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은 관내 8개소(청송읍, 부동, 부남, 현동, 현서, 안덕, 파천경로당과 진보 효나눔복지센터)에 예쁜치매쉼터를 지정하고 돌봄 및 인지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생두뇌교실, 난화그리기, 자연물로 이미지 표현하기, 종이접기, 초콜릿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긍정적이고 유쾌했던 과거를 회상시키고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매 15분마다 1명씩 발병하며 이는 2012년 기준 제주도민의 수와 비슷하다. 또한 치매환자 1명을 돌보는데 필요한 비용은 암, 뇌졸중,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를 한꺼번에 돌보는 비용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처럼 치매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예쁜치매쉼터 마지막 프로그램을 남겨두고 있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뇌 건강증진요법을 제공하고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며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