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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공단 ‘벌마마을’ 공영개발로 노후화 때 벗긴다

지난 1966년 지정된 제3공업단지 내 주택지인 벌마마을이 대구도시공사의 공영개발로 제3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한 도심형 산단조성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제3산업단지는 1966년 침산동·칠성동 중심의 제1공업단지 확장을 위한 ‘제1공업단지 확장지구’로 최초 지정고시됐다가 1967년 ‘제3공업단지’로 변경고시되며 정식명칭을 부여받았고, 196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지역 공업화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해 왔다.하지만, 대구의 산업구조가 전통제조업에서 지식경제기반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침체기를 겪게 됐고, 반세기 가량 경과된 도로 등 기반시설은 폭이 좁고 노후돼 최근 요구되는 수준의 교통과 물류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구시는 노후된 제3공단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기능을 보다 활성화시키고자 2013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고, 현재 52개 노선 17.7㎞ 규모에 국비 1천170억원을 포함한 2천343억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제3공단 내에 가옥 대지면적이 100㎡∼400㎡ 정도의 소규모 필지로 46가구 15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도로가 2∼4m 정도로 좁고 구불구불한 벌마마을이 현재까지 존치되고 있어 온전한 산업단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대구시는 2013년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지정에 따른 재생계획 수립 시 제3산업단지의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고 재생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면개발 형태의 전략사업구역을 3개 구역으로 설정했다.1구역은 로봇산업진흥원 일원 5만9천926㎡, 2구역은 벌마마을을 포함한 오토월드 일원 8만8천69㎡, 3구역은 구 삼영초교 부지 1만6천861㎡다.그 중 전략사업 1·2구역은 2016년부터 LH와 대구도시공사가 다양한 개발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높은 지가 탓에 추진이 무산됐고, 3구역인 구 삼영초교만 개발키로 했다.시는 전략사업 2구역에 속한 벌마마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오다가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복합 및 지원시설 용지를 조성해 공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대구도시공사에 공영개발을 요청했다.대구도시공사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이사회 의결 등 내부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3공단 지정 당시부터 거주해 오고 있는 한 주민은 “가옥이 낡아 새로 지으려 해도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고 길도 좁아 여의치 않았고, 지붕보수 등 가옥을 유지하기 위한 수리도 어려웠고 도로가 없어 공장을 지을 수 없으니 매매 거래가 안 돼 답답했다”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내 슬럼화된 벌마마을에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벌마마을을 복합용지와 지원시설용지로 개발해 노후된 산단 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3산업단지는 도심지역과 가까워 인력의 수급이 용이하고, 지속적인 구조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다시 한 번 우리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12-30

올 마지막 일몰 집에서 가족과 함께

“2021년 마지막 해넘이, 집에서 감상하세요.”대구 남구가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마지막 해넘이’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대구의 대표 일몰명소 ‘앞산해넘이전망대’ 해넘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하는 것이다.앞산해넘이전망대는 지난해 8월 개장한 남구 대표 관광지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쉽게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주민들과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을맛집’으로 불리며 일몰시간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넘이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앞산해넘이전망대는 31일 당일 개방되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전망대 타워내부는 폐쇄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해넘이전망대 일몰을 온라인 생중계로 보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라도 위로 받길 바란다”며 “비록 영상이지만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하면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앞산해넘이전망대 2021년 마지막 일몰은 남구청 유튜브 모디라남구(https://www.youtube.com/모디라남구)에서 볼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1-12-30

대구보건대,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선정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의 ‘2022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서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보건대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7억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학문적·교육적 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중점 협력국가 24곳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처음으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확대 운영하는데 대구보건대와 군장대학 등 2곳이 선정됐다.이번 선정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인도네시아 치과기공전공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치기공과 디지털 커리큘럼과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치기공과의 경우 6곳 대학에 개설돼 있으나 특별한 자격인증제도가 확립되지 않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치기공 제품의 품질도 저조하다. 이러한 실정에서 대구보건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치과기공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정보화 교육환경 구축 △선도적 기술 전수를 위한 전공실습실 환경개선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치과기공 분야 산학협력과 산학협력 연계 교육모델 수립 △구강보건 관리자 교육과 구강보건 관련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인도네시아 구강보건의료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산업의 허브로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치기공과 교육 분야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대구보건대학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30

대구시, 2022 상반기 간부인사 단행

대구시가 1월 1일자로 2022년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위기를 최전방에서 방어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구축을 적극 추진한 인재를 발탁해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을 이끌어 나가고자 국장급 14명, 과장급 59명 등 총 73명의 간부인사가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3대 원칙 하에 단행됐다. △정책홍보와 조직구성원 간 소통능력을 갖춘 대내외적 역량 △격무기피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직원 우대 △여성공무원이 임신과 출산 등으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출산·가족 친화적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균형인사가 골자이다.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 방역선진도시로 이끌고 민생 경제방역대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등 현안 해결에 성과를 드러낸 간부를 중용하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젊은 간부를 전진 배치하는 데 방점을 뒀다.민선6기부터 이어온 혁신과 균형의 인사기조에 따라 역량있는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특히 지방서기관의 경우 신규 승진자(직무대리 1명 포함)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여성으로, 과장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2021년 하반기 인사 대비 13%p(16.2%p→29.0%p) 증가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내년 1월 말 5급이하 인사를 실시해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공급으로 일상회복을 기대했지만, 다시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한 시간을 좀 더 견뎌내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방역의 고삐를 놓지 않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2022년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역량을 펼쳐 일신우일신하는 대구가 될 수 있게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전심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30

대구 캠프워커 서편도로·47보급소 부지 함께 반환

대구시가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를 한 번에 돌려받을 전망이다.29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이날 체결했다.이를 통해 1994년 SOFA 과제 선정 후 27년 만에 시민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주한미군의 내부적인 사정 등으로 협상에 걸림돌이 많아 반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에 그 의미는 크다.시는 이번 합의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별적으로 논의되던 SOFA과제 두 건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협의 요청서’를 제출했다.이어 1년여 동안 대체시설 기본계획 수립, 양여부지 감정 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시는 주한미군시설에 대한 국방부와의 기부대양여사업은 전국 최초 사례로 지자체와 주한미군이 상생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부지 반환 갈등을 겪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들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체결된 합의각서는 기부대양여 사업의 추진에 대한 합의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부시설에 대한 설계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지를 반환받을 예정이다. 현재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구간(700m)은 지난해 12월에 반환돼 현재 환경정화작업이 진행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반환 합의에 따라 3차 순환도로 전체 25.2㎞ 중 마지막 남은 단절구간인 캠프워커 서편도로까지 ‘대구시 3차순환도로’의 전체 개통의 기반이 마련됐다.대구시 도시 공간구조상 주요한 골격을 이루는 ‘순환도로’임에도 불구하고, 1996년 본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만 개통됐다가 25년 만에 온전한 개통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또한, 중구에 위치한 ‘미군47보급소’ 반환에 따라, 도심부적격시설 정비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 조성과 원도심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중구 수창동에 위치한 47보급소 부지(9천460㎡)는 1947년부터 미군창고로 사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된 금단의 땅이자 도심 내 흉물로 많은 불편을 야기했으나 7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미군 군사시설이 원도심에 남아 도시 발전을 저해함에 따라, 기존 시설은 캠프워커 북편으로 이전해 주고 후적지는 시민의 여가·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미군뿐만 아니라 국방부 등 여러 기관들과의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해 전국 최초로 주한미군 군사시설을 기부대양여사업으로 이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균형발전을 위해서 도시 내 남아있는 불합리하고 단절된 공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대구 동구, 위생 관리 우수 ‘안심배달음식점’ 선정

대구 동구는 29일 위생관리가 우수한 ‘안심배달음식점’과 ‘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를 선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식품업계에 활력을 주고,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안심배달음식점은 신청한 업소 중 행정처분, 음식물 재사용,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청결상태 등 44개 안심지정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 안심배달음식점 지정은 2년간 유효하며, 안심배달음식점 표지판도 배부한다.이번에 안심배달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면발칼국수 △수제돈까스 뜨락 △고봉민김밥 율하점 △맘스터치 혁신도시점 △BHC 대구안심점 △아크 △에그드랍 대구율하점 △와플칸 대구율하점 △더벤티 대구율하광장점 △팔공티 각산역점 등이다. 동구는 향후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심배달음식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업체이력 3년 이상,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업소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1년이며, 제품별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된다.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로 지정된 업소는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팔공산명품김치) △농업회사법인(주)사람과연근 플러스자연(반야월연근과자) △옐로우팩토리(쇼콜라롤케이크) △엑스팩토리(웰던커피) 등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식품시장 급성장 등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식품 및 식품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식품업계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9

대구시 ‘시민 중심 탄소중립도시’ 착착

대구시가 전 세계적 탄소중립 열풍에 발맞춰 ‘시민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최근 대구시는 ‘2050 탄소중립 전략 시민보고회’에서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라는 비전을 시민에게 천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943만t 대비 45% 감축을 목표로 국가 목표인 40% 감축을 뛰어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또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기후환경, 시민생활, 순환경제 등 8대 분야의 8G 전략을 핵심으로 중장기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탄소중립 전략의 경우 올해 6월에 발족한 42명의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그 중심이 돼 토론과 숙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시는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제안한 정책과 시민참여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이 지역사회 저변으로부터 탈탄소 전환의 흐름을 일으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탄소 줄이기 1110’은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재활용, 교통, 식생활,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수칙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5만t이라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왔으며, 법정 수립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 2030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공공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를 달성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의 성과를 지속해오고 있다.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로서 전국 209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었고, 실천연대 2기 대표를 연임하면서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5월 P4G(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정상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탄소중립’ 결의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이와 함께 올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참여해 탄소중립 이행 성과와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5월에는 ‘탈석탄 동맹(PPCA-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도 가입해 신규 화석연료 발전시설 설치를 금지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제적 연대를 탄탄히 한 바 있다.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에서 인정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535억원)과 시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33억원)’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68억원의 세입을 확보한 바 있다.시는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 녹색구매·생산,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_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친환경·사회적 경영책임(ESG_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이행을 사회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역할과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은 미리 준비하면 진통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민참여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대구시, 재개발·재건축 ‘2030년 기본계획’ 고시

대구시는 오는 30일자로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다.이번 고시를 통해 주민들은 단계별 계획에 따라 법정 주민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기본계획의 수립권자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시는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2차례에 걸쳐 119곳의 정비예정구역 신규 후보지를 신청받아 주민공람 등을 거쳐 최종 86곳을 신규 예정지를 선정했으며, 기존 정비계획의 예정구역 잔여 161개를 포함한 합계 247곳 정비예정구역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해 관련 절차를 거쳐 12월 30일자 고시함으로써 계획수립을 완료했다.이번 정비기본계획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기존 용적률 인센티브 23%에, 녹색건축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일정 기준 이상 등급 획득 시 20%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최대 43%까지 지원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또한, 신규 신청지 23곳이 밀집한 지산·범물 지역에는 시범 생활권계획을 수립해 학교, 공원,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을 분석, 부족한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 방안을 제시한 계획을 수립했다.정비사업으로 인한 주택공급의 소요 기간은 평균 9∼10년이 소요되므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의 공급은 약 10년 후인 2031년부터 연평균 3천여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2030 정비기본계획이 수립 고시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업체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권영진 대구시장, 부동산시장 살리기 ‘잰걸음’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개최된 동남권 4개 철도건설 개통식에 참석해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대구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권 시장은 “최근 대구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2천호 정도의 미분양이 장기간 발생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달성군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조정대상지역은 정부가 주택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가격상승률이나 청약경쟁률 등이 높아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된 지역을 규제하고자 지정한다.권 시장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투기수요와 매매심리 위축으로 대구시는 주택가격 조정 효과가 이미 나타났으며, 현재는 오히려 구축시장 및 외곽지역의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의 아파트 미분양은 심각한 수준으로, 대구시 전체 미분양 물량의 64%가 몰려 있는 동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직전 3개월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어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0.5)이 물가상승률(1.416)의 1.3배(1.841)를 초과하지 않으므로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권 시장은 “대구시 주택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 앞으로 열릴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시 전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구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정식공문을 국토부에 보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대구 유치원·어린이집 하루 82명 집단감염 ‘비상’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9명으로 이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5곳 관련으로만 82명(55.0%)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날 확진자 131명 중에서도 9세 이하가 5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현재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구의 A유치원, 북구 B어린이집, 북구 C어린이집, 달서구 D유치원, 수성구 E유치원 등 5곳이다.이 중 A·B·C 등 3곳은 방문수업을 하는 체육강사 2명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역학조사 결과 북구 B·C 어린이집의 경우 체육강사 1명이 방문수업을 한 곳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7일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동구 A유치원은 북구 C어린이집에서 수업을 한 또 다른 체육강사가 방문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방역당국은 수성구의 E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E유치원은 이날 0시 기준 11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60명),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4명(누적 31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13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2명(누적 5명), 해외유입 1명(네덜란드)이 확진됐다.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8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2021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도시철도 ‘대통령 표창’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1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정부 주관기관 10개, 전국 관리기관 126개 등 총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원자력, 환경, 식용수, 정부 중요시설, 공동구, 문화재 등 총 10개이다.주요 평가내용은 △기관별 국가핵심기반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범위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이다.공사는 △IoT 기반 역사 원격 자동감시시스템 구축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해외사업 안정적 정착 △비상대응 모바일 매뉴얼 시스템 확대 보급 △대중교통 종사자 코로나 우선 백신접종 대상자 선정 추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 인증 획득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등 재난·안전분야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공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8

‘대구행복페이’ 1조원 내년부터 발행

대구시는 내년도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입찰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맡아 운영할 운영대행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대구은행이 최종 선정돼 2022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구은행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규모는 국비 지원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올해와 동일한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월 할인구매한도액 50만원, 할인율은 10%이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단, 지난해 판매현황을 고려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1천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내년도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을 위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개선된다.먼저, MS방식으로만 결제가 지원되던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단말기 사용법이 다른 일부 택시에서 긁어서 결제하는 MS승인 방식의 대구행복페이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또한, 일부 스터디카페 등 키오스크 방식의 무인결제시스템 중 일부 신형 무인결제 단말기는 IC 결제방식만 지원해 대구행복페이 결제가 불가능했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새로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도입되는 IC카드는 내년 3월 이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 시 선택적으로 재발급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와 내년 1월 중 최종협의를 거쳐 3월께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지원 축소에도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런 만큼 대구행복페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좋은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0년 3천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조430억원의 할인 판매를 완료했다. 코로나 상생지원금 등 비할인 판매도 12월 현재 1천76억원에 달해 올해 총 발행규모는 1조1천506억원으로 대폭 확대돼,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대구시민 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만들기 ‘착착’

대구시가 전 세계적 탄소중립 열풍에 발맞춰 ‘시민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최근 대구시는 ‘2050 탄소중립 전략 시민보고회’에서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라는 비전을 시민에게 천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943만t 대비 45% 감축을 목표로 국가 목표인 40% 감축을 뛰어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또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기후환경, 시민생활, 순환경제 등 8대 분야의 8G 전략을 핵심으로 중장기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탄소중립 전략의 경우 올해 6월에 발족한 42명의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그 중심이 돼 토론과 숙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시는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제안한 정책과 시민참여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이 지역사회 저변으로부터 탈탄소 전환의 흐름을 일으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탄소 줄이기 1110’은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재활용, 교통, 식생활,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수칙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5만t이라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왔으며, 법정 수립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 2030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공공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를 달성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의 성과를 지속해오고 있다.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로서 전국 209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었고, 실천연대 2기 대표를 연임하면서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5월 P4G(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정상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탄소중립’ 결의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이와 함께 올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참여해 탄소중립 이행 성과와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5월에는 ‘탈석탄 동맹(PPCA_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도 가입해 신규 화석연료 발전시설 설치를 금지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제적 연대를 탄탄히 한 바 있다.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에서 인정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535억원)과 시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33억원)’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68억원의 세입을 확보한 바 있다.시는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 녹색구매·생산,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_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친환경·사회적 경영책임(ESG_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이행을 사회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역할과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은 미리 준비하면 진통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민참여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지방분권 선도도시 대구 “대선후보 공약 삼아야”

대구의 지방분권 개헌안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전달됐다.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와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과 지방분권개헌 대선공약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참석했으며, 대구지방분권 개헌안도 전달됐다.대구지방분권 개헌안은 ‘지방분권 개헌 국민 협약서’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헌법 제1조 제3항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천명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주민자치권을 가짐을 명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격상하며, 지방정부의 조직과 운영에 대해 자치권 보장 △법률을 ‘자치법률’과 ‘국가법률’로 이원화해 자치입법권 강화 △재정 배분 원칙 신설, 수평적 재정 조정제도 도입, 과세자주권 부여 등 자주재정권 보장 △지역대표 상원과 국민대표 하원을 설치해 양원제 도입 △지방정부의 자치법원 설치를 통한 사법분권 실현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 도입에 관한 사항 등이 명시됐다.이날 지방분권개헌 국민 협약서를 발표한 이인선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이번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대구가 전국의 지방분권개헌안 논의를 주도하는 도화선 역할을 했으며, 전국에 지방분권 선도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각인시키게 됐다”고 밝혔다.최백영 대구개헌특위 위원장은 “8개월 논의 끝에 완성한 대구의 지방분권개헌안이 광주, 부산토론회를 거쳐 이제 대선후보에게 전달돼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4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산하 ‘개헌특위’에서 지방분권개헌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8개월의 격론 끝에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의 조문화된 개헌안을 마련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7

DGB대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메타버스’ 간담회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신입행원 연수 일정 중 해마다 진행하는 ‘은행장과 신입행원 간담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 타운’에서 진행했디.이번 메타버스 간담회는 미래성장 동력인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MZ세대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임성훈 은행장의 아이디어로 ‘온라인 은행장실’을 구현해 지난 10월 채용돼 각 지점에서 실무교육(OJT) 중인 2021년 하반기 신입행원들과 자유로운 토크로 대화를 나눴으며, 은행장은 기프티콘으로 연말 선물을 전달했다.활발한 개인 SNS 활동으로 소통은 물론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캐’로 직원들과 디지털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임성훈 은행장은 MZ세대와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Car-Talk(후니가 간다)’ 진행 등으로 직원들과 거리 좁히기를 통한 기업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임성훈 행장은 “새로운 세대인 MZ세대와의 진정성 있는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행원 간담회를 메타버스로 진행했다”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유연한 시각을 잃지 않는 한편, DGB고객 만족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7

새해부터 범안로 통행료 최대 50% 인하

대구 범안로 통행료가 내년부터 최대 50% 인하된다.27일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증진을 위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2022년 1월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곳 추가 증설한다.범안로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통행료는 경차 100원, 소형차 300원, 대형차 400원으로 동일하게 징수된다. 대구시는 이번 통행료 인하와 내년 초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범안로의 통행량이 향후 5년간 점진적으로 20%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행료 인하 소식에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시민 김모(38)씨는 “사는 곳이 범물동이고 일하는 곳은 혁신도시다 보니 출퇴근에 꼭 이용하는 도로인데, 요금이 할인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대구 시민의 숙원사업인 4차순환도로까지 차질없이 개통돼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편히 다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통행료 인하는 2021년 11월 16일 개최한 대구시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됐으며, 현재 요금징수시스템 조정과 표지판 정비, 홍보 등으로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아울러, 비대면 통행료 결제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차로 지·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삼덕요금소 안심방향과 고모요금소 안심방향으로 2022년 상반기 내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곳 추가 설치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행료 인하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7

대구과학대, 3주기 전문대 기관평가인증 획득

대구과학대학교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주관한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지난 1·2주기에 이은 3번째 인증으로 인증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 동안이다.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법 관련 규정에 따라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관의 책무성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됐다.이번 3주기 기관평가인증은 평가지표 모두 6개 평가기준 및 13개 세부기준, 30개 평가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획득이 가능하다. 인증을 받지 않으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 자격이 제한된다.대구과학대는 평가팀으로부터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5년), 2018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1유형 지원대학 선정(3년),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3유형 지원대학 선정(2년), 2017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대학 선정(5년), 2018년 교원양성기관평가 A등급 획득(유아교육과), 2020년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영양사교육과정 평가 인증대학 선정(5년) 등 대학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선정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교육과정,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학생복지, 교직원 인사관리 및 역량계발 등 인증 평가에 사용됐던 평가요소들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학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질 방침이다.박준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단결된 모습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관평가인증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역량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7

“엑스코서 미래도시 체험하세요”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 ‘루카치키’가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관했다. 루카치키는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다. 지난 4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관을 연기했고, 지난 24일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입장객과 콘텐츠를 조정한 베타버전으로 개관했다.엑스코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6천600㎡(구 2천평) 규모의 루카치키는 44개 전시체험시설, 96개 콘텐츠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루카치키는 미래도시와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콘텐츠로, 현대사회의 직업 단면만을 반복하는 기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했다.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미래의 산업이 구현되는 모습과 미래도시의 일상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서라운드를 넘어선 360° 음향을 체험할 수 있는 3D 사운드 시스템,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지의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는 사이버 여행사, 농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수조에서 작물을 키우는 스마트팜, 화성까지 가는 우주왕복선 시승이 있다.루카치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베타버전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이색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 루카치키의 최대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12-27

대구시 내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규모 2조1천604억

내년부터 대구시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폐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어르신·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돕고, 돌봄서비스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2조1천60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부양의무자 제도는 ‘아무리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있어도 국가가 아닌 그 사람의 가족이 우선적으로 빈곤에 처한 구성원을 부양할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는 이를 보충한다’는 개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키로 했다.우선 대구시는 기초수급자에 대한 소득보장을 강화키로 했다. 4인 가구 기준 146만2천887원이던 기준중위소득을 5.02% 인상한 153만6천324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대상자도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7만7천 가구가 늘어난다.다만, 부양의무자 가구가 고소득(세전 연소득 1억원 초과) 또는 고재산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더욱이 실제 생활이 어려우나 제도권 내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가구에는 지원을 대폭 증액하고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의 기회를 부여한다.이외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연차적 단일임금제 추진을 통한 종사자 보수체계 일원화, 복지 현장의 근로환경 개선 등 제3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계획 시행을 통해 복지현장 최일선의 종사자에 대한 후생복지 및 고용안정을 도모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6

대구 달서·중·서구,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 최우수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대구 달서구와 중구, 서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세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4천만원)를 받을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높이고자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전국 자치단체의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인구와 재정현황에 따라 13곳 그룹으로 유형화한 뒤 그룹별로 징수율 등의 정량평가(70점)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도 등 정성평가(30점)를 합산해 분석·진단했다.먼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달서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세외수입 징수율이 현저히 높았고,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번호판영치 불가능한 소액의 체납 차량에 대한 징수대책과 알림톡 서비스 등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중구는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전담 조직을 세무과에 따로 둬 전문적인 체납처분으로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는 한편, 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각종 과태료를 담당자와 협업해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정리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부서별 세외수입담당자 업무교육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서구는 구민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비대면 홍보와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 ‘서구 주민참여예산’을 개설해 1대1 실시간 채팅으로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카카오톡으로 공모 사업을 신청받는 등 주민에게 편리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확대 등으로 재정확충이 시급한 만큼 앞으로도 지방세외수입의 체납액 징수율 제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김재욱기자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