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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의병학술회의 서울서 열려

【청송】 청송군은 22일 제2회 의병의 날 전국행사 기념 의병학술회의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회의는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전국 행사를 오는 6월1일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거행함에 따른 사전 행사다.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의병정신선양회 중앙회, 청송군지회가 주관하며 선양회원, 성균관유도회원, 광복회원, 향우회원, 역사학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이 `의병정신 나라사랑 국민정신'이란 주제로 학술논문을 발표했다.이날 학술회의는 박성수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윤우 선양회중앙회장의 `의병정신의 현재적 가치와 실천적 계승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경일 경남과기대 명예교수의 `적원일기와 청송의병기념공원 역할', 김시황 경북대 명예교수의 `의병정신과 사회지도층의 나라사랑 선비정신', 김상기 충남대교수의 `민족사를 통해본 의병의 역할과 역사적 평가' 발표와 토론이 있고 종합토론 및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는 나라가 위급할 때 국가수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외세에 대항한 의병정신을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한편 청송군은 6월1일 제2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을 맞아 기념식, 추모제,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5-23

“하이브리드 전동자전거 요긴하게 써 주세요”

【청송】 일본 교토에 거주하고 있는 후쿠다 요시유키(75)씨가 청송군에 하이브리드 전동자전거 3대를 기증했다.후쿠다 요시유키의 대리인 자격으로 가와구치 토루씨가 지난 7일 청송군을 방문해 자전거 기증식을 했다.요시유키씨는 가와구치 미술관 대표인 가와구치 지로씨의 주선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기증된 전동 자전거는 일본 YAMAHA PAS 전동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1대당 가격이 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충전용 전동 자전거이다.충전전기료 100원에 134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와구치 대표는 청송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송에서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을 자전거로 생각되지만 경사가 심한 지형여건을 감안해 일반자전거 보다는 전동자전거가 필요한 것같아 요시유키씨에게 기증을 주선했다는 것.가와구치 대표는 1993년 미술관을 설립해 한국도자기, 한국 목가구 등 한국의 미술품을 선호하는 일본 애호가들이 이용하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청송군은 가와구치미술관과 지난해 5월27일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청송백자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분야에서 다양하게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 청송백자 일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본 관광객들의 청송방문도 주선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귀중한 물품을 선물받아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군민들이 전동자전거 이용을 확대, 슬로시티 지역에 걸맞은 청송을 만들겠다”고 인사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5-09

청송 군민 걷기대회 어린이 대잔치 행사

【청송】 청송군민 걷기대회 및 어린이 대잔치 행사가 오는 5일 청송 약수탕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군민들의 화합과 하난된 단결심을 갖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송 최대의 청년단체인 송심회(회장 마종철) 주관으로 열린다.올해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선배 단체인 약수회와 초록회 등 자생단체들의 후원과 각급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성원속에 열린다.5일 오전 9시30분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약수탕 주차장까지 3km구간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걷는다.또 걷는 구간에는 송심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문화상품권과 생수, 아이스크림, 우유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약수탕 주차장에서는 검도시범, 그림전시회, 이벤트놀이마당, 학교장기자랑, 체험행사, 보물찾기 등 볼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경품추첨에는 대형 고급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자전거 등 300여 점의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어 부모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대잔치다.마종철 송심회장은 “푸르르고 싱그러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이웃간에 사랑을 마음껏 나누고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건강과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

2012-05-04

“자유무역 무한경쟁 시대 철저 대비”

【청송】 경북북부발전협의회(의장 황종규)는 3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FTA 체결에 따른 우리 농업의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제10차 경북북부미래포럼을 개최했다.이날 경북북부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 북부발전협의회위원, 청송군농업인단체회원, 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기 발효된 한-칠레, 한-EU,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은 물론 우리나라와 농업 무역교역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의 FTA 체결에 대비,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농업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해 우리 민족 사회의 근간인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어명근 선임연구위원은 `FTA 농업정책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또한 김준식 경북도 쌀산업 FTA대책과장, 현시학 청송군농업경영인회연합회장, 박동근 청송군 한우협회 고문, 정갑진 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 의장, 강경탁 청송군의회의원이 토론을 했다.청송군지역발전협의회 정갑진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농업인들이 자유무역의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할 자세 정립과 더불어 농업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 마련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과수 주생산지인 청송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이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개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에 앞서 세계 각국간 자유무역협정에 맞서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농업인들이 처한 입장과 지역에 맞는 조항을 사전에 요구하고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5-04

청송사과유통공사 배 보다 배꼽?

【청송】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가동에 청송사과유통공사의 경영이 지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청송군은 청송사과를 명품사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통체제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군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현동면 거성리에 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손영순·이하 유통공사)를 설립했다.유통공사는 지난 3월27일 청송군민회관에서 제1회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가동 후 연말까지 1천660t의 물량을 매입(약 44억6천여만원)했다.취급 물량은 총 788t이고 직접 구매 물량이 496t, 수탁 물량이 292t이다.직접 구매분에 따른 매출(20억6천100만원)과 수탁매출(7억8천200만원)은 총 29억여원으로 4개월간 6천500여만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4개월간 단기간 이익 실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과다.하지만 유통공사 직원의 인건비와 각종 공과금 등을 감안하면 큰 성과로 보기에는 기대치가 약하다는 지적이다.이는 지난해 9부터는 한창 사과 시즌으로 매출 빈도도 크게 높은 시기이며 더욱이 사과값도 지난해는 큰 폭으로 치솟아 매출 신장에 뒷받침해 준 결과로 풀이된다.현재 유통공사는 손 사장을 비롯해 정규·비정규직을 포함해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영지원·상품관리·마케팅 팀 등 3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들 직원들의 월 평균 총 인건비는 3천500만~4천만원으로 연평균 4억원 넘는다.현재 유통공사에는 원물매입량 일부만 보관돼 있고 부동면 송생리 유통센터에 물량을 옮겨 놓고 이 곳에서 작업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유통공사의 규모에 비해 사과 작업이 적어 인건비 등을 감안 할 때 송생리 유통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것.청송사과유통공사는 작업공간이 넓어 전체 가동시 인건비와 공과금 등의 대량 지출이 우려돼 작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이 이익면에서는 높다는게 이곳 직원의 분석이다.따라서 유통공사에는 원물량만 보관하고 나머지 작업 물량은 송생리 유통센터에 보관중이다.유통공사는 3년여전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청송사과유통센터로 운영되다가 경영난을 면치 못해 다시 청송사과유통공사로 청송군이 지난해 출범시켰다.당시 유통센터 건립비용도 약 180억원이 투입돼 단일품목과 농촌 지자체로는 큰 사업비가 들어간 셈이다.현재 유통공사는 1년 수확량이 모두 끝이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햇사과(8월말~9월초순)가 나올 때까지는 뒷짐을 져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개월간 6천500만원의 순이익이 과연 한 해를 보장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주민들의 말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또 지금 현재 1분기 매출 성과도 제대로 파악되질 않고 있어 연간 4억원여원이 넘게 지출되는 인건비와 운영 비용도 만만찮아 군민의 혈세만 축내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는다.이에 유통공사 관계자는 “아직 미흡한 부문도 많지만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흑자 운영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4-24

청송 젖줄 용전천변이 썩어간다

【청송】 청송의 젖줄인 용전천변의 오염도가 심각해지고 있다.이곳 용전천변은 청태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청정 하천이 재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송을 가로지르는 용전천에 병풍처럼 우뚝선 기암절벽 현비암, 인공폭포와 함께 그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환경변화 등으로 현비암 앞쪽의 하천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이곳 현비암 앞 보위에는 청태와 오염물이 뒤섞여 심하게 오염돼 있으며 수많은 작은 물고기들까지 오염에 못이겨 폐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주민들은 이곳 하천이 이미 오래전부터 청태가 발생하는 등 오염이 시작됐지만 청송군은 대책은 커녕 방치만 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주민 김모씨(44)는 “수 년전부터 하천이 오염돼 가는데도 공무원 누구하나 관심을 갖는 직원이 없다”며 “하천에서 간혹 크고 작은 행사를 하면서 부르짖는 `청정청송`이란 말이 부끄럽게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이곳 뿐만 아니라 월막리와 금곡리를 가로지르는 청송교 상류지역에도 악취가 나고 쓰레기 등 오염물질이 떠도는 등 오염이 심각하다.지역 사회단체 관계자는 “많은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를 하기보다 작은 예산이라도 수시로 정비를 해 아름다운 청송 하천을 살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2-03-06

주산지 왕버들 복원사업 보고회

【청송】 국립공원주왕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주산지의 왕버들 생태 복원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최근 청송군과 공원사무소, 경북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산지 왕버들 생태경관 복원에 따른 연구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주왕산 국립공원은 왕버들의 고령화와 수세약화로 경관복원 불가피해 짐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복원 연구사업을 추진했다.관련기관과 학계는 그동안 복원에 대한 연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방안을 내기로 했다.이날 최종보고회는 그동안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연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주요 연구결과는 주산지 왕버들 생육환경여건 및 생육상태, 수목치료, 후계목 육성, 탐방자원 개발연구 등의 결과로 향후 다양한 시범사업과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황정걸 소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토대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송군, 학계, 지역주민,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주산지의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