‘카페 선덕’에서는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과 단원들이 수준 높은 대금과 가야금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은 25일, 26일 4회에 걸쳐 진행된다.‘새해소원 빌기’ 이벤트도 열고 연휴기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비움 명상 길’ 내에 위치한 사랑나무 아래에 부착할 수 있는 소원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가족들이 많이 찾는 경주국립박물관도 영화상영, 전통음식 및 전통차 체험, 새해소망카드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연휴기간 중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24일과 26일, 27일에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영화 ‘주먹왕 랄프/마음이, 인사이드아웃/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니모를 찾아서’를 오후 2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26일 오후 2시부터는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쌀강정 만들기와 전통차 시음, 떡메치기 및 인절미만들기 등 전통음식 및 전통차 체험행사가 열리며, 27일에는 새해 소망카드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천년고도 경주에서 2020년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22

스포츠특구 경주, 동계훈련으로 ‘후끈’

[경주] 국내 최고의 사계절 스포츠 메카 도시로 주목받는 경주가 역동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스포츠 명품도시로 비상하고 있다.2016년 스포츠특구로 지정된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동계훈련을 유치해 겨울철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1~2월 전국 129개팀, 2천840여명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는다.축구는 알천구장에서 42개교(팀) 1천140여명이,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훈련장에서 70개교(팀) 1천200여명이,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7개교(팀) 500여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에게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지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동계훈련과 연계, 지난 10~17일 ‘경주컴 2020 유소년축구 대제전’을 개최했다.이를 시작으로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이어진다.3월 제36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4월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와 1만4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린다.이어 5월 전국동호인족구대회, 6월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8월에는 도시 전체가 축구의 열기 속에 빠져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한 달 동안 진행된다.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11월에는 전국 궁도대회, 영호남 태권도대회에 이어 세계 최강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시는 스포츠 행사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보다 많은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시민운동장 잔디 보수, 알천축구장 야간조명 정비, 안강 산대운동장 폭염저감 시설 설치 등을 마쳤다. 또 제2파크골프장 조성,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주낙영 시장은 “동계훈련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 할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더욱 잘 사는 경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19

설연휴 경주엑스포 풍성한 이벤트는 ‘덤’

[경주] “올해 설 연휴는 경주에서 보내세요.”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 전통놀이, 국악공연, 새해소원 빌기, 인증샷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설날 연휴 4일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한다.입장 이벤트와 함께 경주엑스포 공원 곳곳에서는 전통 체험과 공연이 펼쳐져 설날 연휴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원화극장 앞에서는 투호던지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한다.경주타워 ‘카페 선덕’에서는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과 단원들이 수준 높은 대금과 가야금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25일(오후 2시, 4시), 26일(오후 3시, 4시) 이틀간 4회에 걸쳐 진행된다.또 ‘새해소원 빌기’ 이벤트를 열고 연휴기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비움 명상 길’ 내에 위치한 사랑나무 아래에 부착할 수 있는 소원지를 무료로 제공한다.종합안내센터에서 발권하는 관광객 1인당 한 장씩 하트모양의 소원지를 증정한다.특히 ‘새해소원 빌기’와 연계한 ‘인증샷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관광객이 사랑나무 아래에 소원지를 걸고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아 10명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연간 회원권을 전달한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연휴기간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15

주낙영 경주시장, 라트비아 국회의장 접견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한 이나라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국회의장 일행을 접견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한 중인 라트비아 방한단 12명은 지난 10일 강경화 외교장관을 면담한 뒤 서울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지역 순방지인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는 신라천년의 수도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평소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라트비아 국회의장의 지방 순방지로 경주가 채택된 이유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양국의 외교 관계는 1991년에 수립돼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지난해 10월 한국-라트비아 스타트업 분야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분야 협력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주시에도 다양한 청년 스타트업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경주와 라트비아간의 교류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라 무르니에쩨 국회의장은 “한국의 역사적인 도시인 경주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한편 이나라 무르니에쩨 국회의장은 라트비아 국가 서열 2위로서 2014년 이후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맡아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12

대만 관광객, 경주 엑스포 방문 1년새 3배↑

[경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1년 사이 3배로 증가했다.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3만5천900명으로 2018년 1만2천17명에서 199% 늘었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신라 역사문화와 첨단 영상기술 등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경주엑스포공원은 축구장 80개 크기인 56만㎡에 이르는 넓은 공원과 뛰어난 자연경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솔거미술관이 있어 한국 역사, 전통, 기술발전을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문화엑스포는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오는 대만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를 상대로 판촉 활동을 펴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대만 3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CTV의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 촬영이 진행됐다.이 프로그램은 대만판 ‘런닝맨’이라고 불리며 동시간대 최상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화엑스포는 다음 달 중에 경주엑스포를 비롯한 경북을 무대로 촬영한 특집 편이 대만 전역에 방송되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근 대만은 한국과 여행교류가 많은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대만인은 경주엑스포 주요 단체고객 중 하나”라며 “대만을 비롯해 외국 관광객이 경주엑스포를 많이 찾도록 콘텐츠와 서비스, 홍보마케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0-01-08

“경주 미래 위한 도약의 한 해 될 것”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경주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국책사업 확정, 신라왕경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매력적인 투자도시 제도적 기반 마련, 8개 기업 1조7천52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40개 공모사업(1천580억원) 확정,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 마련, 농도~외동간 국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금장교 지하차도 개통, 제2금장교 건설 시작 등을 꼽았다.또 “신라문화제 성공적 개최(2019지역축제 만족도 2위), 2019 굿 에어시티 선정, 소확행사업 발굴추진, 경쟁력 있는 부자 농어촌 조성 기반 마련, 능동적 재원 확보 노력으로 시정 추진 동력 확보, 신뢰와 공감으로 시민과 소통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와 함께 분명한 소신을 피력했다.주 시장은 “전년비 10.98% 큰 폭 증액된 1조4천15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로 경주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 시장은 5개 역점시책 분야로 △2020년도 경제시장, 경제도시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 도시 등을 제시했다.주 시장은 “활력 있는 경제 살리기로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고, 청렴·공정한 행정으로 믿음을 주며 소통과 공감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경주를 건설하는 것이 민선7기의 큰 목표이고 이 목표는 한 순간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다”며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십벌지목, 수적천석(十伐之木, 水滴穿石)의 끈질긴 자세로 부지런히 걸어 나가야 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