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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필리핀 근로자 농촌에 파견 협약

[영주] 영주시는 최근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필리핀 팡가시난주 로살레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필리핀 로살레스시 윌리엄 S. 세자르 시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2박3일 일정으로 영주시를 방문했다.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윌리엄 S. 세자르 시장 등 방문단은 이날 농업분야 인적교류 파견 합의와 양국 지자체 간 미래지향적 우호적 관계를 위한 논의도 함께했다.계절근로자 파견 합의를 통해 6월 1일 로살레스시 소속 계절근로자 20여명은 담배 재배농가에 우선 배정된다.시는 파견 근로자의 근무상태, 농가 의견청취 등을 반영해 본격적인 수확철인 하반기부터는 유치 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79명을 시작으로 상반기 200여명을 입국시켜 농촌 인력난에 대비할 계획이다.또, 하반기 수확철 일손 부족을 대비해 이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별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는다.특히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을 위한 운영주체 및 공동숙식시설 확보 사업도 추진중이다.필리핀 로살레스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 동안 베어링아트 공장, 인삼제조공장 견학 등 산업시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 및 부석사를 방문해 영주의 산업·문화를 체험한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3-04-06

영주시 1회 추경 1조493억 편성 당초보다 10.45%↑… 의회 제출

[영주] 영주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10.45% 증가한 1조493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992억 8천만원이 증액된 1조492억8천만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10.45% 증가했다.이 중 일반회계는 9천526억7천만원, 특별회계는 966억 1천만원이다.주요 내용은 인구감소 대응 및 문화관광 등 주요현안사업,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예산 반영이다.민선8기 공약사업에는 사마소 건립사업 9억8천200만원, 소백산케이블카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1억원 등이다.시는 주요 역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구활력센터 조성 40억, 원당천 힐링산책로 조성사업 25억원, 영주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57억원, 영주시 야간경관 계획 수립용역 3억원,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 16억원, 서천 스윙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2억원 등이 반영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영주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했다”며“원활한 예산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추경예산안은 이달 12일부터 열리는 제27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4-05

영주시 ‘대한민국 창조경영’ 지자체 선정

[영주] 영주시는 30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시상식에서 지자체브랜드 역사문화관광도시 부문에 선정됐다.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은 대한민국 전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뤄낸 우수한 경영·브랜드 사례를 발굴해 38개 경영 분야와 13개 브랜드 분야로 선발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영주 건설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창조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영주시는 지난해 지역 최초 국제행사인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선비문화축제 경북도 지정축제 선정, 산학연관협력 지역관광 혁신사업 선정, 경북 웰니스 페스티벌 유치, 시군별 대표 야간 관광상품지원사업 선정 등 관광 분야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올해는 자연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가고 싶은 명품영주의 가치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부시장 직속의 관광개발단을 개편, 소백산 명품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관광정책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추진한다. 영주호 용마루 공원과 전망대, 용두교, 용미교, 평은역사, 영주댐 어드벤쳐, 전통문화체험단지, 영주댐 레포츠 시설조성 등 영주호 주변을 체험형 관광 중심지로 조성 중이다.또,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등 지역의 자연자원에 체험을 접목시킨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선다.특히 지난해 개장한 선비세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및 무섬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영주시는 파급력이 강한 힘있는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2023-03-30

“영주에 경북안전체험관 유치를” 200여명 범시민운동 캠페인 전개

[영주] 영주시는 30일 하망동 원당로 수목원일대를 중심으로 경북안전체험관 영주시 유치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이날 캠페인은 조관섭 경북안전체험관 영주시유치추진단장과 영주시, 소방서, 유치추진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길거리 홍보활동 및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경북안전체험관 영주시 유치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영주시 소속 민·관·군·경·단체·기업·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범 시민적 조직으로 이달 7일 발대식을 갖고 사업 홍보와 체험관 유치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추진단은 5만 명 서명을 목표로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 서명부는 공모사업 신청 시 함께 전달한다.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선비세상 일대 코레일 연수원과 연접한 부지를 대상으로 도시계획 등 관련법과 부지 개발 방향을 검토 중이다.해당부지는 공사 중인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인접해 숙박과 주차시설의 확보, 도로 등 기반이 조성돼 추가적인 사업 추진의 원활성과 선비세상과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시는 경북안전체험관의 유치 시 경북북부 주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거점시설의 역할과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30

“계절 보물 ‘봄꽃’ 찾고 선물도 받자”

[영주] 국립공원공단은 27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립공원 시민과학의 일환으로 대국민 계절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올해 대국민 계절 보물찾기 프로젝트는 봄 편과 가을 편으로 총 2회 운영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봄을 맞아 계절 보물인 봄꽃을 주제로 국립공원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캐다를 설치후 국립공원 내 봄꽃 사진 촬영과 위치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해당 프로젝트에 참여자는 앱 내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데이터 자료는 생태정보, 집중 분포 등 분석을 통해 국립공원 내 계절 알림이 생태지도를 제작해 공단 누리집에서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대국민 시민과학 프로젝트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프로젝트 참여 후 참여 방법 또는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하고 관련 링크를 국립공원 시민과학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소문내기 이벤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 제공과 가장 많은 게시글을 올린 10명에게는 국립공원 대표 캐릭터인 반달이 가방걸이와 국립공원 공모전 수상작인 동화책을 상품으로 지급한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의 공감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립공원은 국민의 접점에서 다양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자발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시민과학의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27

“영주 가흥동 마애불 ‘국보 승격’ 마땅”

[영주] 영주시가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의 국보 승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25일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의 국보 승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식전행사, 학술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진다.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은 통일신라 초기 불상으로 큰 체구와 당당한 신체표현, 생동감 넘치는 얼굴 표정, 묵직한 느낌의 옷주름 등 남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2003년 집중호우로 마애여래삼존상 좌측 하단 암반 일부가 붕괴되면서 새롭게 여래좌상이 발견됐다.이번 학술대회는 김철진 전 경북전문대학교 교수의 국보 승격의 염원을 담은 기조발표를 한다.이어 단국대학교 정성권 교수, 대가야박물관 정동락 관장, 지질환경연구소 최옥곤 소장, 경주대 도진영 교수가 불상의 예술적 가치와 고대 영주 지역의 불교, 마애삼존상의 지질적 분석과 보존방향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시는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보 승격을 신청할 계획이다.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은 영주지역 주민들로부터 종교적으로는 신앙의 상징이자 민속적으로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의 안식처였다. 예술적으로는 영주의 문화적 품격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다.박남서 영주시장은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국보로서 승격 가치를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23

영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폐회 윤리조례 등 19개 안건 심사의결

[영주] 영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제27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우충무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총 5명의 2022회계연도 결산위원을 선임해 영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에 관한 동의안 등 2건,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이상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인사 관행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이 의원은 영주시는 지난해 7월 18일 자로 서기관(4급 국장급)인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로 발령났던 공무원을 올 1월 1일자로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한 차례 전보 인사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4급 직무대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시키지 않고 사무관으로 되돌려 이산면장으로 발령을 냈다고 지적했다.이에 당사자는 발령 다음 날부터 장기재직 휴가를 떠났고, 이산면의 각종 단체와 면민들은 면장 부재로 허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충상 의원은 영주시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상황별·유형별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재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하공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확충과 용·배수로와 하수 시설물 및 하천의 준설 작업 철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김병창 의원은 영주시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지난해 방문한 전지훈련팀은 14개팀 103명에 전국 및 도단위 대회도 12회 유치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심재연 의장은 “영주시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영주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22

영주 ‘일손가뭄 속 단비’… 올 첫 외국인 근로자 입국

[영주] 영주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9명이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영농현장에 배치된다.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영농 지원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필리핀 마발라캇시 계절근로자 40명과 올해 처음 도입한 랄로시 계절근로자 39명 등 79명의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들이다.입국 계절근로자들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에 따른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를 가졌다.오리엔테이션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 보호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일자리안정자금,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5개월간 영농법을 배우고 일손을 돕게 된다. 특히, 지난해 활동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고용농가로부터 성실근로자로 재입국 추천을 받은 26명은 해당 추천농가에 우선 배치한다.올해 상반기 영주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0여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3개시 120여명과 결혼이민자 이주여성의 본국 가족 70여명이다.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정 배치해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간의 소통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2024년 운영을 목표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 근로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영주시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신규 도입 추진으로 지역 내 농촌인력 수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3-16

소백산생태탐방원, 외국인 생태관광 시범운영

[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시청은 국제관광 재개에 따라 소백산국립공원과 세계유산 부석사·소수서원을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시범운영을 했다.영주시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역내 세계유산 등 관광콘텐츠를 갖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로 1일차는 희방사∼연화봉∼비로봉∼삼가야영장 등 소백산 등반, 2일차는 소수서원 탐방과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등 8개국 외국인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진탐방원과 영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4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참여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탐방원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영주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영어해설사 모집·양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스웨덴에서 온 참가자 Annelie는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에 대한 설명과 세계적 건강식품인 인삼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2018년 5월 개원해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13

영주 교통 인프라 확충 협조 요청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은 8일 국도28호선 적동∼상망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했다.박 시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현환 청장을 만나 국도28호선 적동∼상망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국도대체 우회도로 적동∼상망구간 개설사업은 영주시가 미래 먹거리 중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국도5호선 문수면 적동리를 지나 국도36호선 상망교차로를 연결하는 9.5km의 왕복 4차로 건설 사업이다.시는 우회도로 개설시 시가지 교통량 분산 효과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산업물동량 수송이 편리해지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주댐과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주요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올해 착수에 들어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해당 구간이 사업 후보지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국토청 방문에 앞서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영주시의 의지를 표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영주댐 주변 관광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9

전국 아파트값 하락… 영주 나홀로 상승

[영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의 하락장 속에 영주시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영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유일의 아파트 가격 상승 지역으로 남고 있다.지난달 1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주간 가격동향을 보면 전국의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영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축중인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4억원 초반대를 형성하면서 최근 신축한 아파트 가격의 동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지역내 아파트 세대수는 현재 1만8천258가구며 신축중이거나 미분양, 앞으로 사업이 진행될 아파트 규모는 4천200세대다. 계획된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면 지역내 아파트 수는 2만2천500세대 규모가 된다.지역 부동산업계는 계획된 아파트들이 신축될 경우 당분간 분양 가격은 소폭이라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이 전망은 지역 특성상 투자형이 아닌 평생 주택이란 개념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가격 상승을 가져온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씨는 “3억원 후반에서 4억원대 아파트 가격에 대해 지역내 구매 희망 소비자들은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 거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유명 브랜드 아파트 신축이 이어질 경우 매매가 상승 요인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약 10년간 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신축 분양 아파트가 없었고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가 폭등 시기에 상대적으로 영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인상됐던 점도 최근 상승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그러나 전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영주지역의 거래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 같은 의견은 지역 평균 소득수준, 높은 금리에 의한 심리적 부담감 등이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 대폭 상승 요인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라는 것.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B씨는 “2021년 영주지역 거래량 1천여건에 비해 지난해에는 거래량이 다소 떨어졌다”고 귀뜀했다.최근 10년 임대 후 분양을 계획했던 가흥동 부영임대 아파트가 임대 6년만인 지난해 8월 조기분양으로 돌아서면서 분양가를 두고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부영주택은 조기분양으로 전환하면서 34평형(112㎡) 2억4천500만원에서 2억7천900만원, 24평형(79㎡)은 1억8천만원에서 2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9월 건립한 부영이 임대기간을 4년 단축하고 분양으로 전환한 것은 최근 영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영주시 가구수는 2021년 기준 4만5천970가구에 주택보급은 5만1천525가구로 주택보급률은 112%며 가구수 대비 보급률은 12%를 넘은 상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8

‘쑥쑥 커라’ 소백산 철쭉 이식

[영주] 영주시는 지난 7일 한국 식물복원 연구단지에 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 등이 참여해 소백산 철쭉 9년생 600여주를 옮겨 심었다. 시는 소백산 최고 자생식물인 철쭉군락지가 매년 줄어들자 철쭉 종 보호를 위해 옮겨심기 사업을 펴고 있다.이식하는 어린 철쭉 꽃나무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 일대에서 채취한 씨앗을 묘포장에서 키워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안으로 옮겨 심는다.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는 2020년 소백산국립공원이 소백산 철쭉 및 자생식물 복원·증식 및 품종등록 등 한국 자생식물 생태계 복원 메카단지로 조성 중인 곳으로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위치하고 있다.시는 2021년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내 철쭉 1만주를 이관한데 이어 7일 600여주를 이관하게 됐다.시는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 보존과 복원을 위해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 씨앗을 채종해 파종, 매년 1천주 이상의 철쭉 묘를 생산하고 있다.이관된 철쭉에 대해서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 영주시 산림녹지과가 사후 관리하고 영주시농업기슬센터가 재배기술을 지원한다.소백산국립공원과 영주시산악연맹은 소백산 저지대에서도 관광객들이 철쭉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년 식재 행사를 개최한다.지난해는 이상기후로 철쭉의 개화시기에 만개한 철쭉의 수가 적었으나 올해는 5월 27일 개최되는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국망봉과 비로봉의 능선을 중심으로 만개가 예상 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8

영주시, 재난안전체험관 유치 추진위원단 출범

[영주] 영주시는 7일 경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한 추진위원단은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심재현 영주시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인사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됐다.전국적으로 다양한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지만 경북 북부내륙권은 안전체험관이 없어 안전교육 및 재난체험에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영주시에는 국내 최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SK스페셜티를 비롯해 노벨리스코리아, (주)베어링아트 등 대형공장이 입주해 있다. 또,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유치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사고 및 재난 대비 시민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유치 준비를 해왔다.유치 추진위원단은 재난안전체험관 영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적 역량을 집결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재난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경북 북부 도민의 안전교육 및 체험을 위한 거점시설로 역할 뿐만 아니라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타지역을 연계하는 KTX,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영주가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최적지라는 입장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7

영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잰걸음

[영주] 영주시는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에 적극나서고 있다.정부는 2021년 10월 전국 89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영주시도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다.올해 1월 1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인구감소지역에 관한 36건의 특례 지원사항이 신설됐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투자계획을 평가한 후 결과에 따라 배분금액이 달라져 시는 최대한도의 금액을 지원받기 위해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투자계획 방향 설정과 전략적인 세부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지방소멸대응기금 대상사업은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생활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시는 인구감소 극복, 정주기반 조성,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증대와 연관된 사업을 집중 발굴한다.이달 중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민관협의체 및 영주시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방안을 모색한다.특히 4월 3일까지 접수하는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공모전 수상작 대상 1명 70만원, 우수상 1명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3-05

영농 취약계층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

[영주] 영주시는 지역 내 영농 취약계층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범운영 되는 사업이다.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 사업은 농작업 우선순위에서 배제됐던 영농취약 농가의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추진한다.농협은 영농대행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애로 농지에서 발생한 손실금은 영주시가 대행료의 30∼50%를 영농대행단에 보존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대상자는 영주시에 거주하며 5천㎡(1천500평) 이하의 농지 소유 및 임차해 경작하는 70세 이상 고령인, 여성 단독 농업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농가, 갑작스런 질병이나 재해로 농작업이 불가한 애로 농가다.농작업 대행 최소면적은 500㎡(150평)이며 신청은 영주농협 각 지점과 본점, 안정농협 농산물유통센터로 전화, 방문신청이 가능하다.대행 가능 농작업은 트랙터, 콤바인 활용 농작업이다.작업대행료는 300평 기준 경운(쟁기) 7만원, 로타리 7만원, 비닐피복 12만원, 콩파종 9만원, 생강두둑작업 9만원, 콤바인 활용 콩수확 14만원이다.대행료 산정은 영주시 읍면별 농기계 임작업료 평균단가에서 10∼20% 낮은 금액을 책정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시는 올해 첫 시범운영을 통해 농업 현장의 다양한 농작업 요구를 반영, 보완해 지속적으로 영농취약 계층의 농작업 편의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