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용전천변서…체험행사 등 다채
【청송】 청송문화제가 2일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청송문화제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문화원이 주관, 지역고유문화 전승·보전과 향토문화 창달 및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군민과 출향인들의 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식전행사로 `청송 도호부사 행차`가 재현된다. 이 행사는 소헌왕후의 친정으로 조선시대 작은 고을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도 7대 도호부중의 하나로 437년간 도호부로 위상을 유지하면서 조선 500년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지역의 정체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게 된다.
또 역대 도호부사 후손들이 전국에서 초청돼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높이고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민속씨름, 풍물놀이, 줄다리기 대회와 각종 전시·체험 및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취를 한껏 누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