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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분양 폭탄 막자” 대구, 신규 승인 ‘일단 멈춤’

대구시가 올해 지역 내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하는 등 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대구는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의 지속적 증가로 2022년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이 1만3천445호에 이르고, 2023년 입주 예정 물량 또한 3만6천호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30일 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특히, 시장 안정화까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건축심의 강화와 더불어 신규 접수된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승인을 보류하고, 기존 승인된 주택건설사업지에 대하여는 분양시기를 조절해 후분양 유도 및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사업주체에게 요구하는 등 필사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동안 대구시는 공급량 조절을 위해 일조권 관련 건축심의 기준 강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주거용 용적률 제한, 외곽지 대규모 신규택지 공급억제 기조 유지 등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심의를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2021년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선제적인 조정 대상 지역 지정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민선 8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2022년 7월, 9월 수성구를 비롯한 대구 전역이 조정 대상 지역에서 해제됐다. 또 2022년 12월 주택청약 신청 시 대구시에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제한했던 청약 신청 자격 역시 폐지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주택 건설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 주택시장 여건에 맞는 수주관리, 분양시기 조절, 후분양 검토 등 자구책 마련을 독려하는 등 미분양 주택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와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전 심사를 거쳐 신규 분양 물량 공급을 조절하는 제도인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기 지정된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을 일시 해제(2022년 11월 30일)해 관련 제도 정비를 마무리한 후 재지정할 계획임을 밝힘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기존 관리지역인 중구, 동구, 남구, 달서구, 수성구의 재지정과 함께 서구, 북구의 추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분양 현황이 단기간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미분양 해소 및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택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부분의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30

승강기 등 ‘시니어 안전지킴이’ 배치

대구교통공사는 ‘시니어 안전지킴이(지킴이)’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시니어 안전지킴이’는 도시철도 고객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향상 및 대구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공사는 대구지역 시니어 클럽(8곳) 및 노인복지관(5곳)과 협업해 지킴이 907명을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지킴이는 △역사내 안심지킴이 458명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199명 △열차 내 안전지킴이 92명 △승강기 안전지킴이 158명으로 도시철도 역사 및 전동차에서 활동하게 된다.호선별로는 1호선 393명, 2호선 374명, 3호선 140명이 배치된다.운영기간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이며, 일 3시간 근무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공사 전체사고의 57.2%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협업해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를 처음으로 역사에 배치하게 됐다.이들은 이용자가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사고발생이 높은 시간대에 배치되며 2인 1조로 활동한다. 또 승강기 안전공단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도시철도 현장에 투입되며 승강기의 일상점검 및 안전계도 활동도 하게 된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배치되면 역사는 물론 열차 내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30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드려요”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받으세요!”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사업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해마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지원 사업’ 이용 건수가 420건(8천700만 원)에 불과했으나 신혼부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20121년 1천18건(2억7천900만 원), 2022년 1천206건(4억8천만 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해마다 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지원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2020년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의 신규 혹은 추가 계약자다.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전입하는 경우 3개월 이내 주민등록지를 대구 내 임차주택 주소지로 이전하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금은 은행에 납입한 총 이자액 범위 내에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최장 6년까지 지원한다.지원 신청은 이번 달부터 인터넷 ‘우리둥지대구’(https://dungji.daegu.go.kr/)에서 수시 접수하며,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신청자는 지원금 청구 기간인 5월 1일부터 15일, 11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된다. 기존 지원 대상자 중 2년이 지나 대출 연장을 한 경우에는 새롭게 지원 신청을 하여야 한다.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꾸준한 관심 속에서 올해도 계속된다”며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예비부부 혹은 신혼부부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30

대구시, ‘종합청렴도’ 평가 하위권 ‘불명예’

대구시가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전체 5등급 중 4등급(광역자치단체 유형 기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종합청렴도’는 전체 5등급 중 4등급(광역자치단체 유형 기준)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또 대구시보다 종합청렴도가 낮은 광역자치단체는 5등급인 울산광역시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구시의 청렴도는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기존의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개편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구시의 청렴체감도(외부내부 업무처리과정에서의 부패인식·경험)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 청렴노력도(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 시책효과성 평가)는 4등급이다.이에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는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철저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대구경실련은 “부패수준인 내부체감도를 가중합산해 산정한 청렴체감도에서 대구시가 최하위등급에 그친 것은 시민은 물론 소속 공무원조차도 대구시의 청렴도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청렴체감도를 측정한 내부직원 대상 설문내용이 내부업무 과정에서의 부정청탁, 특혜제공, 부당지시, 인사위반, 갑질행위, 사익추구, 예산 부당집행, 부패경험률, 부패경험 빈도 등임을 감안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4월 ‘청렴도 1등급 자랑스러운 대구’를 목표로 4대 분야 25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적극적·혁신적인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었다.한편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대구시교육청은 2등급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지역 8개 구·군에서 1등급은 북구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등급에는 달서구, 동구, 수성구, 중구가, 3등급에는 서구, 달성군이, 4등급에는 남구가 자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30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유롭게’ 은행 영업시간은 ‘종전대로’

30일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또 은행 영업시작 시간이 종전대로 9시에서 오후 4시로 재개된다.대구시는 지난해 9월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전면 자율 전환 조정한데 이어, 1월 30일부터는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하는 행정명령을 27일 고시했다.대구시가 27일자로 낸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변경공고’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제외 시설 및 장소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약국 △버스·철도·여객선·전세버스·택시·항공기 등 감염 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및 대중교통수단 실내이다.따라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 시설을 제외한 실내 공간을 비롯해 실외에서 해제된다.대구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이 됐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또 코로나 19로 단축 영업을 했던 DGB대구은행과 시중은행들은 전 영업점이 30일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연다.대구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을 위한 금융 노사 합의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줄여 운영해왔지만 30일부터 사실상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구·경북에 있는 영업점 180여 곳을 포함해 전국 202개 영업점의 영업 시작시간을 오전 9시부터 하기로 결정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9

달성 ‘성주대교 진출로’ 일부 확장키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성주대교 개축으로 인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될 전망이다.29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지난 27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성주대교 인근 진출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성주대교 개축공사를 하면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봉촌리 일대의 국도와 면도가 바로 이어지는 약 100m의 통행로를 없애고, 이를 유턴 구간으로 변경할 계획을 수립했다.40년 넘게 인근 주민들과 주변 공단 및 물류센터를 오가는 대형차량들이 이용해오던 통행로를 없앨 경우 주민들과 대형차량은 현재 사용하던 길에서 뒤로 500m를 가야 있는 평면교차로까지 가서 유턴을 해서 돌아와야만 하는 불편이 예상됐다. 이에 인근 주민 등 304명은 도로 폐쇄 반대하며 집단민원을 신청했다.그러나 부산국토청은 △통행 차량의 무게로 발생하는 단차 △교통사고 위험 △지형조건 및 안전성 △경제성 등을 이유로 국도에서 면도로 직접 통행하는 진출로 개설은 곤란하다며 거부했었다.이에 주민 304명은 지난해 3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와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수십 차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그 결과 부산국토청은 성주대교 일부 구간을 확장해 면도와 직접 연결하기 위한 진출로를 개설하고 실시설계에서 결정되는 공사 기간 내에 진출로 개설 완료하기로 약속했다.달성군도 과속방지 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이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오늘 조정으로 성주대교 인근 주민과 기업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됐으며, 공익사업 시행자에게는 그동안 민원으로 지연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관계기관에 조정 내용을 차질없이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29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시민이 뽑은 최고 시책

2022년 대구시를 가장 빛낸 ‘파워풀 대구 시정 TOP 10’에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최고의 시책으로 선정됐다.대구시는 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 6곳에서 실시한 거리 투표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시민 1만1천269명이 참여했다.그 결과, 1위는 대구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변공원화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천에 1급수 낙동강 물을 공급하여 깨끗해진 신천에서, 오는 7월 어린이 수영 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대봉교 상류에 조성하는 등 신천을 대구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화 시키는 것이다.2위로 선정된 사업은 ‘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이다. 2030년 개항이 목표인 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에서 미주·유럽을 갈 수 있는 공항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여객뿐만 아니라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기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3위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국비 분담률을 조정해 지방비 152억 원을 절감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예산 절감’이, 4위는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 사업인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개발사업, 5위는 안동·임하댐 원수 공급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가 각각 선정됐다.이밖에 화재가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이전 추진하는 사업과 청년 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로 택시, 대기업 투자유치 사업이 뒤를 이었다. /이곤영기자

2023-01-29

대구 배터리 관련기업 매출 고공행진

대구지역의 이차전지 소재·장비 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침체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보급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차전지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주)엘앤에프, 미래첨단소재(주), (주)씨아이에스 등 지역 이차전지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엘앤에프(LF)는 2019년 매출이 3천133억 원에서 2022년 4조337억 원,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 리튬을 분쇄·가공하는 미래첨단소재는 2019년 매출 79억 원에서 2022년 530억 원, 코터(Coater), 롤 프레스(Roll press) 등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CIS)는 2019년 매출 1천6억 원에서 2022년 1천421억 원이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엘엔에프는 2018년 4억 달러 수출 달성 후 4년 만에 10억 달러 수출탑 수상 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미래첨단소재는 대구에 320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신공장을 증설·준공하면 생산량은 현재의 연간 1만4천t에서 4만t 규모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리튬 원료 직접 확보를 통한 생산과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주)씨아이에스 지난해 3천370여억 원의 공급계약 체결했으며, ‘고체 전해질’ 및 제조 장비 개발을 위해 자회사 ‘씨아이솔리드(CISOLID)’를 설립하고 미래 이차전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도 지역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 기업 지원계획(2022.~2026년)’을 수립하고, 2022년도에는 시비 10억 원을 확보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주관하에 에너지 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엘앤에프(LF)의 ‘양극활물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량 소성용기 개발’ 등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과제 8건에 대해, 4억3천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지역 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지난해에 (주)휴컨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고안전성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개발’ 등 지역 에너지 기업의 이차전지 관련 6개 기술 개발 과제에 국·시비 10억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RD) 및 제품 고급화(비RD) 지원 등을 통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6

대구 파크골프장 이용자 폭발적 증가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의 파크골프장 숫자도 급증,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에는 현재 달성군 13개소 등 25개소 513홀의 골프장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에는 308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대구지역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대구시민은 2017년 5천여 명에서 2022년 1만7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구는 골프장 숫자와 골프인구가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아 파크골프의 메카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는 파크골프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접근이 용이한 금호강변 유휴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시는 2024년까지 사업비 82억5천만 원(시비 61억5천만 원, 시 특별교부금 21억 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신설 4개소, 확장 2개소 등 총 6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키로 했다.지역별로는 동구 9홀(확장), 서구 9홀(신설), 북구 2개소 63홀(신설), 달서구 9홀(확장), 달성군 18홀(신설)이다.동구 지역은 기존 27홀 규모의 봉무파크골프장(봉무동 소재)에 9홀을 추가로 조성하게 되며, 서구 지역에는 비산동 매천대교 상단에 9홀을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24년 7월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북구 지역에는 2개소(노곡동, 사수동)로 63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36홀을 조성하는 사수 파크골프장은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27홀을 조성하는 노곡동 노곡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특히 사수 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인증하는 공인구장으로 조성해 전국 대회 유치 등을 통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달서구 지역에는 기존 18홀 규모의 달서 강창 파크골프장(파호동)에 9홀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달성군 지역에도 방천리 해랑교 인근에 18홀 조성해 2024년 7월에 완료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개소 513홀에서 29개소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26

“應變創新의 자세로 대구중심 달서시대 도약”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의 도약을 약속했다.달서구는 지난해 세계적 경제위기와 기후위기, 국내의 끊임없는 정치 갈등과 사회적 아픔 등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속에서도 삶의 현장 곳곳에서 대구중심 달서의 미래발전을 향해 구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다.그 결과 대구·경북 기초 지자체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에 이어 대구지역 최초 그린시티 선정으로 달서의 위상을 드높였다.또한, 통계업무 진흥유공 대통령상과 녹색정책, 공공구매 유공, 자활분야 및 재난관리평가 등 4개 부문의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지역복지사업평가 5관왕, 일자리대상 5년 연속 수상과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특히,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구민의 뜻을 모아 원앙, 편백, 장미, 수달을 구의 새로운 상징물로 확정했고 전용서체도 개발하는 등 달서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올해 달서구는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를 만들고자 분야별 역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주요 역점사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력도시 조성 △촘촘함 돌봄과 복지가 있는 복지달서 구현 △문화가 있는 삶 △탄소중립 선도달서, 녹색환경도시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 △스마트 소통행정 등이다.우선, 경제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를 기초로 지역산업에 맞는 인재양성과 현장 실무교육 확대, 신산업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과 중장년 재취업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하고, 선사문화유적을 활용한 영어캠프 운영과 영어체험비 지원, 지역대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각종 외국어교육 지원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도심의 생태축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서 달서의 미래, 대구의 미래혁신을 주도하는 등 대구의 번영을 선도하는 달서구로 거듭날 계획이다.이태훈 구청장은 “시대적 화두인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그린시티 달서, 스마트도시 달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달서의 미래를 넘어 대구의 번영을 선도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꽃 피우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더 낮은 모습으로 신발끈을 조이고,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를 위해 어떤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26

대구 북구, 작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획득

대구 북구가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전국 501곳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종 5개 등급(1∼5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해 이뤄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등을 종합했다.북구는 민원인 및 내부 공무원의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기관장의 청렴 노력과 리더십, 이해충돌담당관 지정과 자체지침제정으로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한 점, 반부패 추진계획을 연초에 수립하고 이행한 점,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함께하는 라떼 문화개선 티타임 추진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이바지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배광식사진 북구청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게 돼 자랑스럽고, 함께 노력해준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청렴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1등급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1-26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자동차 ‘씽씽’

오는 2월부터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 버스형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행을 시작한다.‘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 허용되는 이번 자율주행 자동차는 승합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셔틀버스형으로, 평일 10시~17시 운행 시간 내 일정 간격으로 운행된다.셔틀버스는 수성 알파시티 일대 순환형 노선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의료지구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노선은 대공원역~수성 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이며, 향후 대공원역을 기점으로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노선을 확대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특히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을 중심으로 기존 대중교통과 자율주행을 이용한 운송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해 효용성을 높일 계획이다.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차량은 (주)소네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 raxi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raxi’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https://raxi.sonnet.ai)로도 이용이 가능하다.탑승 요금 2천원이 발생하는 유상 운송 서비스이지만, 서비스 개시 후 탑승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용객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대구시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 (주)소네트는 지난 2022년 1월 테크노폴리스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성 알파시티 노선 추가로 (주)소네트의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은 두 곳이 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5

대구 달서구, 아동학대 없는 도시 조성 나서

대구 달서구는 올해 고위험군 학대피해아동 및 부모를 지원하는 ‘2023년 달서구 싹~싹 지키기’ 사업을 추진한다.달서·성서경찰서, 남부교육지원청, 남부아동보호기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등 7곳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고위험군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아동지키기 사업’과 비학대 행위자 부모를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부모 지키기 사업’으로 구성했다.달서구 새싹 부모 지기키 사업은 제삼자에 의한 아동학대(낯선 사람, 이웃 등)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심리검사 및 치료, 양육코칭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제삼자에 의한 아동 신고건은 달서구 아동학대 신고건(456건)의 7%(29명)를 차지했다.새싹 아동지키기 사업은 3차례 이상 아동학대 신고 등 고위험 학대피해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명의 아동에게 의료지원, 사례연계, 양육코칭 등을 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대피해아동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25

중학 신입생 입학 배정교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교를 발표한다.올해 배정인원은 2만628명으로 지난해 1만9천342명보다 1천286명이 늘었다.교육지원청 별 인원은 동부교육지원청 7천7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남부교육지원청 5천695명, 서부교육지원청 4천421명, 달성교육지원청 2천752명 등이다.배정 방법은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별 입학정원의 50%는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1지망, 2지망에 따라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또, 나머지 입학정원의 50%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교통편의, 학생 분포도, 학생배치 여건 등을 고려했다.추첨배정은 현재 학생배치 여건과 해당 지역의 학생 분포도에 의해 결정한다.만약, 학교 배치여건보다 학생 수가 과다하면 추첨배정 결과 일부 학생은 거주지 인근의 배정 희망 학교 외에 배정된 경우도 생긴다.입학예정자는 오는 27일 배정된 중학교에서 예비소집을 통해 학교생활 안내, 교육비 지원 안내 등 입학 관련 안내를 받게 된다.다만, 거주 이전(타시도, 대구시내 다른 학교군 이동 등)으로 인한 재배정 대상자에 대한 원서접수는 다음 달 6∼8일까지 해당 교육지원청 별로 실시하고, 재배정 결과는 같은 달 14일 오후 2시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번 배정 결과는 해당 초등학교에서 배부하는 배정통지서 및 나이스 대국민학부모서비스 사이트(www.neis.go.kr)에서 배정 중학교를 확인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25

대구 차세대사업, 지원금 1억 당 8.6억 매출 달성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 지역 미래산업분야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단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존 연구개발 성과에 사업화(Business)를 추가해 연계·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프로젝트로, 대구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대구시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차세대사업의 지원 성과에 따르면 사업화 매출 1천36억 원(연계 매출 포함 1천652억 원), 신규 고용 473명(연계고용 포함 650명), 지식 재산권 613건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의 지원금액은 총 120억5천900만 원으로, 환산하면 지원금 1억 원 당 8억6천만 원의 사업화 매출 성과와 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한 셈이다.특히,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73.3%를 기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성공률은 매우 높은 데 반해,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는 직접적인 성과인 사업화 성공률은 50%를 넘기도 힘든 실정이다.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효과성, 시장성을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까지 연구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기 때문으로 시장 중심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대구 미래산업인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할 예정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의 혁신역량을 차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