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시민들 큰 호응

하루 1천여명 걸으며 건강 관리

경주시에서 조성한 황성공원의 천년 맨발길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경주] 경주시가 황성공원에 조성한 ‘천년 맨발길’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황성공원에 조성된 ‘천년 맨발길’에 하루 1천여 명이 찾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 시민들은 소나무숲 속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긴다.

이 길은 경주시가 1억2천만 원을 들여 지난 6월에 착공 후 이달 초 완공했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황톳길을 연장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맨발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소나무숲 황톳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