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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TP·DGDP 통합으로 시너지 ‘쑤욱’

대구테크노파크(T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 통합으로 첨단기술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한 층 더 경쟁력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리고 밝혔다.시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대구TP·DGDP 통합에 대해 설명한 것은 최근 대구TP에 흡수통합이 예정된 DGDP가 최근 전국 단위 조직과 연대해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DGDP의 대구TP 흡수통합에 대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디자인진흥원이 통합되면 지역의 800개 디자인전문기업이 생사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폐합하면 일부 예산 절감의 효과는 있겠으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합해 하반기부터 지역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기업지원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21개의 산단과 9천500여개의 제조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2차, 3차 밴더이고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드물고 중견기업도 우수 디자이너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됨에 따라 우수한 디자이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기술 역량과 디자인 역량을 하나의 컨트롤타워 아래에서 기업 지원 초기 단계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지원하고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하반기부터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의 혁신제품 연구개발(RD)과제 수행을 추진하고 해당 기술 제품의 사업화 및 초기 판로확보까지 지원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기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디자인 전문역량을 대구TP가 수행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과의 협업으로 더 높이고 디자인 플랫폼의 구축 및 활용에 있어 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또, 기술과 디자인의 유기적인 융합과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9

대구시교육청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대구시교육청은 19일 라온제나호텔에서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이번 현장학습은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기술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3개국에 모두 19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지난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현장학습으로 대체했다.올해는 경북기계공업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상서고 등에서 2∼3학년 학생 39명이 현장학습에 참가한다.현장학습은 이달부터 최소 2주에서 최대 12주까지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파견해 인턴십과정을 진행한다.상서고는 코로나19로 해외 취업이 어려운 2020년에도 싱가포르에 파견한 2명의 학생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2학년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가 운영하여 해외 취업을 위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9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2명의 학생이 독일에 정착해 아우스빌둥 졸업을 앞두고 있다.앞서 독일학생 3명이 최근 대구일마이스터고에서 한국의 마이스터고 교육을 체험한 바 있다.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19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턴십을 실시해 해외기업과 해외기업 국내지사에 취업할 길을 넓히고 있으며, 경북기계공고는 (주)아진산업과 연계해 미국 현지공장의 중간관리자로 육성하고자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는 ‘다ː행 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대구학예창작터, 오늘 ‘주민 초청의 날’ 행사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20일 ‘지역주민 초청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문을 연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 속에서의 예술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공간 투어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창작터 소개 △공간 투어 △프로그램 체험활동 △축하공연 및 다과회 등으로 구성했다.창작터 소개는 창작터 내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이행시 짓기, 창작터에서 추억 남기기 등의 이벤트 활동으로 진행한다.공간 투어는 2개 조로 나눠 창작터의 여러 공간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갤러리 공간인 상상대로에서 전시물도 관람한다.프로그램 체험활동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로마키 방송체험’과 일일DJ나 게스트가 되어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체험’, 노래를 부르거나 명대사를 더빙하는 ‘사운드 메이커실 체험’으로 준비했다.이후 열리는 축하공연 및 다과회는 다양한 음료와 간식과 함께 예담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코로나19 6차 대유행 막자” 대구시 방역 태세 정비 돌입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시가 방역 태세를 정비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방역 전문가들은 이른 재유행의 원인을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19일 지역 의료계와 지자체, 타지역 방역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연다.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현황 분석 및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을 맡았던 윤태호 부산대 의대교수이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교수가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이사, 이중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 지정토론과 질병관리청-대구시-보건소-의료기관-관련단체-전문가의 대응전략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감염병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곤영기자

2022-07-18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국내 유일 시니어展 10월에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 시니어 전문전시회인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가 열린다.올해 6회째를 맞는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이란 주제로 최근 50·60대 중심의 ‘웰-에이징(Well-aging)’시장을 활성화하고 ‘행복한 시니어 시대’의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박람회는 시니어 관련 취미와 문화부터 인공지능데이터 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과 부동산, 시니어 용품, 제론테크놀로지까지 220여 곳의 관련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이번 행사에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도 동시에 열려 세계 30여 개국의 노년 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용자 중심의 민·관·학·연 융합 학술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발굴 및 선정해 제론테크놀로지존(GT존)에서 쇼케이스도 운영한다.경제력을 갖추고 능동적인 소비 주체로 부상하는 50·60세대들을 일컬어 ‘액티브 시니어’ 또는 ‘신중년’이라 한다.과거 시니어의 이미지가 ‘보살핌을 받는 존재’였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고, 자기 계발과 여가활동에 적극적인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졌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요양,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여가, 금융, 주거, 용품 등 9개 산업시장의 규모는 2015년 67조9천억 원에서 2020년 124조9천825억 원으로 확대됐다.액티브 시니어 세대들이 세상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단편적인 예이다. 또한, 이미 많은 기업이 액티브 시니어들을 사로잡고자 다양한 시니어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발표하고 있다.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따라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지역민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시니어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니어 세대는 물론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니어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8

케이메디허브, 혁신신약개발 업무협약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5일 국가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메디허브와 보로노이(주)(대표 김대권·김현태) 및 100% 자회사 보로노이바이오(주)(대표 김남두), (주)비투에스바이오(대표 최환근)는 신약개발을 위한 유효물질을 찾고 화합물 최적화를 통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보로노이 그룹 3사는 독보적인 약물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택성과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투과율이 월등히 높은 물질을 다수 개발해 지난 2020년과 지난해 3건의 미국 기술수출을 포함해 총 4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특히 케이메디허브가 기술이전한 물질을 받은 보로노이(주)는 후속 연구를 계속해 지난해 9월 미국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총 계약금 약 3천800억원 규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기술수출 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오늘 보로노이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케이메디허브의 기술이전 한 결과가 미국에 수출되어 커다란 수익을 달성한 첫 케이스로 후속연구의 중요성과 케이메디허브의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는 업무협약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8

대구 달성군, 5개 읍·면 7곳에 마을정원 조성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8일 군민의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사 등 5개 읍·면에 총 7곳의 마을정원사진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마을정원이 조성된 곳은 과거 풀이 무성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마을의 경관을 헤치던 7개의 자투리땅이다. 이곳이 마을 정원으로 탈바꿈되면서 주민에게 아늑하고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마을정원으로 변경되자 지역 주민들도 정원 가꾸기라는 공통주제가 생기면서 이웃 간 소통이 늘어나고 동네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고 반기는 분위기다.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달성군은 증가하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도심 속 유휴 부지를 발굴해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달성군 다사읍 매곡 2리 노창연(51) 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이 좋아하면서 꽃 이름을 물어 보실 때 힘든 것도 모두 사라진다”고 밝혔다.달성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완성된 정원은 민관이 협동해서 함께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8

코로나 ‘더블링’… 재유행 폭풍전야

대구와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새 두 배로 증가하며 우려했던 ‘여름 재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특히 면역 회피력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의 국내 첫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촉발한 봄철 대유행 당시의 혼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대구시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76명이 늘어난 78만6천495명으로 집계됐다.신규확진자 추이는 지난 5일 253명에서 6일 677명으로 급증한 뒤 9일까지 600명선을 유지하다가 10일 712명으로 늘었고 주말인 지난 12일 1천433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17일까지 1천200~1천599명선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1주 단위로 2배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다다를 때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까지 보여주고 있다.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가 19.2%로 가장 많고 20대 17.9%, 60대 이상 16.2%, 40대 14.1%, 50대 12.5%, 30대 11.1%, 10대 미만 9% 등이다.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지역감염 1천683명, 국외 감염20명이 늘어 총 80만8천533명이다.지역 의료기관의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39.7%고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5명 늘어 모두 285명이며, 일반관리 재택치료자는 7천926명이다.최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자 대구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시는 지난 4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으나, 16일 0시 기준 60세 이상 4차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시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차 접종자보다 중증 예방효과, 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52.7%, 53.8% 높고, 접종 30일 이후에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가 유지된다면서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폭증하고 있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42명으로 전날(4만1천310명)에 이어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4월 24일(6만4천696명) 이후 12주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2.0배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7

대구 달성군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서둘러 주세요”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확인서 발급 신청 종료를 앞두고 군민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해당 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있지 않거나, 등기부상 소유자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쉬운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지난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교환 등으로 인해 사실상 양도되거나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보존 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이며, 달성군 전체 토지와 건물이 대상이다. 다만, 소송이 진행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보증서에 부동산소재지 읍면별로 위촉한 보증인 5인(법무사 자격보증인 1인 포함)의 날인을 받아 군청 토지정보과에 확인서 발급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보증 취지 확인 및 현장 조사를 거쳐 2개월간 공고하고 이해관계인(상속인 등)에게 공고 사실을 통지해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확인서를 발급한다.발급받은 확인서는 오는 2023년 2월 6일까지만 등기를 신청할 수 있다.주의할 사항은 이전의 법과는 달리 다른 법률을 배제하는 조항이 없어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또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시행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7

대구 수성구, 위기청소년 지원 노력 ‘합격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7일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2년 치유 및 심화 프로그램 구·군 상반기 실적 평가에서 1등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치유 및 심화 프로그램’은 대구시 사업으로 고위험군 청소년이나 만성적인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하반기 예산이 증액돼 보다 많은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상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는 청소년과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위해 부모상담 및 가족상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안전망 자원을 연계, 지원해 심리적 위기로부터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있다.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 상담지원을 통해 위기청소년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전화1388, 청소년안전망,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채팅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등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7

일자리·복지·문화관광 중점 ‘서부권 시대’ 중심도시 박차

이태훈 달서구청장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대구중심, 달서 시대’개막에 방점을 뒀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시신청사와 서대구 역사 개통으로 열리는 대구의 새로운 서부권시대 중심도시로의 위상 정립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1988년 출범한 달서구는 그동안 눈부신 발전으로 명실상부 대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앞으로의 4년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40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정직과 성실의 행정을 펼치며 달서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새로운 달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지난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 호림역사 유치다.또, 대구시 신청사 옛 두류정수장 유치는 60만 달서구민이 합심해 일군 땀의 결실로 KTX 서대구 역사 개통과 함께 달서구는 대구의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기에, 오는 2027년 완공 목표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 호림역사는 대구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성서산업단지와 대구의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연계한 관광자원 조성으로 생태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이 밖에도 지역의 생활환경과 문화가 새롭게 태어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4년 연속 추진, 대구역사의 출발점 선사시대로 복합문화공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 신설, 반려인구 1천만 시대 대구 최초 달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이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 방향으로 △일자리가 많아지는 혁신경제도시 △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명품교육도시 △스마트도시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우선, 성서산단 스마트 대개조 사업 및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내실 있는 운영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 해외취업지원 체계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과 지원센터 운영, 전통시장·골목상점가 활성화로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는 달서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또, 달서 아이꿈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보육교사 근무여건 향상으로 아동을 보호·존중하고,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과 청년센터, 청년주택 건립, 청년들의 구정 참여확대로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삶이 즐거워지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문화와 예술이 풍성하고 대구 서부권 관광의 중심이 되는 달서를 위해 생활문화도시와 달서대표축제를 강화할 예정이다.삶에 자연과 휴식을 더하는 녹색삶터, 힐링도시 달서를 위해 그린카펫 정책강화로 녹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해맑고,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 달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명품교육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창의교육, 행복한 평생학습 생태계로 거듭나고자 명품 학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글로벌 창의 인재육성 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고, 평생학습관 건립 및 환경망 구축, 학습동아리 활성화,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7

홍준표 “대구시 조직개편 ‘청부입법’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의당 대구시당의 “대구시의회의 대구시 조직개편 청부입법” 논평에 발끈했다.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부입법이라는 것은 이익단체나 특정 세력의 청탁으로 하는 의원입법을 이르는 것”이라며 “집권당 내부의 당정회의를 거쳐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된 것을 군소정당이 근거 없이 이를 공격한다고 해서 이를 받아 적어 청부입법으로 보도하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건 청부입법이 아니라 정당정치의 기본”이라면서 “앞으로 당정회의를 거쳐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법을 모두 청부입법으로 매도할 겁니까”라고 반문하고 “이번 대구 시청 조직개편이나 기관 통폐합 문제도 정당정치의 기본 틀에서 정당하게 진행되는 것이지 청부입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앞서 13일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조례안 8건을 대구시의원들이 대표발의해 입법예고했다.이에 정의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시장이 임시회 의안 제출기한까지 조례 제출을 하지 않아 의원발의라는 꼼수를 쓰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헸다.이어 “시의회 규칙에 의안은 회기 10일 전에 제출되어야 하지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와 단체장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의원이 발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특수한 경우이거나 잘못된 관행”이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히 의논해 결정해야 할 사안을 거수기 역할도 모자라 청부입법까지 하겠다니 시의회에 앞으로 4년 동안 대구시민의 삶을 과연 맡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7

“허리띠 졸라 빚 갚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력한 재정혁신으로 임기내 1조5천억 원의 채무를 감축키로 했다.대구시 채무는 장기미집행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히 증가해 현재 2조3천704억 원(19.4%)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고금리 기조에 따라 해마다 400억 원 이상의 이자상환 부담이 예상되고 있어 대구시는 재정운용의 최우선 과제를 채무상환에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금·특별회계 폐지, 유휴·미활용 공유재산 매각, 지출 구조조정 시행, 순세계잉여금 의무 채무상환 전출금 확대 등 강도높은 재정혁신을 통한 채무상환을 추진한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기금은 법정·의무기금 5개와 잉여자금 관리·활용을 위한 특수용도 기금 2개, 수시발행과 상환발생하는 기금 1개를 제외한 남북교류협력기금 등 9개를 폐지해 가용재원 562억 원과 하수도사업회전기금 2천억 원 등 2천562억 원의 추가 상환 재원을 마련한다.기타특별회계는 법정·의무특별회계 4개와 목적세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회계 4개를 제외한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 등 기타 특별회계 4개를 폐지해 가용재원 312억 원을 확보한다.토지 3만6천여 필지와 건물 900여 동 중 100억 원 이상인 건물과 토지 241건의 유휴·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 올해내 2천억 원을 확보한다.지출도 확 줄인다.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구·군 보조사업 및 재량사업 예산 10% 절감, 민간보조금 30% 삭감,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기관 사업과 출연금 조정, 기본구상 단계에 있는 대규모 사업 검토 등으로 예산 낭비를 차단한다. 또 대구시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위원회 수당, 연구용역비, 초과근무 수당 등을 의무적으로 10% 절감하고 현재 순세계 잉여금의 30% 채무상환 비율을 40%로 확대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14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집중… 일상회복 속 피해 최소화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오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이 우려되자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최근 지역에서는 BA.5 변이의 급속한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7월 1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60% 증가한 552명 발생했으며, 7월 12일 이후 일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향후 유행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날 이날 회의를 열고 4차 백신접종률 제고, 취약시설 방역대책, 위·중증 환자 병상확보 등 재유행에 따른 방역·의료 대책을 논의하고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위중증·사망률 집중관리 등 지역사회와 시민의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대응키로 했다.이에 시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접종률 제고에 힘쓰고 중증면역저하자에게 예방용 항체치료제(이부실드)를 투약해 고위험군 관리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또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4

대구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IT기반 진로직업교육 강화 협약

대구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IT기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에 나선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14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주)KT,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IT기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협약 내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에 맞춘 전문 IT활용 직무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및 지원 △인공지능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교직원 연수 및 정보통신기술 페스티벌 지원 △체험관, 특수교육기관의 IT 체험교육 활성화 추진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주)KT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디지털사회 적응력 향상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등 직무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IT활용 직업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대구시교육청은 학습과 진로가 연계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미래교육이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소프트웨어 교육이 강조되는 만큼 IT 기반 체험 시스템과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4

동대구 시유지-서대구 코레일 땅 ‘맞교환’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토지 맞교환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코레일 소유의 서구 이현동 219-4번지 외 42필지(총면적 2만2천545㎡)와 시 소유 신암동 302-3번지(면적 1만4천984㎡)를 맞교환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2022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 간의 토지교환 협약은 공사가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는데 동대구역 내에 대구시 소유 토지를 필요로 했고, 대구시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시는 코레일로부터 넘겨받을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사 인근 42필지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내 시 소유 토지는 코레일의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과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에 필요한 전동차량 정비시설 사업 부지로 사용된다.대구시와 코레일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두 땅을 교환하고, 평가액 차이가 있을 경우 차액을 금전으로 지급한다.이에 따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해당 안건 처리에 앞서 14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재산 상호 교환을 통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주요시책 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과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방자치법,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처분을 위한 예산편성 이전에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게 되어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4

내년부터 초등교사 8년 근속 순환전보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초등교사 순환전보 제도 첫 도입·시행으로 교사 수급 안정 및 지역별 교육 불균형 해소가 이뤄질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개정한 2023학년도 초등교육공무원인사관리원칙의 시행을 예고했다.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희망교사 중심 1:1 교육지원청간 전보 방식에서 벗어나 8년 근속만기제를 기본으로 하는 ‘순환전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급격한 초등학생 수 감소와 교사 정원 축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 문제, 달성교육지원청의 교사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함으로써 지역 전체 초등학교 교육력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순환전보가 시행되면 학교 만기에 달한 교사 중 전입 희망이 많은 경합교육지원청(동부, 남부)에서 8년 이상을 근무한 교사는 근속 경력이 많은 순으로 다른 교육지원청으로 전보한다.또, 전입 희망이 적은 비경합교육지원청(서부, 달성)에서 8년 이상을 근무한 교사는 다시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우선해 전보할 수 있다.이를 통해 교육지원청별 교사 수급이 안정되고 교사 교류가 활발해져 지역별 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초등교사 순환전보 제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그 결과 26년 만에 도입되는 교육지원청간 순환전보에 대해 대부분의 교사가 그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다수가 내년부터 바로 시행하는 데 따른 심리적인 부담과 우려감을 나타냈다.이를 보완하고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간 전보 시 우선 전보 범위를 1/2에서 1/3로 축소하고, 내년 3월 1일자로 본인의 희망에 의해 경합교육지원청에서 순환 전보한 자에 한해 1곳 학교 만기 근무 후 다시 희망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전보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강은희 교육감은 “이제 순환전보의 첫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더 다듬어 가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4

中企 “기준금리 인상, 부도 위기 내몰릴 것”

중소기업계가 금융통화위원회의 사상 첫 3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자 0.5% 포인트 인상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중소기업계는 13일 논평을 내고 “6월 말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931조 원이고, 이 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437조 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면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처럼 건실한 중소기업도 외부 요인에 의한 부도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이는 실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금까지 빚으로 버텨왔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며 매출 회복을 기대했으나 원자재·환율·물류 등 생산원가가 폭등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6월 중소기업대출은 5조4천억원이 증가해 역대 두 번째 큰 폭으로 늘었다”며 “금리가 올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업계에 따르면 과거 은행들의 대출 관행은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60.3%가 담보대출임에도 신용대출이 66.5%인 대기업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경우가 많았다.더욱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가산금리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계는 “정부는 작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 연이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시중 은행들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불리한 대출조건을 적용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또,“9월 말 종료 예정인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와 관련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조속히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3

대구·경북컨소시엄,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업’에 대구시·경북도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부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 독도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는 것이다.독도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해 대구시, 달서구, 경북도, 울릉군이 지자체로 참여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메타버스산업육성TF)와 대구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 지역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절차로 선정됐으며, 약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컨소시엄은 앞으로 독도 투어링 콘텐츠, 역사,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독도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대구 도서관 통합 허브 시스템에서 개방형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될 예정이다.회원 79만명이 이용하는 있는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은 독도 메타버스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면 상호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독도를 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을 ‘달서 아트센터(달서구 장기동)’내에 구축해 자신의 모습을 닮은 아바타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3D 실감미디어로 독도의 자연·역사·관광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독도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과 독도 메타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독도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달서구의 ‘독도 메타버스 미래학습관’에서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에 독도의 역사와 자연이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

대구의료원이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에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맡기고 2026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위탁운영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에 경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현재 36명인 의료원 의사 수를 2026년까지 60∼80명까지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의료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 488억 원을 들여 인프라를 확대한다.시는 필수진료시설 및 환자동선 중심 외래진료실 재배치에 362억 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장비 보강 및 장애 친화 건강검진 시설 보강 17억 원,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68병상 규모 전환형 격리병동 설치 109억 원 등을 투입해 대구의료원 인프라를 확대한다.또 지역 응급 대응체계의 중추 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날 발표에서는 대구의료원을 포함한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연봉 상한액을 1억2천만 원으로 제한키로 한 대구시장직 인수위 방침이 우수 인력 확보에 장애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급여 제한으로 인한) 우수 의료진 확충을 위해서는 조금 더 고민할 것”이라면서 “공공 의료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 문제는 경북대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