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대회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 3일(금·토·일) 동안 4주간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이어진다.
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분 250여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증명 방법은 선별진료소 등 검사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로 대체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
시는 이번 달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정책에 따라 유소년축구의 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준비를 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이번 대회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준비기간이 부족하지만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