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영주에서 올해 8월 말 개봉 예정인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지역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풍기는 지난해 10월 영주시와 ㈜마이더스필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해 제작됐다. 풍기읍 일원에서 약 한 달간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풍기’는 풍기로 귀농해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이다.
제작은 ㈜마이더스필름의 대표 박규식 감독이 맡았다. 주연배우에는 영화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한 배우 김정태 씨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에 출연한 배우 이선진씨가 캐스팅돼 각각 주인공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시사회는 참석자 소개와 제작자 박규식 감독의 영화 소개를 시작으로 영화 상영이 진행됐다. 상영 후에는 박규식 감독과 출연진들이 관객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디.
박규식 감독은 “이번 영화 풍기를 촬영하면서 영주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영상에 아름답게 담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올해 8월 영화가 정식 개봉하게 되면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개봉을 축하하고 흥행을 기원한다”며“이번을 계기로 영상 문화 콘텐츠를 통한 지역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