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두잡이 선발대회 1위 김교설씨<br/>국카스텐 야간 록콘서트도 열려
[봉화] 축제 8일차를 맞은 지난 6일, 은어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가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어신 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동안 반두를 이용해 은어를 가장 많이 잡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 사전 접수한 100여 명이 이날 대회에 참가했다.
시작을 알리는 힘찬 타징 소리와 함께 전국에서 모인 어신 후보들이 일제히 내성천에 뛰어들며 은어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열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7마리를 잡은 김교설(59·구미) 씨가 1위를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7마리를 잡은 장상오(56·봉화) 씨가 2등으로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50만 원, 23마리를 잡은 김종열(27·부산) 씨가 3등으로 봉화군수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게 됐다. 또한, 이날 저녁 테마 공연으로는 국내 대표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의 단독 미니 콘서트가 6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물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