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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캠핑축제` 가을캠핑 열려

【청송】 청송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이 주최·주관하는 `2012 청송 캠핑축제`의 가을캠핑이 시작된다. 청송에서 지난해에 처음 개최된 캠핑축제는 올해 여름캠핑과 가을캠핑으로 나눠 진행된다.가을캠핑은 주말을 이용한 7~9일, 14~16일, 21~23일 등 3회에 걸쳐 열린다.7일 사과공원을 시작으로 열리는 가을 캠핑축제는 `하늘은 푸르고 캠핑은 즐겁고`라는 주제로 캠핑도구와 간단한 재료를 통해 야외에서의 요리 실력을 겨루는 간단요리쿡대회가 열리고 8일 야간 공연도 준비된다. 또 진보면과 부남면장날(8일), 청송장(9일) 체험과 부동 절골 계곡 트레킹 체험도 할 수 있다.14~16일 캠핑은 `높은 하늘과 맑은 구름 그리고 캠핑`이라는 주제로 청송읍 청운하천에서 개최된다. 온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편해문 아저씨랑 함께하는 어린이노래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어린이노래놀이터는 전통놀이와 전래동요를 재창작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5~6월 청송 운봉관에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올해 마지막 캠핑은 21~23일 파천 중평솔밭에서 `길을 걷다 자연을 노닐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숲길을 걷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라디엔티어링이 22일에 청송 외씨버선길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야간에는 야간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23일에는 진보 5일장이 열려 재래시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캠핑축제는 가족, 친구, 동호회, 개인 등 캠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신청서를 재단 이메일(worldcf@hanmail.net)에서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나 054-851-7183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07

청송 농기센터, 태풍 피해 최소화 `만전`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최근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농업인들에게 태풍대비 사전, 사후 지도를 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청송지역은 사과, 고추 등 농작물이 넘어지고 낙과가 되는 등 61농가에서 농작물 피해가 났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태풍에 대비하도록 각 이장에게 SNS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홍보 강화를 지도했고 이번에는 사후 추가적인 태풍피해가 최소화 하는 농업인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작물별로 태풍 후 관리요령으로는 도복된 벼는 가급적 일찍 세워줘 수발아를 억제하고 운광, 오대 등 수확기 조생종은 조기에 수확토록 했다. 또 사과는 넘어진 경우 즉시 일으켜 세우고 열매는 솎아주어 수세회복이 잘 되도록 하며 살균제로 2차 감염을 막아주고 겨울철 강전정을 실시한다.고추의 경우 홍고추는 빨리 따주어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하고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로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태풍이나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조금이나마 적게 할 수는 있다.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국지적인 이상기후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 농가들에게 사전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03

태양초 자동교반기 특허 등록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태양초자동교반기(사진)가 지난 2일 특허등록이 됐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군 농업기슬센터에 따르면 태양초자동교반기는 그동안 황부원 소장과 경북대학교 김진현 교수, 한양테크 김기동씨가 지난 2009년부터 공동 연구 개발해 청송군 파천면 김영식씨 하우스에 자동교반기를 설치, 시험연구 단계를 거쳐 특허 등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고추를 자동으로 뒤집어 주는 기계로 기존에 태양초 생산을 위해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고추를 하나하나 뒤집어 주는 고된 노동을 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태양초를 생산할 수 있는 기계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6일 정도 걸리던 건조시간을 3일 만에 건조시켜 2배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켰다.또 건조 균일도면에서도 상·하층 간에 균일하게 건조해 상품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고추건조를 위한 생산비가 높아 소득은 감소되는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고추 생산은 품질면에서나 생산비 면에서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어 그동안 잔손질과 건조시간 때문에 기피해오던 태양초 생산에 농가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김종철기자

2012-08-31

재정악화 청송군, 예산운용 `대수술` 불가피

【청송】 일선 기초자치단체의 방만한 예산운용으로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청송군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채무가 172억원으로 나타났고 현재도 계속 불어나는 추세다.청송군의 채무현황은 지난 2004년 태풍 매미 피해복구 사업비로 40억원, 2009년 교부세감액보전사업비 80억원, 2010년 과실·채소첨단가공공장조성사업비 60억원이고 총 이자만도 54억6천200만원이다.태풍 매미 피해복구사업비가 2010년부터 매년 4억원씩 원금이 상환되고 있어 이자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하지만 50억원이 넘는 이자 때문에 수십여개의 지역 숙원사업들이 지연될 전망이다.태풍 피해로 진 빚은 오는 2019년까지 매년 9억6천600만원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고 2009년 교부세감액보전사업으로 진 빚은 2015년부터 매년 8억원씩 2024년에 상환완료를 목표하고 있다.현재 매년 물어야 될 이자는 8억여원. 2010년 과실·채소첨단가공공장 조성에 대한 채무도 2016년부터 매년 6억원씩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는 2억1천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사업은 군민들에게는 재난으로 분류되지만 교부세 감면에 따른 채무와 과실·채소가공공장의 빚은 납득이 어렵다는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현 군수의 군정 운영 능력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지방교부세로 인해 진 빚은 청송군의 적극적인 재정확보와 의지가 부족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중앙정부에 의존보다는 교부세 기준재정의 분석을 통해 각종 통계관리 등 담당공무원의 전략적인 대처가 미흡해 이 같은 부채를 안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과실 채소 첨단가공공장의 경우는 큰 빚을 내어서까지 건립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타와 함께 재정 건정성을 `나몰라라`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재정자립도가 11%도 안되는 인근 의성군의 경우, 지난 1일 지방채 147억원을, 그것도 3년이란 짧은 기간에 모두 상환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부채 제로를 달성한 의성군이 군수를 비롯해 전담공무원들까지 앞장서 전략적인 대처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청송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어쩔수 없는 예산 확보였지만 차근차근 상환전까지 갚아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8-23

청송,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청송】 청송군은 군 전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지질 자원과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공원 주왕산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청송꽃돌을 비롯해 안덕면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백석탄, 청송 달기약수, 부동 얼음골과 송소고택, 방호정, 청송한지, 청송옹기와 수달, 솔나리, 노랑무늬 붓꽃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환경자원이 많다.군은 1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전략 심포지엄 및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지난 2011년 대한지질학회에서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결과 청송의 지질자원이 지구과학적인 가치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군 전역의 다양한 지질명소에 대한 학술연구용역을 지난 3월 대한지질학회에 의뢰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서는 지난 1월 29일 공포된 `자연공원법`규정에 따라 국가지질공원 가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질명소를 개발하고 행정 전담조직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인적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해 국내 지질관련 전문가를 초청, 지질공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등재를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은 현재 25개국 77개소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이 유일하다.현재 울릉도·속초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이며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경우 국제 슬로시티인증과 더불어 지역브랜드 가치의 동반상승과 지질연구 등 고품격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미래의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송군은 2013년 1차적으로 국가지질공원망(KGN: Korea Geopark Network)에 가입후 2014년 환경부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청송지질공원 로고개발과 홍보물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2013년에는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주요 지질명소 마다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지질관광 수요에 대비해 각종 탐방 편의시설 정비와 지질관광 해설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김종철기자

2012-08-17

백발의 청춘들, 그라운드를 점령하다

“운동은 할 수 있을 때 해야죠. 옛 추억을 되살리며 남은 인생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마음껏 즐기고 싶습니다”백발의 축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청송군 OB클럽 회원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친다.50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청송군 OB 축구클럽.이들은 축구만을 사랑하고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인냥 운동장을 내 집 안마당처럼 드나들고 있다.청송군 OB축구클럽(회장 김재곤·61)은 지난 2008년 50세 이상,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동호인들로 모임을 결성했고 현재 2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회원 가운데 권성열(농어촌공사청송·영양노조지부장) 회원이 53세의 가장 적은 나이로 총무를 맡고 있다. 74세의 이세영씨가 최고령 선수이다. 이세영씨는 전 국가대표였던 이기근 선수의 부친이다.이미 생활체육 동호회에서도 그 명성을 떨쳐왔다. 고령의 나이지만 시합에 나서면 젊은 선수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팀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골키퍼,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내는 이세영 회원은 지난 7년여전 청송군 현동면에 귀농해 블루베리 1만여평을 재배하고 있는 농군이다. 바쁜 농사중에도 축구 시합이나 훈련을 거의 빼놓지 않고 참석하는 열성 회원이다.이세영 회원은 “축구가 좋아 체력이 다할 때까지 뛰고 싶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항상 경기에 임하고 있어 너무 신이 나고 인생이 새롭다”며 환하게 웃었다.OB축구클럽 회원들은 군의원과 학교 교감, 공무원, 사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운동만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기량이 월등히 높아졌다.회원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파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루 두 시간씩 땀을 흘리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건강한 체력을 다진다는 일념으로 흰머리를 휘날리며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OB클럽은 최근 청송경찰서 축구동아리팀과 친선경기를 자주 갖고 있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경기력으로 입증시키고 있다.함께 경기를 치른 청송경찰서 서오윤 경위는 “어르신들의 체력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강하다”며 “오히려 우리 젊은이들의 체력이 뒤쳐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OB클럽은 또 생활체육 50세 이상 각 시·군 교류전에도 열성적으로 참가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새로운 인생에서 걸음마 수준을 넘어 이젠 의젓한 `축구계의 성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곤씨는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아 젊은이들이 하는 경기를 늘 구경만 했다”고 옛기억을 더듬었다.하지만 김 회장은 “문득, 굳이 젊은 층이 아니더라도 나이 든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50세 이상 축구모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팀의 감독을 맞고 있는 유명식(61) 청송여중고 교감은 “축구란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 또 다같이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이제야 실감난다”고 자랑했다.클럽의 막내 권성열 총무는 “팀의 제일 막내로서 함께 뛰는 어르신들에게 누가 될까봐 부지런히 뛰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체력이 대단함을 새삼 느꼈다”며 “경기에 임하는 60대의 회원들은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열의가 대단해 그 순간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고 회원들의 축구 열정에 감사했다.OB클럽은 앞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축구교실, 8개 읍면 순회 축구교실을 운영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과 육체가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청송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7-31

(사)동의난달, 청송 파천초교서 의료봉사

【청송】 여름철 의료 봉사활동이 청송 파천초등학교 소슬관 및 교실에서 오는 27~29일까지 열린다.의료봉사 단체인 (사)동의난달(이사장 이광연)은 의사, 간호사, 한의대생 등 90여명의 의료진을 구성해 파천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이번 의료봉사는 청송군 관내 노약자, 저소득 취약계층 등 약 800여명에게 한방, 양방, 침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한다.또 가전제품 무상 수리도 함께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사)동의난달은 지난 1992년 8월 발족해 동의의 전통계승, 사랑의 실천, 진리의 추구라는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187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우리나라 최대의 노인복지·의료봉사단체인 동의난달의 명예이사장은 신재용 한의학박사, 후원회장은 소설가 김홍신씨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 봉사진에게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계기로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는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말했다.행사를 주관하는 (사)동의난달 이광연 이사장은 남원 아영 출신으로 2010년 남원시민의장 애향장을 수상했다.이 이사장은 “이번 청송지역 의료봉사활동에 의료진들이 모든 정성을 다해 앞으로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사업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2012-07-26

청송 항일의병 기념공원 토사 방치

【청송】 청송군 부동면 상평리 청송 항일 의병 기념공원 진입로 일대가 인근 산 기슭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토사는 공원 입구를 가로 막고 있다.사정이 이런데도 청송군은 신속한 정비를 하지않은 채 내버려두고 있어 청정 지역관광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지난 주말 이곳을 찾은 이학진(49·대구시 북구)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송에 관광을 왔다가 의병 기념 공원을 찾았는데 진입로 입구에 흙더미가 도로를 막고 있어 보기가 흉했다”고 쓴소리를 했다.청송 항일 의병 기념공원은 임진왜란때부터 구한말 항일 투쟁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목숨을 던진 의병정신의 본향이다.특히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 인명록에 등재된 전국의병선열(총 1천927명) 중 청송출신이 무려 8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병을 배출한 충의의 고장이다.이곳에는 전시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건국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전국의병선열 1천927명 전부의 위패를 모신 충의사, 동·서재, 창의루, 관리사 등이 전통한옥으로 세워져 청소년들에게는 애국충정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청송군 주민 K씨(54)는 “전통 정신문화를 선양하고 나라사랑과 국학 도장으로 자리매김할 청송 항일 의병 기념공원이 사소한 관리에서부터 헛점을 드러내고 있어 의병선열에 대한 충정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고 특히 청송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7-23

청송 용전 강변축제 “한 여름 더위가 싹~”

【청송】 청송 강변축제가 지난 21~22일 이틀간 청송읍 용전천일원에서 열렸다.`용전천을 열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송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대거 참여해 무더위를 식혔다.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주말을 맞아 도심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야영을 하면서 물놀이를 즐기며 마냥 신이 났다.이날은 또 행사 개막 식전 행사로 삼행시 짓기 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개막식,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일요일 22일에는 다슬기 잡기와 대나무물총 만들기, 물총그림 그리기, 물총 서바이벌게임, 도자기 및 한지,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특히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삶은 감자와 다슬기 냉채, 사과슬러시 등을 무료로 제공해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축제장 주변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소헌공원, `2011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송소고택,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주왕산과 주산지, 달기약수탕 등 연계관광지가 많아 축제를 겸함 주말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강수욕장은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하는 시원한 물놀이 장소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7-23

청송지역 기관장, 급식 현장체험

【청송】 청송군 지역 기관장들이 무상급식 현장 체험을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성우 군의장, 심상준 청송교육장은 지난 16일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청송초등학교를 지난 16일 방문해 배식활동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지역 기관장들은 올해부터 청송지역 초ㆍ중학교에 대해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무상급식 운영 사항 확인과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해 현장 방문 및 체험활동을 했다.한동수 군수는 “일선 급식현장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배식을 하면서 보니 아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학교급식에 대해 즐거움과 신뢰를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심상준 교육장은 “무상급식은 농어촌지역 학부모들의 급식비 경감과 식품의 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맛있고 안전한 급식운영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청송군과 청송교육지원청은 2012년도부터 관내 읍·면지역 유치원·초·중학교 10개교에 3억원을 무상급식비로 지원해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의 소외감 해소 등 교육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김종철기자

2012-07-18

청송사과축제, 올 11월로 변경 개최

【청송】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오는 11월9일~11일로 변경 개최키로 결정했다.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각계각층에서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당초 10월26일~28일 개최 예정이던 것을 2주 연기해 개최키로 했다.이는 청송사과축제는 매년 주왕산 행락객 절정기인 10월말에 개최됐지만 이 시기는 사과 수확기와 겹쳐 현실적으로 사과농민들의 참여가 저조했다.특히 가장 맛있는 청송사과는 80%가량 만생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맛있는 사과를 선보이는데도 어려움이 뒤따랐다.따라서 올해 축제기간을 변경 개최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 전국 최고의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2012년 청송사과축제는 마케팅 축제로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2천400여 사과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관광객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는 청송사과 내는 날, 전국 청송사과 마니아 2만명 초청행사 청송사과 홀릭 등이 축제를 빛내주는 관전 포인트다.또한 대형 사과잼 만들기, 애플스토리 하우스, 사과스토리텔링 등 의미 있고 수준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한동수 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 기간 변경으로 많은 사과농가들이 참여하고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맛 볼 수 있어 최고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사과를 스토리화한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전 국민이 청송사과축제에서 많은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7-16

전국 최고 청정자연 간직한 생태녹색산업 중심지 만들터

한동수 청송군수는 민선 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발전과 화합`이란 목표를 디자인하는 시기였다면 민선 5기는 이러한 디자인 아래 한치의 오차 없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한 군수는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이라는 군정 슬로건으로 청송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군민들의 소득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군정의 초점을 맞췄다.지난 2년간 농업, 문화관광, 복지교육, 지역개발 등을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이 가운데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유통공사설립, 청송양원설립 등은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청송얼음골에서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전 세계에 청송을 알리고 있다.이를 토대로 산악자전거 및 마라톤대회, 패러글라이딩대회, 코리아 앤듀로 챔피언십, 썸머 드라이 툴링 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해 청송의 사계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산악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세웠다.특히 지난해 6월 25일 우리나라에서 9번째, 경북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 지정을 받았다. 청송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화하고 최초의 산촌형 슬로시티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또 청송과 영양, 봉화, 영월을 잇는 테마형 옛 길을 잇는 외씨버선길 조성은 관광객들에게는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특히 청송과 도심지를 잇는 국도망으로는 노귀재 터널을 개통해 영천과 대구 등 남부권 관광 및 물류 소통의 길을 열었다.이에 힘입어 삼자현 터널 조기개설과 포항~청송~안동간 국도4차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 군수는 2013년에는 청송형 올레길인 oh-솔길조성과 사진명소인 주산지에 국립사진역사문화관 건립, 국민체육센터 건립, 청송IC연결도로병목구간개선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해 청송을 가장 깨끗하고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군수는 “생태 자연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결국 주민들의 소득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송을 전국 최고의 청정자연을 간직한 생태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 군수는 또 “군민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도 존재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예산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민원을 반영하고 `입보다는 귀를 여는 행정`구현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7-12

캠핑음식 요리강습, 주왕산 산행 재미 뺨치네

【청송】 산행이 가장 큰 관광거리였던 국립공원에서 요리 강습회가 열리고 있어 탐방객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또 입맛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과거 공원을 단순한 탐방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최근 상의야영장에서 탐방객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캠핑음식 요리강습 및 시식회를 열었다.사진 처음으로 열린 캠핑음식 요리강습은 6월 향토음식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중심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을 홍보하고 지역의 새로운 음식문화 발굴과 더불어 캠핑장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캠핑음식 강습뿐만 아니라 그동안 향토음식 아카데미에서 배운 요리를 수료생들이 직접 요리(닭 주물럭 외 3종)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작은 잔치도 함께 마련했다.야영장에서 열린 캠핑음식 요리강습은 새로운 캠핑음식문화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황정걸 소장은 “국립공원이 단순한 탐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캠핑요리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캠핑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2012-06-20

인삼밭 보상가 싸고 줄다리기

【청송】 고속도로 건설 구간에 편입된 농작물 보상금액을 두고 농장주와 건설사업단이 마찰을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안동영덕건설사업단(단장 이춘주 이하 사업단)은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편입된 청송군 파천면 관리 399-2번지 일대 지장물건(인삼 등)에 대해 수용 재결했다.사업단에 따르면 당초 지장물건 보상금액을 두고 관리인과 수차례 협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첩시켜 결정했다는 것.수용재결된 지장물건의 보상금액은 지난 5월23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 지급 공탁처리하고 지난 10일까지 자진 철거 또는 이전을 통보했다.또 지정기일까지 철거치 않으면 강제 집행한다는 계고서도 통보해 둔 상태다.이에 농작물 관리인은 보상금액이 너무 터무니없이 적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재결을 요청했다.지장물건은 인삼밭 총 7천104㎡(2천200여평)로 현재 3년근 인삼 4천464㎡, 5년근 2천640㎡이 재배중이다.사업단측이 당초 제시한 보상가는 3천300만원인데 반해 농장주측은 1억3천만원을 요구해 가격차가 크게 났다. 결국 사업단은 중앙토지수용위 이첩, 5천300만원이란 보상가가 나왔다.하지만 농장주측은 당초 주장한 1억3천만원을 고수하고 있어 쌍방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농작물 관리인 유모(46)씨는 “인삼이 모두 6년근으로 성장해 아무리 제값을 못 받아도 2억5천만원은 훨씬 넘는다”며 “1억3천만원을 제시한 금액은 당초 투자비용과 대비해 손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공익을 위한 사업임을 감안해 상당히 양보한 보상금액을 요구했다”며 현실성 있는 보상가를 제시를 요구했다.사업단측은 인삼은 3년근까지만 보상기준이 돼 있어 3년근 이상은 특별한 보상기준이 없다고 일축했다.농장주측은 금액 조정이 안되면 변호인을 구성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재 사업단에서 고속도로 구간에 편입된 보상률은 90%에 이르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