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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9일 발표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8-01 19:58 게재일 2024-08-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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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구용역기간 3개월 연장<br/>후보지역 지가 등 추가 검토
대구염색산업단지 전경.

지난 5월 용역 완료 예정이었던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진행된 염색산단 이전 관련 용역 결과가 3개월 미뤄져 오는 9일 나올 예정이다.

당초 지난 5월 중 연구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대구시가 이를 3개월 연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서구에 있는 염색산단을 오는 2030년까지 이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조성 후 40여 년이 지나 시설노후화로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 대구정책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에 염색산단 이전 용역을 맡겼다. 하지만 염색산단 이전과 관련한 추가 검토사항이 있다고 판단해 용역 기간을 늦춘 것.

아울러 염색산단 이전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민감한 상황이라 용역 연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외비로 했다.

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용역을 기존보다 3개월 연장시켜 오는 9일에 준공 완료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설문조사와 이전하는 후보 지역들의 지가(地價) 등에 대한 검토 등을 위해 내부적으로 용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염색산업단지 이전 예정지로 군위군을 선정하면서 이전을 속도감 있는 추진 등 조기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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