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전국 최우수<BR>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 높은 평가
【청송】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5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돼 산골 작은 학교의 기적을 일궈냈다.
100대 교육과정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는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주제로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 100개 학교를 선정했다.
진보초는 시도별 예선에서 경북도 최우수교에 선정돼 전국 본선에 진출,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상위 15%(전국 6위 안) 기준에 부합해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진보초의 2015년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우수 특색교육 중 하나는 지역 친화형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이다.
100년이 넘는 학교 역사와 더불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3년간 교육과정 편성에 몰두해왔고 그 과정에서 지역친화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경북도내 봉화, 영양과 함께 대표적인 산간오지인 청송군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도시지역에서 보기 힘든 자연환경, 전통, 애국, 충절, 효·예절 문화가 충만한 지역이다.
진보초는 산골오지라는 외부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본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학생 활동 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핵심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SNS 토론과 교실 토론 및 논술쓰기를 강화한 S.T.O.R.Y 토론활동중심수업,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의 유기적 연계가 이루어지는 S.E.E 체험활동중심수업 등 학교 특화 교수 학습 방법을 개발해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김유영 교장은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더불어 노력해 얻은 행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행복 교육 발전을 위해 진보초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