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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늘부터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 참가자 신청 접수

대구시가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는 대구 거주 9∼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대구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자메일(dg-youth@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 청소년참여예산의 개념과 취지 및 효과적인 정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6∼8월에는 팀별로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의 주제는 △사회참여 △인권·환경 △진로·창의 △문화·생활 △안전·복지 총 5개 분야이며 이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안대회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8월 30일 개최되는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에서 직접 작성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게 된다. 우수제안사업에는 대구시장상과 대구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반영의 타당성 등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6년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구시 청소년들의 행복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풍부한 의료 경험 지역민에 돌려 드릴 것”

한기환 대구 동구보건소장제53회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한기환 대구 동구보건소장을 만났다. 지난 2월 10일 동구보건소장에 취임한 한 소장은 “지금 생각해보면 의사가 된 이유는 결국 ‘봉사’였다”며 자신의 길을 돌아봤다. 한 소장은 “성형외과라는 소위 ‘사치 품목’의사가 공중보건 행정을 맡게 된 것을 두고 많은 분들이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배움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이 길을 선택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지역 보건의료 단체들을 만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동구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단체장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병원, 파티마병원, 강남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공공과 민간이 손을 맞잡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소장은 그동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회장,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과 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까지,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풍부한 의료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보다도, 그의 마음에 남은 것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었다고. 한 소장은 “2004년도에 아킬레스건 절단 수술를 받고 집에서 석달 정도 머문적이 있는데 그때 평소 하고 싶었던 조소(조각)를 시작했다”며 “환자의 외형을 바로잡는 데 집중하다 점토로 환자들의 얼굴을 빚기 시작하면서 그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바뀌었다. 수술대 위의 환자에게도, 동구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연민의 정’을 가지고 대하게 됐다”고 했다. 한 소장은 자신의 지도력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표현했다. 그는 “강한 것은 부러지기 마련이고 충돌과 갈등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라면서 “조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보건소를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동구의 공공의료 수준에 대해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동구보건소는 철저하게 대응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켰고, 현재 의료대란 상황에서도 기본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보건소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의료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소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의료를 제공하고, 보다 세심한 돌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와 요양, 사회복지를 통합한 ‘통합돌봄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 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이 더 쉽게 공공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소장은 “동구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서겠다. 그것이 의사라는 이름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6

대구보건대 헬스테크 특화센터 ‘2025 국제안경전’ 참가 큰 호응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헬스테크 특화센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이하 디옵스)’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공동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디옵스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전으로, 안경테·선글라스 등 다양한 안광학 품목 전시와 함께 법정보수교육 등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전임교수와 재학생,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대학 부스는 2024년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출범한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거버넌스를 기반으로 DOM(De ntal, Optical, Medical) 산업과 연계해 각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안경사·안경디자이너·마케터 양성을 위한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육 인프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DOM Complex 기반 헬스테크특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형 린드버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재직자 대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홍준표 대구시장 사퇴 임박…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전환

홍준표 대구시장.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면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장직 사퇴도 이번주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사퇴하면 대구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김정기 행정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홍 시장은 작년 12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되나, 만약 인용이 돼 조기 대선이 치뤄진다면 출마 할 것”이라며 “시장을 사퇴하더라도 대구시가 흔들림 없도록 행정부시장 교체 준비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의 조기 사퇴와 더불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 15명도 이르면 7일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직은 시장과 함께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정무직 공무원 사퇴 직후 후속 인사를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차기 경제부시장을 임명 한 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권한대행이 경제부시장을 임명 할 수 없어 이번 주 내 경제부시장을 임명한 후 바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 경제부시장에는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장 사퇴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주요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정은 흔들림 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대구 동구의회 안평훈 의원, 구청장 불참 가운데 구정질문 실시

안평훈 의원. 대구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안평훈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34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준 동구청장의 구정질문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책무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은 윤 구청장을 상대로 지방자치 운영의 책임성과 민주적 리더십에 대해 구정질문을 준비했지만, 윤 구청장이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아 질의는 일방향으로 진행됐다. 안 의원은 “구정질문은 주민의 대표인 의회가 구청장의 정책 집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본회의에서 의결된 출석요구의 건을 무시하고 구청장이 본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경시하고 주민과의 소통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구정질문에서 안 의원은 △구청장의 반복적인 의회 불출석과 소통 부재 △예산정책협의회 불참으로 인한 정책 추진의 차질 △2024년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동(洞) 방문 △‘중대한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이 아닌,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정치적 책임 행위”라며 “구청장은 본인이 선출직 공직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고, 의회와 주민 앞에 나와 책임 있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질문은 구청장의 행정 능력과 리더십에 관한 사안이기에 대리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음 제343회 임시회에서 구청장의 출석을 다시 요구하여 이번 질의에 대한 답변을 직접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이날 병가를 내고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6

대경경자청-영천시, ㈜오성기공과 양해각서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시청에서 ㈜오성기공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성기공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1만2654㎡(3834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최소 23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오성기공은 현재 경산시와 영천시에 사업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굴삭기 상하부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 차량용 대차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성기공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2024년 1455억 달러에서 2032년 27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성기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장비 분야의 전문부품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북영천IC, 화산JC 등을 통해 대구·울산 등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RD시설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이 가능한 여건”이라고 입주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삼 청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더 큰 성장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오성기공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6

대구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는 7일 오후 2시 대구의료원(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제53회 보건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기념일(1948년 4월 7일)을 기념하는 ‘세계 보건의 날’은 시민들의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지난해에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정갈등으로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에 맞춰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보건·의료기관(단체)장과 임직원, 대구시의원, 보건소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식전 공연 △유공자 시상 △기념사·축사 △시정혁신, 우수사례 발표영상(전국 최초, 대구형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장구와 북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또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보건복지부장관상 3명, 대구광역시장상 19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협의체(26개기관)에 참여한 14개 기관에서 공동협력사업과 각 기관의 의료지원사업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4월 보건의 달에 열리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펼쳐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매년 4월을 ‘보건의 달’로 지정해 9개 구·군 보건소,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홍보 캠페인, 건강 증진 강좌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대구시 달성군의회 곽동환 의원, 현풍 관아 400년 역사 잇는 발전 전략 수립 촉구

곽동환 의원. 대구시 달성군의회 곽동환 경제건설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풍 관아 400년 역사를 잇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곽 의원은 “현풍은 신라 시대부터 지역의 교육과 경제, 교통의 중심지였으나,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등 신도시 개발로 그 위상이 약화 되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시비 등 159억원이 투입되는 현풍읍행정복지센터 내 생활SOC 시설과 연계한 문화복합시설 신축 계획에 대해 “현풍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공공 인프라 연계 확충,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주민 맞춤형 생활 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곽 의원은 “현풍 관아 400년 역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이자 중요한 자산으로 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06

대구시교육청-EBS, 군위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 4일 대구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지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군위고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와 실질적인 학습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EBS 영어영역 대표 강사 김지우가 ‘수능 및 내신 대비 영어과목 학습법과 EBS 콘텐츠 활용법’을 안내하고, EBS 입시·면접 대표 강사 김성길 인천 송천고 교사가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을 포함한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이해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 학습전략, 입시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했고,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6

대구교육청, 진로진학 지도 전문성 강화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5월 17일까지 일반계 1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실전 중심 진로진학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고등학교 2·3학년의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각 학교의 여건과 특성에 맞춘 실질적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기간 중 매주 토요일(A유형)에는 학교 관리자 및 교원 대상 컨설팅과 학생 대상 대입 특강이, 매주 수요일(B유형)에는 교원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단은 현직 교장·교감, 대입지원관(前 입학사정관), 수도권 및 대구지역 진로진학 전문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컨설턴트는 학교가 사전에 제공하는 학교교육과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현황, 사전 설문 결과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컨설팅 대상 학교에서는 컨설팅 이후 수도권 대입 전문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맞춤 전략, 2027·2028 대입 전형의 이해 및 학습 전략 등 수요자 맞춤형 대입 특강을 운영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평생학습은 삶의 방향 찾는 나침반이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생학습을 일상 속에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대구 동구청 교육정책과 평생학습팀 정재욱(43·사진) 주무관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주민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돕는 나침반’에 비유했다. 그는 “평생교육사는 그 나침반을 설계해 주는 사람”이라며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와 교육적 욕구를 보다 명확히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은 대학에서 평생교육학을 전공하면서 평생교육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2013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 입문해 동구청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이 ‘성인문해교육’이었다고. 그는 “학창시절 교사가 꿈이었는데 평생교육사가 되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한글을 배우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육’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분들이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에도 진학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기쁘고 뿌듯하다”고 했다. 정 주무관의 평생교육 철학은 지난해 조성된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에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지난달 정식 개관한 센터는 강의실 4개, 사무실 1개를 갖추고 있어 주민 맞춤형 강좌뿐 아니라 학습 동아리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유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접근 가능한 공간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프로그램 참여율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배움터’처럼 생활권 내 학습거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터를 단순한 교육장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학습 기반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동구는 보다 정교한 학습정책 수립을 위한 ‘성과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 주무관은 “단편적인 참여자 중심 데이터밖에 없어 동구청에서 근무하는 내내 이 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해 왔다”며 “학습 참여도, 교육 접근성, 개인 및 지역 변화 등을 정량화함으로써, 향후 평생교육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균형 발전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율 집계를 넘어서, 학습의 질, 효과, 도시 발전과의 연계성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지표 기반 조사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표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실제 교육 수요와 만족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평생학습이 도시 전체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사람이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뭔가를 계속 배워야 한다. 그래서 평생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재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3

“야구경기 보고 미술관 관람료 할인 받으세요”

대구간송미술관이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당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관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 할인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에게 우리 문화와 고미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와 예술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관 관람료 특별 할인은 4일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실시된다. 원정 관중을 포함해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당일 경기 티켓을 소지한 관중이면 누구나 미술관 관람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경기 당일 미술관 전시를 관람하는 경우, 삼성라이온즈 셔틀버스를 이용해 미술관 주차장(외환들 주차장)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 할인은 대구간송미술관과 인접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한 프로야구 팬들이 고미술과 우리 문화를 함께 즐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에게 미술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하절기(4월∼10월)를 맞아 관람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 정보 및 할인 혜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kansong.org/daegu)를 참조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3

대구시, 미국 자동차 관세에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 마련 필요”

대구시가 3일 오전부터 시행된 미국 자동차 관세에 따라 지역 자동차 관련 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지역의 제1위 수출국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역 내 관련 기업 대다수가 부품과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다. 2024년 대구의 대미 수출액 20억7800만불 중 자동차 부품은 4억1800만불로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했다. 대구 지역의 자동차산업 업종별 매출 비중을 보면 차체 및 의장(20.3%), 엔진 관련 부품(11.6%), 동력전달 부품(9.5%)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로 완성차에 대한 가격경쟁력 약화 시 국내 조달부품 수출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 정부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5월 초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필요시 관세 적용 부품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지역 자동차 업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이에 시는 ‘자동차 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들의 발표와 소개를 통해 동향 파악부터 진행됐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영향 분석 및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과 관련 업계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또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업계를 대표해 지역 자동차기업의 동향과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가졌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 전문 기관인 코트라에서는 관세대응 상담창구(관세대응119) 및 해외 무역관 헬프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현장 지원체제 운영방안의 필요성을 전했다. 대구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기관별 지원방안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시, 국가별·품목별 관세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운영’과 ‘해외 OEM 파트너 발굴’ 및 ‘대체공급선 발굴 조사’ 등과 관련한 ‘관세 대응 수출 지원대책 설명회’를 가지기로 했다. 아울러 관세가 적용되는 5월 초까지 기관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통합 수출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 정부의 불안정한 관세정책으로 인해 지역기업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우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3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9년째 선정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에서도 연속 선정됐다. 강화사업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문화시설에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수성아트피아는 2014년 사업 시작 당시부터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선정됐으며, 7명의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지금까지 양성해 왔다. 특히 이 중 3명은 현재 수성문화재단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활동 중이며,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인력 양성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를 거점으로 12월까지 운영되며, 5월 중 공개채용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사에게는 각종 행정 실무 경험과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성아트피아 관장 박동용은 “문화예술기관에서의 실질적 경험은 문화예술교육사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된다”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실질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수성문화재단, 글로벌 어드밴처 리얼리티쇼 ‘아시아익스프레스’ 촬영 성료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최근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시아익스프레스’의 대구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시아익스프레스’는 벨기에의 방송제작사 에코라인의 대표작으로 2004년부터 20년 동안 세계 55개국을 배경으로 촬영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8개국에서 방영 중이며,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루마니아 안테나 TV 및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촬영된 ‘아시아익스프레스 루마니아 시즌8’의 에피소드 ‘코리아 게임즈’ 편은 참가자들이 서울, 대구, 부산 등 한국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재단에서는 4박 5일간의 대구·경북권 촬영을 위해 호텔 및 촬영 장소 섭외를 지원하고, 캐릭터 뚜비가 미션 대상으로 출연하는 등 유럽 관광객 대상 미디어 홍보와 관광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경북권에서의 출연자 미션은 K-POP과 K-뷰티 체험으로, 수성구 캐릭터 뚜비는 K-POP 미션에서, 경희효성한의원, 뷰라운지 등 수성구 뷰티 관광지는 프로그램 중간 미니 다큐멘터리 ‘디스커버리맨’에 소개된다. 촬영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에서 준우승자를 가린 뒤, 준우승팀이 서울에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촬영을 위해 벨기에와 루마니아 등에서 온 해외 촬영진 100여 명과 국내 제작 파트너 민치앤필름 소속 스태프 60여 명이 수성구에 4박 5일간 머물렀다. 이들이 이용한 숙박, 식당, 케이터링, 차량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포함해 단기간 내 지역 관광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프로그램 방영 후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아시아익스프레스 패키지투어’에 이번 촬영에서 소개된 경희효성한의원의 한방미용침 등 수성구 뷰티의료관광지가 관광 코스로 포함될 예정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직항이 있는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구미주, 태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성구를 글로벌 웰니스 관광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추가 지정…5개소로 확대 운영

대구시가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에 가지 않고 신속하게 외래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개소 추가 지정해 총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012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 운영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사업이다.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에 소아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우리 집과 가까운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아동 병·의원에서 짧은 대기시간과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비교적 적은 비용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1개소당, 만 18세 이하 인구수가 약 15만명으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으나, 2024년 12월 달성군, 2025년 3월 달서구,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하며 1개소당 약 6만여 명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서구 ‘열린아동병원’과 북구 ‘우리아이아동병원’이다. 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모집할 방침이며, 특히 서구, 수성구 등을 우선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안영준 우리아이아동병원장은 “40여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북구에서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소아환자들을 돌볼 것”이라며 “소아 필수의료가 한층 더 성장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3

대구 달성군보건소, 청년 건강증진에 선제 대응 나서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2일 달성청년혁신센터와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청년혁신센터(화원읍 소재)는 달성군이 설립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수탁·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은 청년층의 접근성이 좋은 청년혁신센터와 협력해 2030세대에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 운영된다. 이 상담실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특강 및 토크콘서트와 연계되며, 혈압,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기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청년층의 건강관리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1인 청년가구 대상 건강듬뿍 영양교실’도 오는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2월에도 산업체 청장년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엘앤에프 구지공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02

신서혁신도시 의료·바이오기업 ‘첨단 의료산업’ 주도권 선점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1년간 의료·바이오 산업 강화와 지역 경제를 선도할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의료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에는 이미 의료 RD 지구(제조단지)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단지)가 위치해 있어 의료 클러스터 기반과 환경이 조성돼 있다. 대구의 의료·바이오 산업은 최근 10년간 11.9%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7.6%)을 상회하는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의료·바이오 산업을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구청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혁신생태계’란 연구개발(RD)과 산업의 혁신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고위험·고부가가치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 플랫폼, 산업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자, 기업가, 투자가, 공무원 등이 상호 경쟁하고 협력하는 진화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대상은 의료 RD 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기업들이다. 총 사업비는 7500만원으로, 이 중 50%는 구비로, 25%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부담한다. 사업은 동구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주관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이 수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의료·바이오 산업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현황 및 정책수요를 분석한다. 사업화 지원으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업의 전시회 및 학회 참가 등을 통한 투자유치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총 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혁신 지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인인증 획득 및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특화 컨설팅은 오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품 인허가 및 기획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자문 지원·맞춤형 컨설팅 각 6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의료RD지구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한 동구는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의 최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핵심 기업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4-02

젊음이 꿈틀 ‘동성로’ 버스킹 열기로 채운다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이 오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7∼8월 제외) 매주 목·금·토 오후 7시에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버스킹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4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사)인디053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동성로 청년 버스킹에는 6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하루 3팀씩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 개막 행사는 대구대학교 비호응원단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타악 연희꾼과 기타리스트가 콜라보한 연희 퍼포머그룹 ‘처랏’(국악), 다양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댄스, 록 밴드), 지난해 청년버스킹 우수팀 중 하나인 ‘하즈’(대중음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청년예술가 42개 팀을 대상으로 연중 경연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3개 우수팀을 선발하며,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시상금과 대구시장상, 내년도 심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중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의 협찬으로 응모권을 추첨해 동성로 상점 할인쿠폰 등을 전달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예술가 모집에 참여해 주신 전국 청년예술가들을 응원하며,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가 옛 명성을 되찾고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대구 대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청년예술가 사전워크숍에서는 양철 인간과 골든보이로 이름을 알린 ‘명도’, 대구를 중심으로 성장해 해외대회에서 우승 이력을 보유한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 미스트롯 2 출연 ‘요들누나 동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팀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들이 대거 선발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김락현기자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