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인덕산 자연마당이 가을을 맞아 피어난 사계장미와 더불어 억새군락이 물결처럼 넘실대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는 총면적 18만 2천238㎡(5만 5천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 3천101본을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 천이를 유도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특화공간으로 마련했으며, 사계장미 21종 8천750본을 식재했다.
또한 인덕산에는 등산로와 더불어 6㎞에 달하는 맨발로(路)가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풍광과 함께 쾌적하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며, 공중화장실,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