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br/>투자유치 기업 방문·벤치마킹도
이번 방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을 둘러보며 에너지와 신산업, 스마트농·수산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연계 방안과 선진 국가와의 교류·협력 체계를 모색한다. 첫 방문지인 덴마크 에너지청에서는 북유럽권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주민 투자로 건설해 운영 중인 미들그룬덴 해상풍력단지를 방문, 덴마크 어업인협회와 해상풍력 조성 과정 및 주민수용성 확보 등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방문도 진행한다. 현재 포항시와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CIP/COP 본사를 COP코리아 대표와 동행해 방문한 후 최대 풍력터빈회사인 베스타스도 견학할 예정이다.
유럽 최대의 수직형 스마트농장으로 선진 농업 기술력을 가진 덴마크 노르딕 하베스트사도 방문한다.
정부와 민간주도로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2023년 기준 83%)인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차협회 방문, 현재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대응과 향후 배터리산업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지역필수시설 설립에 대한 주민 수용성에 대한 벤치마킹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북유럽의 매립장·소각장 등 기피 시설 운영과 설립 과정, 주민과의 관계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도시와 인접한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시설 방문에서는 우리 시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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