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관광객 10명 중 8명 엑스포대공원 보러 방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10-06 18:23 게재일 2021-10-07 9면
스크랩버튼
관람객 239명 대상<br/>경주방문 목적 등 조사<br/>부산·울산·경남서 많이 찾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주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있다.

문화엑스포대공원이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사진>을 찾은 관람객 239명을 대상으로 경주방문 목적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8%가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을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

22.2%는 ‘다른 목적으로 경주를 찾았다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들렀다’고 밝혔다.

방문 목적은 ‘가족화합’이라는 답이 28.5%로 가장 많았고 ‘문화욕구 충족’이 27.2%로 뒤를 이었다.

동행자에 대한 부분에는 ‘가족 및 친지’가 68.2%이었고, ‘친구 및 연인’이 30.1%로 조사됐다.

관람객 방문지역별로는 ‘경주 외의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답변이 9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3.1%로 수위를 차지했고, ‘대전·충청·세종’이 12.1%, ‘대구’ 10.9%, ‘경북’ 7.9% 순이었다.

‘경주에서 며칠이나 머무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서는 ‘1박2일’이라고 답한 관람객이 33.9%로 1위였고, ‘2박3일’은 25.8%로 2위, ‘당일’과 ‘3박4일’이 각각 21.8%, 7.5%로 3, 4위에 올랐다.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호텔’이 33.9%, ‘펜션’이 17.6%였다.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와 특급호텔 등 보문관광단지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코로나19와중에도 넓은 야외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콘텐츠 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솔거미술관’이 6.2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경주타워’는 6.17점으로 뒤를 이었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6.16점, ‘자연사박물관’ 5.94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5.93점, ‘루미나이트’ 5.9점 순으로 집계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 내 콘텐츠를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효과적인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