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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中톈진시 빈하이신구 ‘협력 강화’

단정민기자
등록일 2025-03-11 19:56 게재일 2025-03-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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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문화관광 교류 논의<br/>신산업 글로벌 성장 기반 마련

포항시는 11일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 간 산업 및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수소·이차전지·바이오·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과 교육·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의 교류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크루즈 관광, 관광 인프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에 맞춰 국제회의 및 전시회를 유치하고 빈하이신구가 개최하는 하계 다보스포럼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시는 철강산업을 넘어 미래 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신산업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빈하이신구와의 협력은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빈하이신구는 2025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톈진시 하계 다보스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등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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