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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임승차는 노인복지 차원 국비지원 매달릴 문제아냐”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 문제와 관련해 “노인복지는 국비 지원에 매달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인 무임승차 문제는 노인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는 무상급식에는 표를 의식해 모두 안달하고 매달리면서 국비지원은 해달라 하지 않고, 왜 노인복지 문제는 손익을 따지면서 국비 지원에 매달리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복지는 손익 차원에서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지방마다 사정이 다르니 지방정부 재량에 맡기는 게 옳지 않느냐”고 주장했다.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인 지하철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는 요구한 것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홍 시장은 “젊은 세대를 위한 무상복지에만 매달리지 말고 100세 시대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100세 시대 노인 연령도 상향조정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국민연금, 정년연장, 주택 역모기지 제도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홍 시장이 주장한 무임승차 연령 상향 문제에 대한 노인단체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대한노인회 등은 “무임승차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료 절감, 택배 등 노인일자리 창출 같은 긍정적 효과가 크다”면서 “무임승차로 수천억 원이 적자를 본다고 하는데,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한다면 극빈자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이날 오후 대한노인회 대구시지회를 찾아가 현재 65세로 되어있는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고, 시내버스는 70세부터 무상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6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전환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선다.시는 양금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모터 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 및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김범준 부총장의 ‘대구 미래모빌리티 산업현황과 특화전략’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연세대학교 이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갖는다.토론은 윤선홍 현대케피코 상무와 강기봉 경창산업 부회장, 감병우 대동모빌리티 상무, 정재학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이주 한양대학교 교수,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등이 참여한다.글로벌 환경규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시는 그동안 지역 핵심 제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신산업 전환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지원 사업’ 및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타 지자체에 비해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산업 밀집도가 높고, 모터소재 가공부터 단위 모듈 부품 생산까지 밸류체인이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부품인 모터 특화단지 추진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으로 채택됐다.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경기권-대구-동남권’으로 연결되는 미래모빌리티 전동화부품 밸류체인은 전국 최대 부품공급벨트가 됐으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중심으로 모터 산업을 특화해 집적화, 고도화, 혁신화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급변하는 국내외 미래모빌리티 산업시장의 요구와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전국 최고 수준의 부품 및 차량 시험·실증환경을 갖춘 대구시가 미래차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터 특화산업 집적화와 부품·소재·수요기업 간 밸류체인 고도화가 필수적이다.이에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등에 중점을 두고 관계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모터 특화단지 조성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2020년 5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 기업 간 협력 및 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특화 단지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2021년 2월에는 반도체와 정밀기계, 탄소소재,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미래차와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라 모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모터생산기업과 모터활용기업이 동반 성장 중에 있다”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모터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06

케이메디허브 ‘공공구매’ 전체 항목 법정비율 달성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6일 지난 2022년도 정부권장 공공구매 항목(10개) 법정비율을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정부권장 공공구매 정책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선구매 대상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및 자생력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제도다.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판로지원을 위해 △물품제조 및 구매계약 발주 시 정부권장정책 이행 구매 검토서 작성 의무화 △목표비율 수립 △필수 우선구매 항목 지정 △매월 실적 분석과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또 중소기업제품 93.54%, 여성기업(공사) 34.85%, 장애인기업제품 3.22%, 중증장애인생산품 1.76%,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1.08% 등 10개 항목 모두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법정비율은 중소기업제품 50%, 여성기업 공사 3%, 장애인기업제품 1%, 중증장애인생산품 1%,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0.6% 등이다.양진영 이사장은 “직원의 적극적인 공공구매 노력에 힘입어 10개 항목이 모두 우수할 성과로 달성했다”며 “케이메디허브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 실적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추진으로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수상 및 기타공공기관 유일 녹색제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6

3호선 역사 하부 쉼터에 ‘LED 아트갤러리’ 조성

대구 북구가 대구 최초로 3호선 역사 하부 쉼터에 LED 아트갤러리 조성을 완료했다. 사진6일 북구에 따르면 LED 아트갤러리는 야외 공공공간에서 예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북구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동천역과 칠곡운암역 수변 쉼터에 개방형으로 조성했다.세계적인 명화 16점과 행복북구사진공모전 수상작 8점을 설치·완료해 LED 아트갤러리는 팔거천 산책로 이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특히, 작품별로 다양한 색감과 움직이는 빛 연출을 통해 원작의 매력과 아름답고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보여준다.북구는 도시철도 3호선과 팔거천으로 이어지는 구암역 하부 쉼터에도 아트갤러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구암역에는 지역 작가 작품을 전시해 예술가에게 작품 소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과 주변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가장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6

관광명소 앞산 고산골에대규모 주차빌딩 들어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앞산 고산골에 대규모 주차빌딩이 건립된다.대구 남구는 이를 통해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앞산 관광명소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현재 고산골 공영주차장은 2개 부지 총 75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산과 고산골 공룡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줄을 이어 주말마다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도 교통혼잡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남구는 고산골 공영 주차장 북측 부지에 지상 3층, 133면 규모의 주차빌딩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12월 공사 업체선정을 마쳐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측 공룡공원 쪽 노면 주차장은 현재처럼 운영을 하게 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고산골 주차빌딩 건립으로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룡공원 실내 체험관, 앞산관광 모노레일 설치 등으로 고산골 일대가 더욱 활기찬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남구는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조성 및 앞산빨래터공원 새단장을 마치고, 올해는 도시형 캠핑장,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및 앞산관광모노레일과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생태 쉼터 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6

대구, 올해 113억 투입 ‘도시숲’ 조성한다

대구시는 올해 113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비롯한 1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흡수, 도시열섬 현상 완화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생활권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기후대응 도시숲 등 5개 사업 21곳 80억 원, 생활권 녹지 조성 사업에 담장 허물기 등 9개 사업 97곳 33억 원으로 상반기에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산림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300억 원 중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억 원을 1차 사업에 투입해 두류공원 내 대구대표숲 등 38곳 48㏊ 조성을 완료했다.또 올해 5억 원으로 2차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에 걸쳐 95억 원의 사업비로 금호강 등 하천 수생태축을 중심으로 도심 내 대기순환을 유도하는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한 도심 녹지공간 확충이 요구됨에 따라 생활권 내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5

미취업 청년에 ‘청년수당 30만원’ 지원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수당(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2023년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상담연결형)’을 2월부터 실시한다.이 사업은 미취업, 니트(Neet: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젊은이) 청년의 사회 진입 첫발을 밀착 지원하고 제도권의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담’과 ‘수당’을 함께 제공하는 정책이다.대구시 청년센터 ‘청년상담소’를 통해 희망하는 취·창업, 진로, 부채, 노동문제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종합 정보제공, 2차 기관 연계, 심화 상담도 제공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1회 지원한다.특히 생애 1회 참여로 제한하던 규정을 완화해 기존 참여자도 2년이 경과한 경우 재참여가 가능하다. 또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 중인 청년의 경력단절 기간을 감안해, 한 아이당 1년의 연령 상한 연장 특례도 적용하는 등 예년보다 신청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폭넓게 지원한다.신청 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으로, 현재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자이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모집은 2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9회, 매월 230명 정도를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 (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7.6%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94.8%가 상담 내용이 취·창업, 진로 설정 등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에 달하는 연간 2천명의 지원인원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장기화되는 고용난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같은 고민사항 등에 대하여 상담 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 진입 첫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5

대구교통공사, 청렴도 평가11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대구교통공사(공사)가 15개 유형 전국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해 공직유관단체(195개)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종합청렴도는 2022년도부터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업체 및 내부 구성원들이 평가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로 개편됐다. 공사는 지난해 사규 제정 등 이해충돌방지법 시행기반을 구축했고, 청렴옴부즈만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비위자 인사패널티 강화, 고위직 청렴실천지침 마련 및 자체 부패위험성 진단 등 임직원 반부패 노력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부패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와함께 청렴정보 공유를 위한 DTRO청렴밴드 신설,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민관협력 합동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11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행정기관을 포함해도 5개 기관만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2-05

대구 ‘70세부터 시내버스 무료’ 도시철 무임승차 연령도 상향

홍준표 시장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상 이용제도를 전국 최초로 올해 6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어 “그에 맞추어 지하철, 지상철 등 도시철도 이용에서도 현재 65세로 되어 있는 무상이용 규정을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 세대 설정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65세 이상인 자에 대해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들은 1984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철도를 무상으로 탑승하고 있다.시는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1·2·3호선 무임승차 혜택을 주는 노인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것도 조례를 제정해 추진할 계획이다.노인복지법 제26조의 수송시설 무료이용 문구가 ‘65세 이상…’으로 되어 있으므로, 조례를 제정해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된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그러나 시내버스는 노인복지법 시행령에서 정한 ‘경로우대시설’에서 빠져 있어 지금까지 전국 모든 지자체가 할인이나 무상 이용 혜택을 주지 않았으나, 대구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70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주민에게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법제처에 노인복지법의 ‘65세 이상’ 문구를 70세 이상으로 해석해도 문제가 없는지 질의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높이지만, 시내버스도 무상 이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시의 재정 부담은 훨씬 더 커진다”며 “하지만 노인복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65세 이상 도시철도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자체가 지는 구조 때문에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해마다 적자가 눈덩이 처럼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광역지자체들은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 일부를 보전해주고 있는 것처럼, 지자체에도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 일부를 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8년째 묵묵부답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2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사업 ‘지난해 최우수 시책’ 선정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사업’이 대구 남구의 2022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남구는 조동두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5명과 민간 심사위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구 산하 22개 부서에서 추진한 28개 신규사업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구민 투표를 거쳐 올라온 상위 6개 시책에 대한 최종 평가를 실시했다.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공원녹지과의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우수상에는 도시재생과의 ‘앞산해넘이전망대 경관분수 광장 조성’, 장려상에는 복지지원과의 ‘남구시니어행복센터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상을 받은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사업’은 앞산빨래터 일대를 공영주차장을 갖춘 관광 편의시설로 재조성해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주차환경을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 빨래터공원 재조성을 계기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돼 남구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동두 부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시책이 구정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우수시책을 통해 행정혁신과 남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2

달성상회, 매출액 6억 돌파… 전년 보다 2배 넘어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군이 공동 운영하는 ‘달성상회’가 지난해 6억2천2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도 판매금액 2억7천400만 원보다 두 배가 넘는 성과로 기업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식 추진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네이버 상품 키워드 최적화 광고 및 할인 프로모션, 롯데백화점 상인점과의 공동 팝업스토어 오픈, 라이브커머스 등 참여기업 상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서비스가 판매 증대로 이어졌다.특히, 파워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상품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한 결과 영상조회수 86만4천200회, 좋아요수 2만9천947건, 댓글 수 346개를 기록했다.이를 통해 전국단위로 홍보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노출되는 효과가 있었다.또한, 참여기업 및 관계기관 통합 워크숍을 통해 기업 대표와 담당자, 지자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참여기업 우수사례 공유 및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참여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 수행을 모색했다.올해는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을 통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기업 사전분석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사업을 진행해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아울러, 해외마케팅이 필요한 2∼3곳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는 해외온라인사이트 마케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상회를 통한 지역상품 홍보와 판매 확대에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유입과 상품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우수 기업 제품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달성상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일류 기업과 상품으로 성장·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상회(www.dsplus.kr)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달성군 내 25곳 기업에서 생산하는 식품, 생활용품, 가전·가구, 잡화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소개함으로써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해 대구 달성군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2

대구정책연구원 출범… “싱크탱크 역할 기대”

대구 미래 50년 핵심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대구정책연구원’이 출범했다.대구시는 1일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양호 초대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 대구정책연구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이사회 개최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시는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임시이사회를 통해 연구원 분리가 확정된 이후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와 행정안전부,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원장 공모 등의 사전 절차를 마친 뒤 지난 1월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연구원은 통합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군위군 대구편입 등 산적한 시정현안 해결과 연구 공백 방지는 물론 연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게 된다.시는 유능한 공무원이 연구원에서 정책개발과 연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해 공무원과 연구원 간 협업을 통해 현실과 이론이 어우러진 우수한 정책 발굴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대구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지역에 특화된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양호 초대 원장은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현장 중심의 연구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는 시점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1

대기업·지역中企 원·하청 실태조사 착수

대구시의회가 대기업과 지역 중소제조업의 원·하청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대표 김정옥 의원)은 1일 오전 11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대표 김정옥, 간사 박소영, 류종우, 황순자, 하병문, 이태손, 윤권근, 박종필, 허시영, 이영애, 김원규)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은 공생적 거래 질서 확립으로 원·하청 동반성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9월 11명의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결성됐다.연구책임자인 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는 “중소제조업 원·하청관계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방안 연구용역은 대구지역의 자동차 부품 업체가 겪고 있는 원·하청 거래에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면접 인터뷰 방식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구시의회가 원·하청 불공정 거래의 폐해를 줄일 제도적·정책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고서를 만들어내겠다”며 용역수행과정과 결과 도출 방안을 보고했다.이어 업계 관계자와 시의원들은 원·하청 업체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포럼 대표인 김정옥 의원은 “오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우리 연구단체 출범 후 첫 과제에 대한 착수이자 새해 연구단체 활동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연구단체가 연구용역 착수부터 이렇게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01

“한 단계 더 새롭게 도약 행복도시 중구 조성” 선포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습니다.”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이 2023년 계묘년 구정 신년구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조성을 선포했다.류 청장은 “지난 한 해가 도약하는 중구의 힘찬 도전을 시작하는 소중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된다”며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주민의 행복과 꿈이 실현되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저를 비롯한 중구 가족 모두는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류 청장은 중구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도 문화관광 사업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노후된 중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3 문화재 야행’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 ‘대구문화재 야행’과 ‘근대골목 투어’는 중구의 핵심 먹거리 사업임을 알렸다. 또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의 다양한 작품을 가상현실융합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실감콘텐츠로 활용하는 것과 대구형무소역사관 조성으로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중구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지역의 가치를 높일 재원으로 판단했다.중구에는 동성로 관광특구지정 추진이라는 큰 과업이 있으며, 동시에 동성로 야외무대와 미디어아트월을 통해 동성로가 야간관광 명소로 재조명 받고, 대구 도심의 랜드마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6만명까지 감소했던 인구가 지난 2016년 이후 8만명까지 회복된 점을 근거로 들으며, 향후 인구 10만 중구를 대비해 환경, 교육, 교통, 주차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역시 약속했다.올해 중구복지누리반다비복지센터 조성의 첫 삽을 뜨고, 발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추진 및 소중한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곳곳을 살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역시 중구가 올해 목표하는 일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 한 결과 구정 여러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활발히 추진할 것이며,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 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으니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1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1일 사업장 내 심장질환, 감전 등에 의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위험 훈련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및 위험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KT대경본부는 북대구빌딩 3층 심폐소생술 상설실습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됐다.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사례와 중요성 학습 △실습용 마네킹을 통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이용 방법 실습 등 사업장 내 응급 심정지환자 발생시 신속 대처 등 이론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마네킹 연동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사용으로 가슴압박 위치와 깊이, 압박속도 감각을 반영한 유효정도를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과 유사한 실습을 병행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사전 예방 중심으로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위한 자체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T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실현을 위해 매달 ‘안전보건이행 점검의 날’을 운영해 중대재해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책자 및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1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회)가 지난 31일 양양 설해원 리조트에서 민선 8기 제3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군·구 당면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 분과위원회 운영 규정(안) 제정과 지역의 당면 과제를 지원하는 시군구 간 정책협력플랫폼 역할 강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분과위원회는 △자치조직권 강화 분과위원회(위원장 박우량 신안군수) △복지분권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탄소중립 분과위원회(위원장 박일호 밀양시장) 등 총 3개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이들 분과위원회가 시·군·구 정책협력플랫폼의 일환으로서, 지역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지방 생존을 위한 민생법안으로, 지역 주도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지난 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 이어 이번에 한번 더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조재구 대표회장은 “시·군·구가 체감할 수 있는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추진과 국가·광역·기초·주민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시·군·구 주도의 지역 맞춤형 지방분권 정책과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31

“통합신공항 특별법, 2월 내 통과 총력”

박소영 대구시의원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핵심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올해 상반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만1천호를 넘어서는 등 2023년 대구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박소영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건설교통위원에게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와 대구 미분양 아파트 해소 방안 등을 들어봤다.-작년 9월 구성한 통합신공항 특별위원회의 활동과 향후 활동계획은.△특위 구성 후 11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에 이어 12월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시 민·관·정 간담회를 여는 등 총력전으로 나섰으나 안타깝게도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여야 정치권의 극한대립 상황이 풀리지 않아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해를 넘겼다. 2월 회기에 집행부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단체, 경북도의회, 군위·의성군의회와 간담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 관계자 방문, 대시민 홍보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역량과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으로 특별법이 2월 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후 특별위원회의 운영 방향은.△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2030년 개항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제도적, 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신공항특별법안(제11조제4항)에 대한 규정 외에도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 제정 등 주민지원 대책과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등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물량이 1만1천호를 넘어섰고 올해 3만호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등 지역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다. 대책은.△대구시는 민간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직접적인 제한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시장의 조절기능에만 의존해 온 결과, 급속한 미분양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그동안 미분양 주택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으나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대구시의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분양해소와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한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대구시 민선8기가 들어서며 도시철도 순환선과 지선 계획이 백지화되거나 연기됐는데 이에 대한 의견과 바람직한 방향은.△민선8기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면서 사업비용 문제와 교통혼잡 문제 등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폐기하고 노선도 새롭게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오랜 논의와 연구결과로 확정돼 추진되어 왔던 도시철도 순환선사업이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 점에 대해서는 그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사업비용 증가 문제와 교통영향분석 등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모아 그 다음 대안의 순환노선을 연구해야 더욱 원활하게 순환선이 건설될 수 있을 것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31

케이메디허브 기술이전 물질 미국 FDA서 희귀의약품 지정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31일 기술이전 후 개발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성능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치료제는 5년 전인 지난 2018년 이뮤노포지(주)에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으면서 물질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기술이전 이후 기업과 함께 물질 최적화 연구를 통해 선도물질군을 확보하고 신규 특허를 출원했고 이후 이뮤노포지(주)와 연계해 non-GLP 동물 유효성 평가 및 독성시험을 통한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했으며 GLP 독성시험을 위한 시료생산을 지원했다.이번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KF1601은 BCR-ABL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백혈구와 혈소판의 증가를 제어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한다.이뮤노포지(주)의 KF1601은 내성돌연변이에 대한 우수한 저해능 및 낮은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어 기존의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내성극복 가능한 Global Best-in-Class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미 수행한 약동학 및 독성 테스트 등을 통해 KF1601은 충분한 효력을 지녔음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의 위험이 낮고 안전성 확보로 증량 치료가 가능함을 확인했다.희귀의약품 지정 이후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현재 전임상 마무리 단계와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만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인 KF1601은 근골격계 희귀질환 약물인 PF1801로 듀시엔형근이영양증(DMD) 및 다발성근염(PM)에 이어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이뮤노포지(주)의 3번째 약물이다.지금까지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중에서 미국 FDA로부터 3개 이상의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은 회사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이뮤노포지 등 5개사밖에 없다. /김영태기자

2023-01-31

달성군, 불우 아동 공부방 마련3년간 54가구 70명 해택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꿈이 자라는 공부방꾸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학습환경이 열악하거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가정 중 공부방이 필요한 초등학생가정이다.2020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순수 군비 사업으로 3년간 저소득계층 54가구 70명의 아동들이 새 공부방을 민들어줘 어려운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자신만의 공부방을 갖지 못했던 저소득 아동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도 공부방꾸미기 사업도 가구원 중 2022년도 동일사업 지원을 받은 대상이 없는 경우 우선해 각 읍면별로 배정된 사업량에 따라 대상자 추천을 2월 내에 받는다. 그 후 대상자 확정해 오는 4∼10월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재훈 군수는 “어느 때보다도 가정에서의 학습시간이 많아진 현 시국의 아동들에게 공부방 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우리군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1-31

대구, 오늘부터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대구시는 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기존 11종 보장항목에 가스 상해사고 사망 및 후유 장해,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3종을 추가해 대구시민안전보험에 갱신 가입한다.‘대구시민안전보험’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나 등록 외국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각종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 장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2천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지난해까지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 11개 항목이 보장됐다.올해부터는 기존 11종에 가스 사고 상해사고 사망 및 후유 장해,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3종을 추가해 보장항목을 확대했다.시민안전보험 시행 4년 동안 총 129명의 시민이 11억9천6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장항목에 포함된 사고 피해를 본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절차 등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역의 주요 시설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며 “다가오는 7월부터 대구에 편입될 군위군민과 등록 외국인을 위한 예산 확보와 홍보 등 준비 사항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