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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솔거미술관’·‘경주타워’ 최고 인기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가 올해 관람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공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재)문화엑스포는 올해 시즌오픈(상시개장) 기간 중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 25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재방문 의사, 제안사항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조사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6%가 ‘솔거미술관’을 꼽았고 22%가 ‘경주타워’라고 답했다. 또 구름위에 카페(7%), 플라잉 공연(7%), 쥬라기로드(6%), 새마을관람열차(4%), 첨성대영상관(4%) 순이었다.문화엑스포는 지난 3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8시즌오픈’ 동안 지난해 26만2천825명보다 22%(6만6천278명)이상 증가한 32만9천103명이 엑스포공원을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이중 솔거미술관(5만7천870명)과 경주타워(5만4천504명) 방문객만 11만명이 넘는다.특히 관람객들은 엑스포 공원의 청결상태는 물론 친절도, 입장료, 프로그램 등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엑스포공원의 청결상태를 묻는 질문에 91%가 ‘매우 깨끗하다’ 또는 ‘깨끗하다’고 응답했고 직원 및 운영요원들이 ‘친절하다’고 답한 비율도 90%를 차지했다. 관별 입장요금에 대해서도 91%가 ‘저렴’하거나 ‘적당하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0%가 ‘매우 만족한다’, 5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보통이다’ 31%, ‘그저 그렇다’ 6%, ‘만족하지 않는다’가 1%로 나타났다. 이같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응답자의 70%가 ‘엑스포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보통이다’는 의견은 20%였고 ‘잘 모르겠다’ 8%, ‘없다’ 1%로 각각 조사됐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관람객의 연령대는 40대(27%), 30대(23%), 20대(21%)가 고루 분포했고 가족(50%)과 친구·연인(36%)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주 지역은 경주(29%), 울산(13%), 대구(12%), 경북(11%), 부산(11%), 수도권(10%) 순이었다.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만족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지만 관람객들이 원하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개발 등에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27

경주의 관문 오릉 야간 경관으로 빛을 밝히다

【경주】경주시가 천년고도 경주의 첫 관문이자 신라 건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오릉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야경코스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26일 경주시는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도시와 문체부공모사업으로 공동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적 제172호인 오릉 야간경관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삼국사기에 의하면 오릉은 신라 1대 임금인 박혁거세와 왕비인 알영왕비,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의 무덤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박씨 왕가의 초기 능묘라 전해지는 오릉과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 신라 첫 왕후인 알영왕비가 태어난 알영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오릉은 경주IC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유적지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첫 이미지로 다가오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올해 오릉 야간경관 개선을 비롯해 교촌한옥마을 야간경관 설치,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며“앞으로도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채로운 야간 관광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26

해맞이 최고 명소 경주

【경주】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 해다. 예로부터 재물이 따르고 큰 복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재물과 복이 기다리면 누가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웬만한 초등학생도 다 아는 이치다. 새해 아침부터 노력한 만큼 댓가가 주어진다고 하면 왠지 첫 발부터 어깨가 무거워진다. 모름지기 간절한 마음이 모아져 이루려는 뜻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더군다나 육십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 아닌가. 해돋이를 직접 맞으며 온 정성을 다해 기원해보자. 해돋이 명소 중에서 가장 길한 곳을 찾는다면 당연히 경주 동해바다이다. 1400여년 전,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암부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개항 100주년을 앞둔 감포항 송대말 등대와 신라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까지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마음이 켜켜이 쌓여있는 뜻 깊은 곳들이다.△동해에 잠든 해룡과 함께, 문무대왕암양북면 봉길 해변에 있는 대왕암의 일출은 한마디로 일품이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까지 해룡이 돼 나라를 지키려 한 문무대왕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지는 곳이다. 바다 가득한 해무를 헤치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수중릉을 비상하는 갈매기의 군무를 볼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색이 없다.봉길리 앞바다에는 매년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1박2일간 열리는 ‘해룡일출축제’는 7080라이브 공연과 음악회, 시민노래자랑, 가족극장, 2019년 카운트다운 등 전야제와 2019년 새해 퍼포먼스, 소원쓰기, 동해의 여명을 열기 위한 용 오름, 풍물공원, 소원 풍선날리기, 떡국나눔 등 일출행사로 나눠 진행된다.해맞이 후에는 인근의 이견대와 감은사지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멀리 대왕암을 내려다 보는 이견대는 문무왕의 대를 이은 신문왕이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여기서 내륙 쪽으로 5분여 들어가면 감은사지가 있다. 2개의 거대한 삼층석탑은 그 웅장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비례의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들의 찬사를 자아내기 충분하다.△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 양남 주상절리경주 동해바다에도 주상절리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약 1.5km에 거쳐 형성돼 있으며, 꽃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절리가 압권이다.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스러우며, 떠오르는 해와 함께 펼쳐지는 절경을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다. 주상절리 조망타워 주변으로 바다향이 물신 풍기는 파도소리길, 읍천항 벽화마을이 있어 해돋이의 운치를 한층 더 한다.또한 이 지역 주민들이 주관하는 주상절리 해맞이 행사가 주상절리 조망타워 앞 광장에서 열린다. 주상절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떡국 나눔 봉사에서 해맞이 풍물공연과 색소폰 연주회 등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동해의 아름다운 일출 명소, 감포 송대말감포항 인근의 송대말(松臺末)은 소나무가 많은 육지 끝 부분이라는 뜻으로 일출과 일몰이 모두 절경을 나타내는 곳으로 사진찍기 좋은 출사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송대말 등대가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연출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일출 풍경에 해안 가까이 위치한 갓바위와 무인등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송대말과 가까운 감포항 남방파제에서는 감포읍 새마을회 주관으로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새해 아침 오전 6시부터 떡국과 어묵을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드는 방파제에 서면 탁 틔인 시야 아래 하늘과 맞닿은 검푸른 바다 빛 위로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을 경험할 수 있다.해돋이가 끝난다고 여행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바다와 항구의 생동감, 그리고 골목골목 마다 다소곳이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 감포 깍지길도 빠질 수 없다. 특히 4구간 ‘해국길’은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한 길이다. 이름처럼 골목 벽마다 그려진 색깔이며 모양이 다른 해국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불국사와 석굴암을 껴안고 있는 신라 천년 호국의 영산, 토함산에서의 해맞이는 예부터 우리나라 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던 절경 중 하나로 일출 명소답게 동해안 조망이 시원하게 펼져진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은 산이 바다 쪽에서 밀려오는 안개와 구름을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수없이 이어진 산 봉오리에 옅은 운무가 끼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고, 때로는 수평선 멀리 운무가 깔려 하늘 끝에 닿기도 하며, 동해의 푸른 물결이 손짓해 부를 만큼 가까이서 출렁이기도 한다. 바다가 끓어오르듯 붉은 구름을 피워 올리다가 순식간에 솟구치는 해돋이는 일생에 꼭 한 번쯤은 가져 볼 만한 경험이다.해맞이 후에는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황금돼지를 찾아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그야말로 황금돼지의 해가 아닌가./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2-25

경주시 감포권역 ‘명품어촌테마마을’에

[경주] 경주시 감포항 일원이 해수부 명품 어촌테마마을로 선정됐다. 사진18일 경주시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해양수산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에 응모해 해양수산부 기술지원 자문단의 최종 심의를 거쳐 명품어촌테마마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명품어촌테마마을조성사업은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 거점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대상지 중 경관이 우수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어촌마을 10개소를 선정해 5년간 1개소당 사업비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감포권역은 전국에서 4번째로 신규 지정됐다. 주요사업 내용은 감포 개항 100년의 역사와 천혜의 비경을 품은 송대말 일원과 감포항 친수공간에 미래지향적인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감포항 근대사거리, 지역특화 테마거리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특히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국정과제 사업으로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 11명의 자문지원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명품 어촌마을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명품어촌테마마을 선정은 개항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감포 100년 준비하는 마중물로 감포항이 전국 10대 명품어항이 되고 동해안 최고 미항이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8-12-19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 연결 ‘순풍’

[경주]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경주시는 일본 교토부 지사와 교토시장으로부터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연결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이끌어 내 순항을 예고했다.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경주-교토 뱃길연결 사업과 관련 교토 지방정부와 사전 협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주 시장 일행은 지난 16일 도쿄를 방문해 김석기 의원의 주선으로 일본 정치계 인사인 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의 삼남이자 유력 후계자인 니카이 노부야스(二階伸康) 비서관과 일·한친선협회 회장이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씨를 만나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17일 니시와키 타카토시(西脇 隆俊) 교토부 지사와 면담을 갖고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니시와키 지사는 천년고도 뱃길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활성화 되면 한·일 우호관계 증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주 시장 일행은 교토시청을 찾아 카도가와 다이사쿠(門川大作) 교토시장과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 추진과 함께 두 도시의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일본의 천년고도이며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교토시는 17개의 사원, 신사, 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한해 국내외 관광객 5천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곳이다. 미국 여행 잡지 트래블레저의 독자 앙케이트에서 세계 최고의 인기있는 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천년고도인 경주시와 교토시가 뱃길로 이어져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관광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 일행은 18일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사카이시를 방문해 타케야마 오사미(竹山修身) 시장에게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대회의 초청장을 전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2018-12-19

주낙영 경주시장 법인택시 종사자와 현장 토크

【경주】주낙영 경주시장이 법인택시 종사자들과 택시운행 여건과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지난 14일 월성동 대명택시 사무실에서 택시 공급과응을 해소하기 위한 감차 지원, 무사고 인센티브 적용, 주요 사적지 및 극심한 교통정체 지역 주정차단속 문제, 부족한 택시승강장 증설과 운수종사자 복지회관 건립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사진또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 택시요금의 원인이자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인 복합할증제의 개선을 위한 토론을 했다. 복합할증제는 도농복합지역에서 운영하는 택시가 중심지에서 농촌으로 승객을 데려다 준 뒤 빈 차로 돌아올 경우 택시의 손실을 할증을 통해 보전해주는 제도다. 경주지역은 시내권에 위치한 신한은행 네거리를 기준으로 반경 4km 벗어나면 시외로 간주해 55%의 할증이 적용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하루 14시간 이상을 운전해도 월 120만원을 가져가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며“당장 해결하기 힘든 과제들이 대부분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분명 길이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인택시 종사자 여러분의 처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행정에서도 깊이 고민하겠다”며“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택시는 관광도시 경주의 얼굴인 만큼 관광객과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주시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1천225대로 그 중 개인택시 779대, 법인택시는 8개 업체에 446대가 운행되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2-17

경북관광공사 2차 중국 유소년축구단 유치

【경주】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한·중 유소년 축구 교류 및 문화 체험 활동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번 행사는 중국유소년축구단 U11(51명)을 유치해 지난달 36명에 이어 2차로 이뤄진 성과다.  이번에 방한한 유소년축구단 U11은 중국랭킹 1위, 2위 팀으로 구성된 최상위급으로 산동루넝타이산축구학교는 1999년에 설립한 9년제 의무교육의 전일제기숙학교이다. 학생수가 1천300명으로 축구장만 29곳(천연잔디 19, 인조잔디 10)이 있고 지난해 국가축구산동루넝체육훈련기지로 선정된 중국축구단일훈련 축구학교이다.경북일정은 매일 오전에는 학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오후에는 축구교류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정규교육과정으로 지역 축구명문인 경주입실초등학교 및 흥무초등학교와 8인제 친선경기를 가졌다. 또 공사에서 경북의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초청한 포항 김창규FC, 경산 유소년축구클럽과도 교류전을 가졌다.중국유소년축구단 쉬진펑은“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속에 방한텐트와 난로를 제공하는 등 동계훈련기간에 최고의 대우를 해준 공사에 감사드린다”며“1~2차 교류의 피드백을 토대로 내년 3월부터 정기적인 방한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경북의 뛰어난 축구인프라를 활용해 유소년 축구교류와 훌륭한 동계훈련 기지로 중국에 널리 알리고 또 수학여행, 교사연수 등 특수목적 관광지로 연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2-17

‘볼 것 많은 경북도’ 광주·전남에 매력 발산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겨울 비수기 관광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지역에 경북의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공사는 경북도를 비롯해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과 함께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여행사 대표 4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했다.이번 팸투어는 광주·전남지역 여행사 대표를 대상으로 겨울철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바다, 온천, 미식 등이 연계된 힐링여행상품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대표단은 11일 포항에서 경북도, 포항시, 공사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 영·호남 관광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이날 대표단은 구룡포를 방문해 근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포항의 특산품 과메기를 테마로 한 과메기문화전시관에서 이색체험을 즐겼다.호미곶,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경주 양남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등 경북의 관광지도 더불어 여행하며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또 12일은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울진의 백암온천 체험과 불영사,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답사했고,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에서 대게를 맛보기도 했다.1박2일 일정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관광지를 체험하는 알찬 시간을 가진 것이다.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사계절 모두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다양한 경북관광상품이 개발돼 광주·전남지역 관광객이 경북을 더 많이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13

경주시, 제2회 추경 1조4천215억 편성

[경주] 경주시가 올해 1회 추경 1조3천530억원보다 685억원(5.0%)이 증가한 1조 4천215억원으로 편성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2차 추경예산은 자체세입의 정확한 추계를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재원 변경과 법정경비 부족분을 정리하는 예산이다.시는 올해 마지막 예산안으로 지난해 최종 예산인 1조3천750억원보다는 465억원(3.3%)이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1천590억원으로 1회 추경 대비 710억원(6.5%)이 증가했으며 공기업특별회계는 1천112억원으로 5억원이 감소, 기타특별회계(13종)는 1천513억원으로 20억원이 줄었다.일반회계 규모가 710억원 증가한 요인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 재해복구사업비와 소나무재선충방제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또 지역현안사업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현곡 상구~충효간 도로 확포장(5억원), 양남면 나산리 멀람들 교량 재가설(5억원)에 반영했다.공기업특별회계의 감소 요인으로는 상수도 사용료 수입이 당초 세입추계보다 5억원이 줄었으며 기타특별회계는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발전량 저하로 인해 원자력발전지역자원시설세가 감소하면서 세입이 크게 줄어들었다.시가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238회 경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2-13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 계획 수립

[경주] 경주시가 식량산업 중장기 비전과 전략 등 종합발전을 위해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11일 시에 따르면 경주지역의 벼 재배면적은 1만2천25ha로 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벼 이외 식량작물 분야에서 주작목이 없고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 벼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장기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가면서도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소득구조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 모색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와 식량산업발전협의회를 갖고 2019년~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벼건조저장시설(DSC) 10개소를 포함해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중인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쌀 생산분야 농가를 조직화하고 교육과 가공, 유통을 통해 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경주농협에서는 찰보리, 콩, 팥의 생산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량작물 가공, 유통을 통해 명품화함으로써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특히 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승인되면 향후 5년간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고 연차적으로 RPC, DSC 개보수 지원, 들녘경영체육성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등에 100억원(미곡부분 84억원, 맥류·두류 부분 20억원)을 연차별로 투자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식량작물 생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벼 중심의 식량생산에서 벗어나 명품 쌀 고급화와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기반 확대 등 장기적인 농업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12-12

앵글 속 ‘신라의 미소’ 찾기

[경주] 경주세계문화 엑스포가 최근 엑스포공원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신라의 미소, 수막새를 찾아라’ SNS 이벤트 당선작을 발표했다.문화엑스포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의 보물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이벤트 심사결과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장려 5점 등 총 8점을 선정했다.천년고도 경주의 밤을 잔잔한 미소로 밝히고 있는 수막새 사진이 금상을 차지했다. 원근법을 활용한 독특한 구도와 심미적 표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은상은 엑스포 공원과 심벌을 배경으로 깜찍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린이 사진, 동상은 경주 톨게이트 앞 수막새 사진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이번 이벤트는 엑스포 공원, 박물관, 삼릉, 감은사지, 월정교 등 주요 명소는 물론 각종 기념품, 책자 및 자료집, 시내버스 노선안내도, 자녀가 그린 그림 등 곳곳에 새겨진 기발한 수막새사진 149점이 접수돼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1972년 경주박물관장이었던 고 박일훈 선생이 일본인 다나카 도시노부로부터 수막새를 기증받을 당시 사진, 1980년 발행된 한국미술 5천년 기념우표에 등장한 수막새, 20년째 간직하고 있는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배지 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사연들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이벤트는 얼굴무늬 수막새와 함께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는데 경주와 엑스포, 수막새에 얽힌 생생한 풍경과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11

호텔현대 경주, 경북 국내 브랜드 첫 ‘5성’ 획득

[경주] 호텔현대 경주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 별 등급제 심사에서 국제 최고 등급인 ‘5성’(Five Star)을 획득했다. 이로써 호텔현대 경주는 경북도 내 국내 호텔 브랜드 중 5성 획득을 최초로 달성했다.별 등급제 심사는 2015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호텔 등급 심사이며 최고 등급인 5성은 총 1천점 배점(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만 부여된다.호텔현대는 이번 평가에서 위생·청결, 프론트 데스크, 객실 서비스, 식음료업장 등 호텔 서비스와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 능력을 높게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호텔현대는 13개 대·소연회장에서 한·미 정상회담(2005년), G20(2010년), APEC 정상회의(2015년), 세계에너지총회(2013년), 세계 물포럼(2015·2017년) 등 큰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질적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또 총 440개의 객실은 온돌룸을 비롯한 26개의 룸타입을 갖췄으며 객실 대다수가 보문호수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계절에 따라 테마별로 마련되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호텔현대 경주 26년 전통과 경험에서 나오는 고퀄리티의 음식과 호텔현대 경주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인정 받았다. ‘웨딩의 메카’로 불릴만큼 연 230여회의 웨딩을 치르며 경북도 내 호텔 웨딩 1위를 수년째 수성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5성 획득에 기여했다. 이같은 평가 결과에 따라 호텔현대 경주는 지난 5일 특1급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5성 현판을 내걸었다.박태주 호텔현대 경주 총지배인은 “40년 이상 축적된 호텔현대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전문 호텔 경영 기술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행사 유치, 다양한 룸타입 경험 제공, 웨딩 특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지역 호텔의 한계를 극복하고 5성 획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07

경주시 ‘문무대왕호’, 내일 취항식

[경주] 경주시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사진가 7일 감포항에서 취항식을 갖는다.천년고도 경주의 청정 동해바다를 수호하게 될 해양복합행정선은 도비 10억원을 포함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시운전과 검사를 거쳐 지난 8월 전남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길이 33.5m, 폭 6m, 높이 2.8m, 88t급으로 최대 승선인원은 30명(승무원 6, 일반 24명)으로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동해안의 거센 파도에도 최대 21노트의 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1천959마력의 고속디젤엔진을 주기관으로 사용했으며 어구 및 어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했다. 문무대왕호는 기본적으로 안전조업지도 및 불법어업 사전예방 단속, 해양 재해예방 및 재난 구조활동과 적조, 고수온 및 각종 해양오염 예찰과 방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 해양역사문화탐방, 각종 해양축제 및 행사 지원 등 경주 바다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서동철 농림해양축산국장은 “문무대왕호는 동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8-12-06

발랄한 ‘천년고도’… 다른 곳엔 없는 재미 ‘팡팡’

[경주]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황리단길과 함께 가장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교촌한옥마을과 대릉원에서 황리단길을 거쳐 도심 상권을 잇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로 주말이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악세사리, 중고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충만 버스킹 공연, 실속있는 이벤트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황리단길’ 더불어 관광객 북적유적지와 도심 상권 잇는 길목공예품·먹거리·공연·이벤트 등다양한 볼거리로 발길 잡아시, 문화콘텐츠 전문가 간담회축제연계 프리마켓 연합전 검토창업 창출 등 경제활성화 기대고도의 구 시가지로 각종 문화재 규제와 도심상권 공동화로 침체의 늪에 빠져들던 봉황로 문화의 거리가 프리마켓으로 도심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문화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보였다.프리마켓 봉황장터는 걷고 싶은 거리, 오래 머물고 싶은 거리로 진화하고 있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금관총과 봉황대를 비롯한 시가지 고분군과 봉황중심상가를 비롯한 시가지 상권이 근접해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시는 이곳에 일시적 축제와 행사는 생명력에 한계가 분명해 봉황중심상가와 지역 프리마켓 셀러, 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협력으로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한 프리마켓 연합전을 봉황로에서 시범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7월 천년야행과 봉황대뮤직스쿼어를 시작으로 경주경찰서와 협조해 차량통제, 한시적 영업허가 등 외형적 투자보다는 행정적 절차 지원에 집중했다.인근 월성초등학교에서는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운동장을 선뜻 내 주었으며 봉황상가 상인들은 기꺼이 화장실 사용을 협조했다.무엇보다 행사성 비용을 전혀 수반하지 않고 순수 행정적인 협조와 상인과 주민들의 협조로 이룬 자발적인 민관합작 프로젝트로 성공을 거둬 더욱 의미를 더했다.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50회 이상 열렸으며 프리마켓을 찾은 관광객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일일 방문객 최대 8천명, 일매출 1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셀러도 늘어났다.하지만 봉황장터가 성황을 이루면서 곱지 않은 시선도 생겨났다.판매물품이 기존 상권을 침해하고 차량통제로 인한 불편, 버스킹으로 인한 소음, 타 지역 셀러에 대한 불편한 시선 등 다양한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봉황장터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과 프리마켓 정체성을 위해 공산품 판매를 중지하고 지역 셀러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워 민의를 따랐다.시는 봉황로 거리 일대에 감성문구와 이미지를 나타내는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중심광장 바닥에 ‘읽어버린 세계, 신라’를 주제로 3D 페인팅을 작업하는 등 다양한 경관디자인을 적용하고 야외 영화콘서트를 비롯해 특화된 축제성 이벤트를 통해 관광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한층 이끌어 냈다.시 관계자는 “봉황장터는 민관이 합심해 무에서 유를 창출한 콘텐츠로, 도심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와 창업 창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2-05

“세계 최고 수준 안전경영 실현하자”

[경주] 경주 풍산은 29일 안강사업장에서 확고한 안전의식과 무재해 확립으로 글로벌 안전문화 선도기업 구현을 위한 ‘안전 비전·미션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우동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이준덕 노동조합 위원장, 내·외빈, 울산·안강·부산사업장 및 본사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담은 ‘무재해로의 여정(Journey to goal ZERO)’ 영상 시청과 ‘안전 비전·미션’수립 경과보고로 시작했다.이정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권세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이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풍산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격려사를 했다.박우동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안전 비전·미션 선포를 계기로 임직원 모두 확고한 안전의식을 다지고 완전한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현하자”고 밝혔다. 또 글로벌 안전문화 선도기업 구현 비전과 전 임직원 참여해 설비 위험성 제거, 사고 ‘Zero’를 목표로 안전 문화를 구축, 발전시키자는 안전 미션을 선포하고 노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단이 함께 안전 비전·미션 목표달성 결의문을 채택 후 서명했다.선포식을 마친 박 사장과 이 위원장 등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들은 현장부서를 찾아 ‘안전 비전·미션’을 홍보하고 작업중인 사원들을 격려하는 안전 로드쇼를 펼쳤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30

‘1시장 1브랜드 명품화’, 전통시장 활성화 주력

[경주] 경주시가 차별화된 특화시장 육성을 위해 지역 2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인회장 간담회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7일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상인회 회장단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시장별 차별화되는 특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장들은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 노력과 함께 시설물 개선과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상인 조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시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한 공설시장 11곳과 중심상가 등 사설 시장 9곳에 대해 5개 권역별로 나눠 시장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1시장 1브랜드 명품화 로드맵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시설현대화사업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해 연차적으로 투자사업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통시장 활성화 역점사업으로는 중앙탕 부지매입 주차장 조성, 외동시장 장옥신축, 중앙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 동성로 전선지중화 사업 2구간(코오롱 스포츠~금성로), 도심상가 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성동시장 문화장터 조성, 북정로 중심상가 글로벌문화로 조성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전통시장과 중심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도 친절과 청결을 기본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9

한국원자력환경공단·현대건설 등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 체결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1일 경주 본사에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경희대 등 20개 기업 및 대학교와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공단은 원전 해체 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운반·저장·처분 기술을 국내 산업체 및 대학에 이전키로 하고 이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해 공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 3차원 통합부지기술 모델링 등 5건의 기술을 비롯해 사용후 핵연료 중간 저장시설 설계기술을 추가로 이전했다.민간에 이전한 기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는 사용후핵연료를 물이 아닌 공기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운반과 저장에 모두 사용할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자 모델이다. 공단은 지진, 화재, 낙하, 항공기 충돌 등의 실증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방폐물관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은 민간에 이전해 방폐물 관련산업체와 동반성장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3

전국 제일 수학여행지 경주 옛 명성 다시 찾기 ‘안간힘’

[경주]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3곳이나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경주.경주는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월성, 분황사, 황룡사지, 계림, 월성, 포석정 등과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경주읍성, 황룡사역사문화관, 사계절 복합문화체험공간 동궁원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최고의 수학여행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2016년 지진 등으로 경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발길은 뚝 끊긴 실정이다.경주를 찾는 일반 관광객의 발길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수학여행 숙박 인프라와 오랜 프로그램 노하우가 축적된 불국사숙박단지는 여전히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윤선길 불국사숙박협회장은 “지진이 이미 안정화됐음에도 수학여행단이 경주를 찾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수학여행단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전국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학교측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지정해 신청하면 시설, 소방·위생 등 안전 점검 한 뒤 결과를 원스톱으로 미리 알려주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경주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초청해 대릉원을 시작으로 동부사적지와 교촌한옥마을, 동궁원, 불국사,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팸투어에 참여한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답고,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경주지역 여행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경주가 최적의 수학여행지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