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남권 유물 60만점 일반공개 경주박물관 수장고 명칭 공모

[경주] 영남권 4개 국립박물관 유물을 한 곳에 모아 보관할 신설 수장고가 5월 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새롭게 건축한 경주 영남권수장고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경주 영남권수장고는 영남권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보관할 목적으로 박물관 남측 부지에 신축됐다.이곳에선 영남권 국립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포화상태로 보관 중인 도토류 및 석제품들을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수장고는 총 9천242㎡의 규모로 전시형 수장고를 포함한 10개의 수장고, 아카이브실, 훈증고, 열람실, 등록실, 촬영실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소장품 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경주 영남권수장고는 국립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상시 개방되는 수장고 공간을 갖추고 있다.그동안 박물관의 수장고는 보안 및 안전 문제로 좀처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영역이었으나, 국립경주박물관은 개방을 목표로 수장고 설계 단계부터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구자들에게는 열람조사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기획했다.현재 신축 수장고의 영남권 출토 매장문화재 및 소장품에 대한 이전 보관 등 소장품 관리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5만여 점을 보관 중이다.이와는 별개로 오는 5월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인 전시형 수장고 등의 내부 조성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열람실과 소장품 등록실에서는 유물 조사 및 등록 작업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시형 수장고와 로비 전시실은 수장고의 기능과 역할, 수장 방식, 유물 보존처리와 보존과학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국립경주박물관은 행정적 명칭보다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발굴하고자 하고 있다.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하고도 참신한 이름이 제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수장고 기능에 입각한 명칭, 브랜드 특성화 측면의 신라(문화) 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부각시키는 명칭, 역사 및 문화적 측면과 연관된 명칭, 독창성이 돋보이는 명칭 등 4가지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11

대만관광객, 한국문화 매력에 ‘풍덩’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신규 상품개발로 유치한 대만관광객을 안동에서 한국의 문화를 느끼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공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대만 관광객이 공사와 대만 현지여행사가 협업해 만든 체류형 여행상품을 통해 안동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했다.공사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북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경북방문 확대를 위해 타이베이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대만 남부지역을 공략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번 상품은 월영교, 예움터 한자마을,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느끼도록 구성되었으며 특히 안동찜닭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안동반가 이태숙 대표는 “한자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익히는 한국 예절과 방송을 통해 보던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 볼 수 있는 체험에 고객이 감동하는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만 다른 여행사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공사는 지난 해 12월에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타이난, 가오슝 여행사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안동지역 팸투어를 실시했다.이 팸투어를 계기로 안동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북관광상품이 개발·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월19일부터 4차례 1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여행사의 관광상품(4박 5일)을 통해 안동을 방문했다.이재춘 사장대행은 “앞으로도 공사는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지역의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2-07

“설 연휴에는 경북에서 즐기세요”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로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공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줄 버스킹 공연을 연휴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보문호반광장에서 개최한다.2일 어쿠스틱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부채춤, 관악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설날인 5일에는 ‘설날 보문오면 돼지’를 주제로 레크레이션, 마술공연 등 특별 이벤트와 함께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지고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황금돼지해 기념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펼친다. 또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에서는 설 연휴 가볼만한 여행지와 지역 전통시장 먹거리, 특산물 안내, 무료입장 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소개한다.이벤트 게시글에 친구를 태그한 후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해 댓글 추첨을 통해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로 영어·중국어·일본어 SNS(페이스북, 웨이보) 채널을 통한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온천시설 등도 안내한다.특히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가 참여하는 ‘설 연휴 할인 및 행사’가 이어져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고 다양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보문관광단지는 ▲대명리조트의 숙박고객 대상 동해안권, 문화유산권 야경 버스투어 서비스 제공 ▲일성콘도리조트의 가족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왕 선발대회 등 민속놀이 체험존 운영 ▲한화리조트의 동궁과 월지 달빛산책, 불국사 야간 템플라이프 등 야간투어 상품을 운영한다.안동문화관광단지는 유교랜드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이벤트와 한복착용 고객 무료 입장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온뜨레피움은 설 당일 모든 방문객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그랜드호텔은 설 연휴를 포함해 3월까지 최대 40% 객실 요금을 할인한다. 리첼호텔은 설 연휴 기간 조식을 포함한 가격의 10% 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www.gbtour.net) 또는, 경북도 및 시군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재춘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대행은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즐겁고 다채로운 행사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 경북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29

경주시, 설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경주】 경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19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설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종합상황반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설 물가 안정관리 등 서민경제 대책 ▲이웃과 함께하는 설 명절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개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경주시는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2개 반 185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청결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세대 주택 주변 및 도심과 가까운 소하천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일제 정비하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함께 한다.생활쓰레기는 3일 공휴일과 설날 5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할 계획이며 연휴기간동안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또 응급의료기관으로 동국대경주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39개와 당번약국 102개를 지정·운영한다. 연휴 첫 날인 2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20여명의 공무원들이 신경주역에서 귀성객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설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대능원과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교촌한옥마을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마당극과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보문호반 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과 풍물놀이,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개최된다.한편 경주시는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29

경주시, 자동차부품·철강산업 강화

[경주] 경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동차부품·철강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부품소재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협약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약 10억원이 투입된다.첫해인 올해는 도·시비 3억3천만원으로 지역 중소업체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기술력 강화로 자립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지원대상 업체는 경주시에 본사, 사업장, 연구소를 둔 자동차 부품산업과 철강 중소기업으로 소정의 참가 자료를 받아 다음달과 4월에 지원타당성 등 평가를 통해 엄선하며 신청은 선착순이다.지원 내용으로는 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전산해석·시험/분석 지원, RD 사각지대 해소, 기술전문가 매칭·시제품 제작·기술특허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또 올해 1단계 사업에 이어 2020년 2단계는 기술자립화 지원, 2021년 3단계는 신 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기반 구축지원으로 지원부분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통계에 따르며 지난해 말 기준 경주지역 등록 제조업 3천505개사 중 자동차 관련 업체는 약 2천여개 사로 50% 이상 육박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기술력이 증진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로 시장 판로개척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 신 성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력생산 업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세미나 개최, 자료 공유, 지원 사업 발굴, 지원기구 유치 등 사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여러 가지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술력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대·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업 참여 희망업체는 경주시 홈페이지 및 투자유치과(054-760-2576~7),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054-279-9440)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28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 ‘본격화’

[경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정 사장은 지난 24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사인 Sargent Lundy사(이하 SL) 등과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2호기를 운영중으로 이들 원전은 국내 월성 원전과 같은 중수로 원전이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대규모 설비개선사업 착수를 위해 올해부터 삼중수소제거설비(TRF),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압력관 교체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한수원은 월성 원전 설비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캐나다 원전 설비개선 경험을 보유한 SL사와 협력함으로써 루마니아 원전 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이를 계기로 국내 원전 기업과 루마니아 원전사업 동반 진출을 통해 국내 원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정재훈 사장은 부카레스트에서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 원자력공사(SNN) 경영진 등과 만나 한수원의 루마니아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사업을 교두보로 체코, 폴란드 등 유럽 원전시장 개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27

경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경주] 경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통학차량 30대를 LPG차량으로 전환하는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는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의 50% 이상을 만들어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다. 노후된 어린이 통학버스용 경유차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므로 건강취약 계층인 어린이 건강에 유해하다.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LPG차 30대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간 경주시청 환경과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차량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 상 주소지 및 사용본거지 또는, 차량등록증상 주소지가 경주시로 등록된 차량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를 한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경유자동차로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는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선정 기준은 유상운송허가를 득한 차량을 우선 지원하며,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노후된 어린이 통학차량용 경유 자동차를 친환경적인 LPG차량으로 전환 유도해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1-24

경주시,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경주] 경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및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사업비 7억1천900만원(공공근로 1억9천100만원, 지역공동체일자리 5억2천800만원)을 확보해 취약계층 고용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 정보화추진 등 3개 분야로 문화재과 등 27개 사업장에 28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활용형 사업 등 3개 분야로 안강읍 총무과 등 7개 사업장에 4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참여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주시민으로서 기준중위소득이 65% 이하로 재산 2억원 이하인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가 해당된다. 단 공공근로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34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로 소득 및 재산과 무관하게 참여가 가능하다.사업개시일 기준 만65세 미만인 자는 하루 6시간 주 30시간 이하로 근무, 만65세 이상인 자는 하루 3시간 주 15시간 이하로 근무한다. 임금은 시간당 8천350원이며 1일 간식비 5천원을 별도로 지급한다.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고, 선발된 시민은 3월부터 6월 하순까지 약4개월간 배정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실직자들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1-20

경주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돛 올렸다

경주시는 16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건립 예산 약 1천500억원의 대규모 시설로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 14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300명 규모의 숙소와 컨벤션센터, 연구실, 200여명이 근무 가능한 사무동도 함께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유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데 이어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3월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축협은 또 선정 결과를 토대로 6월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유치위원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시의회, 체육인, 언론인, 시민단체와 산학연, 전문가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축구종합센터 후보지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과 홍보 역할에서부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시민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고 각계 기관 및 단체의 유치 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경주시는 출범식을 계기로 경주만의 특화 전략으로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사업부지 90%가 국공유지로 보상기간 단축 및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이미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행정절차가 간소할 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완비로 비용과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음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또 쾌적하고 온화한 기후로 동계 훈련에 최적화된 도시이자 화랑유소년스포츠 특구를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교육 및 숙박 인프라도 최적의 입지 여건임을 내세우기로 했다.특히 인근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를 비롯해 우수한 접근성과 대구스타디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장과의 인접성도 강점이다.지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인 한수원이 5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사업비 확보 및 운영부문에서도 타 지자체의 공모 제안과는 큰 차별성이 있음도 강조하기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천400여 년 전 신라에서 오늘날 축구와 유사한 축국을 즐겼다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문헌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축구가 시작된 유서 깊은 도시”라며 “최적의 입지와 투자 여건을 갖춘 경주에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서도록 유치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2019-01-16

경주시, 건설공사 상반기중 80% 발주

[경주] 경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건설공사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조기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6개반 20명으로 ‘201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편성하고,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130여명과 함께 시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으로 80% 이상의 공사발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 치수, 주민숙원, 농업기반, 상하수분야 등 393건 845억원이다. 세부사업별로 발주 전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내달 중순까지 사전환경성 검토한다. 문화재 현상변경, 관련기관 협의 등의 절차와 병행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조기 발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추진단은 ‘견실 시공은 견실 설계로부터’라는 모토로 합동 설계작업장을 운영하고, 사전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을 통해 현장 실정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내실 있는 설계로 조기발주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또 읍면동 소규모 시설 사업에 대해 감포, 안강, 건천, 외동 등 4개 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한 합동작업으로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15

경주 동해안 명품 트레킹 코스 조성

[경주] 경주시가 동해안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14일 경주시는 양남 관성솔밭해변 야간 트레킹 코스 확장, 수렴천 단절 해안구간 첨성대 테마 인도교 건설, 관성~지경 간 미공개 동해 비경 및 해안 산책로 조성, 해오름동맹 협업사업으로 해파랑길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등 양남 관성해변 솔숲에서부터 그동안 미공개된 동해안 비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는 10여 년 전부터 양남 관성솔밭해변을 따라 관광자원화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밀식된 소나무들을 간벌하면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해 1.4km의 관성 솔밭해변길을 개발했다.관성 솔밭해변길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친환경적인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조명을 밝힌 야간 트레킹 코스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파도 소리와 달빛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또 관광객은 물론 정부로부터 미개설 구간 확장에 대한 국비지원사업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특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12억원 가운데 30억원의 예산으로 수렴천으로 단절된 관성솔밭 해안구간을 연결하는 첨성대 테마형 인도교를 설치한다.또한 그동안 미공개된 관성 남쪽 해안 절경을 이용한 특색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도 개발한다. 관성에서 지경에 이르는 이 해안은 그동안 해안 절벽과 간출암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공개된 동해안 최고의 해안 절경을 갖추고 있다.시 관계자는 “향후 해오름동맹 협업사업인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에 정부로부터 사업비 170억원 확보가 예상된다”며 “경주 바다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로드를 완성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14

월성원자력본부, 올해 78개 사업 지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019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월성원자력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오후 2시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원전사업자인 월성원자력본부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일정 지원금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교육장학, 경제활성화, 환경개선, 복지 및 문화 진흥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올해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은 78건에 총 사업비 74억원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교육 여건 개선 사업 △전복 치패 방류 사업 △주민 종합건강검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8월 말부터 해당 공모를 진행했으며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경주시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3차례에 걸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벌여왔다.심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wolsong/main.office)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고, 최종 선정된 사업은 다음 주부터 안내공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올해 사업자지원사업이 알차게 시행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월성원자력본부가 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1-10

경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경주] 경주시가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시는 지난해 1억6천만원보다 3배 이상 많은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기폐차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조기폐차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시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어 있고 현소유자가 6개월 이상 보유해야 한다.또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아 정상운행 가능한 차량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지원 금액은 연식, 중량, 배기량 등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총중량 3.5t 이상 차량 중 3천500cc이하 차량은 최대 440만원, 3천500cc초과 ~5천500cc이하의 경우 최대 750만원, 5천500cc초과~7천500cc이하는 최대 1천100만원, 7천500cc 초과는 최대 3천만원이며 건설기계 3종은 최대 3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특히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구매했을 경우 최대 1천66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예산범위 내에서 차량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054-779-6383)에 문의하면 된다.박효철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10

보통교부세 1천13억 확보 ‘역대 최대’

[경주] 경주시가 올해 보통교부세 4천13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증가폭으로 지난해보다 535억원(15.3%)이 늘어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는 일반회계 예산 규모의 38.2%를 차지하는 수치다.보통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구, 면적, 지방세 징수액 등을 고려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용도에 제한없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자 자주재원이다.시는 2015년 2천840억원, 2016년 2천951억원, 2017년 3천215억원에 이어 지난해 3천478억원 등 매년 교부세 증액 확보에 성공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 수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같은 성과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의 철저한 분석과 사후관리는 물론 누락된 기초통계자료, 행정수요 발굴 등에 능동적인 업무추진의 성과로 볼 수 있다.또한 경상경비 예산절감을 비롯한 계획 목적에 맞는 예산 편성과 집행,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 세입확충을 위한 자체 노력도가 이번 교부세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와 최대 규모 본예산 편성에 이은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로 민선 7기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전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09

농축산부,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

[경주]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경북 최초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을 받았다. 시는 지난 28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전국 13개 시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면과 현장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경북 경주, 경기 여주, 충남 예산·당진·보령 등 5개 시군의 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 승인으로 내년도 식량산업관련 국비사업의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 시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한 RPC, DSC 개보수 지원사업과 들녘경영체육성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해 연차별로 100억여원을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됐다.벼 재배면적 1만2천25ha로 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는 내년부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린다. 또 찰보리, 콩, 팥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해 식량생산의 다각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특히 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신경주농협을 주축으로 쌀 생산 조절 및 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작목반을 들녘경영체로 육성해 농가 참여를 확대하고 기계·장비를 비롯한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30

경주 찾은 관광객 4천600만명 넘었다

[경주] 올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4천여만명에 이르고 이들이 경주에서 약 5천40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시 유동인구 KT빅데이터 분석 용역결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KT빅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4천여만명의 유동인구가 경주를 방문해 약 5천40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시가 지난 9월부터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기초정책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해 온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통화와 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CDR 데이터에 비해 일관성과 충분성에서 월등히 우수한 KT통신사 LTE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한 위치 정보를 비롯해 BC카드 소비데이터와 SNS 자료가 함께 활용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신·구 관광명소로 대표되는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을 비롯해 주요 축제인 벚꽃축제와 화랑대기 기간 전체 유동인구 유입현황 및 행태 분석, 2017년과 2018년의 시 전체 유동인구 유입현황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조사했다.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이종헌 팀장은 지난 2017년 4천503만명의 유동인구가 경주를 찾아 숙박, 음식, 레저, 관광 등 4대 소비지출에 5천399억원을 소비했으며 올해에는 11만 6천명이 증가한 4천514만6천만명이 방문해 5천386억원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유발효과는 2017년 1조 631억원, 2018년 9천845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3천450억원, 3천195억으로 분석됐다.2017년 기준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동부사적지에는 91만명, 황리단길에는 5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황리단길은 올해 94만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월 평균 88%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외지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최근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임이 확인됐다. 또 벚꽃축제 기간인 4월과 화랑대기축구대회 기간인 8월에는 유동인구의 수가 특별히 증가해 경주 대표 축제의 효과를 입증했다.경주를 찾는 유동인구의 유형을 들여다보면 여성(44.3%)보다는 남성(55.7%), 20대~50대의 가족단위 방문객(80.4%)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방문 내국인의 40% 정도가 1일 이상 경주에 체류한 것으로 분석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