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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예정 신당中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01-28 19:42 게재일 2024-0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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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시교육청·경북대 MOU<br/>14억 투입, AI·VR 등 시설 갖춰
대구 달서구는 26일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서구 제공

폐교 예정인 중학교가 ‘디지털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달서구와 지역 국회의원,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르면 △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달서구의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성공적 추진 및 대구시교육청의 ‘AI 교육센터’의 효율적 운영 등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10억 원과 구비 4억3천만 원 등 총 14억3천만 원을 투입해 신당중 폐교 1층 일부 및 다목적홀은 ‘디지털체험활용공간’, ‘다문화 가족교류 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체육센터’를 조성한다.


해당 시설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누구나 15분 생활권 내에서 AI,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체험활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SOC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신당중학교 2∼4층을 초중고등학생 대상 ‘AI교육센터’로, 1층 일부공간은 ‘한국어교육센터’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달서구의 해당 사업들과 상호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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