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인사를 의결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영주시의회 소속 첫 사무국장과 사무관의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시의회는 신임 사무국장 황만기, 5급 이연경 전문위원의 승진을 의결했다.
사무국장에 취임한 황만기 사무국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도시과·건설과·수도사업소 등을 거치며 순흥면장·하천과장 등을 역임했다.
황 사무국장은 2022년 1월 지방지치법이 개정돼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함께 의회직 공무원으로 전환해 영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등 의회 발전에 힘써왔다.
황만기 사무국장은 “30년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협치하는 가교 역할과 함께 본연의 임무인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는 자체 승진을 통해 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