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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주먹구구 도로개설에 ‘예산낭비’ 지적

[봉화] 봉화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총 943m 구간의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계획성 없는 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공사 현장에는 위험 표시만 설치돼 있을뿐 공사 안내판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야간차량 통행 때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이 군계획도로는 총 27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구미소재 D종합건설이 2020년 착공했다. 길이 943m 폭 20m 규모로 1~2차에 걸쳐서 시공하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 구간 해저리 군계획도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군이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군계획도로 사업구간에 설치된 멀쩡한 인도블록을 2차공사시 철거해야 되면서 예산낭비란 지적이다. 더욱이 재정자립도가 6.7%로 전국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면서 중앙예산에만 의존하고 있는 군으로서는 어느 지역보다 예산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재정이 열악한데도 해저리 군계획도로 개발사업을 시공하면서 설치된 인도블록을 철거하도록 한 것은 계획성 없는 행정이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김모 (67세·봉화읍)씨 등 마을 주민들은 “군이 추진한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1, 2차 군계획도로 개설사업 구간에 설치된 인도블록 철거는 예산 낭비다. 공사 1년 전에 군계획도로 개설로 인도블록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인도블록을 깐 이유가 아리송하다 ”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봉화역~농업경영인회관까지 시공하는 2차 사업장 구간 인도블록은 2019년 설치됐다”며 “재활용 등을 통해 최대한 예산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13

봉화군의회, 올해 첫 임시회

[봉화] 봉화군의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임시회는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청취,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 제·개정 안건 처리 등의 일정으로 이어진다.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의 건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봉화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엄기섭 의원 대표발의) △봉화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병두 의원) △봉화군 지방행정동우회 지원 조례안 △봉화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안)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이 상정, 심사 처리된다. 첫날인 11일은 상정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이날 오후부터 14일까지 21개부서의 2022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 보고를 통해 군정 사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예상민원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은 상정안건 처리를 끝으로 제247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의회는 군민들에게 더 큰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는 군민주도형 자치분권을 실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10

봉화테마전원주택 등 주요사업 현장 점검

[봉화] 홍석표 봉화부군수가 9일 군정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사진먼저 홍 부군수는 봉화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 대상지인 춘양면 소로리를 찾아 현재까지 사업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인구 유입을 선도할 수 있는 봉화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주문했다.봉화군은 2019년부터 봉화읍 삼계리, 물야면 북지리, 춘양면 도심리와 소로리 지역에 전원주택단지 4개소, 245호를 조성하고 있다. 춘양면 소로리의 전원주택단지는 시가지와 근거리에 있어 생활의 편리성 추구에 중점을 둔 곳이다. 소로지구 테마전원주택단지의 현재 공정은 기반시설 공사설계 중이며 전기, 통신, 상하수도, 도로 등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5월 분양 예정이다.봉화군은 입주민들의 봉화 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득연계 시책을 계획 중이며, 입주자들은 전원생활도 즐기고 안정적인 노후도 보장받는 1석 2조의 혜택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홍 부군수는 춘양면 서벽리 일원의 봉화댐 건설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시행하는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 t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 사업비 499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 예정이며, 현재 4차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봉화댐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춘양면 서벽리, 도심리, 애당리 일대는 가뭄과 홍수조절로 생활용수와 영농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운곡천의 안정적인 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홍 부군수는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이들 시설을 뒷받침해 봉화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활한 시행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