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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2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신청 접수

대구 동구가 오는 10일부터 K-2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신청을 접수한다.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했고, 동구에서는 신암5동, 효목1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중 해당 구역 8만여명의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본인 해당 여부는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소음영향도 조사업체 홈페이지(http://kmnoise.samwooa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구는 지난해 11월 8일 국방부 주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보상금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에게 항공기소음 단위인 웨클(WECPNL)을 기준으로 95웨클 이상 제1종은 월 6만원, 90이상 95미만 제2종은 월 4만5천원, 85이상 90미만 제3종은 월 3만원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다만 전입 시기와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군소음보상지원센터(KT동촌빌딩 1층)에서 한다. 단, 신암5동과 효목1동 주민의 경우 군소음보상지원센터에서만 신청을 받는다.첫 1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시행한다. 동일세대원일 경우 세대 대표자 1명을 선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향후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인에게 신청 결과를 통보하고, 8월 31일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보상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상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주민의견을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6

대구 달성군,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올해부터 대구시 최초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 시 설사와 구토 등을 유발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로타바이러스 접종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대상자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이며, 신청일 기준 보호자(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 한정된다. 보호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의 출생 신고 시 출산 축하금 신청과 함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처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접종장소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위탁의료기관은 매월 초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달성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참여 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달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선택예방접종으로 분류돼 자비 부담으로 접종해왔다”며 “달성군의 이번 무료 지원 사업은 보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1-06

15년 연속 자원순환행정평가 최우수

대구 남구가 ‘2021년 대구시 구·군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에서 15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되며 특별조정교부금 1억3천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이번 종합평가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선도 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대구시 역점시책이 반영된 시가지 청결,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정책, 자원순환성과 등 정성·정량평가 총 28개 항목에 대해 진행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가기간 동안 현장평가 및 환경순찰, 분야별 세부항목을 평가하는 서면평가로 이뤄졌다.현장평가는 평가의 공정성·객관성을 위해 외부 평가위원들이 대구시를 직접 다니면서 가로변 청소관리 실태, 폐기물 배출실태, 골목길 청소 실태 등을 점검했다.서면평가는 재활용 활성화, 일회용 감축, 시가지청결, 폐기물정책, 자원순환성과,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아이스팩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해 구·군에서 제출한 증빙자료로 평가했다.남구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자원순환기본법 시행관련 사례 △우리 집·가게·동네 대청소의 날 추진 △폐합성수지류 재활용품 활용 우수사례 △재활용자원(폐건전지) 수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실적 △거리청소 등 산업재해 감소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상리, 신천) 반입 적정성 △폐의약품 수거 및 환경순찰에서 1위를 차지했다.특히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우리 집(가게), 동네 앞 내가 청소하기 인증 이벤트 실시는 주요 수범사례로 평가받았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재활용 분리배출과 음식물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2년에도 시가지청결,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감량 등의 시책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청결도시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6

“대구서 살고 싶지만 일자리 없어 떠나”

대구지역 대학생 53%가 대구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일자리와 급여 문제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대구의정미래포럼 소속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이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대학생 설문조사 용역’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지역대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50%)와 웹서베이(50%) 방식을 활용해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대학생의 53.4%는 대구에서 살기를 원하지만 반드시 대구에서 창업 또는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7.2%에 불과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창업 환경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대한 이유는 ‘일자리 등 취업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지역의 급여 및 직장안정성이 낮아서’도 15.9%가 응답해 일자리 문제가 이주 의향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시가 청년들에게 지원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 정책’(35.2%)을 꼽았고, 청년에게 필요한 일자리 고용정책으로는 ‘청년고용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45%)을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지역대학생들의 23.7%가 학자금 등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학금 등 각종 지원책을 비롯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애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대학생들은 대구에 살고 싶어 하지만 일자리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대구를 떠난다는 것이 새삼 확인했고, 대구가 여전히 취업이나 창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도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06

대구, 자율주행차 상업운전시대 열려

대구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과 수성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업운전이 시작됐다.5일 오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지난 한달여간의 자율주행 유상운송 베타테스트(Beta Test)를 끝내고 ‘대시민 유상운송 서비스’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다.출범식이 열린 행사장에는 실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인 자율주행 셔틀 ‘올리’, 테크노폴리스의 자율주행 환경을 실시간 관제하는 ‘이동형 자율주행 관제차량’, 기존 자동차에 라이다 및 레이더 등을 장착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소나타, 코나, 아이오닉, 링컨 등의 다양한 차종들이 선보였다.자율주행 유상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구역에서만 허용되며, 대구에서는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17.1㎢), 수성알파시티(2.2㎢) 일원이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유상운송 서비스는 테크노폴리스부터 우선 시작하며, ‘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 노선(약 7.2㎞)의 면허는 (주)소네트가, ‘포산공원∼옥녀봉사거리∼유가사사거리∼중리사거리’ 노선(4.3㎞) 면허는 (주)에스더블유엠이 받았다.이날 대구시 소셜미디어 이벤트 참여를 통해 선정된 신승섭(29)씨는 자율주행 유상운송 첫 시승자가 됐다. 향후 자율주행차 탑승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을 예약 호출하면 되고, 토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형 버스로 대공원역∼수성알파시티∼대구미술관 구간의 약 7.2㎞를 왕복 운행하는 유상운송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유상운송 출범을 계기로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창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의 대표 자율주행 실리콘밸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1-05

달성 “임인년에도 군민 체감 보훈정책 이어간다”

“헌신은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를 다한다”대구 달성군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보훈정책을 이어간다.5일 달성군은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천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훈에 보답하고자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이는 전몰군경, 순직군경, 4·19 및 5·18 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에게만 지급하는 대구시 내 자치구와 달리 광복, 무공수훈, 고엽제 후유(의)증 등으로 유공자 범위를 넓혀 해마다 6억원을 더 지원하는 것이다.또한, 달성군은 보훈가족과 군민의 명예,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현충시설물 관리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 대구 최초로 건립한 보훈회관, 충혼탑 및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 등 시설 관리비로 1억4천만원을 편성해 보훈의 숭고한 뜻이 바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우선 지난 1962년 10월에 건립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노후화된 달성군 충혼탑이 위치한 현풍읍 성하리 464 일원 9천817㎡의 부지 전체를 19억원을 들여 재정비하면서 충혼탑도 20m 높이로 다시 세운다.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3회 출격 기록을 세운, 달성이 낳은 호국 영웅 고(故) 유치곤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호국 기념관 재건립 공사도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이 공사는 2년에 걸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2-01-05

도시공사, 공공임대 3개 단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5일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취약계층 포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범물용지아파트, 지산5단지아파트, 상인비둘기아파트 등 영구임대아파트 3개 단지에 공공와이파이와 생체신호측정 키오스크,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공공와이파이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영구임대아파트 내 주요 공용부 16곳에 설치해 주민이 무상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영구임대아파트 내 노인정 5곳에는 체온과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생체신호측정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노년층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용 키오스크는 복지관 3곳(범물종합사회복지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 그동안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등이 복지관을 통해 키오스크 사용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생체신호측정 키오스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노년층이 자신을 스스로 돌봄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대구형 스마트시티의 완성을 위해 취약계층이 디지털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선도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구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도시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범물용지와 지산5단지, 상인비둘기아파트를 직접 관리·운영하고 매입·전세임대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01-05

대구 중구, 지적전산자료 이용 ‘우수기관’에

대구 중구가 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1년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실태점검’에서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진이번 평가 대상인 지적전산자료는 사망자 또는 개인의 토지소유현황이나 법원 등 공공기관에서 조회·의뢰하는 토지소유현황 등의 자료들로, 상속이나 개인파산 신청 등 그 활용범위가 넓고 다양하다. 중구는 지난해 총 6천288명의 지적전산자료를 조회해 7천13필지, 5천487천㎡의 토지를 찾아 개인과 기관에게 제공했다.특히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오래전에 사망해 잊어버리고 있었던 조상의 토지소유현황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조상땅 찾기 재산조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개인의 토지소유현황 등 예민한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알려주는 업무를 다루는 관계로 △권한관리 및 개인정보 보호 적정성 △개별법령에 따른 전산자료 제공의 사전검토 여부 △지적전산자료 제공의 정확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지적행정 업무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적전산자료 관리로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5

코로나 상처 유독 깊었던 대구 문화·체육·관광에 880억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880억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활력을 끌어올린다.문화예술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각종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돼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은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민간 문화예술계에 대한 행사 보조사업비를 81억원으로 증액(17억원 증가)해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는다. 증액된 예산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36억원), 문화예술랜선 프로젝트(14억원), 미술품 대여사업(5억원), 다양성 영화제작 지원(1억5천만원) 등에 쓰인다.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체육 분야에는 46억원을 편성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체육시설업 관계자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 체육복지에 23억원, 2022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개최에 3억5천만원을 비롯해 전국 선수·동호인의 대구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기 전국대회(9개) 예산을 4억6천만원으로 증액했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는 지역 관광사업체 대상 온라인플랫폼(라이브커머스) 활용 관광상품을 13개에서 40개로 늘리고, 판로 개척 및 항공·숙박 결합상품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해 회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가스총회 등 2022년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한 K-POP 콘서트 15억원, 국내·외 관광마케팅사업에 12억8천만원,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6억원, 해외 현지 관광마케팅 사업 7억9천만원 등 증액을 통해 마케팅 사업도 확대 지원한다.대구시 이상민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의 하나로 이들을 지원하고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 사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4

“학생 미래역량 기를 ‘교육본질’ 충실”

“학생 행복과 성장을 위한 ‘교육본질’에 충실하며 대구미래역량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4일 여민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구교육정책을 제시했다.우선 올해는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정책을 펼쳐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교육본질에 충실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전면 등교를 시행해 학생들의 학력을 지키고 사회성 결손 최소화에 힘썼다. 또,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 IB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안착 중이고, 학교평가 자율화와 학교업무경감 등을 통해 교실에서 수업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문화를 개선해 교육의 본질에 노력했다. 여기에 에듀테크 도입과 미래형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미래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대구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속가능과 포용의 가치를 지닌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 등을 바탕으로 주요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정책은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안착 △꿈 키움 진로학기의 자유학기제 운영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3단계 안전망 구축 △ 다(多)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운영 △지능성 과학실 구축·운영 등 25개 분야다.이를 통해 대구교육이 아이들에게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 힘을 길러주고,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교육과 학예 관련 업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학예 분야 편입추진단을 운영해 단순 교육행정을 뛰어넘는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의 과제는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 도전하고 싶은 것을 진짜로 잘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주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속가능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주도성, 관계성, 자율성에 기반해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4

‘의료산업 허브 인프라 구축’ 강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 지난 3일 시무식을 열고 중장기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다. 이날 양진영 이사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발굴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조직개편도 예고했다.케이메디허브가 올해 주력할 목표는 크게 3가지이다.먼저 조성 중인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스마트팩토리, 첨단임상시험센터,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대한 안정적인 준비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미니피그 중심의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전임상 실험시설이고, 스마트팩토리는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또 첨단임상시험센터는 개발된 신약과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의료인의 자격시험과 연수를 담당할 핵심시설이다.이들 시설은 케이메디허브의 미래 핵심으로, 재단은 이 시설들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케이메디허브는 새해를 맞아 해외 의료인 초청 교육을 준비 중이며, 이 교육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운영방안과 연계해 공동사업 기획에 연계할 방침이다.기업친화 정책도 더욱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기업별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지난 3일에는 입주기업 80곳에 화분도 보내 덕담도 나눴다.케이메디허브는 마지막으로 대구에 확대된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로 지역 의료기업에 밀착하며 케이메디허브의 서비스를 알린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케이메디허브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1-04

관음 수소충전소 10일 개소… 충전 능력 ‘2배’

대구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가 오는 10일 개소를 앞두고 있어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번에 문을 여는 관음수소충전소는 총사업비 68억4천만원(국비 42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16억4천만원)을 들여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충전기 2기)을 설치해 일반 수소충전소 대비 2배 이상의 충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하루에 버스 27대 또는 승용차 130대가 충전 가능하다.대구에는 지난 2020년 8월 대구 성서 수소충전소, 2021년 6월 국가산단 내 주행시험장 연구용 수소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한데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해 총 4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2021년 11월 말 기준 등록 수소차 309대의 운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관음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해 설치했으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지역 가스전문기업인 대성에너지(주)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일은 휴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수소연료 판매가격은 1㎏에 8천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4천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된다.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에 이어 올 상반기에 동구 혁신도시 내에 수소충전소 1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주행시험장 수소충전소에 대해 시설 개선공사(충전기 1기 추가 설치)를 완료해 총 4곳(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1-04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보며‘평생학습 놀이터’서 즐겨요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시민들의 비대면 학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개설한다.4일자로 개원 1주년을 맞는 진흥원은 지난해 예산 대비 96% 늘어난 27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올 하반기 선보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대구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 구축(5억원) 외에도 진흥원은 올해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3억원) △대구형 평생학습 온라인콘텐츠 제작(2억원) △대구시 문해교육센터 운영(1억원) △장애성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1억원) △대구평생학습 실태조사(5천만원) △생애사쓰기 사업(1억원) △학습큐레이터 운영(7천만원) △대구형 학습카페 활성화(3천만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대구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은 오프라인 학습강좌 정보 검색과 다양한 무료 동영상 콘텐츠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재생 환경을 구축해 실시간 동영상 강의 수강은 물론 학습자 별로 학습이력관리(LMS)를 할 수 있다.또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3억원을 들여 일선 평생학습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무료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대구형 학습모델을 확대·보급해 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복안이다.대구형 온라인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유튜브, 온라인플랫폼 등으로 확산시키고 시민 공유학습공간인 ‘배움이락’을 확대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저자입문 프로그램인 생애사쓰기 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1인1저자’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이밖에 외부수탁사업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4억2천여만원)을 통해 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장원용 원장은 “평생학습 확산에 대한 권영진 시장의 확고한 지원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기반을 갖췄다”면서 “타 시·도 진흥원보다 출범이 늦었지만 빠른 시일 내 대구를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1-03

대구 달서구 조직개편… 관광사업 활성화·생활체육 육성

대구 달서구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관광 사업 활성화 및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관광과와 체육청소년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달서구는 그동안 선사시대로 테마 거리 조성, 선사문화 체험 축제 개최 등 선사유적지로의 지역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4월 ‘달서 선사관’ 개관과 함께 ‘선사문화팀’을 신설해 역사와 융합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 관광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주민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체육시설 관리를 전담하는 ‘체육시설팀’을 신설해 신속한 정비와 철저한 점검으로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획조정실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장기적인 전략수립과 주요 정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내 도서관을 평생교육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노하우가 축적된 평생교육과로 통합해 운영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 7기 후반 핵심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문화관광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대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도약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주민 밀착형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3

복지 위기가구 발굴 나선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계절형 실업자 및 한파 등 계절요인에 따른 위기 상황 발생이 높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중장년 1인 가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이를 위해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지난해 12월초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해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민·관 협력을 구축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발굴된 위기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나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 난방·금융 등 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 및 후원품 등 연계·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한, 달성군은 각 분야의 후원업체를 통해 상시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물 및 서비스 후원을 해주는 복지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시로 독거 중장년 및 저소득 부자가정에 매주 반찬을 지원하는 ‘온기한끼 지원사업’, 취약가구의 기념일에 케익과 화분 및 치킨쿠폰을 지원하는 ‘행복더하기! 추억나누기! 사업’, 저소득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지원하는 ‘꿈(을)담(는) 스터디 사업’, 고위험 위기가구에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하는 ‘함께 찾아갑니데이 사업’ 등이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