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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학산천생태복원 상반기 완료하겠다”

포항시는 9일 4차 준공 연장과 관련, 논란을 빚고 있는 학산천생태복원사업본보 1월7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올 상반기에는 반드시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은 시민들의 녹색 친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우현동 철길 숲~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 0.9km 구간에 걸쳐 사업비 42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와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설로 등 다량의 지하매설물 간섭에 따른 이설, 교통 불편 방지를 위한 구간별 진행으로 다소간의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력·장비 보강, 구간별 병행 시공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공기 연장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는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집중 호우 및 태풍 시 인근 지역으로의 인재 수해 피해 우려 부분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며 대형 우수관로 추가설치 등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기치 못한 부분으로 공사가 연장됐다”면서 남은 공기 동안에도 생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도심 하천의 물길을 복원, 생태기능을 회복한다는 목적 아래 2021년 1월 착공됐으나 준공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4번이나 연장해 줘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1-09

“환동해 문화중심도시 도약” 포항문화재단 조직 개편

포항시 출자출연기관인 (재)포항문화재단이 국내외 문화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1월 8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출범 이후 로컬문화콘텐츠 발굴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에 집중해 온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전환점을 맞아 변화와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해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역의 문화플랫폼으로서 문화산업 육성 등 지역 성장견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정책변화에 맞는 신사업 발굴, 대표콘텐츠 육성, 기존 공간의 운영 효율화 등 지속가능한 환동해문화중심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부서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난 5년 간의 법정문화도시사업 성과 지속과 그동안 축적한 문화예술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성장을 도모하는 문화산업 육성과 콘텐츠 개발 및 시민친화적 공간 운영에 역점을 두고 6팀 2TF 체제로 재편했다. 새로 신설된 부서와 업무는 경영·정책 분야의 1개팀(경영기획), 콘텐츠 분야 3개팀(시민문화, 축제운영, P-콘텐츠산업), 공간운영 분야 2개팀(공간디자인, 시설운영), 문화예술 아카데미 ·기존 운영되던 계획공모형사업 TF팀이다. (재)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시민문화 중심의 문화민주주의에 집중해왔다면, 이제 포항이라는 도시의 관점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성장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환동해문화중심도시로 성장견인하는 포항문화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26일 출범한 포항문화재단은 그동안 경영지원, 문예진흥, 축제운영, 생활문화교육, 문화공간운영, 시설관리, 문화도시센터, 계획공모형사업의 7팀 1TF 체제로 운영을 해왔다. 출범 이후 8년 차를 맞이하는 동안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대표축제 육성, 생활문화 중심의 교육사업과 문화공간 운영,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문화 기초인프라 육성을 중점 추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1-09

“미래성장·도시활력·시민중심·생활행복에 행정력 집중”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을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총화전진(總和前進)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어려운 정치·경제 여건 속에서도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 등 4대 분야에 올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경쟁력 주기가 짧아지는 현 상황에서 주도권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철강산업과 함께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와 국립 첨단전략산업진흥원 건립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순환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으로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지난해 지정된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한 포항형 바이오헬스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수소 특화단지와 연계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수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 경쟁력의 퀀텀점프를 위해 마이스 산업 기반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의 부속 회의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를 통해 포항을 세계의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또한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와 연대·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경영 자금 특례보증을 2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이차보전금도 1,500억 원까지 늘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녹색성장, 생활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집 앞에서 푸른 도심을 누릴 수 있도록 학산천에 이어 4대 하천의 생태복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 도시정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개관하는 아이누리센터로 포항형 영유아 돌봄 사업을 총괄 추진해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의 통합 건립을 필두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출산·소아 중심의 필수 의료도 강화한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 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포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3선 임기 후 행보에 대해서 “탄핵 등 어수선한 시기에 평상시 보다 더욱 시정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시민을 위해 끝까지 소임을 다하고, 나머지는 이후에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장인화 포스코 회장과 만나서 철강산업 위기 극복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는 “TV를 보다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그때부터 화가 나서 화를 다스리는데 힘들었다”며 “경제를 생각하면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9

이강덕 포항시장,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조속한 예타 통과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른 종합평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18년 이후 형산강 유역에서 홍수예보가 5회 이상 발령되는 등 매년 홍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형산강 하도정비사업을 수차례 정부에 요청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고,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심의·의결됐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하천 내 퇴적토 준설과 하천 제방 보강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형산강 포항~경주 구간 36km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8028억 원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퇴적토 1360만㎥를 준설하고, 49.8km에 달하는 제방을 양안에 걸쳐 보강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다가오는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해 포항 시민의 숙원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예타통과 및 조속한 시행을 위해 끝까지 힘을 기울이겠다”며 “시민과 기업이 안전한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5월과 7월에도 기재부를 방문해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9

포항시, 상반기 세출예산 70%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2조 230억 원의 예산을 집중 배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는 전체 세출예산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로,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긴급한 분야에 대해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 집중 배정·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1월 중에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내 전체 신속 집행 관리 대상의 60%를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54%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규모 시설 사업의 경우, 공정 및 집행률을 집중 관리하고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활용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 진작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마련됐다. 시는 이미 35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를 4일 만에 완판했으며, 추가로 250억 원을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전국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을 확대 조성하고, 9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포엑스(POEX) 건립,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시청 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하고, 부서별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과 시민들에게도 건전한 소비 활동을 권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 안정은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며 “모든 업무를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8

포항시, 미국 시애틀서 미래 혁신전략 찾는다

포항시가 세계적인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인 미국 시애틀을 방문해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포항형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시애틀을 찾아 보잉,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먼저 미국 3대 항공우주 산업체인 보잉사의 항공기 팩토리를 방문해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사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살폈다. 보잉사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생존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프로젝트”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혁신이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디지털·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았다. 임헌민 MS 수석 기술책임자는 “포항은 AI와 빅데이터가 중요한 디지털 산업 메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라며 “MS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지원한다면 지역기업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문단은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 본사와 세계 최초 첨단자동화 식료품점인 ‘아마존 고’를 방문했다. ‘아마존 고’에서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이 연동된 앱을 활용한 AI 기반 무인 구매 시스템을 견학하며,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AI 산업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시애틀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태동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도시”라며 “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시애틀의 성장전략을 포항에 접목해 포항시가 중점 육성 중인 디지털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방문단은 6일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7

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위기 돌파 전략 모색

포항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과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최종 통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최종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 속에서 포항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 및 전기차 캐즘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분석하고, 시의 정책 수요와 차별화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포항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 활력 제고, 환경변화 대응력 향상, ESG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은 미래 이차전지 전주기 소재 양산과 실증시스템 제공을 통해 미래 전지 소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으로,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센터의 건립 방향과 차별화 전략, 공간 구성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산업 다각화 및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및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차전지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발판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7

민간 특례사업 추진 ‘도심 공원’ 서서히 윤곽

경북 포항시가 민간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원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도심의 대규모 근린공원인 환호, 학산, 상생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중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하고 기부한 뒤 일정 부분을 아파트단지 등으로 개발할 권한을 얻는 제도다. 이로써 민간기업은 개발에 따른 이득을 얻고 지방자치단체는 적은 예산으로 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환호근린공원은 2022년 5월, 상생근린공원은 같은해 8월, 학산근린공원 역시 같은해 11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환호근린공원은 올해 10월까지 북구 환호동과 두호동, 장량동에 조성될 예정이다. 규모는 전체 133만㎡ 이며 식물원, 중앙공원, 책읽는 숲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바오바브나무와 흑판수 등 희귀 수목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학산근린공원은 2026년 3월까지 북구 학산동 36만㎡ 땅에 조성되며, 너른마당, 거울정원, 사계정원으로 구성된다. 상생근린공원은 다음해인 2027년 9월까지 남구 대이동 95만㎡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상생근린공원에는 다양한 체육 및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각 공원에는 총 34만그루의 나무가 심길 예정인데, 환호공원에는 13만그루, 학산공원에는 6만 5000그루, 상생공원에는 14만5000그루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나무와 새로 심는 나무를 포함해 60만그루 이상의 도심 숲을 조성해 연 21t의 미세먼지 흡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강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다양한 시설이 있는 도시공원이 생기면 정주 환경이 개선돼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5-01-06

“산불 예방에 미세먼지도 감소” 市, 영농부산물 파쇄 무상 지원

포항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산불종합대책 기간이 도래해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작업’을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 시가 추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시범지원사업이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를 얻었다. 영농부산물은 과수와 고추같이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줄기와 뿌리가 같은 식물체의 잔재물이다. 잔가지·고춧대·깻대·콩대가 이에 해당하며, 1월부터 4월까지는 과수 전지목, 11월부터 12월까지는 고추, 들깨, 콩의 잔사물이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상하반기 사업 추진을 통해 총 175 농가, 50ha 파쇄 작업을 대행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시키고 산불을 예방해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역 농업인 중 경영체등록상 농가 경영주로 등록 된 70세 이상의 농업인, 연령 무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상반기, 하반기 파쇄 신청은 일괄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파쇄한 부산물에 대해서는 농가 소유 필지에 환원해야 하며 병충해에 감염된 부산물일시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농부산물 처리 희망 농업인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필지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 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2월부터 파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기혁 기술보급과장은 “작년에 이어 예산 확보를 받아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해 농촌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2025-01-06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 4일 만에 ‘매진’

포항시가 올해 첫 10% 할인 판매를 시작한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가 발행 4일 만에 350억 원이 완판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카드는 5일 350억 원어치가 모두 소진됐으며 오는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에 대한 10% 할인 판매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품권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당초 올해 2000억 원으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지원에 힘써 어려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다음 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조정되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포항사랑상품권의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지류형을 통합해 70만 원으로 설정됐으며,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개소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면 지역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만 구매가 가능하며, 동지역 시민들은 구매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으로는 아이엠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6

서울 ‘포항학사’ 2025년도 입사생 모집

포항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과 학업 전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포항학사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9명으로, 남학생 71명과 여학생 7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재학생의 경우 1월 15일까지, 신입생은 1월 23일 오후 6시까지 (재)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이전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선발 기준은 신입생과 재학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신입생은 생활 정도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재학생은 학업성적 30점, 생활 정도 70점으로 배점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재난피해 가구 등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포항학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인 1실 74실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 학생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입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의 공용 시설이 마련돼 있고, 각 방에는 책상, 침대, 옷장 등 기본적인 생활 가구가 완비되어 있다. 입사생들은 월 22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사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 공지사항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2

포항시,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 위한 서울 포항학사 입사생 모집

포항시가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교육비 절감과 학업 전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포항학사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9명으로, 남학생 71명과 여학생 7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재학생의 경우 1월 15일까지, 신입생은 1월 23일 오후 6시까지 (재)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입생은 대학교 합격자 발표 이전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 자격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본인 또는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선발 기준은 신입생과 재학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신입생은 생활 정도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재학생은 학업성적 30점, 생활 정도 70점으로 배점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자,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재난피해 가구 등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포항학사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제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인 1실 74실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 학생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입사생들의 편의를 위해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의 공용 시설이 마련돼 있고, 각 방에는 책상, 침대, 옷장 등 기본적인 생활 가구가 완비되어 있다. 입사생들은 월 22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사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www.phsjhh.org) 공지사항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02

“동해선 타고 포항으로” 개통 앞두고 관광객 유치 총력

포항시는 동해선 철도의 내년 1월 1일 개통을 앞두고 동해선 이용 열차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발길 잡기에 나섰다. 동해선 개통으로 단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내달 1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0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유형(당일 관광, 숙박 관광) 및 인원수 등 지원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포항의 일출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되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시는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는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숙박 및 교통 할인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국내 여행플랫폼(야놀자)와의 협업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 이벤트를 연초에 시행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포항 현지에서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동해선이 본격 운행되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동해선 개통 기념 SNS 댓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포항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댓글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는데 포항행 동해선 이용 예매 내역을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온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월포역(주말, 공휴일만 운영)과 포항역 관광안내소에서는 1월 1일 이후 해당 역에서 하차하는 관광객들이 동해선 열차 티켓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포항 관광 기념품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연초에 기차 여행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도 진행해 포항만의 테마를 담은 다양한 여행 상품이 개발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동해선 완전 개통이 환동해 해양관광도시 포항이 천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2-30

지역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30% 뿐

포항시 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소방서 출동이 지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시 연기나 열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와 상인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설치를 의무화했다. 문제는, 포항시 내 아직 일부 전통시장에만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설치가 안된 시장 상인들은 큰 사고를 막기 위해 하루빨리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시 관련 자료에 따르면 38개 전통시장 중 죽도농산물시장과 죽도수산시장, 큰동해시장, 대해불빛시장, 연일시장 등 11곳에만 설치돼 있고 일부는 현재 설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계획조차 없는 곳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아쉽다. 새벽에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의 목격자도 별로 없어 119신고가 늦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한 상인회 관계자는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신청해 다수의 점포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사업을 공고하고 있다“며 “미설치된 시장의 상인회와는 계속 협의해 시민들의 안전과 상인 보호를 위해서 최대한 많이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2-30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방문객 300만 돌파 ‘환호’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체험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300만 번째 체험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로서 지난 2021년 11월 19일 개장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과 인생샷 명소로 SNS 등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워크 30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에서 방문한 박현수 씨(46)로 포항사랑상품권과 포항운하 크루즈 상품권, 꽃다발 등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그는 “친구들과 온 포항 추억여행에서 첫 방문지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오게 됐는데 300만 번째 주인공이 됐다니 매우 기쁘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여행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강혁 공원과장은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로 인기몰이 중인 스페이스워크가 3년 연속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누적 방문객 300만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2-30

포항시, 경북도 주최 ‘2024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서 3년 연속 수상

포항시가 경상북도 ‘2024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산물 직거래 우수 시군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대비 직거래 판매 금액, 직거래장터 운영 및 참가 횟수, 경북도 직거래활성화 참여, 판로 확대 관련 특수 시책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게 된다. 시는 지역 농가가 건강하게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쳐 올해 83억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월부터 11월까지 시청광장 앞에서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를 매주 운영하며, 설맞이, 추석맞이, 김장철맞이 등 시즌별 소비 성수기에 맞춰 지역 농가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 개설한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 ‘포항마켓’도 활발하게 운영하며 올해에는 개장 이래 최고 매출인 1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이 지난 2020년 9월 개장한 이래 지역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판로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릉도 등을 직접 찾아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해오고 있다. 산딸기 판로 촉진을 위해 TV 홈쇼핑뿐 아니라 서울광장·울릉도·지역축제 등 관외 소비자를 찾아 직접 행사장을 누볐으며, 소비자에게 지역 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위를 알리기 위해 지역축제를 지원하는 한편 대구·부산·광주 등 대도시 박람회 및 축제에서도 이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겨울철 지역 농특산물 시금치를 알리기 위해 설맞이 직거래장터 내 다양한 활용 레시피를 이용한 시식 행사와 서울 서초장터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홍보대사인 파워 인플루언서 흥삼이네와 함께 온라인 ‘유튜브 홍보’도 새롭게 추진해 지난 5월 산딸기를 시작으로 ▲패션후르츠, 애플망고, 한라봉 등 지역생산 아열대 과일 ▲시금치, 부추, 딸기 등 농산물 ▲과메기, 아귀, 문어 등 특산물을 전국을 넘어 전세계로 홍보하고 있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포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들이 빛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도로 시민과 농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2-30

포항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 마무리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지난 12월 24일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올 한해 총 102일간(정례회 2회, 임시회 7회)의 회기 동안 조례 제·개정안 85건, 예산·결산안 10건, 동의·승인안 61건, 기타 67건 등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이 중 의원발의 조례는 21건으로 △포항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포항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항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안 △포항시 동학사상 계승‧발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포항시 지하수 관리 조례안 △포항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등 지역 맞춤형 조례를 직접 발의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19명의 의원이 51차례에 걸쳐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고 9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또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 「포항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 국회 및 관련기관에 해결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본예산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안 심사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운영, 정책 추진 등 시정 전반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총 437건의 감사결과(시정 및 처리요구 273건, 건의 164건)를 채택했다. 작년부터 6개월간 이어진 시유재산 매각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13억원의 재정상 세입조치를 이루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기했다. 또한, 시의회는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했다. 후반기 의회 출범과 함께 5개의 연구단체가 추가 구성돼 생활정치, 환경문제, 기업정주화, 지방자치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주제로 총 7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활동했다. 의원 연구단체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세미나 등을 개최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힘을 쏟았다. 또한,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연수를 실시했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쳇GPT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 의정연수를 실시해 스마트 의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후반기 의회 출범과 함께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간담회, 포항시와의 소통간담회를 정례화해 시정 주요 사업에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정회, 경북도의원, 남·북구 경찰서 등과의 소통간담회 개최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유기적인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 정례화와 철강산업 위기 극복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과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따뜻한 의회상 정립에도 힘썼다. 아울러 의회 홈페이지를 비롯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의회 내 다양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 소통을 강화했으며,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만드는‘주민조례청구제도’활성화를 위한 홍보 실시 등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김일만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포항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을사년 새해에도 오직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포항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