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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태풍 ‘카눈’ 비상대응 3단계 운영

포항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지역을 통과한 10일 오전 4시 비상대응 단계를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하고 전 직원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9일부터 10일 오후 2시 현재까지 포항시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누적 평균 180.9㎜(시내 지역 158㎜)의 많은 비가 내렸고 죽장면 하옥은 394.0㎜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포항시는 태풍 피해를 사전 차단키 위해 8일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의 피해 위험 지역에 대한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10일 모두 1천102가구 1천421명을 임시주거시설 및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시는 지난 8일 오전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0일 오전 0시 2단계 격상, 이날 오전 4시 태풍경보가 발효되자 즉시 3단계로 다시 격상했다.포항시는 태풍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송면 칠성천과 장동천의 수위가 높아지자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현장 상황을 전달했고 제내리와 장동리, 대각리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있다.또 10일 포항의 어린이집들은 휴원했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휴교 및 원격수업을 실시한다.태풍의 강도가 최고에 이른 이날 오전에는 시가 관내 기업체들에 협조 공문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현재 포항의 해수욕장과 계곡, 하천 등 물놀이 지역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남·북구 임도, 등산로의 출입구도 통제됐다.시는 하천변과 해안 저지대, 지하차도 등 위험 우려 장소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모두 통제할 방침이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전 6시 포항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상황을 점검한 뒤 수위가 높아진 대송면 칠성천과 주민 22세대 34명이 대피 중인 대송면다목적복지회관을 찾았다. 이어 냉천 복구공사현장과 교통 통제 중이던 뱃머리 지하차도, 한전사거리 앞 상도 지하도를 찾아 차량 우회 상황을 살폈고 주민 23세대 25명이 대피 중인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태풍을 이겨냈다”면서 “항상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10

한동대, 2024학년도 수시전형 737명 선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지원 희망자는 한동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 접수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동대는 개교부터 무전공 무학과, 전 학부 자율전공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공별 정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전형별 모집인원이 정해져 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6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01명 총 737명을 선발한다.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전형으로는 대구·경북권 소재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를 위한 지역인재전형, 농어촌 읍면 지역 또는 도서 벽지 지역에 거주자를 위한 농어촌학생전형, 대안학교 출신 학생이 지원 가능한 대안학교전형 등이 있다.장학금 혜택도 많다. 교내에서는 신입생 전형별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을 비롯해 차세대 리더, 소프트웨어인재를 지원하는 특정전형 장학금, 한동가족 장학금, 북한이탈주민장학금, 디딤돌 장학금 등 특정대상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교외장학금으로는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한 재단지원 및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 일괄 합산하며, 1단계 서류심사로 선발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고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점수에 반영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사정관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054-260-1084~6). /장은희기자

2023-08-10

“긴급상황 발생땐 이리로 오세요” 주민대피소로 내준 ‘티파니웨딩’

태풍 ‘카눈’의 경북 동해안 상륙을 앞둔 9일 지역의 한 사업가가 민간시설을 주민대피 공간으로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티파니웨딩(구 청솔밭웨딩) 대표 이경하 씨는 사업장 건물을 긴급상황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주민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제공했다.연 면적 3천여㎡ 5층 규모로 7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티파니웨딩 건물은 긴급상황 시에 인근 재해 취약 인구 50%의 수용이 가능하다.현재 포항시에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141개소(2만6천여명 수용)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 양상이 급변함에 따라 ‘주민대피소’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이경하 티파니웨딩 대표는 “부친 이지곤 회장은 수십 년간 다문화 합동결혼식 지원과 장학금 기탁 등 지역 봉사를 당연히 여기셨다”면서 “저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흔쾌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향후 관내 주민대피소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며 긴급대피 기간 급식과 생활필수품 제공, 긴급상황 종료 후 이재민 지정대피소 이동 등까지 세부적인 구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3-08-09

‘폭풍전야’ 재해 취약지역 꼼꼼히 점검

포항시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 경북 동해안 상륙 하루 앞둔 9일 재해 취약지역 최종 점검에 나서는 한편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했다.포항시는 이날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 뒤 관내 화진·월포·영일대·칠포·도구·구룡포 해수욕장 등 6곳에 대해 10일까지 입수금지 조치를 내렸다.시는 이들 해수욕장 상가번영회들과 협의해 파라솔과 몽골텐트 등 시설물을 철거하는 한편 한편 신창해수욕장 등 비지정 해수욕장 출입 통제, 캠핑객·야영객 사전 대피 등을 실시했다.시는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구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선박 등 시설물 결박, 두호종합시장 상습침수지역 예방 조치, 대신동 학산천 대형공사장과 창포동 창포배수펌프장 점검 등의 재해 방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전통시장 상인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관내 재래 시장 전기시설 정밀 안전 진단과 시설물 안전 점검도 철저히 실시했다.또 포항시는 이날 긴급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8일 낮 12시부터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의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즉각적인 대피 조치에 들어갔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시장은 재난 발생이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사람 생명 또는 신체, 재산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면 해당 지역주민이나 그 지역 사람에게 대피하도록 명하거나 선박·자동차 등을 그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대피시킬 것을 명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주민들은 즉시 행정 명령에 따라야 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강제 대피 조치나 선박·차량 등을 견인할 수 있다.9일 현재 시는 읍면동 지역별로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의 주민들을 지정 대피소로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 등 취약계층도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 하천, 계곡, 해안가,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야영장 등 태풍 인명피해 위험 지역을 순찰해 이용객을 이동 조치하고 주민 통행과 차량 이동 및 출입을 금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은 시의 행정명령을 적극 따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9일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관내 토목, 건축, 산림, 조경 등 150여개소 대형 건설공사장 현장대리인과 감리단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9

“태풍 피해 없게” 포항시, 전방위 선제 대응

포항시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부터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포항시는 이날 오전 이강덕 시장과 실·국·소장, 구청장, 읍·면·동장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덕동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대송면 칠성천 준설 현장을 방문해 재해 복구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냉천과 칠성천은 집중 호우가 오더라도 물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천에서 흙모래를 준설해 반출하는 등 물길 확보를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이곳 공사현장에는 하천 폭이 넓은 지역보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곳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하천범람 위험지역의 경우 차수판 시설을 점검하고 배수로 확보, 모래주머니 사전 배치 등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상습침수 지역에는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고 산사태 취약지구,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 및 보강을 강화했다. 공사장과 농작물, 수산시설 등에 대해서는 강풍과 풍랑 피해가 없도록 관·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주변과 침수위험도로 등에는 야영객 통제를 사전에 실시했고 산사태 위험지역은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지시했다.또 지난해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 산단 등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저수지 사전 방류 조치와 배수펌프장 가동, 양수기 배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과 소방, 해경, 해병대1사단, 국토관리사무소,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수자원공사 포항지사, 한전 포항지사, 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포스코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했다.이들 기관들은 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인명구조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전진 배치하고, 배수펌프장과 상습 침수지역에도 양수기 등 수방 장비와 대처 인력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옹벽, 배수로, 맨홀, 배수펌프장 등 현장 시설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태풍 특보시 매뉴얼에 따라 부서별 비상 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도 백인규 의장과 김일만 부의장 등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백 의장은 “형산강변 차량대피, 저지대 도로 사전차단, 펜스와 낙하물 관리, 건설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면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장은희기자

2023-08-08

“자동차 의무보험 꼭 가입하세요”

포항시는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근절’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자동차 소유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인적·물적 피해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누구나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또한 1년 이내에 같은 위반행위를 하지 않은 상습적이지 않은 무보험 운행자일 경우에도 이륜자동차는 10만 원, 차량은 차종에 따라 40만~20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신규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 차량은 284대로 2021년 대비 약 18% 감소했으나, 올해 7월 말 기준으로는 206대가 신규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교통전광판 표출, 방송안내,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KTX 포항역, 이마트 포항점·이동점, 포항운전면허시험장, 포항자동차검사소 등의 유동 인구가 많은 기관의 협조를 얻어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천목원 차량등록과장은 “무보험 차량 운행은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경각심을 갖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8

소규모 사업장 대기 개선 맞춤형 지원

포항시가 이달부터 2023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규모사업장 광역단위 대기 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1년부터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강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여건에 적합한 기술·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이번에는 광역단위 사업 공모에 추가로 선정돼 기술·재정 등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2억 원, 지방비 9.6억 원을 지원, 자부담 포함 약 2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이 진행된다.시는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신규 및 증설되는 설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현행법에 따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으로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다만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신청서 및 방지시설 설치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포항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세부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8-08

축산농가·육상 양식장 ‘폭염 대응’ 총력전

포항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의 지역 축산 농가와 육상 양식장 등의 폭염 피해 줄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포항시는 7일 “축산과 축산농가 TF팀을 구성해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 근무 체계로 전환, 농가별·축종별 폭염 피해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며 “폭염 대비 가축 면역강화용 사료 첨가제 4t을 양계·낙농가에 우선 배부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포항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단열 처리 2개소와 환풍기 200대, 안개 분무시설 1개소 지원했고 낙농가에는 대형환풍기 5대를 전달했다. 또 보유 가축 방역 차량과 농가 소유 소독기를 동원해 필요시 축사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물 뿌리기에 나서고 있다.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서기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 그늘막 설치와 깨끗하고 시원한 물, 비타민제·칼슘·소금 의 적절한 공급이 중요하다”며 “가축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면서 청결한 축사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육상 해수 양식장의 경우 올해 우리나라 여름철 수온이 평년 보다 0.5~1℃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최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시는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소재 육상해수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수산물의 사육현황과 수온변동, 피해 예방 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 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 양식장들의 폭염 관련 어려움을 수렴해 해법을 찾는 한편 고수온 주의보 발생 시 기술적인 대처법 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는 올해 수산재해 대응 예방 장비 5개 사업에 모두 12억700만원을 투입, 고수온 선제대응 및 예방을 위해 순환 펌프 668대(1억3천200만원)와 피해 발생 시 양식 어업인들의 조속한 현업 복귀를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료 3억5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고수온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액화 산소 449톤(1억4천300만원)을 확보했고 수협 냉동공장와 비상용 얼음 공급계약을 완료했다.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어업기술원,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어업인·어업 단체들과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와 고수온 속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7

이강덕 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역의 요청을 전달했다. 사진이날 이시장은 김 실장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2025년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체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블루밸리 국가산단와 영일만 산단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기반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최근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일반산단 조성사업의 경우 내년 국비가 확보되면 시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된다.또 이 시장은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 그린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차세대 신약개발 국산화 신규사업인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그린바이오 신제품 품질고도화 지원 △동물용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도 건의했다. 그밖에도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양포항 관광 레저 기반사업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로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7

숲길·물길 이어 ‘걷기 좋은 도시’ 만든다

포항시가 ‘포항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 BI(Brand Identity) 특허청 상표등록과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녹색 인프라를 내세워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포항을 녹색 생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역점 추진해 왔다. 도심 녹색 숲 면적 증가와‘보행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 숲길 확장 등이 중심 사업이다.이를 위해 시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으로 유강정수장 앞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해안 둘레길 조성 등 숲길과 물길을 이어 도심 생활권 그린웨이를 조성한다.‘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의 경우 유강정수장 앞 철길숲과 형산강 공도교를 잇는 140m 길이의 육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상부 거더와 난간 설치, 교면 포장 공사 등을 완료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는 이동고가~오광장~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포스코대로 2㎞ 구간에 보행자 중심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녹색 네트워크 사업이다. 특히 형산로타리 협력회관 앞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도 정비와 가로수 디자인 전정, 녹음수, 지피초화류 식재로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천혜의 해안 경관이 두드러지는 북구 송라면 지경리∼장기면 두원리 구간에는 해안 둘레길 112km을 내년 6월까지 모두 연결할 예정이다.이곳 3개 코스에는 데크로드와 탐방로 정비, 주차장, 기타 편의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를 통해 도심과 가까운 도시숲과 수변공간을 활용해 ‘시민 맨발 걷기 운동’을 확산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장인 수준 최고 기술 전문가 찾아요

포항시가 오랜 기간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이자 지역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에 크게 공헌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포항시 최고 장인을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포항시 최고 장인은 이달 7일부터 9월 1일까지 26일간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에서 모집하며,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포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 △동일 분야 및 직종의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직접 종사한 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하거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 직종 지역 내 생산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자 △기술 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신청할 수 있다.신청희망자는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청서 및 증빙서류의 객관적 지표를 통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될 시 최고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1인당 360만 원(월 10만 원씩, 3년간)의 기술장려금 지급과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포항시 최고 장인 모집은 지난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25명이 선발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8-06

“짜릿한 바다를 즐겨라” 11일 해양스포츠제전 팡파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포항시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를 주제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경기와 번외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체전으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요트와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정식경기 4개 종목과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 번외경기에 선수 3천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동호인과 학생,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문화 경연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와 ‘바다 풍경 3컷 포토존’, ‘RC 요트체험’, 영일대 누각 앞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포항의 해양 레포츠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확성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021년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6

문화 활성화사업 ‘삼세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포항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문제점 해결 방안과 대안을 공유하고자 지방선거가 없는 해마다 매년 열리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포항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세상을 바꾸는 문화판, 삼세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포항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0년 안전자치 분야의 ‘행복 도시 흥해 만들기 프로젝트’, 2021년 일자리 분야 ‘자투리 시간 거래소’ 최우수상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의 성과다.시민 중심의 문화생활 거점이자 지역문화 활성화 공간인 ‘삼세판’은 일상 생활속에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포항시는 주민회관, 경로당, 동네 책방, 어촌계사무실, 마을 숲, 철강 산업단지 창고 등 시민 생활권 유휴공간과 3인 이상 모임에 대해 인테리어 설비, 맞춤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왔다.현재까지 포항시 28개 읍·면·동에 46곳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커뮤니티를 형성해 210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15분 생활문화권’을 구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시민문화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