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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민체육대회 성황리 막내려

【청송】 `함께뛰자 자연에서! 도약하자 청송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7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제47회 청송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군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열린 이번 군민체전은 식전공개행사와 각종 체육대회, 노래자랑을 비롯한 군민과 출향인의 화합 한마당행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운동장 한켠에 각 읍면에서 설치한 부스와 식당가에는 웃음꽃이 피는 가운데 가을걷이를 앞두고 주민들의 모처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이날은 또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인 군민노래자랑이, 청송군 향우회(회장 심상조)의 주관으로 열렸다.각 읍면 두 개팀들이 참가해 그동안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이번 군민체전 우승은 진보면, 준우승 청송읍, 3위 현서면이 차지했다.한동수 군수는 “이번 체전은 군민과 재외 출향인들이 화합과 인정속에 치러진 한마당 축제의 장이였다”며 “페어플레이 속에 치러진 읍면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쳐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한 군수는 또 “올해 체전은 어느때 보다도 청송인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축제로서 우리 모두의 단합과 화합이 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10-19

청송 파천초 운동회는 파천면민의 축제

【청송】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초등학교가 최근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인구 2천200여명의 작은 농촌마을의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의 가을 운동회는 학생 운동회가 아니라 면민 한마음 대축제였다.이 학교 가을 운동회는 농촌의 작은 시골학교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듯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작은 화로에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불꽃은 올림픽 성화 못지않았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아이들의 열띤 응원에 이어 운동장 하늘에 만국기가 펄럭였다.어린 유치원생들의 50m 달리기는 지켜보는 부모들의 부푼 함성과 응원 속에 거센 숨을 몰아내시면서 끝까지 질주하는 모습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엄마 아빠와 함께 풀어보는 OX 낱말 맞추기 퀴즈.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부모들도 어리둥절해 하며 학생들의 손에 이끌려 다녔다.전 학년이 엄마와 함께 참여하는 디스코 타임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있는 인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꾸며졌다. 엄마들의 춤 솜씨를 보며 아이들은 마냥 즐거웠고 마을주민 전체가 춤을 추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김종상 교장은 “오늘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며 “학부모들과 주민, 기관단체장들의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교직원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인사했다.청송 파천초등학교는 전교생 72명과 유치원생 17명인 작은 농촌 학교지만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모범학교로 평가받고 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10-17

청송署, 학교폭력근절 이색 게릴라식 캠페인

【청송】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어 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도 높다.청송경찰서(서장 이용배)는 지난 11일 진보 진성중학교를 예고 없이 방문, 게릴라식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가졌다.이 학교의 중간고사를 얼마 앞두고 마련된 게릴라식 캠페인은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친구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이날 게릴라식 캠페인은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번을 홍보하고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과 함께 실시한 `Photo Talk`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동 작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진성중 학생들은 “우리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친구들 모두의 생각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기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학생들은 이어“모두의 생각을 맞추고 잘 의논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경찰의 게릴라식 프로그램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10-15

청송군, 3대 문화권사업 급물살

【청송】 경북3대 문화권사업인 청송군의 `솔누리느림보세상조성사업`이 2013년 국비 예산 25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을 얻었다. 3대문화권사업은 미래의 경북 관광지도를 바꿀 그랜드 플랜으로 지역이 가진 신라, 가야, 유교의 문화자원과 낙동강, 백두대간이란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경북도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특히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사업 중 청송군의 솔누리느림보세상조성사업은 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을 중심으로 청송읍 월외리에 생태체험마을과 힐링센터를 조성, 휴식과 치유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또 부동면 이전리 주산지 입구에 주산지를 재연한 정원, 테마가 있는 화원, 그리고 야외전시장 등을 마련해 주산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여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의 절경을 감상하는 생태탐방로도 구축해 주왕산관광지에서 주산지입구까지의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추진할 계획이다.솔누리느림보세상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는 청송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서 찾아오는 관광, 머무르는 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청송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동수 청송군수는 “대한민국에서도 빠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청정지역인 청송에 `누구나 찾고 싶은 그린 청송`육성을 위해 주왕산, 주산지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관광과 접목시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며 “솔 향기 그윽한 주산지를 비롯한 아름답고 특색 있는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체험 등을 통한 심신치유와 느린 삶을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10-05

`청송사과` 지리적표시 등록 `박차`

▲ 특허청에 출원완료한 청송사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청송】 청송군이 국내 대표적인 명품 사과브랜드인 청송사과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사업을 본격화했다. 청송군과 특허청이 예산매칭을 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해 온 `청송사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이 지난 21일 청송사과유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청송군은 이날 (사)청송사과협회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와 함께대한민국 대표 사과브랜드의 하나인 청송사과가 지리적표시단체표장으로 특허청에 출원 완료됨으로써 브랜드 권리확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청송사과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요건인 지리적특성 및 품질특성과의 관련성, 청송사과의 유명성과 역사성 등을 입증한 최종조사 내용을 발표했다.또 청송사과의 먹음직스러운 형상을 청송의 영문네임인 알파벳 `C`와 비타민 `C`로 표현한 청송사과지리적표시단체표장 디자인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청송사과가 국내 사과브랜드에서 차지하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청송사과라는 브랜드의 불법 사용 등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켜 왔다”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후에는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현재 청송사과는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도 수출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명품브랜드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기준 및 재배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청송사과는 해발 250m 이상의 표고와 연평균 일교차 13.4℃, 타지역에 비해 적은 강수량에 따른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지역 등 사과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과실의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그 맛과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24

작가 김주영과 함께하는 `객주문학제` 문학작품 속의 청송 장날 체험하세요

【청송】 청송군이 추진하고 있는 객주문학관광테마타운 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송군과 사단법인 장날(이사장 김주영)은 13일부터 15일까지 청송군 일원에서 객주문학제(청송장터기행)를 개최한다.객주문학제는 김주영 작가를 비롯해 구효서·박상우·권지예, 시인 김민정 등이 참가해 일반참여자와 함께 문학 작품 속의 장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객주문학제 첫날에는 소설 객주의 배경이자 작가의 고향이기도한진보면 장터와 객주문학마을 조성지를 견학 후 군민회관에서 전통장터의 문학적 의미와 장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갖고 숙박지인 주왕산 관광단지 내 민예촌 등에서 일일주막체험을 한다.둘째 날에는 주왕산 등반을 시작으로 청송오일장 체험, 사행시 짓기 대회, 한국장날한마당 행사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송소고택, 외씨버선길 걷기 등의 체험을 한다.특히 이번 행사와 관련해 오는 16일에는 (사)장날 부산지부에서 80여명의 회원들이 주왕산 일원을 방문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호할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청송군 관계자는 “객주문학제가 청송의 자랑인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그리고 객주테마타운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9-14

“청송 `장난끼 공화국` 으로 오세요”

【청송】 청송군과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여주군 등 전국 9개 시군 단체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상상나라국가연합(United Nations of Imagination·UNI)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출범식에는 남이섬을 비롯해 상상나라국가연합에 참여한 10개 단체 대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차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한국관광협회 최노석 부회장,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상상나라국가연합은 춘천 남이섬의 나미나라공화국처럼 독립국가형 공동체가 연합한 형태다. 이 연합체는 공동출자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엠블렘, 여권, 화폐 등 공동 운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상상나라간 정기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상상나라라는 공통된 브랜드 아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상상나라국가연합은 지역공동체를 넘어선 전국적인 규모의 연합체라는 점에서 최초의 사례다.상상나라국가연합의 일원이 된 청송군의 한동수 군수는 “청송 주왕산의 기운을 이어받는 끼 있는 사람들을 청송으로 불러 모으자는 강우현 대표의 의견에 함께하겠다”며 “청송은 이미 장난끼 공화국을 추진하기 위한 부지를 주왕산 앞에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한 군수는 또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송군은 장난끼 공화국을 통해 사람과 기발한 기운이 모이는 곳, 세계 유일무이의 관광명소로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0개 단체의 상상의 나라는 청송군은 장난끼 공화국, 서울 강남구/아름다운공화국, 광진구/동화나라공화국, 인천서구 정서진/역발상공화국, 경기도 여주군/고구마공화국, 가평군/자라나는공화국, 양평군/쉬쉬놀놀공화국, 강원도 양구군/소한민국, 충북 충주시/어머니나라, (주)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김종철기자

2012-09-12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청송사과 <

【청송】 청송은 예로부터 군 전체가 푸른 소나무로 덮힌 울창한 산림의 고장이다.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올곧은 정신과 순후한 심성을 기르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온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다.국가명승 11호인 주왕산국립공원, 사계절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 여름이면 더욱 냉기를 발하는 얼음골, 달기 및 신촌 약수탕 등 자연의 신비가 결집돼 있다.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서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지닌 청정지역으로 더욱 유명하다. 경북도 명품으로 지정된 청송꿀사과와▲ 청송사과맛에 반한 아이들.전국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은 청송고추, 전국 최우수 친환경마을 등 명품농산물 산지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청송에는 많은 특산물이 생산되는 가운데 청송사과가 특히 유명하다. 최근에는 청송사과를 이용해 술을 빚은 아락이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청송사과청송은 사과 주산지로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주생산지가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 중의 일교차도 평균 13℃로 매우 크다.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사과재배의 최적지로 이름나 있다.▲ 청송사과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일교차가 커서 육질이 단단하며 다른 지역 사과보다 당도가 높아 흔히 `꿀사과`라고 불릴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청송사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청송사과를 이용한 아락청송 꿀 사과를 이용한 화려한 변신으로 청송사과 아락이 지난해 6월 출시됐다.아락은 청송사과와 쌀로 만든 사과 증류주이다. (주)배상면주가와 손을 잡고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구)주왕산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생산 시설을 갖췄다.▲ 청송사과 증류주 `아락`아락은 375ℓ에 알코올함량이 25%로 배상면주가의 전국 판매망과 자체판매망을 통해 판매된다.아락은 증류주 어원인 아라키, 아라기, 알키 등으로 불리는 세계 각국 증류주의 공통어로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쌀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아락은 원료 그대로를 증류해 빚은 술로 원료의 풍미와 향을 살린 증류주라는 점에서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청송사과와 청송사과주 아락의 구매는 청송군청 홈페이지 특산물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전화 명품콜센터 1577-7997, 대표전화 054-873-2291./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11

`청송 캠핑축제` 가을캠핑 열려

【청송】 청송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이 주최·주관하는 `2012 청송 캠핑축제`의 가을캠핑이 시작된다. 청송에서 지난해에 처음 개최된 캠핑축제는 올해 여름캠핑과 가을캠핑으로 나눠 진행된다.가을캠핑은 주말을 이용한 7~9일, 14~16일, 21~23일 등 3회에 걸쳐 열린다.7일 사과공원을 시작으로 열리는 가을 캠핑축제는 `하늘은 푸르고 캠핑은 즐겁고`라는 주제로 캠핑도구와 간단한 재료를 통해 야외에서의 요리 실력을 겨루는 간단요리쿡대회가 열리고 8일 야간 공연도 준비된다. 또 진보면과 부남면장날(8일), 청송장(9일) 체험과 부동 절골 계곡 트레킹 체험도 할 수 있다.14~16일 캠핑은 `높은 하늘과 맑은 구름 그리고 캠핑`이라는 주제로 청송읍 청운하천에서 개최된다. 온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편해문 아저씨랑 함께하는 어린이노래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어린이노래놀이터는 전통놀이와 전래동요를 재창작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5~6월 청송 운봉관에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올해 마지막 캠핑은 21~23일 파천 중평솔밭에서 `길을 걷다 자연을 노닐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숲길을 걷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라디엔티어링이 22일에 청송 외씨버선길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야간에는 야간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23일에는 진보 5일장이 열려 재래시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캠핑축제는 가족, 친구, 동호회, 개인 등 캠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신청서를 재단 이메일(worldcf@hanmail.net)에서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worldcf.co.kr)나 054-851-7183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07

청송 농기센터, 태풍 피해 최소화 `만전`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최근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농업인들에게 태풍대비 사전, 사후 지도를 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청송지역은 사과, 고추 등 농작물이 넘어지고 낙과가 되는 등 61농가에서 농작물 피해가 났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태풍에 대비하도록 각 이장에게 SNS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홍보 강화를 지도했고 이번에는 사후 추가적인 태풍피해가 최소화 하는 농업인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작물별로 태풍 후 관리요령으로는 도복된 벼는 가급적 일찍 세워줘 수발아를 억제하고 운광, 오대 등 수확기 조생종은 조기에 수확토록 했다. 또 사과는 넘어진 경우 즉시 일으켜 세우고 열매는 솎아주어 수세회복이 잘 되도록 하며 살균제로 2차 감염을 막아주고 겨울철 강전정을 실시한다.고추의 경우 홍고추는 빨리 따주어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하고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로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태풍이나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조금이나마 적게 할 수는 있다.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국지적인 이상기후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 농가들에게 사전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9-03

태양초 자동교반기 특허 등록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는 태양초자동교반기(사진)가 지난 2일 특허등록이 됐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군 농업기슬센터에 따르면 태양초자동교반기는 그동안 황부원 소장과 경북대학교 김진현 교수, 한양테크 김기동씨가 지난 2009년부터 공동 연구 개발해 청송군 파천면 김영식씨 하우스에 자동교반기를 설치, 시험연구 단계를 거쳐 특허 등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고추를 자동으로 뒤집어 주는 기계로 기존에 태양초 생산을 위해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고추를 하나하나 뒤집어 주는 고된 노동을 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태양초를 생산할 수 있는 기계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태양초 자동 교반기는 6일 정도 걸리던 건조시간을 3일 만에 건조시켜 2배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켰다.또 건조 균일도면에서도 상·하층 간에 균일하게 건조해 상품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고추건조를 위한 생산비가 높아 소득은 감소되는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태양을 이용한 태양초 고추 생산은 품질면에서나 생산비 면에서 모두 이득을 볼 수 있어 그동안 잔손질과 건조시간 때문에 기피해오던 태양초 생산에 농가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김종철기자

2012-08-31

재정악화 청송군, 예산운용 `대수술` 불가피

【청송】 일선 기초자치단체의 방만한 예산운용으로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청송군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채무가 172억원으로 나타났고 현재도 계속 불어나는 추세다.청송군의 채무현황은 지난 2004년 태풍 매미 피해복구 사업비로 40억원, 2009년 교부세감액보전사업비 80억원, 2010년 과실·채소첨단가공공장조성사업비 60억원이고 총 이자만도 54억6천200만원이다.태풍 매미 피해복구사업비가 2010년부터 매년 4억원씩 원금이 상환되고 있어 이자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하지만 50억원이 넘는 이자 때문에 수십여개의 지역 숙원사업들이 지연될 전망이다.태풍 피해로 진 빚은 오는 2019년까지 매년 9억6천600만원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고 2009년 교부세감액보전사업으로 진 빚은 2015년부터 매년 8억원씩 2024년에 상환완료를 목표하고 있다.현재 매년 물어야 될 이자는 8억여원. 2010년 과실·채소첨단가공공장 조성에 대한 채무도 2016년부터 매년 6억원씩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는 2억1천만원으로 불어나게 된다.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사업은 군민들에게는 재난으로 분류되지만 교부세 감면에 따른 채무와 과실·채소가공공장의 빚은 납득이 어렵다는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현 군수의 군정 운영 능력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지방교부세로 인해 진 빚은 청송군의 적극적인 재정확보와 의지가 부족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중앙정부에 의존보다는 교부세 기준재정의 분석을 통해 각종 통계관리 등 담당공무원의 전략적인 대처가 미흡해 이 같은 부채를 안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과실 채소 첨단가공공장의 경우는 큰 빚을 내어서까지 건립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타와 함께 재정 건정성을 `나몰라라`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재정자립도가 11%도 안되는 인근 의성군의 경우, 지난 1일 지방채 147억원을, 그것도 3년이란 짧은 기간에 모두 상환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부채 제로를 달성한 의성군이 군수를 비롯해 전담공무원들까지 앞장서 전략적인 대처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청송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어쩔수 없는 예산 확보였지만 차근차근 상환전까지 갚아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8-23

청송,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청송】 청송군은 군 전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지질 자원과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공원 주왕산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청송꽃돌을 비롯해 안덕면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백석탄, 청송 달기약수, 부동 얼음골과 송소고택, 방호정, 청송한지, 청송옹기와 수달, 솔나리, 노랑무늬 붓꽃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환경자원이 많다.군은 1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전략 심포지엄 및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지난 2011년 대한지질학회에서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결과 청송의 지질자원이 지구과학적인 가치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군 전역의 다양한 지질명소에 대한 학술연구용역을 지난 3월 대한지질학회에 의뢰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경북대학교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서는 지난 1월 29일 공포된 `자연공원법`규정에 따라 국가지질공원 가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질명소를 개발하고 행정 전담조직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인적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해 국내 지질관련 전문가를 초청, 지질공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등재를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유네스코 인증 세계지질공원은 현재 25개국 77개소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이 유일하다.현재 울릉도·속초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이며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경우 국제 슬로시티인증과 더불어 지역브랜드 가치의 동반상승과 지질연구 등 고품격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미래의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송군은 2013년 1차적으로 국가지질공원망(KGN: Korea Geopark Network)에 가입후 2014년 환경부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획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청송지질공원 로고개발과 홍보물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2013년에는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주요 지질명소 마다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지질관광 수요에 대비해 각종 탐방 편의시설 정비와 지질관광 해설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김종철기자

2012-08-17

백발의 청춘들, 그라운드를 점령하다

“운동은 할 수 있을 때 해야죠. 옛 추억을 되살리며 남은 인생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마음껏 즐기고 싶습니다”백발의 축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청송군 OB클럽 회원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친다.50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청송군 OB 축구클럽.이들은 축구만을 사랑하고 축구만이 인생의 전부인냥 운동장을 내 집 안마당처럼 드나들고 있다.청송군 OB축구클럽(회장 김재곤·61)은 지난 2008년 50세 이상,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동호인들로 모임을 결성했고 현재 2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회원 가운데 권성열(농어촌공사청송·영양노조지부장) 회원이 53세의 가장 적은 나이로 총무를 맡고 있다. 74세의 이세영씨가 최고령 선수이다. 이세영씨는 전 국가대표였던 이기근 선수의 부친이다.이미 생활체육 동호회에서도 그 명성을 떨쳐왔다. 고령의 나이지만 시합에 나서면 젊은 선수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팀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골키퍼,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 내는 이세영 회원은 지난 7년여전 청송군 현동면에 귀농해 블루베리 1만여평을 재배하고 있는 농군이다. 바쁜 농사중에도 축구 시합이나 훈련을 거의 빼놓지 않고 참석하는 열성 회원이다.이세영 회원은 “축구가 좋아 체력이 다할 때까지 뛰고 싶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항상 경기에 임하고 있어 너무 신이 나고 인생이 새롭다”며 환하게 웃었다.OB축구클럽 회원들은 군의원과 학교 교감, 공무원, 사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운동만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기량이 월등히 높아졌다.회원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파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하루 두 시간씩 땀을 흘리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건강한 체력을 다진다는 일념으로 흰머리를 휘날리며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OB클럽은 최근 청송경찰서 축구동아리팀과 친선경기를 자주 갖고 있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경기력으로 입증시키고 있다.함께 경기를 치른 청송경찰서 서오윤 경위는 “어르신들의 체력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강하다”며 “오히려 우리 젊은이들의 체력이 뒤쳐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OB클럽은 또 생활체육 50세 이상 각 시·군 교류전에도 열성적으로 참가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새로운 인생에서 걸음마 수준을 넘어 이젠 의젓한 `축구계의 성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곤씨는 “축구를 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아 젊은이들이 하는 경기를 늘 구경만 했다”고 옛기억을 더듬었다.하지만 김 회장은 “문득, 굳이 젊은 층이 아니더라도 나이 든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50세 이상 축구모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팀의 감독을 맞고 있는 유명식(61) 청송여중고 교감은 “축구란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 또 다같이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이제야 실감난다”고 자랑했다.클럽의 막내 권성열 총무는 “팀의 제일 막내로서 함께 뛰는 어르신들에게 누가 될까봐 부지런히 뛰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체력이 대단함을 새삼 느꼈다”며 “경기에 임하는 60대의 회원들은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열의가 대단해 그 순간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고 회원들의 축구 열정에 감사했다.OB클럽은 앞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축구교실, 8개 읍면 순회 축구교실을 운영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과 육체가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청송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