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싸 매년 적자 발생
청송군은 상·하수도 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청송군 수도급수조례 개정과 청송군 하수도사용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8월부터 재·개정된 요율이 적용돼 10월 부과·고지 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현행 상수도 사용료는 2001년 이후 동결돼 생산원가는 t당 1천203원이지만 판매단가는 462.7원으로 현실화율이 38.5%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싼 수준으로 매년 12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 사용료는 1t에 평균 462.7원에서 601.5원으로 138.8원이 올랐다. 하수도 요금은 배수설비가 완료된 4개 읍면 26개리(청송, 안덕, 진보 공공하수처리장 및 청운, 구천, 신촌 마을하수도)에 대해 부과된다. 요금은 t당 평균 261원으로 생산원가 747.1원 대비 35% 수준으로 상수도요금의 43% 정도가 부과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