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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타고 작품감상 대구미술관 서비스 실증 시작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8-28 18:31 게재일 2023-08-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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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국가공모사업<br/>해설기능 탑재 도슨트 체어로봇<br/>임산부 등 다양한 이동약자 도와

대구미술관은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약자의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가공모사업으로, 2022년 4월 (주)대동모빌리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주)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 및 도슨트 서비스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도슨트 체어로봇과 현장 적용을 위한 관제 솔루션, App을 개발했다.


서비스 실증은 8월 21일부터 2단계 사업으로 2대의 로봇을 활용해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개발된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은 실내 자율주행으로 이동약자의 장시간 보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해 미술품 위치에 따라 관람객에게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서비스를 하는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휴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까지 이동도 자율주행으로 지원한다.


또한 임산부,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이동약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휠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의료·공항 등 시설에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가전으로 이미지를 전달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안내, 서빙에서 시작한 서비스로봇 산업이 사회 곳곳에 확산된 만큼 이번에 선정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로봇서비스를 발굴하고, 대구가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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