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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침구업계, 꿀잠모드 ‘ON’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2)’가 지난 19일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엑스코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고도화된 침구·수면 제품의 슬립테크 적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종 소비자뿐만 아니라 침구·수면산업 B2B 바이어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침구부터 숙면 보조 제품, 수면 솔루션까지 확장된 슬립테크 영역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침구 1번지’로 꼽히는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침구 업체가 있으며, 전국에 유통되는 침구 제품의 30% 이상이 대구에서 생산된다. 대구 침구 업체들은 수십 년간의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침구 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약한 브랜드 경쟁력으로 인해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화에는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슬립테크(Sleep tech)가 적용된 침구류가 대거 소개되면서, 대구 침구 업체의 글로벌 상품화 가능성과 미래 수면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회 대비 전시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 2022 꿀잠페스타에는 170개 기업이 350부스 규모로 참가해, 꿀잠을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숙면에 필요한 ‘침구’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슬립테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IT, 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 슬립테크가 적용된 기능성 수면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또 대구에서 유일하게 수면센터를 운영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숙면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UAE, 베트남, CIS 등 9개국에서 바이어들과 3일간 8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베트남 HAFACEN사의 구매담당자 응우옌 득 빈씨는 “꿀잠 페스타 주제와 맞게 각 부스별로 테마가 잘 정리돼 있고 제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대구시 관계자는 “차기 행사에서는 우리 침구 및 수면테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브랜드 홍보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0

‘아트페어 대구2022’ 23~26일 엑스코서 개최

국내 유명화랑과 관객이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는 새로운 미술거래방식을 개척해나갈 ‘아트페어대구2022’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작가와 관객 간의 작품을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작품의 해석에 따른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세계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작가 500명의 5천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대표 화랑 100여 곳이 참가해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행사로 각 지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가로 ‘맨션나인’을 통해 참가하는 지현정 작가와 이예린 작가이다. 길게 땋은 머리, 밧줄, 우물, 기묘한 방 등을 콰슈 기법으로 그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현정 작가는 주로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컬렉터와 미술관 디렉터가 뽑은 작가 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아트페어대구의 입장료는 일반 1만2천원, 학생 8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아트페어대구 홈페이지(www.artfairdaeg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0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4주년 맞아 다양한 기획전

대구교육박물관이 오는 6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과 2·3층 특별전시실에서 개관 4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가치를 찾아보는 이들에게 전하는 고현학적 방법으로 꾸며졌다. 전시회는 ‘그 시간, 그 곳, 그 사람’이란 주제에 ‘보통 사람들이 채워가는 대구의 24시’를 부제로 전시회에 소개되는 24명의 주인공이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이웃임을 알려주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기획전은 ‘바라보다’, ‘도전하다’. ‘지키다’라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바라보다’는 MBC-FM의 DJ 김묘선 씨와 초등학교 교사 등 아홉 명의 주인공들이 누군가를 향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을 챙기는 시간을 담았다. ‘도전하다’는 만학도 오서남 씨와 60여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써 온 최동칠 씨 등 여섯 명의 주인공들이 늘 새롭게 개척하고 도전해 온 삶의 이야기를 펼친다. ‘지키다’는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대구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응급실 의사 전재천 씨와 소방관 김영진 씨 등 아홉 명의 이야기가 그들 스스로 선정한 실감 나는 소품들과 함께 삶의 생동감을 전한다.특별기획 상설전시로 열리는 ‘서울피난대구연합중학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피난학교는 1951년 9월20일 개교해 1954년 3월31일 문을 닫을 때까지 2천830명이 학업을 이어갔고, 한국전쟁 중에도 교육이 어떻게 맥을 이어갔는지 설명해 준다. 1951년 1.4 후퇴 이후 많은 피난민이 대구로 몰려든 혼란기에도 교육을 중단하지 않은 대구교육의 힘을 보여준다. 특히 6·25 전쟁 당시 책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가치 있게 다루고 있다.김정학 관장은 “삶을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이 대구의 24시간을 오롯이 받치는 24명의 삶을 통해 자신을 비춰 보고, 다시 힘을 내어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9

지난해 464만 vs 올해 682만 달러 계약액 껑충 뛰었네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2 제9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관람객 2만명, 계약액 682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뷰티엑스포는 1만5천24㎡의 역대 최대 전시면적에 175개사 303부스가 참가한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특히 뷰티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와 마케팅의 장이 열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뷰티 경기대회 등 산업과 축제가 어우러진 K-뷰티의 한마당이 됐다.사흘간 관람객 2만명이라는 수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며, 수출상담도 총 188건 1천612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전년 실적 464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682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이어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 1:1 구매상담회’에는 쿠팡, 티몬, 지마켓, 현대홈쇼핑, 이베이 등 관련 유력 바이어가 역대 최다인 25곳이나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37개 업체와 163건, 1천164억 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17일과 18일 이틀간 참가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는 8천여 명이 동시 접속해 제품을 관람하고 구매했다. 또 국내외 채널을 보유한 에이빙 미디어사의 외국인 리포터 실시간 현장 인터뷰는 K-뷰티를 세계로 알리고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국제 전시회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이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인 뷰티테크, 클린·비건뷰티, 홈케어 뷰티 부스에는 시연 받으려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장배 미용·피부미용 경기대회를 비롯한 각종 뷰티 경기대회와 뷰티 세미나, 3H모발케어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뷰티 체인지관, 헤드스파&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 역시 엑스포를 산업과 축제가 어우러진 한마당으로 만들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9

대구 달서구,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운영

대구 달서구가 오는 23일까지 달서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달서주거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이번 아카데미는 일반과정(일반주민 40명)과 전문가 과정(전년도 일반과정 수료자 및 주거복지업무 종사자 40명)으로 나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과정별 4차례씩 운영한다.대구시 최초로 개설돼 3년째 운영 중인 이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주거권에 대한 인식제고와 다양한 주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년도 일반과정 수료자가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경우 달서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코디네이터로 임명할 계획이다.주거복지 코디네이터는 주거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과정은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인 부동산 및 금융·임대관련 정보와 취약계층과 청년 주거권 증진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등을 주제로 학계 및 공공기관·단체 등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계기로 달서형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고 지역주민의 주거권에 대한 인식제고 등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주거권 상향과 주거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9

대구시의회, 의장 선출 방식 31년 만에 변경

대구시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이 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교황 선출식(콘클라베)에서 후보등록제로 변경한다.대구시의회(의장 장성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의 규칙 개정안을 6월 16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을 열고 개정안을 원안 통과시켰다.따라서 제9대 의회부터는 후보등록제 방식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그동안 시행해왔던 시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이었던 교황식 선출방식은 다수당 독점, 정책 경쟁 없는 선거 등의 문제로 비민주적이라는 비판이 시민사회 등에서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지난 8대 의회에서도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되는 등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인 후보등록제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시의회 내에서도 최근 전체 의원 간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후보등록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난 6월 14일 후보등록제 도입을 골자로 한 ‘대구광역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발의했고, 이를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함에 따라 후보등록제 도입이 최종 확정되었다.개정된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단 선거 입후보자는 선거 이틀 전 18시까지 의회사무처로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절차에 따라 등록한 의원만이 의장단 피선거권을 갖게 된다.등록한 후보자들 중 의장 후보자는 본회의장에서 5분 이내로 정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상임위원장은 선거 하루 전 18시까지 등록을 해야 피선거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장 선거와 달리 정견 발표없이 선거를 진행한다.이번 대구시의회의 의장 선출 방식의 변경은 1991년의 개원 이후 31년 만에 처음 있는 변화로 개정된 선출 방식은 오는 7월 4일로 예정된 제9대 의회 최초 집회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대구시의회가 후보등록제를 도입하면서 후보등록제로 의장을 선출하는 광역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아홉 군데가 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6

제2회 ‘하빈 6·25 평화축제’ 24~25일 열려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6·25전쟁 피난민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 마을에서 ‘2회 하빈 6.25 평화축제 하빈아!평화야! 같이놀자∼’ 체험축제를 연다.마을주민의 삶의 터전인 평화예술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평화·역사·자연을 테마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으로 진행된다.체험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연근피자만들기, 연근막걸리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도자기만들기 등이 사전예약(유료)으로 진행된다. 그 외 연근비누만들기, 누에고치체험, 천연염색, 희망다육이심기, 전통놀이체험 등은 현장접수로 다향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하빈PMZ평화예술센터는 평화를 주제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Peace Memorial Zone의 약자다. 하빈 PMZ평화기념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6월 28일 건립됐다.6·25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하빈면 봉촌2리 전재민촌에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평화라는 콘셉트로 센터를 건립해 역사를 보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에 의미를 두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16

혹서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 강화

대구시가 노숙인·쪽방생활인 및 자활근로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혹서기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해 9월 말까지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와 구·군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노숙인에게는 얼음생수·보양식키트·넥풍기·스포츠타올·이온음료 등을, 쪽방생활인에게는 얼음생수·보양식키트·선풍기·여름이불·아이스박스(생수보관용) 등을, 자활근로자에게는 선풍기·냉장고·넥풍기 등을 지원한다.냉장고가 없는 쪽방생활인과 노숙인들에게는 폭염기 3개월 동안 취약계층 주민들이 서로 돕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주 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얼음생수 1병을 전달할 계획이다.또 노숙인들의 단체급식 어려움을 고려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노숙인과 쪽방생활인들이 폭염기에 기력을 잃지 않도록 월 1∼2회 삼계탕팩 등 보양식도 지원할 예정이다.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구역, 동대구역, 지하철 역사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활동 및 긴급구호품 등을 제공하고, 쪽방상담소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쪽방 밀집촌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묻기, 생필품 제공, 후원 연계 등 현장보호 활동을 수행한다.곽병원 내 무료진료소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 등에 대한 1차 진료 및 건강상담, 전염병 예방 안내, 사례관리, 2∼3차 병원 연계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 폭염 대비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6

경북대, 플라스틱 생분해 재활용 기술개발 ‘첫발’

경북대학교가 플라스틱을 생분해하는 효소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CJ제일제당과 손을 맞잡았다. 경북대는 최근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CJ제일제당과 ‘플라스틱 고효율 생분해 효소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시오 경북대 대외협력부총장, 김경진 (주)자이엔 대표(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경북대는 경북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주)자이엔과 함께 효소 발굴 및 개량 연구를 진행하고,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발효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효소 대량생산 기술 개발과 PET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이번 계약으로 추진하는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은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거의 없고, 에너지 소모도 비교적 적은 데다가 재활용된 소재의 품질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업은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의 패러다임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플라스틱 생분해 효소 개발을 비롯해 ESG 관점의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주)자이엔 대표 김경진 교수는 “산업적 수준의 PET 플라스틱 생분해 기술 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 순환고리를 구현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6

‘외국인 관광객 대구로’ 갖은 힘 쏟는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를 비롯해 민간 등이 참여하는 관광-항공 연계 민·관 협력위원회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는 정부가 지난 8일부터 백신예방 접종 여부 및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국토부도 지난 5월부터 국제선을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고 연말까지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시행함에 따른 것이다.이에 대구시와 관광공사 대경지사는 팸투어를 비롯해 지역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태국 현지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B2B상담회,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취항함에 따라 관광공사 대경지사 및 방콕지사의 초청으로 오는 27일 대구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가진다.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및 방콕지사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20명과 인플루언서 1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공항 입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팸투어단은 코로나 이전 태국 현지발 방한 관광상품 취급 1위 여행사 ‘저니랜드’를 비롯한 메이저 여행사들로, 방문 기간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앞산전망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방문과 동남아 팬들을 사로잡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포항을 둘러볼 예정이다.29일 호텔수성에서는 대구 소재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태국 현지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B2B상담회와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대구공항에는 대구국제공항의 성공적 외국인 입국재개를 위해 종합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하고 지역 여행사 공유 오피스 신설 및 입국장 면세점 개소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23일 취항하는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목·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6

대구국제뷰티엑스포, ‘K-뷰티’ 한눈에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K-뷰티, 대구에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뷰티엑스포는 뷰티산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뷰티산업 최신 정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했다.올해 제9회째를 맞는 뷰티엑스포는 영남권 최고의 뷰티 전문 엑스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등 뷰티산업 관련 제품 전시와 특별관 조성 확대, B2B 비즈니스 강화 등 뷰티 관련 업체 175개 사 303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 8천500만원을 확보해 미국, 중국 등 16개국 88개 사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 진행과 더불어 해외 리포터를 통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또 쿠팡, 현대홈쇼핑, 이베이코리아 등 25개 사 대형 유통바이어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신규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IT기술과 접목된 뷰티테크,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를 위한 클린·비건 뷰티, 일상회복에 맞춘 홈케어 뷰티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트렌드 특별관과 K-뷰티를 선도할 뷰티 기업으로 대구시가 육성·지원하고 있는 스타 뷰티 브랜드관, 경북도의 참여로 지역 뷰티산업 상생을 상징하는 대구·경북공동관이 특색있게 조성된다.또한, 올해 개막식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해 (주)리만코리아가 1억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1천여 명의 아름다움을 밝힌다는 취지의 1.1.1 화장품 기부 행사를 진행해 지역의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을 지원하고, (사)대한미용사회 대구광역시협의회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노인 1천명을 위한 무료 꽃단장 이용권 재능기부를 진행한다.아울러 참가업체 상품 판매를 위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이 17일∼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022미스대구경북과 함께하는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업체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제공된다.이외에도 뷰티 이커머스 실전, 글로벌마켓 공략법 등 전자상거래 입점 및 판매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뷰티 전문가들이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체인지관 운영, 헤어쇼, 뷰티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뷰티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상회복에 발맞춰 개최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뷰티 엑스포인 만큼 다양한 전시관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뷰티 기업은 성장동력을 얻어 한 번 더 도약하고, 시민들은 아름다움을 얻어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6-15

교황식 의장 선출방식서 후보 등록제로

제8대 대구시의회가 16일 임기 중 마지막 본회의를 개최한다.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간 진행된 ‘제292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규칙안 20건, 동의·승인안 2건, 기타 안건 3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심사한 안건 중 2건의 조례안은 일부 자구 수정을 거쳐 ‘수정안 가결’했고, 22건은 ‘원안가결’, ‘채택’ 의견으로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정신병원 등에 대한 공개공지 설치 기준을 일부 조정하고자 했던 ‘대구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시민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상임위 의견에 따라 ‘심사유보’ 처리됐다.대구시의회 개원 이후 제8대 의회까지 유지됐던 교황식 의장 선출 방식을 31년 만에 후보등록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던 ‘대구광역시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운영위원회의 세밀한 절차 검토를 거쳐 ‘채택’ 의견으로 본회의에 상정됐다.이에 따라 제9대 대구시의회는 오는 7월 4일로 예정된 최초 집회에서 첫날인 4일 의장을 투표로 선출하고, 5일 상임위원회 구성, 6일 상임위원장 선출, 7일 운영위원장 선출 순으로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들은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송영헌 의원 등 세 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서 대형화물차 불법주차 근절,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대구시립예술단 공공성 강화 등을 주제로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을 마지막까지 이어간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5

“교육행정 신뢰·투명성 제고” 시교육청 명예감사관 22명 위촉

대구시교육청이 15일 여민실에서 제7기 명예감사관 22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번에 위촉한 명예감사관은 2년 임기 동안 투명하고 열린 감사를 정착시키고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부터 교육수요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명예감사관은 공개모집과 사회단체 추천 등을 통해 기술명예감사관 11명과 일반명예감사관 11명으로 꾸려졌다.시설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명예감사관은 주요 시설공사 수시 점검 및 준공 검사에 참여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설공사 업무를 추진하도록 감시한다. 일반명예감사관은 학교운영위원 등 교육현장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구성돼 학교 및 기관에 시행하는 종합감사 등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투명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난 6기 명예감사관은 2년 임기 동안 73차례의 종합감사, 시설공사, 공직기강점검 등에 참여해 감사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명예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돼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5

지난해 대기업 지역 기여도 신세계백화점 ‘베스트’ 선정

대구시는 15일 대기업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유통업 상생협력 방안 토의를 위해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해 해마다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실적 점검 대상인 8개사 29개 점포의 2021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역금융이용,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가이드라인에 따라 10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그 결과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베스트(Best) 업체로 선정돼 백관근 점장이 대구시로부터 유통업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신세계백화점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와 계약하고, 지역민 고용창출, 중소상인 지원 및 기타 공익사업 지원활동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지역상품 판로제공 및 특별한 자체사업(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 창업새내기 돕는 꿈이룸 마켓 등)으로 지역제품 홍보에 노력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전통시장, 소상인, 대형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은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대구시도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5

23곳 업소 대상 우수식품 인증 위한 현장평가

대구시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지역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로확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구우수식품 인증 사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유관 단체 및 관련 학계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지역 인증제 도입을 제안함에 따라,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지역의 중소 업체를 발굴해 육성·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한 지역 식품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이에 따라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대구시 소재 식품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23곳이 신청했으며,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현장평가에 돌입하게 된다.현장평가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대구지원과 협업해 생산시설 및 환경평가, 우수관리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적합한 업소에 한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기준에 의거한 안전성 검사, 품평단에 의한 품평, 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대구우수식품 인증 표시가 부여된다.관련해 대구시는 대구우수식품 인증 표시를 현재 개발 중으로, 이달 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받으면 우수식품 인증 표시 부착 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판매처 발굴 및 연계,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대구시의 행정적 지원과 함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 대표 식품’으로 육성된다.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대구지역의 우수한 가공식품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증부터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6-15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2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의 위상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 경제발전 주역 55명에 대해 포상이 주어졌다.행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의관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경원 대구지방조달청장, 김강석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및 수상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국가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는 △철탑산업훈장 (주)득인기공 권오광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주)반도 이광옥 대표이사, (주)건백 박경택 대표이사, 동우씨엠(주) 조만현 대표이사, 한국OSG(주) 오동렬 이사 △국무총리표창 (주)대지 박영서 대표이사, 엠에스파이프(주) 박중호 대표이사, 디에스메탈(주) 박상도 대표이사, 한국차폐기술(주) 정신검 대표이사, (주)디케이코리아 노이환 대표이사, 삼성전자(주) 이시형 부장 등이다.이밖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국방부장관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대구시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등 모두 55명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중기중앙회 김강석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선도적인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대구경북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각종 정책과 사업에 잘 녹아들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4

케이메디허브 황수연 연구원, IBDA 수상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황수연사진 연구원이 최근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의료기기 디자인 관련 은상을 받았다.어워드에서 황수연 연구원은 좋은디자인연구소(장웅 대표) 및 (주)필인(송민걸 대표)과 합작으로 의료기기제품(Modular Prosthetic Fingers)을 출품해 은상을 차지했다.수상작은 절단장애인용 의료기기로, 그동안 기능이 없이 심미적 이유로 착용했던 의수와 달리 기구적으로 구부릴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고 전기적 요소 없이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황 연구원의 시제품은 단순 제작뿐만 아니라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개발된 의료기기에 부가가치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황 연구원이 세포분석장비를 디자인한 작품은 최근 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 수상작을 받는 등 위상을 더 높였다.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한 작품은 사용의 편리성에다 심미성까지 더해 일반 분석장비와는 다른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케이메디허브에서 의료기기 시제품 디자인 제작뿐 아니라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 의료기기에 부가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의료기기 분야에서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기술 개발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14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 ‘7연패’ 기염

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된 ‘2022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3인조 지명전 3위, 5인조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7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에서 최근 헤비급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유경민 선수가 +73㎏급 결승에서 동래구청 황서영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보이며 17대 1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 번째 금메달을 팀에 선사했다. 이어 팀의 주장인 -46㎏급 김보미 선수도 결승에 올랐으나, 성주군청 김수림에게 6대 6 연장 골든포인트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팀의 막내인 -49㎏급 김지해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둘째날 단체전에서 김보미·홍지양·박보의·신보영·유경민·이진주 선수로 구성된 수성구청팀은 준결승에서 충남도청 팀을 2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청주시청을 상대로 1세트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남다른 팀워크와 전술을 바탕으로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을 차지해 5인조 ‘단체전 7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특히 수성구청은 지난 2015년 여자팀을 창단한 이래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7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임을 증명했다.또한, 우수지도자 상을 수상한 조성호 감독은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을 7년 연속 단체전 최강자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실업팀 최고의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대회 단체전 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뛰어난 성적으로 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최고의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14

대구 안경산업 가야할 길 찾는다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2)이 오는 22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최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MIDO(이태리 밀라노), OPTI(독일 뮌헨) 등 글로벌 안광학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이번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시회에는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기기 및 액세서리 등 국내·외 안광학기업 134개 사, 350여 부스 참가를 확정했으며, 현재까지 해외 바이어 23개국, 102명을 포함, 국내·외 바이어 약 2천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5홀 브랜드관’에는 리스펙트아이웨어(Deu Mea ), (주)마루아이티씨(옐로우플러스), 마이키타코리아(MYKITA), 오이코스아이웨어(LAFONT) 등 20여 개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하우스 브랜드기업이 ‘EFIS 특별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기기, 렌즈, 액세서리 기업으로 구성된 ‘6홀 테크놀로지관’에는 콘택트렌즈 업체(문샷, 풀문)와 아이미광학(슬러지장비), 휴비츠(안광학기기), 신일광학(안광학기기), 주식회사포라옵토(LCD 시력검안기기), (주)포텍(자동검안기) 등 안광학 관련 기기를 비롯해 인터비즈(가상피팅솔루션), 카가에프이아이코리아(망막투영시력보조기기) 등 융복합 아이템 업체가 참여해 신기술 과정과 제품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대구북구우수기업관,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소공인특별관을 비롯해 아이빌첨단장비센터 홍보관, 메타버스체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안광학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일 뿐 아니라 향후 미래 융복합 아이템으로서 성장 가능성도 함께 선보이는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전시회 1일차인 22일에는 ‘3D 기술동향 및 사례 세미나’,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가 진행되고, 2일차(23일)에는 ‘2022년 안광학혁신성장청년일자리 교육 세미나’,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세미나’가 개최된다.이어 대한민국 안경디자인 1세대로 한국안경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인샤우어 김종필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아이웨어 디자인 강국 도약을 위한 디자이너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충북, 경북, 경남 등 7개 안경사회의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MOU 체결을 통한 단체 참관 등 전시회 참관 및 교육을 받기 위한 안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14

‘기회발전특구’ 공동으로 추진 수성구·경산시 상생방안 모색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가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핵심 실천과제인 ‘기회발전특구(ODZ)’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현재 우리나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불균형은 심각한 상황이다. 면적은 수도권이 11.8%이고 비수도권이 88.2%이지만, 지역내 총생산(GRDP) 및 취업자수, 인구는 모두 수도권이 높게 나타나며 인구, 산업, 경제 등 사회구조 전반에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1인당 GRDP가 전국 최하위로 전국 평균 3천739만원의 64%인 2천396만원에 불과하다.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인접해 있는 수성구와 경산시의 경우 전체 GRDP가 약 7조7천억 규모로 비슷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접경 지역인 양 지자체가 특구를 조성해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할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려 힘을 모으고 있다. 인접 도시 간 강점요소를 결합해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분야 중심의 청년 일자리 확대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양 지자체는 목표로 삼고 있다.이러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규제 및 법규, 개발사례 등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를 위해 14일 양 지자체는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특구지역 지정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가졌다.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및 대구시, 경북도, 수성구, 경산시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지역 관련 발표를 들으며 포럼은 진행됐다.포럼에서는 윤상현 대경연 연구위원, 박재범 청년행복위원장,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가 각각 △수성·경산 청년친화형 기회발전특구 구상(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청년특별구역 지정(안) △기회발전특구 ‘사람을 움직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각 발표를 통해 양 지자체가 구상해야 할 토지이용계획(안), 공원녹지계획(안), 개발 타당성에 대한 검토, 기술·경제적 타당성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대구·경북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지역 청년 유출에 대한 이유와 청년특별구역 특별법안이 필요한 목적 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도 우리 수성구와 경산시의 청년친화형 기회발전특구 조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지역에 기업과 청년이 모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