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모집 신입생 40명 선발<br/>응급의학 전문의 등 교수진 구성
영진전문대학교는 내년도에 응급구조과를 신설해 2027년부터 고품질의 응급구조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응급구조과는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하는 수시 1차 모집에서 27명, 오는 11월 수시 2차 모집에서 13명 등 모두 40명(정원 내)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응급구조과는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활동한 간호사, 응급구조학 전공 등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해 전문 의학적 통합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 응급처치술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기초체력단련수업과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취득 과정이 교육과정 내 진행됨에 따라 전공 학생들이 119구급대원,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특수부사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재학 기간 중 이뤄지는 응급구조, 응급처치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취득 과정(BLS(기본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ACLS(전문심장소생술, 미국심장소생협회), KBLS(한국기본소생술), KALS(한국전문소생술), PHTLS(병원전외상소생술), TCCC(전술적전투사상자처치), NDLS(국가재난응급의료전문가), 수상구조사, 수상인명구조요원, 레스큐다이버(스킨스쿠버), 스포츠 응급처치사)을 통해 현장 직무역량을 갖춘 1급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구조과 개설을 맡은 이양선 교수는 “영진만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전문화된 임상 교육환경으로 급박하고 위험한 응급 현장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응급의료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7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