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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자 마지막 길 외롭지 않게 ‘공영장례’ 지원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5-03-06 19:54 게재일 2025-03-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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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서<br/> 용흥동 무연고자 장례 치러
지난 5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발생한 무연고자의 공영장례를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했다.  /포항시 제공
지난 5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발생한 무연고자의 공영장례를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무연고자의 존엄한 마지막을 위해 공영장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5일 북구 용흥동에서 발생한 무연고자의 공영장례를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치렀다.

이날 장례식에는 편준 복지국장, 노인장애인복지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연고자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지자체가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상주역할을 맡은 이은주 용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공동위원장은 “무연고자의 장례를 함께하며 지역사회가 따뜻한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준 복지국장은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무연고 사망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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