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출생 미신고 아동 보호” 관계기관 협력

포항시가 출생 미신고 아동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포항시는 20일 홀트아동복지회와 대구은행, 포항성모병원, 포항여성병원, 여성아이병원 등과 출생미신고 아동 방지 및 보호 체계 지원을 위한 ‘지킴이키트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미혼 한부모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해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방지하는 한편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향후 이들 협약 기관들은 미혼 한부모 가정에게 기저귀, 속옷, 분유, 로션, 산모용품 등 가정당 100만 원 상당의 출산·육아물품 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입양, 가정위탁, 시설보호 등 아동보호체계를 연계하고, 심리 정서 지원 등 맞춤형 복지상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대구은행 500만원, 포미성형외과·조우동정신건강의학과·하얀e치과·서인애소아청소년과·필립치과 등은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2023년도 출생 미신고 전국 아동 1만1천870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베이비박스 유기, 출생신고 전 입양 등으로 3천376건이 수사의뢰 됐다.포항에서는 전수조사 대상 122명 가운데 18명이 수사 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20

먹방 유튜버 ‘흥삼이’와 상생방안 논의

포항시는 19일 전국적인 유명 먹방 유튜브 채널 ‘흥삼이네’를 초청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포항 출신의 흥삼이(본명·이두형)는 구독자 32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가족 먹방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출신인 흥삼이네가 음식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포항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연계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면담 자리에는 흥삼이 부모님과 김성예 (사)영일만친구인증자협회장과 지역 농협장 등 농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포항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디지털 소비 전환에 발맞춘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 향후 최신 커머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유튜브 쇼핑으로 영역을 넓혀 지역농업의 새로운 판로 및 고객 접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유명 유튜버와 지역농업의 대표자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뜻깊은 자리”라며 “포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3-19

블루밸리에 배터리 성능평가기관 들어선다

포항시는 19일 국내 배터리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 사업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구룡포읍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 지상 2층·연면적 3천5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완공이 목표다 .국내 사용 후 배터리 배출 규모는 2021년 440대 수준에서 2029년 8만 대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때문에 수년 뒤에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가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 매우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의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시스템은 하루 평균 1~2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운용될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팩, 모듈, 셀 단위의 성능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공정 개발로 하루 평균 150대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또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는 대량 고속 성능평가를 위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공정프로세스 배터리 물류 흐름이 자동화로 설계, 전 과정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통합관리 시스템 기술 체계로 구축된다.시는 향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프라를 연계해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배터리 순환 경제를 강화하면서 배터리 산업 국가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3-19

포항남구보건소, 보건지소 활성화 총력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9일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소는 구룡포와 연일 보건지소를 거점보건지소로 지정하고, 팀장급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인력을 보강했다.특히 보건지소의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현황에 맞는 통합보건사업을 추진해 지소 운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또 코로나 이후 중단 및 축소됐던 진료사업도 활성화한다.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지소·진료소 간 원격 화상진료를 총 9개 보건지소·진료소로 확대 추진한다.남부보건소 측은 “구룡포, 호미곶, 동해, 장기 4개지소와 대동배, 흥환, 양포, 두원, 학전 5개 진료소를 연결했다”면서 “거리가 멀어 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진료소 주변 어르신들과 공중보건의 부재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보건지소에서 제공하는 보건사업을 확대해 상시로 체성분(체지방· 근육량 측정) 검사·상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쿠폰 발급, 국가암검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구룡포와 연일 거점보건지소의 경우 치매분소 운영, 찾아가는 방문보건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정임 소장은 “진료 이외에 지역사회의 취약한 건강문제를 해소하는 맞춤형 특화 보건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지소·진료소 활성화 및 포항시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4-03-19

“바이오 특화단지 잡아라” 혁신 생태계 조성 총력전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18일 “지난 2월 시가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당선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 중”이라며 “당선될 경우 향후 포항이 명실상부한 바이오 미래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바이오 특화단지가 되면 우수한 RD 인프라와 전문 인력양성을 토대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업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시는 그린바이오 사업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올 상반기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그린바이오 융합형 벤처창업 거점시설 구축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지난 2월에는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에 공모 신청, 향후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개발 및 생산과정의 자동화·고속화·표준화를 꾀하고 있다.동물용의약품 거점지원시설 조성을 위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부터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개발에 나섰다.그린바이오는 높은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으로 농식품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이다.현재 포항에는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먼저 선점해야만 포항이 우월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18

“2명 이상이면 다자녀” 저출생 극복 의지

포항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의 기준이 되는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일부 개정,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포항시의 출생아는 지난 2015년 4천604명에서 2020년 2천461명, 2023년 2천086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특히 혼인한 부부가 두 자녀 이상 출산보다는 한 자녀만 출산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반면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이에 포항시는 최근 시 개별 조례별로 나이와 자녀 수가 다르게 정의된 다자녀 가구의 정의를 명확히 재규정했다.이를 근거로 시민 혼란 방지와 지원 확대를 위한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 개정, 다자녀 가구 정의를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여 양육하며, 19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구’로 명시했다.향후 포항시는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관련 개별 조례를 개정하는 후속 조치를 통해 약 2만여 가구가 추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원 대상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고려, 시차를 두고 17개 개별 조례를 단계별로 개정할 방침이다.올해는 먼저 재정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의 체감이 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운영 체육시설 △포항시립연극단 △국민여가캠핑장 △장난감도서관 △아이누리 키즈카페 등의 각종 공공 시설물 이용료 감면 12개 사업을 우선 시행 대상으로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출생 시대 다자녀 가구들이 많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포항시의 목표”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17

포항시립합창단, 21일 ‘봄’ 주제 정기연주회

포항시립합창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첫 번째 무대는 에센발스의 ‘시메온의 노래’를 시작으로 야일로의 ‘참사랑이 있는 곳에’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하는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의 ‘등대’, 이범준의 ‘기쁨에게’를 연주한다. 이어 남미합창곡 칸지아노의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지그리(S. Zegree) 편곡 ‘마스 께 나다’로 남미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로 이범준 편곡의 ‘벚꽃 엔딩’과 조혜영 편곡의 ‘소녀’, 박문희 편곡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연주한다.이번 연주는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 색소포니스트 김대훈, 기타리스트 김동화, 트럼페티스트 김중형이 함께하며,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강맹기(드럼), 권대운(콩가), 김경림(더블베이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입장료는 전석 3천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처 :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 /윤희정기자

2024-03-17

‘북구청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추진

포항시는 17일 탄소흡수원으로서 인증받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을 묶어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포항시 북구청과 꿈트리센터는 원도심의 물리적 환경쇠퇴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 침체된 부지였으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문화·행정과 도시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현해 재탄생된 곳이다.특히 북구청이 위치한 육거리는 지역 내 출퇴근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차량 통행량과 유동 인구에 비해 녹지 면적이 현저히 작았던 원도심이다.이곳에 최근 북구청 도시 숲이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느티나무 등 35종 882본의 다양한 교목과 관목이 식재된 북구청 도시 숲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은 물론 녹지 면적이 부족한 원도심의 허파 기능을 하고 있다.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은 연평균 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원도심의 도시숲 조성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포항을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녹색 생태도시로 점점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현재 포항철길숲, 해도도시숲, 평생학습원 문화숲, 연일근린공원 등 4개소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등록돼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17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할 고품질 시행정 펼치자”

포항시는 14일 지난 2023년 주요 업무 성과 11개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포항시 성과관리 종합평가는 지난 1년간 73개 부서에 대한 주요 업무 성과지표와 달성도, 부서별 주요시책 사업 적절성 및 이행도 평가 등을 검토해 이뤄졌다.‘최우수 부서’상을 받은 안전총괄과는 신속한 재난 대응과 지역맞춤형 방재시스템 향상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한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수부서’상에는 △미래 혁신 전략산업 강소기업 성장에 주력한 바이오미래산업과 △탄소중립 환경 도시 실현 도시숲 조성에 힘쓴 그린웨이추진과 △도로 유지보수·정비를 통한 시민 안전 증진과 불편사항 해소에 앞장선 남구 건설교통과가 선정됐다.이 외에도 총무새마을과와 투자기업지원과, 복지정책과,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상수도과, 북구 자치행정과 등 6개 부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수상한 부서에는 상장 수여과 시상금 지급, 유공 공무원 근무평정 가점 부여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행정의 효율성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이 체감 할 수준의 고품질 시행정이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14

지역 대학생에 든든한 ‘천원의 아침밥’을

포항지역 대학생들에게 18일부터 포스텍 등 4개 대학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13일 포스텍과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과 농협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천원의 아침밥’대학생 복지 사업에 대한 실무를 논의했다.‘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지원 대학을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끼당 대학생 본인은 1천원만 부담하며 나머지는 정부가 2천원, 경북도·포항시가 1천원, 나머지는 대학이 추가 부담한다.아침식사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로 잠정 결정 했으나 각 대학들의 내부 사정에 따라 이용 시간·인원이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쌀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향후 4개 대학 구내식당에서는 쌀밥과 쌀국수, 볶음밥, 쌀시리얼 등 주로 경북쌀을 이용한 아침식단이 제공될 예정이다.또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농산물 사용도 의무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동대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때에는 아침식사 대학생 수가 평균 240명이었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대략 34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면서 “‘천원의 아침밥’프로그램이 대학생들의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환영했다.포항시 농업정책과 하미숙 팀장은 “시 예산이 한정돼 대학에 더 많은 지원을 못해 아쉽다”면서 “대학생 복지를 위해 점차 예산을 늘여 더 나은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14

3월에는 포항으로 ‘힐링 여행’ 오세요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시는 오는 16일과 17일 ‘2023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을 기념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페이스워크 네컷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이벤트는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페이스워크를 배경으로 무료로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오는 18일부터는 야놀자와 함께하는 숙박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포항시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주)야놀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포항의 벚꽃 명소를 알리고 봄시즌 포항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벚꽃 여행은 포항으로!’라는 컨셉의 이번 숙박 할인 이벤트는 포항 지역 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3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1만원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예약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8일에서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사용은 다음달 30일까지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13

목조 건축물 ‘보경사 천왕문’ 보물 된다

올해 포항의 많은 국가유산들이 보물 지정이나 대거 승격될 예정이다.이에 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고품격 문화도시’란 기치를 내걸고 지역 국가유산 정비와 활용에 적극 나선다.포항시는 13일 “‘보경사 천왕문’등이 조만간 보물지정 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는 기존의 보존 개념에서 탈피, 적극적인 정비·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문화재’라는 용어가 5월부터 공식적으로 ‘국가 유산’으로 바뀌는 점도, 정책 변화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면서 “현재 시에는 국가지정유산 25건과 도지정 유산 58건,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98건 등 모두 국가유산 181건이 있다”고 강조했다.송라면 ‘보경사 천왕문’은 올해 상반기 국가지정 문화유산(보물)로 지정을, 기계면 봉계리 ‘분옥정’과 기북면 오덕리 ‘용계정’은 올해 문화재청 검토를 거쳐 보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국가유산들이 보물로 지정되면 포항에는 ‘보경사 적광전’과 ‘상달암’등 모두 5건의 목조건축물을 보물로 보유하게 된다.흥해읍 청동기시대 바위그림인 ‘칠포리 암각화’와 신라 504년 축조로 전해지는 토성 흥해읍 ‘남미질부성’, 조선중기 성리학자 여현 장현광 선생이 기거하면서 각종 자연물의 승경(勝景)을 노래한 죽장면 ‘입암 28경’ 등은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발굴조사가 현재 진행중이다.지난해에는 동해면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과 흥해읍 ‘오도리 주상절리’, 동해면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등 3건의 지질 유산이 국가지정 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됐다.특히 ‘오도리 주상절리’ 지정으로, 포항시는 전국에서 천연기념물 주상절리 5개소 가운데 2개소(달전리·오도리)를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시는 ‘오도리 주상절리’와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에 대해 관광 자원화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적인 자연유산 활용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 장기면 뇌성산에서 산출되는 ‘뇌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출되는 희귀한 광물이다.올해는 뇌성산 일대 뇌록지정지대를 확대하는 한편 국산 뇌록 안료 제조를 위한 ‘뇌록연구센터’ 건립 기본구상 용역도 추진 중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에는 선사시대 2천300만년전 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우수한 문화와 자연유산이 많다”면서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13

포항세명기독병원, 직장어린이집 재개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13일 웰빙센터 1층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고 직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세명기독병원은 1999년 3월 포항지역 최초의 직장보육시설인 한성어린이집을 개원해 2018년까지 운영했다. 이후 병원 증축 등의 내부 사정으로 지난 5년 동안 병원에 인접한 경북어린이집에 직원 자녀들을 위탁해 오다가 지난 3월 초부터 재개원해 이날 한성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재개원한 한성어린이집은 310.22㎡ 규모로 보육실 4개를 비롯해 놀이방(유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병원에서는 직원 어린이집 모든 자재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구축했고,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적용해 영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한성어린이집 원아 대상은 세명기독병원 직원 자녀 중 만 0∼5세이며, 정원은 30명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한동선 병원장은 “어린이집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라면서 “직원 자녀가 최상의 공간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 시스템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