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br/> MZ세대 진솔한 이야기 ‘인기’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월 제작한 창작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 총조회수가 137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웹드라마는 MZ세대가 소비하는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 콘텐츠로 달서구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진솔한 고민과 우정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낸 작품이다.
달서구는 와이낫미디어와 협업해 웹드라마를 제작했고, ‘콬TV(종합 구독자 394만명)’채널을 통해 지난 5월 2일 오후 6시에 방영했다. 총 조회수는 137만회(본편-유튜브39.5만/9.5만, SNS홍보 및 숏폼 영상-88만)를 기록하며, 지자체 자체 홍보 웹드라마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달서구는 지난 2022년부터 자체 웹드라마를 제작해 ‘달프의 하루’(2022년) 총 조회수 50만회, ‘헤픈웨딩’(2023년) 총 조회수 233만회를 기록하며 웹콘텐츠 제작을 통한 홍보에 좋은 사례로 남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웹예능, 개인 크리에이터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보다 직접적인 신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