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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객주문학관서 `사랑 열린 음악회` 개최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5-10-19 02:01 게재일 2015-10-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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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교 64회 동기
【청송】 청송 진보초등학교 64회(회장 윤진석·51) 동기생들이 지난 17일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객주문학관 내 특설무대에서 객주 사랑 열린 음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현시학 군의원, 권영상 진보면장, 김병탁 청송읍장, 실과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단풍을 한아름 안은 한마당 축제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해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구 등불의 집 전문놀이패의 길놀이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예쁜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최은혜씨의 퓨전 민요, 테너와 함께하는 카바레티스트 김주권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64회 동기생인 권오규(거제도)씨의 신나는 색소폰 연주는 가을 하늘을 풍성하게 수놓을 만큼 울려 퍼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2부행사에는 스토리텔링 무용가 박정희씨가 `보부상의 길`이란 주제로 옛 보부상들의 애환을 담은 내용의 춤을 선보였다.

행사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등불패의 신명나는 판 굿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객주문학관 공연은 대구 KB 국민은행 봉사단 후원으로 열렸으며 등불패와 함께하는 객주투어의 일환으로 이곳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윤진석 동기회장은 “객주문학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음악회로 인해 지역민 화합과 앞으로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이곳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문학의 정서가 살아 있는 진보 객주문학관을 많이 찾아 살아있는 문학을 느꼈으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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